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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부동산신탁사 내부통제 과정 개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25일 부동산신탁사 내부통제 집합교육 수강생을 5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부동산신탁사의 내부통제 프로세스의 적정성을 분석, 최적의 내부통제 도출 방안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금투협은 부동산신탁회사 내부통제에 관한 실무지식과 효과적인 내부통제 조직, 내부통제 규정, 절차에 대한 매뉴얼 작성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6월 8일부터 6월 20일까지 총 4일(16시간),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2일 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이나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yhn7704@ekn.kr2023041701000920400042921 금융투자협회. 에너지경제신문DB

삼성자산운용,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 ETF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5일 유럽 최상위 명품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이 ETF는 유럽의 대표적인 정통 명품 브랜드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한다. 기초 지수는 ‘STOXX EUROPE LUXURY 10 Index’로 이 지수는 유럽 시장에 상장된 명품 브랜드 기업 중 시가총액 순으로 10위까지의 종목을 담고 있다. 10개 기업에는 대형 명품 그룹사도 편입되어 있어 유럽 정통 명품 브랜드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까르띠에·피아제 등으로 유명한 △리슈몽(CIE FINANCIERE RICHEMONT), 루이비통·디올 등을 보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MOET HENNESSY), 구찌·보테가베네타 등을 보유한 △케어링(KERING) △에르메스(HERMES INTERNATIONAL) △페라리 (FERRARI) △몽클레어(MONCLER) 등 유럽 정통 최상위 명품 기업 10개 종목을 담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45%다명품 산업은 1996년 이후 연평균 6% 성장률을 꾸준히 기록하는 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도 강력한 회복 탄력성을 보여줬다. 특히, 정통 명품 산업은 희소성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명품의 가치가 오를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가격이 상승해도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게다가 최근 세계 최대 명품 소비국인 중국이 전면적인 리오프닝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정통 명품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다시금 예상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 ETF는 명품 애호가들에게 매우 익숙한 전세계 최상위 명품 브랜드가 집중된 유럽 대표 명품 기업만을 엄선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세계 최초의 ETF"라며 "명품 산업은 강력한 회복탄력성과 가격 결정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ETF를 활용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산업이다"고 말했다.삼성자산운용은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 ETF’의 상장을 기념해 5월 15일까지 약 3주 동안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Kodex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유럽명품 ETF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한 후, 댓글 참여 및 개인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이 ETF가 투자하는 유럽 명품 브랜드 경품(11명) 및 커피 기프티콘(100명)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Kodex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삼성자산운용이 유럽 최상위 명품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한투운용 "美 30년국채액티브 ETF 30거래일 연속 순매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5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가 30거래일 연속 개인순매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446억원을 사들였다. 지난달 14일 상장 이후 30거래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순매수(총 343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의 신규 투자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매수세에 힘입어 해당 ETF는 지난 24일 종가 기준 순자산 682억원을 기록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처음으로 출시한 월배당형 ETF다. 이 상품은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으로 구성된 비교지수(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 대비 초과 성과를 목표로 운용한다. 국내 상장된 ETF 중에서 실물을 편입하는 미국 국채 30년 ETF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가 유일하다. 실물을 편입해 운용하기 때문에 매월 수취하는 채권 이자로 월 배당금을 지급한다. 실물 운용 상품 특성상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 투자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실물로 운용하는 채권형 ETF는 채권 발행 시점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급되는 이자를 활용하기 때문에 투자원금 차감 없이 월배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저렴한 보수도 매력적이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보수는 0.05%로,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사 ETF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보수 0.15%)’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LT는 연초 이후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높은 상품(24일 기준 6위, 한화 약 1383억원)에 해당하는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통해 보다 저렴한 보수로 국내에서도 거래가 가능해진 셈이다. 김 본부장은 "작년 하반기 이후 미국 증시 배당수익률과 국채 10년 금리 차이가 뚜렷해지는 추세"라며 "과거 금리인하 시기에 장기채권이 성과를 이뤘던 만큼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은 대응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첫 월배당을 앞두고 내달 3일부터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5월 3일에 입금된 분배금 내역을 인증하면 경품을 받는 이벤트로, 상세 내용은 ACE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분배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이달 26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해야 한다. yhn7704@ekn.krzzz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가 30거래일 연속 개인순매수를 달성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네이버, 1분기 실적 둔화…목표가 하향"-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네이버(NAVER)의 1분기 실적 충격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1.9% 증가한 2조2490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2978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3204억원)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경기침체로 캐시카우 사업부인 광고 및 커머스는 성장이 둔화되고, 외형성장은 나타나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콘텐츠·클라우드 사업은 전사 영업이익률을 떨어뜨린다"며 "매출 믹스 변화의 과정에 있고 이번 분기부터 연결 인식될 포시마크의 적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광고시장 성장의 둔화를 피해가지 못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강 연구원은 "검색광고는 상품 중 높은 효율을 보여 침체기에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지만, 하반기 경기 침체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커머스의 경우 고가 상품의 거래가 줄어들면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면서 "다만 커머스 광고는 서치플랫폼 광고 대비 경쟁환경이 양호해, 브랜드스토어 성장 및 솔루션 도입을 통한 향후 수수료율 상향에 따른 성장은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콘텐츠의 경우 올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마케팅을 줄인 상황에서 단기간에 성장률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리오프닝으로 인해 북미·유럽에서의 성과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yhn7704@ekn.kr2023033001001638900077271 네이버 사옥 1784 전경.

