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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인도 ‘Nifty50’-‘레버리지’ ETF 2종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KODEX 인도 Nifty50’, ‘KODEX 인도 Nifty50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오는 21일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ETF는 인도 시장의 우량주에 투자한다. 기초 지수는 인도의 대표 주가지수인 ‘Nifty 50 Index’를 추종하며 인도거래소(NSE) 우량주 50종목으로 구성됐다. KODEX 인도 Nifty50은 인도 주식형 ETF 중 최다 유동성공급자(LP) 계약을 통해 가장 안정적인 호가 유동성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KODEX 인도 Nifty50의 총 보수는 연 0.19%, 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인도 Nifty50 레버리지의 총 보수는 연 0.39%다. 지난 2022년 1년간 글로벌 증시 침체에도 인도 Nifty50 지수는 4.65% 상승해 미국 S&P500(-18.4%) 및 코스피 지수(-24.6%)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는 2023년부터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될 만큼 높은 생산가능인구 비율과 거대한 소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정부 차원의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으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향후 중국을 대체할 미국의 새로운 경제협력 국가로 주목받으며 포스트 차이나(Post-China) 시장으로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인도 시장의 성장을 높게 전망하는 이유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자 글로벌 공급망으로서 급부상하고 있는 성장 국가 인도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실물 주식을 직접 운용하는 인덱스형 상품과 레버리지 상품 2종을 상장했다"며 "인덱스형의 경우 성장 국가에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하기 원하는 연금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대상이 될 것이며 레버리지형은 인도 증시의 변동성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얻고자 하는 적극적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삼성자산운용 KODEX 인도 Nifty50,레버리지 ETF 2종

두나무, 삼일회계법인 회계감사 결과 ‘적정’ 의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두나무는 작년 재무제표에 대한 삼일회계법인의 회계 감사 결과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두나무는 회계 투명성 제고와 내부 통제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2월 2022년~2024년 회계연도 감사인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임했다. 삼일회계법인은 두나무의 재무제표 감사를 위해 동종업계 평균 대비 8배 이상 높은 약 8630시간을 투입했다. 삼일회계법인은 디지털 자산 산업에 적용되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감사 도구를 활용해 두나무의 ▲디지털 자산 지갑 및 개인 키 관리에 관한 통제 절차 ▲거래소 운영에 관한 회사의 통제 등에 대한 감사를 수행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3월 30일 두나무의 재무제표에 대한 ‘적정’ 의견 감사보고서를 발행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두나무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를 위해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사 회계 및 내부 통제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이미지 자료] 두나무 CI

하나증권 목동금융센터, ‘빅데이터 투자전략 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나증권은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목동금융센터에서 ‘빅데이터 투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설명회는 하나증권 목동금융센터와 로보피아 투자자문이 공동 주관한다. 이대우 로보피아 투자자문 대표가 강사로 나와 국내외 주식을 비롯한 다양한 투자상품을 빅데이터와 접목해 투자전략을 구현하는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인간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자산 배분이 아니라 각종 데이터를 근거로 특정 자산 또는 시장에서 투자를 결정하는 원리에 대해 강의한다. 설명회는 선착순 20명까지 참가할 수 있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관심이 있는 손님은 목동금융센터에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요한 하나증권 목동금융센터 부지점장은 "방향성을 잃은 금융시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투자자들의 성공 투자에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며 "준비한 설명회가 많은 손님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uc@ekn.kr1681794136321[6372]

