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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환헤지형 미국 투자 ETF 2종 상장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5일 신규 상장하는 ‘TIGER 미국S&P500TR(H) 상장지수펀드(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TR(H)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벤트는 해당 ETF 2종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유진투자증권, KB증권에서 진행된다. 유진투자증권은 대상 ETF 2종 합산 일간 3억원 이상 거래 고객 선착순 10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KB증권은 대상 ETF 거래 고객 중 각각 일간 3억원 이상 거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TIGER 미국S&P500TR(H) ETF’는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에 투자하는 환헤지형 상품이다. S&P500 지수는 미국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TIGER 미국나스닥100TR(H) ETF’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미국의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으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한다. 나스닥100 지수에 포함된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등 혁신 분야 기업들은 세계 기술을 주도하며 미국 경제와 함께 장기적인 성장이 전망된다.환헤지형 상품인 해당 ETF 2종은 원달러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아 환율 리스크를 축소하고, 변동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투자자는 원화로 투자하므로 투자 시 환전이 필요 없다는 장점도 있다.해당 ETF 2종은 퇴직연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국내 상장된 기존 S&P500, 나스닥100 ETF 중 환헤지형은 대부분 지수 선물로 운용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매매가 불가능했지만, 해당 ETF 2종은 주식 현물로 운용돼 매매가 가능하다. 특히 TIGER 미국나스닥100TR(H) ETF의 경우 국내 최초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실물형 환헤지 ETF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 모두 투자 가능하다.기초지수는 각각 S&P500, 나스닥100 총수익지수(Total Return Index·TR)다. 총수익지수는 현금배당 재투자를 가정하고 산출된 지수다. 해당 ETF는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 과세이연과 복리효과로 장기투자 시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다.yhn7704@ekn.kr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5일 신규 상장하는 ‘TIGER 미국S&P500TR(H) 상장지수펀드(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TR(H)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예탁원, 원주시에 ‘산림탄소상쇄의 숲’ 조성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 일대에 산림탄소상쇄의 숲을 조성하고 23일에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산림탄소상쇄의 숲(지역특화림)’은 축구장 13개 크기의 면적인 9.2핵타르(ha·약 2만7830평) 규모로 조성됐다.예탁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산림탄소상쇄의 숲, 학교명상숲 조성과 같은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산림탄소상쇄의 숲은 산림을 통해 공기를 정화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예탁원의 대표적인 ESG 경영실천 활동"이라며 "화백나무로 가득한 숲이 원주에 상쾌한 공기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yhn7704@ekn.kr(왼쪽부터) 연길희 호저면장, 진창용 주산1리 이장, 박경아 원주시청 환경녹지국장, 원강수 원주시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홍경수 강원도경제진흥원장, 조두형 원주시산림조합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하나증권, 자문형 OCIO 펀드 선봬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삼성타겟리스크 OCIO솔루션1’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판매하는 삼성타겟리스크 OCIO솔루션1 펀드는 하나증권에서 투자포트폴리오를 자문하고 삼성자산운용이 집중 운용하는 외부위탁운용(OCIO)형 상품이다.이 펀드는 올 초 하나증권 OCIO팀이 생긴 이후 첫 자문을 제공하는 펀드다. 기대수익률 관련 요인을 운용 변수로 활용하는 기존 펀드와 달리 리스크를 단일 변수로 활용하는 모델로 운용된다.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안정형과 위험 대비 수익률을 최대로 하는 성장형 등 두가지로 운용되며 하나은행, 하나증권 지점과 하나원큐, 하나원큐프로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김훈길 하나증권 손님자산운용본부 OCIO 팀장은 "최근 OCIO 펀드 상품에 대한 손님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리스크 기반 모델을 성공적으로 소개해 손님들에게 효과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신용위험에 따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하나증권의 신용등급은 ‘AA’이며 해당 상품은 국내외 채권, 주식, 리츠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yhn7704@ekn.kr하나증권은 23일 ‘삼성타겟리스크 OCIO솔루션1’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생애 첫 ELS 거래’ 이벤트...11만원 상품권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12월 30일까지 ‘주가연계증권(ELS) 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ELS는 기초 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정해진 수익구조에 의해 특정 시점에 지급을 약속하므로 조정 장에서도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받는 금융상품이다.