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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연금하기 좋을 때는 바로 지금’ 신규 광고 선봬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은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연금하기 좋을 때는 바로 지금’ 신규 광고를 내놓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규 광고는 2030세대들의 연금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연금하기 좋을 때는 바로 지금이다’라는 콘셉트로 제작했다. 젊음의 호시절을 ‘한창 좋을 때’라고 표현하듯이 ‘연금하기 좋을 때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유튜브의 일타강사 문쌤이라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코미디언 문상훈을 모델로 발탁, 어렵게 느껴지는 연금 상품의 진입 장벽을 낮춰 친근하게 접근하고자 했다. 첫 번째로 공개되는 ‘문기자편’에서는 젊은 시절 연금을 가입해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노인들의 모습을 배경삼아 지난해 공격적인 투자로 실패했던 문기자가 당장 연금을 가입해야겠다며 울부짖는 모습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2주 뒤에 공개되는 ‘문쌤편’에서는 ‘연금하기 좋을 때는 바로 지금이다’라고 강의하는 강사의 모습과 함께 연금도 손안에 핸드폰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영상들은 KB증권의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yhn7704@ekn.kr20221110102030_1817185_1200_660 KB증권은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연금하기 좋을 때는 바로 지금’ 신규 광고를 내놓는다고 10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美 유니콘 ‘몰로코’ 투자금 2배 회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유니콘 업체 ‘몰로코’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금 회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위탁운용사(GP)로 설립한 ‘신한스마일게이트글로벌제1호 사모펀드(PEF)’는 몰로코 주식 일부에 대한 투자금 회수를 최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신한투자증권은 투자 후 1년여 만에 투자원금의 2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몰로코는 지난 2013년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안익진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머신러닝 기반 애드테크 업체다. 매년 2배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는 글로벌 톱티어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작년 초 몰로코에 유니콘 기업가치로서 투자를 단행했으며, 그 후 글로벌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탈 기관인 타이거글로벌이 기업가치 15억달러(약 2조500억원)에 시리즈 C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8월 기준 누적 투자액 2355억원을 달성한 몰로코는 이러한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나스닥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지분 매각 후 남은 지분을 통해 향후 몰로코 나스닥 상장 시 추가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suc@ekn.kr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숲 조성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3월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소실된 산림 생태계를 복원하고, 나아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 재해를 줄이는데 쓰일 예정이다. 지난 9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쳐 ‘트리플래닛’의 김형수 대표, 숲 조성 사업을 펼치는 비영리단체 ‘평화의숲’ 김재현 대표가 참석했다. 총 1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환경보호와 산림 조성 등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정일문 사장은 "동해안의 산림자원 복구는 물론, 반복되는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방지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숲 조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와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금융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2월부터 고객들을 대상으로 ‘나무심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기부한 만큼 회사도 동일 액수를 기부하게 되며,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에 ‘한국투자 고객의 숲’을 조성하는데 활용한다. suc@ekn.krclip20221110104902 ▲(왼쪽부터)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재현 평화의 숲 대표. 한국투자증권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장 또 ‘우수수’...솔라나 특히 아팠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 이틀째 대폭락이 찾아 왔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 유동성 위기가 이어지면서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최대 규모인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10% 넘게 폭락한 비트코인은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전 11시 50분 24시간 전에 비해 8.76% 하락했다. 가격은 1만 6842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11% 넘게 급락해 1200달러가 무너졌다. 유동성 위기의 진원지 FTX가 발행하는 코인 FTT는 전날 80% 폭락한 데 이어 이날도 40% 넘게 추락했다. FTX가 거래를 지원해온 솔라나는 30% 가까이 빠졌다. 