미래에셋증권, ‘6가지 혁신 테마 전망’ 유튜브 공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혁신 테마 전망을 담은 동영상 콘텐츠 ‘Charting Disruption 2023’시리즈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Charting Disruption 2023‘에서는 글로벌엑스 리서치 센터 테마 담당 애널리스트 6인이 강연자로 출연, 주목할 만한 혁신 테마를 전망했다. 로보틱스, 빅데이터&SaaS, 유전자 분석과 진단, 미국 인프라, 웹 3.0 등 총 6개 테마로 나눠 제작됐다. 혁신 기술의 현재 진행 상황과 변화 추이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디지털 미디어 혁신기술인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해 실제 미래에셋 홍천 연수원을 3D로 재현했다. AR(증강현실) 기법을 활용해 자동화 로봇, 유전자 구조, 온도가 상승한 지구, 미국 지도와 교량을 무대에 등장시켰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실제와 같은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021년 하반기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뛰어난 그래픽과 차트 등의 시각적 요소도 직관적으로 디자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고객들이 글로벌 핵심 테마들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 제작해 투자자의 이해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고객 동맹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스트가 지구온난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6394] 미래에셋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X)의 메델라인 루이드(Medeline Ruid) 연구원이 지구온난화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미성년자 비대면 주식 계좌개설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키움증권은 오는 27일부터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법정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모바일로 자녀 명의의 주식계좌개설이 가능함에 따라, 영업점 방문의 번거로움 없이 키움증권 통합 앱 ‘영웅문S#’에서 미성년 자녀의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자녀 명의의 인감 및 필요 서류 등을 준비할 필요 없이, 정부 24사이트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발급받고 해당 문서의 발급번호 진위 여부 확인 후 개설이 완료된다. 키움증권은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최대 9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19일 원·달러 환율기준) 주식 15종목을 증정하는 ‘주식 15종목 몽땅드림 이벤트’는 생애 최초 비대면 계좌를 개설만해도 국내주식 1주와 미국소수점 주식 1종목을 지급하며, 거래 조건 모두 충족 시 국내주식 3주, 미국소수점주식 10종목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미국주식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벤트 신청 시 40달러를 즉시 지급하는 ‘40달러 받고 미국주식 시작하자’ 이벤트도 시행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미성년 자녀에게 올바른 투자가치 확립과 투자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키움증권, “우리아이(미성년자) 비대면

미래에셋증권, 2023년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전업권 1위 기록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올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2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전체 연금자산(퇴직·개인연금) 적립금은 1분기 말 기준 28조8000억원이며, 퇴직연금은 20조9000억원, 개인연금은 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적립금 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적립금이 1조4000억원 증가해 증가금액, 증가율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말까지 적립금 19조5000억원으로 전체 업권 중 7위를 기록했던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6위에 올랐다. 회복세에 들어선 금융시장환경과 연금포트폴리오서비스(MP구독,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안정적 자산 배분이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의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가입자의 선택을 가장 많아 적립금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동안 DC 7400억, IRP 8800억이 증가해 은행, 보험, 증권업을 포함한 전체 업권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DC·IRP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자산 증가의 배경을 고객들이 작년 하반기 꾸준한 적립식 투자를 통한 저가매수, 미래에셋증권 연금포트폴리오서비스(MP 구독,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랩) 및 고객밀착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으로 자산배분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금리 정점을 지나고, 시중 예금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향후 본격적인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증권업으로의 연금 머니 무브가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혁신팀 팀장은 "이번 1분기 적립금 공시에서 미래에셋증권은 DC·IRP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며 "연금자산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운용이 필요하므로,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자산배분에 입각한 운용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추이[6332]