신한투자증권은 이번 ‘ELS 거래 이벤트’에서 생애 최초로 당사 발행 공모 ELS를 거래한 고객에게 100만원 이상 매수 시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더불어 이벤트 기간 내 청약한 공모 ELS의 최종 입고 금액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을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한다. 입고 금액이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상, 1억원 이상일 경우 각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2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권을 제공한다. 단, 이벤트 종료 후 1월 말까지 자산을 유지해야 혜택이 제공된다.suc@ekn.kr

하나카드, ‘메디큐브 하나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카드는 뷰티 전문기업 에이피알과 함께 에이피알 대표 브랜드인 ‘메디큐브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메디큐브 하나카드는 뷰티/패션/건강에 관심이 높은 20~40대를 위해 기획됐으며, 에이피알 전 브랜드에 대해 제휴 서비스가 제공된다.카드 주요 서비스로는 전월 30만원 이상 카드사용 시, 에이피알 브랜드 온라인 공식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최대 10% 청구할인, 전월실적 및 월 할인한도 제한 없이, 국내 온라인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 결제 시 1.2% 청구할인, 국내 일반 가맹점에서 결제 시 0.5% 청구할인이 제공된다.하나카드와 에이피알은 제휴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제휴카드 발급 후 에이피알의 멤버쉽 서비스인 M-CLUB 가입 및 결제 시 가입비 3만9900원 전액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또 이벤트 기간 내 제휴카드로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전액 캐시백을 제공한다.카드 신청은 메디큐브 홈페이지 또는 하나카드 홈페이지 및 앱에서 가능하다. 카드 신청 시 ‘앱카드(1Q Pay)’를 함께 신청하면 실물 카드 수령 전에도 원큐페이와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에 제휴카드를 등록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하나카드 관계자는 "K뷰티 산업의 성장과 함께 각종 뷰티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MZ세대 고객들의 인지도와 구매력이 높은 메디큐브 제품에 대해 특화된 할인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구매성향에 맞춰 실질적인 우대혜택이 제공되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yhn7704@ekn.kr

미래에셋 투자와연금리포트 58호 발간...4050 은퇴자신감 조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58호 ‘대한민국 4050 직장인의 은퇴자신감 서베이’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은퇴자신감 수준과 자신감 형성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분석이 담겼다. 설문조사는 서울, 수도권과 6개 광역시 및 세종시 거주자 중 100인 이상 직장에 근무하는 4050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웹 및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은퇴자신감이란 직장인들이 스스로 평가하는 은퇴 후 삶에 대한 자신감 정도를 의미한다. 서베이는 본인의 은퇴 후 삶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지 0점(매우 자신 없음)부터 10점(매우 자신 있음)까지 스스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은퇴자신감 점수 평균은 10점 만점에 5.2점으로 나타났다. 점수가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 순으로 나열하면, 0~4점 하위그룹 30.3%, 5~6점 중위그룹 39.9%, 7~10점 상위 29.9%의 분포를 보였다.은퇴자신감을 형성하는 주요 특징으로는 ▲근로소득 등 재무적 요소 ▲건강 ▲정서적 안정감 등으로 분석됐다.재무적 요소 영향을 보면 가계순자산 및 근로소득과 국민연금 예상수령액이 클수록, 퇴직 및 개인연금을 보유한 경우 은퇴자신감이 높았다. 은퇴 자신감 점수가 8점 이상인 경우 공·사적 연금, 이자소득, 임대소득 등의 노후소득 수단을 5개 이상 마련했다고 답했다.건강 우려가 있으면 없을 때보다 은퇴자신감이 평균 1점 이상 낮았고, 건강 문제를 보험으로 대비했다면 평균 1.7점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 관계가 원만하고 노후의 취미·여가 활동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은퇴자신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박지혜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바람직한 은퇴 준비의 방향성 등을 미리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은퇴자신감을 가지려면 연금 마련, 노후소득 수단 등 재무적 요건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지만 일과 취미, 여가 활동으로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suc@ekn.kr