앞서 FTX에서는 관계회사 재정 부실 우려 때문에 유동성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최근 72시간 동안 무려 60억 달러(8조2천억여 원)의 고객 자금이 빠져나가는 ‘뱅크런’ 현상이 발생했다.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전날 코인 시장에서 투자자들 패닉 확산을 막기 위해 FTX를 인수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하지만 이 계약이 되레 암호화폐 시장 불확실성을 더 키우는 리스크로 부상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의가 구속력이 없다는 점을 공개했고, 시장은 최종 인수계약 불발 가능성에 더욱 주목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FTX의 금융 블랙홀 때문에 바이낸스가 구제 계획을 실행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며 바이낸스는 FTX 부채에서 자산을 밴 규모를 최대 60억 달러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규제당국이 FTX 고객 자금 처리와 관계사와의 거래 등을 놓고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바이낸스의 FTX 인수를 막는 걸림돌로 부상했다. 자오창펑도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FTX 인수와 관련한 특별한 ‘마스터플랜’이 없다고 인정했다.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바이낸스가 FTX를 인수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바이낸스와 FTX 거래가 무산되면 FTX 고객들이 손해를 보게 된다며 "그것은 누구에게나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홍콩 디지털자산 투자업체인 액시온글로벌애셋매니지먼트는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그것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은 코인 시장에 맹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FTX 사태가 더 악화하면 지난 5월 코인 시장 붕괴를 초래한 테라·루나 사태 재현이 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당시 권도형 대표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테라USD와 루나는 거래 알고리즘에 문제가 생기면서 가격이 동반 폭락했다. 이에 ‘죽음의 소용돌이’ 현상으로 휴지 조각이 됐다. 이는 이후 싱가포르 암호화폐 헤지펀드 스리애로즈캐피털, 미국 코인 대부업체 보이저 디지털과 셀시어스의 연쇄 도산으로 이어졌다. 무디스의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및 디지털자산 매니저 페이비언 애스틱은 "암호화폐 시장 플레이어들이 뉴스와 루머에 더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금융시장보다 훨씬 더 빨리 유동성 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hg3to8@ekn.krclip20210824172958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미지.

증권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초고액자산가’ 중심 자산관리(WM)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신속한 전문가 상담을 위한 온라인 라운지를 개설하고, 내년 세법 개정에 대비해 회계법인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한다. 국내외 초고액자산가의 비중이 빠르게 늘고, 그에 맞춰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WM 부문에서 초고액자산가 고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금융(IB) 등 타 부문에서도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달 말경 초고액자산가 고객 대상 프라이빗 온라인 서비스 ‘패밀리오피스 라운지’를 오픈했다. 초고액자산가 고객이 세무·부동산, 기업금융, 가업승계 등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원할 경우, 온라인 라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또한 NH투자증권은 지난달 한영회계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 고객의 가업승계 컨설팅 지원을 강화했다. 같은 시기 한국투자증권 역시 삼정회계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초고액자산가 고객의 글로벌 자산 배분 및 투자, 자산승계 종합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신한투자증권도 올해 초고액자산가 대상 WM 서비스 개선에 집중했다. 지난 1월 고액자산가 대상으로 전문 WM에 특화된 청담, 광화문 금융센터를 개점했는데, 이곳에는 씨티은행 출신 최우수자산관리전문가(CPC) 프라이빗뱅커(PB) 등 30명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각각 근무하고 있다. 올 7월 조직개편으로 자산관리서비스본부도 신설했으며,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CFA 등 여러 전문직 분야 전문가들로 팀을 꾸렸다.이외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여러 주요 증권사들도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마련하고 전문화된 WM센터를 개점하는 등 사업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초고액자산가가 일반 자산가에 비해 빠르게 늘어나, WM 사업 분야에서 수익성이 높은 새로운 고객층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30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초고자산가’는 지난 2020년 국내에서만 약 7800명으로, 전년 대비 21.9% 많아졌다. 이는 전년 대비 10%대 증가한 다른 자산가층에 비해 높은 증가율이다. 크레딧스위스에 따르면 순자산 50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자산가는 지난해 26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는데, 이는 일반 고액자산가가 동기간 9% 증가한 데 비해 가파른 성장세다.초고액자산가의 비중이 커지기 시작하자 ▲가업·자산승계 및 자선·기부 컨설팅 ▲아트·럭셔리 투자 ▲후속세대 대상 서비스 등 다채로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기 시작했다. 