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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남은 안심전환대출 8조5386억 신청…공급액의 34%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제3차 안심전환대출 신청금액 규모가 8조5386억원으로 집계됐다.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금액은 약 8조5386억원(6만8273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원)의 약 34% 수준이다. 2단계 접수를 시작한 지난달 7일 이후 30영업일간 신청금액은 약 4조5489억원(2만9247건)이다.16일까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신청한 금액은 4조4944억원, 신청건수는 3만4065건이다. 지난 주 1430억원, 885건 각각 신청했다.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의 영업창구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한 누적 금액은 4조442억원, 3만4208건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1418억원, 1063건이 신청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마감일까지 약 10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내년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에도 대환이 가능하지만, 현재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어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차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정책 금융상품이다.10월 말까지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고, 지난달 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주택가격 요건을 6억원으로 높여 2단계 신청을 받고 있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은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한도는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리는 1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연 3.8∼4.0%, 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를 적용한다.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dsk@ekn.kr

현대해상,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드림플러스기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현대해상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소아암 아동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드림플러스기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1997년부터 시행된 드림플러스기금은 매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기부해 조성되는 기금이다. 2015년부터 질병, 장애 아동의 치료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조성된 기금은 총 8400만원이다. 이 중 5400만원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돼 암으로 고통받는 아동들의 치료비 및 수술비로 사용된다. 현대해상은 오는 21일 밀알복지재단에도 3000만원의 드림플러스기금을 전달해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를 지원한다.현대해상 16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황미은 현대해상 고객지원본부 상무가 드림플러스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흥국금융계열사 6곳, 청소년 대상 ‘1사 1교 금융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흥국생명은 흥국금융계열사 6개사(생명·화재·증권·자산운용·고려저축은행·예가람저축은행)가 ‘1사 1교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금융 교육은 총 4곳의 중·고등학교 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 교육은 연령별 맞춤 교육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금융의 기초부터 금융회사와 금융 직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고, 고등학생에게는 사회 진출에 앞서 필요한 재무설계 및 보험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소개했다.또한, 최근 청소년 대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금융사기를 근절하고자 다양한 신종 금융사기의 사례 및 피해 시 대처요령을 공유하고, 금융소비자로서 권익 및 권리 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흥국생명 사회공헌담당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금융을 이해하고 불법금융으로부터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회사 특성에 맞춘 다양한 방식의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12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세화여자중학교 학생들이 금융 교육 강의를 시청하고 있다.

주가로 보는 금융지주...코스피 21% 하락에도 하나금융 5% 올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올해 들어 미국발 금리인상, 원/달러 환율 상승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코스피가 20% 급락한 가운데 4대 금융지주 주가는 하락 폭을 최소화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4대 금융지주의 경우 금리 상승으로 인한 사상 최대 실적, 배당 확대 기대감 등이 맞물린 영향이다. 여기에 각 사별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강화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금융지주 가운데 올해 들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하나금융지주였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올해 초 4만2350원에서 이달 16일 현재 4만4750원으로 5.67%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가 21%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만 해도 환율 급등으로 인해 비화폐성 환차손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이 소폭(1.45%) 감소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환율 약세가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연간 순이익 3조6612억원으로 전년(3조5261억원)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주당배당금은 중간배당금 주당 800원을 포함해 3200원에 육박하는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하나금융에 이어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0.54%, 0.39% 상승했다. KB금융은 올해 들어 주가가 6% 넘게 하락했지만, 이 역시 코스피 수익률과 비교하면 상당부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 금리 상승기에는 은행들의 이자수익이 확대되면서 금융지주 실적에도 호재다. 그러나 올해 같은 경우 경기 침체 우려, 레고랜드 사태(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사건)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금융사들이 사회적 책임과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커지면서 투자심리에도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융권 관계자는 "실물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미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이것이 곧 금융사들의 사회적 역할 및 부담 확대로 이어졌다"며 "이러한 요인들이 올해 금융지주사 주가에도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금융주가 코스피보다 양호한 성과를 거둔 것은 배당 확대, 사상 최대 실적 외에도 각 사별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피력했기 때문이다. 일례로 신한지주는 올해 4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후 소각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꾸준히 피력한 것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손 회장은 올해 3월과 5월, 7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 총 1만5000주를 매입했다. 이를 통해 손 회장은 현재 자사주 11만8127주를 보유 중이다. 이밖에 KB금융, 신한지주는 올해 1~3분기까지 분기배당을 꾸준히 단행한 것과 달리 하나금융, 우리금융은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점도 연말 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KB금융, 신한금융은 연간 총 배당금을 4개 분기에 걸쳐 나눠서 지급하기 때문에 기말배당금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올해 1~3분기 누적 분기배당금으로 각각 주당 1500원, 1200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하나금융, 우리금융은 올해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800원, 150원을 지급하는데 그쳤기 때문에 연말 기준으로 주주들이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은 상대적으로 크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주주들이 받을 수 있는 기말배당금만 보면 중간배당만 단행하는 회사가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액이 클 수밖에 없다"며 "이로 인해 하나금융, 우리금융의 연말 투자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질 것"이라고 했다.ys106@ekn.kr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올해 1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금융지주 주가 추이.