삼성증권 온라인 채권개미 "올해만 채권 2.3조원 매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 11일까지 개인투자자가 온라인으로 매수한 채권 규모가 2조3000억원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해 매수규모인 2000억원 대비 약 11배 증가한 수치다.올해 온라인 채권개미의 건당 투자금액은 ‘1000만원 이하’가 과반 이상인 56%로, 소액투자자가 온라인 채권 투자 트렌드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분석결과, 올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채권을 매수한 투자자의 93%가 그간 채권 매수경험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경제의 주요축인 4050세대가 전체 투자자의 54%를 차지하며 온라인 채권 매수 흐름을 주도했다. 지난해 4050세대의 비중이 38%에 그쳐 2030세대(49%)보다 낮았던 것과 대비되는데, 이는 온라인 매매 시스템이 편리해지면서 2030만큼 4050도 온라인에서 채권을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채권종류별로는 매수상위 10개 채권 중 9개가 지난 2019년, 2020년에 발행된 저쿠폰 채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매수한 채권은 2039년 만기인 장기 저쿠폰 국채, ‘국고채권01125-3906(19-6)’으로 드러났다.금리 하락시 채권가격은 상승하고, 금리 상승시 채권가격은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데, 통상 만기가 길고 표면이율이 낮은 채권일수록 가격이 더욱 민감하게 움직인다. 때문에 장기 저쿠폰 국채 매수세는 온라인 채권 투자자들이 현재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조만간 일단락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후의 금리하락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오현석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채권투자 매수세가 급증한 것은 자산관리 관점에서 증권사를 이용하는 온라인 투자자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앞으로도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투자대안을 발빠르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3사의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 각 사 모두 안정적인 이익을 거두고 있으며, 이번 그룹 완전 편입으로 효율적인 경영 구조까지 확립해 향후 상당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메리츠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8000원(29.91%) 오른 3만4750원, 메리츠화재는 1만700원(29.97%) 오른 4만6400원, 메리츠증권은 1350원(29.87%) 오른 5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메리츠화재·증권의 그룹 완전 편입 소식이 3사의 상한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전날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포괄적 주식교환이란 지주사 설립 등을 위해 자회사의 주식 전부를 지주사에 이전하고, 이를 재원으로 지주사의 주식을 발행해 자회사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현재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의 지분을 53.40%, 메리츠증권의 지분을 42.99% 보유하고 있다.메리츠금융지주의 이번 결정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수익성을 양 날개 삼아 통일된 대형 금융 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메리츠화재는 지난 3분기 누적 순익 724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으며, 메리츠증권 역시 얼어붙은 업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1% 실적을 거두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중이다. 앞으로도 이 같은 수익성이 지속된다면, 이들을 완전히 품게 되는 메리츠금융지주도 상당한 순이익과 배당이익을 성과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완전 자회사화에 의한 의사결정 간소화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고, 계열사 간 재무 유연성을 바탕으로 향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및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은 "자본 배분 결정이나 계열사 임직원 간 의사소통에 시간이 지연돼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친 경험이 있다"며 "최근에는 경영 환경이 굉장히 빨리 변화하기 때문에 투자 기회가 좀 더 극대화되는 현상이 있어서 비효율을 제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금투업계에서도 이번 완전 자회사화를 통해 메리츠금융그룹의 시가총액이 크게 뛸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메리츠화재·증권의 편입으로 메리츠금융지주의 기업가치가 1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액주주들도 이날 상한가 기록에 반영된 것처럼 메리츠금융그룹의 미래에 뜨거운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재와 증권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근거로, 메리츠금융지주의 예상 기업가치를 전일 시총(약 3조4000억원) 대비 134% 상향한 8조원을 제시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메리츠금융지주가 함께 발표한 ‘통 큰’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화재·증권의 완전 자회사화가 이뤄지는 2023년 회계연도부터,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들에게 환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각사의 최근 3개년 주주 환원율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최소 3년 이상 지속될 예정이다.또 다른 이익 당사자인 메리츠화재·증권의 임직원들도 공시 직전이 돼서야 갑작스럽게 소식을 접해 상당히 놀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현 시점에서는 편입이 이뤄지더라도 업무 환경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데다, 향후 더욱 강화될 계열사 간 시너지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당장 회사가 바뀌는 게 없으니 가시적인 경영성과가 나오기 전에는 결정에 대한 타당성을 함부로 논하기 어렵다"며 "매각·합병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고,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임직원 입장에서는 주가 상승과 주주환원정책은 오히려 이득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suc@ekn.kr메리츠금융지주.