미국은 ETF 정리 중...한국은 아직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 연초 이후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상장폐지된 상품은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 시장에서 62개의 ETF가 청산된 것과 대조적이다. 이미 ETF 시장이 포화 상태인 미국과 달리,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인 데다 상품화가 가능한 자산이 한정적인 점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금투업계 일각에서는 단순한 종목 수의 증감만으로 시장 현황을 판단하기 어려우며, 양국 간 순자산총액(AUM) 규모 차이가 현격하다는 점을 지적한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연초 이후 현재까지 미국에 상장된 ETF 중 62종목이 상장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같은 기간(26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작년 422개의 ETF가 신규 상장했지만 뉴욕증시 약세가 계속됐고, 운용사들의 비용이 커져 소규모 상품 위주로 청산을 피할 수 없었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 관련 테마 ETF들이 다수 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에서 상장폐지된 ETF 숫자는 ‘0개’였다. 작년 한 해에도 139개의 ETF가 신규상장될 동안 단 6개의 ETF만이 시장에서 철수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국내 ETF 시장이 걸음마 단계여서 발전 속도가 빠른 데다, 미국에 비해 규제가 엄격한 점을 원인으로 제기한다. 예를 들어 가상자산과 같은 위험자산은 관련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ETF 상장이 승인될 수 없다. 단일·소수종목 주식형 ETF의 경우에도 오랜 기간 승인되지 않다가 작년 규제 개선이 있고 나서야 등장하기 시작했다. 또한 국내 증시는 ETF를 비롯한 주식 투자 유행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 이미 소규모 ETF를 정리하는 단계를 거쳤다. 실제로 국내 시장에서 상장폐지된 ETF 숫자는 지난 2017년 5개, 2018년 7개, 2019년 11개로 비교적 적었지만, ‘동학 개미 운동’이 시작됐던 2020년 29개, 2021년 25개로 급등한 바 있다.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국내 ETF 승인 요건이 까다로워 ETF화 할 수 있는 자산이 한정돼, 애초에 상품 수가 적었다고 봐야 한다"며 "아직 ETF에 대한 투자 수요와 자산화할 만한 시장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최근 수년간 국내 ETF의 총 시장 규모도 계속해서 커지는 중이다. 지난 2017년 총 35조6109억원이던 ETF AUM은 5년 연속 증가한 끝에 작년 말 기준 78조5116억원을 기록, 120.47% 늘었다. 이달 18일 기준으로는 무려 93조5122억원으로,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불과 4개월여 만에 15조원이 증가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상장된 ETF 종목 수 역시 현재 총 697개로, 지난 2017년(325개) 대비 두 배 이상이다.단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ETF 상장폐지 숫자나 상장된 종목 숫자만으로는 시장의 규모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미국의 ETF 종목 수는 약 3000개로 국내 ETF 종목 수 대비 약 4~5배 정도다. 그러나 미국 ETF AUM 규모는 약 7조달러(한화 약 9240조원)로 우리나라의 100배에 달한다. 미국 ETF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인 만큼 인기가 없거나 부실한 ETF 상품이 빠르게 폐지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간과하고 국내 시장이 더 활발하다고 평가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해석이라는 뜻이다.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이미 선진화된 금융투자제도로 ETF AUM 규모가 훨씬 크다"며 "양국 간 상장폐지된 ETF 종목 숫자만으로 시장의 침체나 발전 속도의 비교우위를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suc@ekn.kr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꿈틀대는 증권株 상승랠리 갈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리인하와 수익성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주가 되살아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권업황이 바닥을 찍고 회복할 것이라면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대내외 불확실성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유의해야할 점도 아직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증권지수는 621.66(18일 종가 기준)으로 이달 들어 6.4% 올랐다. 해당 지수는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국내 10개 증권사로 구성돼 있다. 개별 증권 종목을 살펴보면, 중소형 증권사인 다올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한달 새 21.99%, 16.43% 급등했다. 최근 한달 간 대형증권사 주가는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은 최근 한 달간 각각 12.64% 12.57%, 올랐다. 같은 기간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각각 10.3%, 8.82% 상승했다. 증권주는 연초까지만해도 업황 악화로 인해 암울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 지수가 8개월 만에 2550선을 돌파하면서 증권종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 수익성을 엿볼 수 있는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는 1월 13조1423억원, 2월 17조6508억원, 3월 21조6754억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선 건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올해 1분기 증권사 실적도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5대 상장 증권사(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의 합산 1분기 영업이익은 9758억원이다. 한 달 전 예상치였던 9409억원보다 3.7% 상향 조정됐다.5대 상장증권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1조2100억원)와 비교하면 19.4%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384억원) 대비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증권가에서는 증권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높였다. 한국투자증권도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삼성증권은 키움증권의 목표가를 12만4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높였고, 한국금융지주도 6만8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의 1분기 추정 당기순이익 합계는 702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7% 상회할 전망"이라며 "일평균 거래대금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1분기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분기 대비 20% 내외 증가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금리가 안정세를 찾으면서 증권사들의 보유한 채권 상품들의 평가 손익이 증가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지난해 10월 4% 중반이던 국고채 3년·10년물 금리는 이달 3.2~3.3%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금리 및 환율도 안정화되면서 운용 손익도 나쁘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국내외 주식시장이 점차 되살아나고 있어 수탁수수료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투심을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부동산 PF 관련 잔존 우려 등 불확실성이 확실하게 해결되지 않은 만큼 공격적인 투자는 지양해야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권주는 공격적 접근보다는 점진적인 관심 확대가 필요하다"며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지만, 턴어라운드 신호로 해석하긴 아직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PF 리스크 해소와 금리인하 시그널이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은 데다, 거래대금도 특정 테마 종목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익성 회복 시기가 지연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yhn7704@ekn.kr금리인하와 수익성 회복 기대감이 커지며서 증권주가 되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한 시중은행의 딜링룸.