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오케스트라 수료음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서울 동작구 소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22년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수료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다문화자녀 대상 전문적 음악교육 지원을 통한 음악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에 창단됐다. 이번 수료음악회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화음’이라는 의미의 ‘Woori Harmony (우리하모니)’를 주제로 열렸다. 단원과 멘토가 함께 앙상블, 오케스트라를 이뤄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악장인 이진주 단원은 "한 해 동안 열심히 키워온 실력과 오케스트라의 호흡을 멋진 무대 위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악기 연주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설립 이후 10년간 총 14회에 걸쳐 5300여명에게 총 5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17일 서울 동작구 소재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2022년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수료음악회’를 개최했다.

금감원, 신한·우리은행에 경영유의 통보..."내부통제 강화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각각 경영유의를 통보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전자금융사고 발생시 보고기준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함에도 부서간 통보 지연 등으로 지연 보고 사례가 확인된 만큼 해당 사고의 부서간 보고 체계 관련 내부통제 절차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우리은행에는 펀드 판매와 관련해 그룹장이 제·개정 권한을 갖는 규정을 마련하고, 지침과 전결권을 정비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부문검사를 진행한 결과 자산운용사 사후관리 프로세스 강화, 겸영 업무에 대한 이해상충 관리 강화, 설명서 사전심의 관련 내부통제 강화 등을 개선하라며 경영유의를 통보했다. 우리은행의 관련 부서는 자산운용사가 제안서와 다르게 자산을 운용한다는 사실 등을 인지하고도 위탁판매계약 유지의 적정성을 검토하지 않는 등 자산운용사에 대한 사후관리업무가 적정하게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적발됐다. 금감원은 "앞으로 자산운용사에 대한 사후관리 기준, 이상징후 발견시 대응방안 등에 대한 보고 절차 등을 내규에 구체적으로 명시해 정기적으로 검증하고, 검증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는 등 사후관리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펀드 판매 관련 업무절차는 부서장이 제·개정 권한을 갖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최근 사모펀드와 관련해 자산운용사의 위법 및 부당행위, 은행의 불완전판매로 인해 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은행의 공신력이 훼손돼 그룹 업무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주문했다. 우리은행은 펀드 판매 관련 업무 절차에 대해 다른 업무와 같이 그룹장이 제·개정 권한을 갖도록 하고, 지침과 전결권 등을 정비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라는 게 금감원의 진단이다.이밖에 특정 기간 중 일부 펀드를 판매하면서 설명서의 수령을 거부하지 않은 투자자에게 준법감시인 등의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설명서를 투자자에게 교부한 사실도 부문검사 결과 적발됐다. 금융투자협회의 ‘금융투자회사의 영업 및 업무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권유를 하는 경우에는 설명서 수령을 거부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준법감시인, 또는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의 사전심의를 받은 설명서를 교부해야 한다. 금감원은 "대고객 설명서 게시 또는 영업점 배포시 심의필 여부를 확인하는 업무절차가 검사 종료일 현재까지 명시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아 유사 사례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며 "금융투자상품 투자권유시 준법감시인 또는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의 사전심의를 받은 설명서를 교부할 수 있도록 설명서 사전심의 관련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신한은행에 대해서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관련 업무 실효성을 제고하고, FDS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금융거래 디지털화,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정책 등으로 인해 신한은행의 소액 대출 취급 금액, 건수가 늘고 있지만, 현재 신한은행 FDS는 과거 발생한 금융사고의 재발 방지에만 초점이 맞춰 운영되고 있다는 게 금감원의 진단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 거래 행태 모니터링, 패턴 분석을 통한 사전적 예방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감원은 "FDS 내에 소비자 금융거래 행태에 대한 모니터링, 분석 체계를 갖춰 거래의 이상 징후 사전 포착기능 확대 등 적극적 금융사고 예방 활동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한 신한은행 FDS협의체의 경우 금융사고 등 주요 이슈가 발생할 때만 비정기적으로 열었다. 이로 인해 일부 전자금융사고는 FDS협의체에서 유관부서간 대응방안 등을 충실히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FDS협의체 운영 절차, 방식 등을 구체화하고 필요시 회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종합, 관리해 유관부서에 전파하는 등 FDS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라고 주문했다.이밖에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금융사고의 지연보고 사유 등을 면밀히 분석해 부서간 통보 지연, 누락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유관부서 업무담당 임직원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금융사고 보고업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등 내부통제 절차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전자금융감독규정 제73조 등에 의하면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는 전자금융사고 발생시 관련 보고기준에 따라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검사대상기간 중 부서간 통보 지연, 담당자 부재 등으로 전자금융사고 지연 보고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ys106@ekn.kr(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250만건 돌파…누적 송금액 43억달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건수가 누적 기준 250만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선보인 서비스다. 해외송금 이용 건수는 저렴한 송금 비용과 편의성에 따라 꾸준히 증가했다. 송금건수는 출시 첫 해 월 평균 약 1만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5만건이 넘어섰다. 지난 9일 카카오뱅크에서 해외로 보낸 송금 건수는 출시 이후 누적 기준 250만건을 돌파했다. 누적 송금액도 늘었다. 9일 기준 누적 송금액은 43억 달러(약 5조6300억원)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는 전세계 주요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 가능한 ‘해외계좌송금’과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해 24시간·365일 전세계 200여개국에 1분 내로 송금이 가능한 ‘WU빠른해외송금’이 있다.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은 송금 비용이 저렴하고 모바일 앱을 이용해 24시간 해외송금이 가능하다는 편의성이 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직접 현지 금융사와 연결해 송금하는 구조라 전신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일반 은행 영업시간이 끝난 야간 ·휴일에 송금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24시간 비대면 송금서비스라는 편의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평일·휴일 오버나잇(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이외 시간과 휴일 전체)에 이뤄진 계좌송금 비중은 56%로 평일 일중에 이뤄진 비중(44%)을 웃돈다. 송금 지역별로는 해외계좌송금의 경우 미국, 독일, 캐나다 등 해외유학생과 해외체재자가 많은 지역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WU빠른해외송금은 아시아 지역 비중이 높았다. WU빠른해외송금의 경우 수취인 계좌가 없어도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역별 차이는 각 국가별 은행계좌 보유 비율과 연관된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런 호응에 힘입어 19일부터 31일까지 연말맞이 해외송금 수수료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기간 내에 해외송금을 완료하면 최초 1회 송금 건에 한해 송금수수료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캐시백은 납부한 송금수수료 전액(최저 5000원에서 최대 1만원)으로, 1월 초 해외송금 출금 계좌에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단 캐시백 지급 시점에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가 없는 고객은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 해외송금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외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우리은행, 2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 접수...재취업지원금 등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이 1980년생 이전 출생자 등을 대상으로 연말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다. 희망퇴직 대상자에는 학자금과 재취업지원금, 건강검진권 등을 지원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19일)부터 2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다. 1974년 이전 관리자급과 1977년생 이전 책임자급, 1980년생 이전 행원급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퇴직금은 1967년생의 경우 월평균임금 2년치를, 1968년생과 1969년생 이후 출생자에는 월평균임금 3년치를 지급한다. 기타 지원으로는 자녀 1인당 최대 2800만원(2인 이내), 재취업지원금 최대 3300만원, 건강검진권,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이다. 우리은행은 대상자를 확정해 내년 1월 31일자로 퇴직 절차를 마무리한다.우리은행