이에 글로벌 WM사들이 그렇듯 국내 증권사들도 비금융 WM 서비스에 집중하기 시작했으며, 끝없이 변하는 초고액자산가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예를 들어 최근 눈에 띄기 시작한 증권사·회계법인 간 업무협약은, 내년 개정 적용될 세법에 가업상속공제 대상·한도 확대와 최대 주주의 증여주식의 할증평가 적용 대상 축소가 포함돼 향후 가업승계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서다.이런 초고액자산가 WM 서비스 강화는 리테일, IB 등 타 사업 분야와의 시너지로도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한투자증권은 법인 오너와 일가족 등에 대한 생애주기 전반 금융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기업공개(IPO), 자금조달, 인수합병(M&A) 등이 포함됐다. 이를 기반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올 3분기 누적 IB 부문 수수료 수익을 2155억원 거뒀는데, 전년 동기(1454억원) 대비 48.3% 증가한 것이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초고액자산가는 WM 부문에서 미래에도 수익기여도가 높은 주요 고객층"이라며 "특화 분야 발굴,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suc@ekn.kr(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한국투자증권 3분기 영업익 861억원…전년 동기比 76.1%↓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6.0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매출은 8조419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3.4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905억원으로 85.43% 줄었다. 급격한 금리상승과 자금조달시장 위축, 환율 급등으로 투자금융(IB) 부문 실적이 감소했고, 외화채 환산손실 발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suc@ekn.kr

코스피 2400선 안착했지만…"비중 줄이고 리스크 방어해야"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에 대한 실적 감소가 현실화 되고 있어 지수 상승에 대한 확답은 여전히 어려운 만큼 비중을 축소하는 등 리스크 강화에 신경써야한다고 조언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37포인트(1.06%) 상승한 2424.41로 마감했다. 지수는 2408.54에 상승 출발해 2400~2420선에서 등락을 보였다. 이날 장중 고가는 2422.25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9월 15일(2401.83)이후 약 두 달 만이다.이날 지수 상승은 기관과 외국인이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11억원, 2541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977억원을 팔아치우면서 간만에 찾아온 차익 실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앞두고 달러 약세가 길어지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20.1원 떨어진 1364.8원으로 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9원 내린 달러당 1376.0원에 출발했다.증권가에서는 미국 중간선거도 국내 증시 향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인 미국 중간선거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8일 오전 7시)부터 전국에서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 100명 중 35명 하원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현지 매체들은 공화당이 하원과 주지사 선거에서 앞서지만 상원에서는 양당이 박빙이라고 진단했다. 만약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한다면, 경제와 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할 수 밖에 없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이 백지화될 가능성은 낮지만 동력 약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반도체와 일부 2차전지 기업 등이 긍정적인 영향권에 놓일 전망이다. 다만, 미국 정책 수혜주로 꼽히며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던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과 기업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의 친환경 인프라 산업 관련 추가적인 정책이 승인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정책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며 "공화당은 대체로 석유 등 전통 에너지 산업을 선호하고, 미국 외 국가에 대한 지원정책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증시 상황을 경계해야한다는 것이 증권가의 중론이다. 코스피가 차트 기준으로 6주 연속 양봉을 기록해 20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왔지만, 오버슈팅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3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이번 주 초에는 미국 증시 반등을 감안해 코스피도 상승 출발할 수 있다"며 "지수 상승을 제어하는 요인이 산적한 만큼 지속 여부에 대한 확답은 이른 상황"이고 설명했다.기업들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이 부족한 만큼 비중을 축소하고 리스크 관리에 힘 써야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가 불안하기 때문에 증시가 반등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면서 "실적도 마찬가지로 전망치 하향 조정이 지속되면서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217원까지 레벨다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가 반등 시도가 있더라도 따라가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인 만큼 코스피 2300선 이상에서는 주식비중 축소와 리스크 관리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yhn7704@ekn.kr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37포인트(1.06%) 상승한 2424.41로 마감했다.최근 1년간 코스피 지수 추이.