자산운용사 만기채권 ETF로 떨어진 투심 ‘공략’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만기가 있는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 ‘안정성’을 무기로 낮아진 투심을 잡기 위해 나섰다. 증권가에서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 가격 하락에도 만기 때 원리금 상환을 통해 안정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도 금리 흐름에 따라 자본 차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이 발행한 존속기한 채권형 ETF 8종목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만기채권형 ETF는 편입한 상품의 존속기한에 따라 만기에 자동으로 상장폐지되고, 해당기간 이자와 원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매입 시점보다 금리가 하락한다면 ETF를 팔아 자본 차익을 득할 수 있다.운용사 별로 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이 출시한 ‘HANARO 32-10 국고채액티브’가 가장 눈에 띈다. 다른 자산운용사들이 통상 1~3년 사이로 만기를 설정했는데, NH아문디자산운용은 10년 만기로 구성했다.‘HANARO 32-10 국고채액티브 ETF’는 10년 만기채권형 ETF로, 국고채 100%를 담아 운영된다. 비교지수는 KAP 32-10 국고채 10년 총수익 지수를 추종하며 국고채 95%, Call 5%로 구성됐다. 국고채 가운데 2032년 11월 이후에 만기 도래하는 채권 중 잔존 만기가 짧은 종목 순으로 편입하고, 주식 관련 채권, 발행 잔액 500억 미만의 국고채 등은 편입 대상에서 제외했다.이는 투자자의 운용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채권은 만기가 다가올수록 초기 투자 시 정해진 수익(Fixed Income)으로 실제 수익률이 수렴하는데, 만기가 길다는 건 투자자가 자신의 수익률을 결정할 수 있는 시간도 길다고 볼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KBSTAR 23-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KBSTAR 25-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상품을 내놨다. 해당 상품은 이번에 발행하는 ETF 8개 종목 중 유일하게 월 분배금 지급형 상품이다. 신용등급 AA-급 이상의 국내 우량 회사채에 투자해 만기 보유 시 시중은행 예금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KB자산운용은 미국서 전체 채권형 ETF의 90%가 월 분배금 지급 상품인 만큼 최근 글로벌 증시에서 월 분배금 지급 ETF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일반 투자자와 동시에 개별채권과 유사한 꾸준한 현금 흐름을 추구하는 연금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가장 높은 만기수익률을 제시한 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다. 이는 시장 상황에 따른 일시적 수급 악화로 펀더멘탈 대비 발행금리가 크게 상승한 공사채와 ‘AAA급’ 회사채 중심으로 6% 전후의 만기수익률을 추구한다. 편입채권에 있어 자금 조달 및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큰 금융채의 비중은 제한한다.삼성자산운용은 리스크 관리에 철저한 곳 답게 ‘안정성’에 방점을 뒀다. ‘Kodex 23-12 국고채 액티브 ETF’, ‘Kodex 23-12 은행채(AA+이상) 액티브의 존속기한은 2023년 12월까지다.삼성자산운용은 신용 경색을 대비해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ETF의 존속기한과 유사한 만기의 최고 우량 채권을 각각 선정했다. KODEX 23-12 국고채 액티브 ETF는 무위험등급 국고채에 투자하고,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AAA+등급 특수은행채, 시중은행채에 투자한다.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각각 연 3.83%, 연 4.88%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두 종목의 ETF를 출시했다. 이상품은 AA등급의 회사채에 투자한다. 지난 23년 동안 AA등급 이상의 회사채가 부도난 사례는 없어 투자 안정성도 높다. 현재 기준, 만기존속형 회사채 ETF의 예상 수익률은 연 5~6%다. 한투운용은 유사 등급 내에서도 이자수익이 더 높고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선별해 운용하겠다는 전략이다.전문가들은 만기 채권형 ETF는 낮은 장벽에 분산투자까지가능해 투자 유용성이 높다면서도 채권 시장 유동성 위기가 여전하기 때문에 ‘원금 보장’ 상품이라는 인식은 버려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만기에 수익을 더한 원금을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어 보험 및 연기금, 퇴직연금 가입자 등 기관·리테일 수요가 높을 것"이라며 "채권형 ETF의 만기보유 및 원리금 상환을 통해 안정적인 기대 수익률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반면,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ETF 연구원은 "특정 시점에 같이 만기를 맞는 채권들을 모아 안정성이 부각될 수 있지만, 상장된 동안 금리 흐름에 따라 가격도 움직이게 되는 만큼 자본 차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대수익률에 주목하기 보다는 해당 ETF가 어떤 채권을 편입해 운용하는지, 부도 리스크가 존재하지 않는지 등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yhn7704@ekn.kr사진=연합자료제공=한국거래소.

한국투자증권, ‘테슬라·AMD’ 기초 ELS 50억원 한도 모집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TRUE ELS 15559회’를 5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TRUE ELS 15559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와 반도체 기업 AMD(Advanced Micro Devices)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두 기초자산의 주가를 확인해 조기상환 여부를 결정하며, 두 자산의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80%(6, 12개월), 75%(18개월), 70%(24개월), 65%(30개월), 60%(만기) 이상이면 연 26.3%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이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원금손실구간(knock-in)인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연 26.3%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원금손실구간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4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4일부터 25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8일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상품의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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