코스피 결산법인 557곳, 작년 26.6조원 현금배당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지난해 시가배당률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557개사의 배당금은 총 2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28조6000억원보다 7.1% 감소한 것이다. 평균 배당금도 515억원에서 477억원으로 7.2% 줄어들었다. 분기·중간배당 도입으로 결산 배당이 줄어든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작년 배당금 총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3% 감소했다. 현금배당을 한 12월 결산 법인은 전년과 비슷한 557개사로 전체(784개사)의 71.0%를 차지했다. 주주들에게 현금 배당을 한 12월 결산 법인 중에서 2년 이상 연속 배당을 한 법인은 528개사로 전체의 94.8%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 514개사보다 2.7% 증가한 것이다. 5년 이상 연속 배당한 법인 수도 2021년 432개사에서 3.2% 늘어난 446개사로 전체 배당 법인의 80.1%에 이른다. 작년에 보통주와 우선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2.70%와 3.01%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았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서 시가배당률이 국채 금리를 초과한 법인 수는 2021년 444곳에서 작년 239곳으로 감소했다. 작년에 239개사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4.44%로 국채 금리(2.65%)보다 높았다. 최근 5년간 업종별 평균 시가배당률은 통신업(3.61%), 금융업(3.43%), 전기가스업(3.15%) 순으로 높았다. 작년에 상장사의 현금 배당금과 당기순이익이 줄어 배당성향은 전년과 비슷한 35%대를 유지했다. 또 배당한 상장사의 주가도 작년에 평균 14.60% 떨어지는 데 그쳐 코스피(-24.89%)보다 10.29%포인트 초과 이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중에선 594개사가 작년에 2조1800억원을 현금 배당하면서 배당 총액이 2년 연속 2조원대를 유지했다. 코스닥 상장사 379개사가 5년 연속 배당했다. 다만, 코스닥 배당 법인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1.883%로 2015년 이후 7년 만에 국고채(1년 만기) 금리(2.645%)를 밑돌았다. 거래소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체 12월 결산 법인의 17.9%인 140개사가 결산 배당기준일을 정비했다며 앞으로 투자자가 법인의 배당 여부와 배당액을 먼저 확인하고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yhn7704@ekn.kr20230416010003878_3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지난해 시가배당률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 시중은행의 딜링룸. 연합

하나증권, 사회공헌과 함께 ‘노사 상생‘ 협약식 가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나증권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상생하는 노사문화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성묵 대표이사와 김규형 노조위원장은 ‘노사 상생 협약 선언문’를 공동 채택해,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는 상생의 의의를 다졌다. ‘노사 상생 협약 선언문’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투자사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기반 강화 노력을 노사가 함께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금융 생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회공헌과 상생 조직문화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강 대표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노사 상생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직원들이 좋은 꿈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좋은 일터를 만들고, 더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사가 함께하는 지역사회 봉사현장에서 ‘상생 선언’을 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회사 구성원에 꿈과 희망을 주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상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하나증권은 ‘전주 한옥마을 플로깅&행복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하나증권 노사가 함께 전주 한옥마을 일대의 쓰레기를 줍고,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저출산 지원 육아용품 구매에 쓰일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다. suc@ekn.kr1681867513844[6324]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운데)와 하나증권 임직원이 ‘전주 한옥마을 플로깅&행복나눔 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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