현대차증권, 숏폼 리서치 콘텐츠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현대차증권은 리서치 리포트를 짧은 분량의 영상이나 이미지로 제공하는 숏폼 리서치 콘텐츠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현대차증권에서 만나보는 리포트인 ‘현포트’라는 이름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매주 1회 제공될 예정이며,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제공하는 텍스트 중심의 리포트를 시각화하여 숏폼 콘텐츠로 제작될 계획이라고 전했다.숏폼(Short Form) 콘텐츠는 콘텐츠 소비가 단시간에 이뤄지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소비?확산되고 있는 마케팅 트렌드다.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숏폼 리서치 콘텐츠는 최근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더 많은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투자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suc@ekn.kr

국내 비은행권 부동산 잠재위험, 4년만에 2배 커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국내 비은행권의 ‘부동산 그림자 금융’ 규모가 4년 만에 2배로 늘어나, 그만큼 잠재 위험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비은행권 연쇄 부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9일 한국금융연구원 추산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 비은행권 부동산 그림자금융 규모는 842조3000억원으로 2018년 말(449조원)보다 87.3% 급증했다. 연구원은 주요 20개국(G20) 수준의 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으면서 신용 중개(비은행 금융중개)에 관여하는 기관·활동 중 시스템 리스크나 규제 차익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요구되는 비은행권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를 ‘부동산 그림자 금융’으로 정의했다. 구체적으로 비은행권의 ▲부동산펀드 설정액 ▲특별자산펀드 설정액 ▲전업 부동산신탁사 수탁액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동산 PF 유동화 증권 ▲부동산 PF 채무보증 등이 포함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2018년 78조7000억원에서 지난 9월 말 138조2000억원으로 75.6% 늘었다. 특별자산펀드 설정액도 같은 기간 71조3000억원에서 129조8000억원으로 82.1% 증가했다. 전업 부동산신탁사 수탁액은 지난 2018년 206조8000억원에서 지난 8월 386조2000억원으로 86.8% 늘었다. PF대출 관련 익스포저도 확대됐다. 보험사, 여전사, 저축은행, 증권사의 부동산 PF대출 규모는 2018년 42조3000억원에서 지난 6월 말 84조원으로 두 배 수준으로 붙어났다. 부동산PF 유동화증권은 같은 기간 24조3000억원에서 40조원으로 64.6% 증가했으며, 부동산PF 채무보증 규모는 24조6000억원에서 62조8000억원으로 2.5배로 커졌다. 연구원은 보험사, 여전사,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PF 관련 익스포저를 늘려 조달금리 상승과 미분양 등 부동산시장 침체에 잠재적 부실화 위험에 직접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그림자 금융 규모 전체가 위험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굉장히 빨리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리스크(위험) 요인"이라며 "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은 주택보다 레버리지(차입) 비율이 높고 경기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 폭이 큰 데다 가격이 하락하면 자금 회수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업황 침체 시 사업장 부실에 따른 연쇄 부도, 간접 투자상품의 환매 압박과 만기 차환 실패 등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구원은 "시행사, 건설사, 건설하청업자 등과 과도한 PF대출·채무보증에 나선 제2금융권의 연쇄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사업장별로 다각도의 부실 평가·자금조달계획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채권안정펀드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한 긴급유동성 공급 채널을 더 확보하고 부동산 개발 자금 조달 과정에서 지나친 부채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장리츠 등 민간 투자자본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suc@ekn.kr부동산 서울의 아파트. 연합뉴스

롯데카드, 2022년 레드햇 APAC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롯데카드가 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2 레드햇 APAC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에서 국내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레드햇 APAC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자사 솔루션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생산성, 혁신을 향상시킨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총 26개 기업이 수상사로 선정됐고 이중 한국 기업은 롯데카드를 비롯한 2곳이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자산매니저’의 기반 시스템을 레드햇의 솔루션으로 구축해 고객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다양한 금융기관의 데이터 규정에 민첩하게 대응한 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러 금융기관의 금융데이터가 송·수신되는 서비스의 특성상, 유연한 트래픽 관리와 각 금융기관의 서로 다른 데이터 규정을 통합적으로 준수하는 기반 시스템이 요구된다. 롯데카드는 확장성과 보안성이 뛰어난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로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변화하는 트래픽에 맞춰 성능을 최적화했으며 외부 금융사의 시스템과도 안전하게 통합했다. 한정욱 Digi-LOCA(디지로카)본부장은 "올해 1월부터 디지로카앱에서 자산매니저 서비스를 운영하며 데이터 트래픽의 변화, 까다로운 데이터 규정의 준수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요구하는 다양한 디지털 과제들에 신속하게 대응해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에 더욱 밀착된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콘텐츠 큐레이팅 서비스로 자산매니저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211090909252003_l 롯데카드가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2 레드햇 APAC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에서 국내 수상사로 선정됐다. 시상식에서 김영삼 롯데카드 정보전략실 부실장이 김경상 한국 레드햇 사장(왼쪽)과 프렘 파반(Prem Pavan) 레드햇 아시아 그로스&이머징마켓 총괄 부사장(오른쪽)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사진제공=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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