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위한 미술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미술공모전인 ‘제2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를 연다고 19일 밝혔다.발달장애인 미술공모전인 ‘하나 아트버스’는 이날(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공모한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립미술관도 함께 참여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전국 단위의 미술공모전으로 확대 개최함으로써 더 많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자연, 환경, 그린(Green), 공유를 주제로 기존 참가 대상인 만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회화, 디지털 등 각 부문에서 접수된 작품들은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과 ‘한양대학교 미술·디자인 교육센터’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30점의 우수 작품이 선정된다.시상은 아동(만12세 이하), 청소년(만13세~18세), 성인(만19세 이상) 부문별로 각각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입선 5명을 선정하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성인 수상자 중 선발된 4명에게는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또한, 수상작은 NFT미술거래 플랫폼인 ‘캔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로 제작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시된다. 오프라인으로는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및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전시될 예정이다.전시회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위크’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작품 홍보와 판매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주체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 체험존도 운영할 계획이다.아울러 하나금융은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수상작품을 굿즈로 제작하고 해피빈 플랫폼을 활용해 판매를 지원함으로써 단순한 예술 활동 지원을 넘어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사회와 소통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바탕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선입견 없는 세상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 GLN인터내셔널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16일 하나은행 글로벌 지급결제 중개사 GLN인터내셔널과 Global Loyalty Network(GLN)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LN 사업은 세계 각국의 금융회사,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국경 제한 없이 모바일로 상호 자유롭게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송금 등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글로벌 결제 중개 네트워크 사업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협업을 통해 해외 모바일결제나 ATM 사용을 개선할 예정이다. 향후 GLN 네트워크와 KB Wallet 간 연동을 통해 KB스타뱅킹만으로 태국, 대만,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괌 등에서 QR결제와 ATM 출금 서비스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결제망 확대로 해외여행 고객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며 "향후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더욱 고도화해 해외 유학생들의 국내 등록금 납부 등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국민은행 지난 16일 서울시 서초구에 자리한 GLN인터내셔널 사옥에서 열린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형주 KB국민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왼쪽)과 한준성 GLN인터내셔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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