"삼천리, 하한가에도 밸류에이션 여전히 부담"-SK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SK증권은 25일 삼천리에 대해 급등락은 근거가 없고,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1년 간 삼천리 주가는 러·우 전쟁으로 천연가스 값이 상승한 이후 수혜종목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매입하면서 시작됐다"며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적자 및 배당 미지급으로 이들 종목에서 도시가스 관련종목으로 일부 수급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삼천리의 시가총액이 증가하면서 인덱스 자금의 쏠림 현상까지 발생해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도시가스 회사가 인식하는 영업의 변화는 없었다"며 "천연가스 소매 값은 도매 값에 연동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천연가스 값 상승과 도시가스 사업은 연관성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주가 급등을 뒷받침할만한 실적개선 근거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전기·가스 유틸리티 섹터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를 뚫기 어려운 산업이다. 이는 정부의 규제와 매출액 상한선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면서 "전일 기록한 하한가에도 불구하고 삼천리는 PBR 1.4배로 거래가 되고 있는데 여전히 밸류에이션은 부담"이라고 판단했다. yhn7704@ekn.krddd 삼천리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국내 증권사 가운데 지난 20년 동안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메리츠증권의 성공배경을 둘러싸고 ‘1등 공신’ 최희문 부회장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 경영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오는 25일 메리츠금융지주로의 완전 자회사 편입이 이뤄지며 강점인 PF 영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상장지수증권(ETN), 차액결제거래(CFD) 등 리테일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수익 다변화에도 집중하고 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중 지난 20년(2002~2022)간 영업수익 기준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증권(38005.1%)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메리츠증권은 영업이익(2위, 24017.7%), 순이익(2위, 224316.0%), 자기자본(6위, 2207.0%) 증가율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했다.이에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최희문 부회장의 경영 성과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 부회장이 직접 경영을 총괄하게 된 약 12년 동안 메리츠증권의 자기자본은 4조7345억원(1178.96%), 영업이익은 9974억원(3566.02%) 늘어나며 큰 성장을 이뤄냈다. 최 부회장은 최초 대표 취임 때부터 부동산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부동산 PF를 메리츠증권의 확실한 ‘무기’로 만들어낸 바 있다. 특히 임기 내 빠른 자기자본 증식을 통해 우수한 자본건전성을 확보, 부동산 PF의 95%를 선순위 대출로 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신용등급을 유지하며 작년 고금리 및 ‘레고랜드 사태’ 발 신용위기에도 불구하고 증권사 중 유일하게 연간 영업익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1월 메리츠증권이 롯데건설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9000억원을 매입하기로 한 것도 선순위 대출"이라며 "업계에서 뚜렷한 성과 보상 체계를 통해 인재 확보에 성공한 점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이제 메리츠증권은 또 한번의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오는 25일 메리츠금융지주로의 완전 자회사 편입이 예정된 것이다. 이를 통해 지배구조를 선진화 하고, 그룹사 간 일원화된 소통과 유연한 자본 운용으로 메리츠증권의 영업 경쟁력이 힘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올해도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각 증권사들이 PF 부실 및 실적 부진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작년 말 기준 순자본비율(NCR)이 1684%에 달하는 메리츠증권은 우량 딜 확보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메리츠증권은 작년 말~연초에 걸쳐 25명에 달하는 다올투자증권 출신 PF 전문 인력을 새로이 받아들이며 올해 신규 딜 확보에도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새로운 PF 딜을 감당하기 어려운 타 증권사 대신 메리츠증권으로 딜이 몰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오랜 시간 메리츠증권의 약점으로 지적 받았던 수익 구조에도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작년 4분기 순영업수익 기준 메리츠증권의 브로커리지 비중은 4%, 자산관리(WM) 비중은 1%가량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리테일 영역 확대 움직임이 보이는 중이다. 작년 말 메리츠증권은 디지털플랫폼본부를 신설, 장원재 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 사장이 본부장을 겸직하도록 해 디지털 마케팅에 힘을 실었다. 또 CD금리투자 ETN 등 다양한 ETN 상품을 출시해 지난달 말 기준 업계 최다 ETN 라인업을 보유한 상태다. 또한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기존 9.8%에서 7.4%로 인하해 브로커리지 고객 유입을 유도했다. 지난달 2일부터는 CFD 미국 장전 거래를 개시하는 등 CFD 서비스를 강화를 시도하는 중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융지주, 화재 등 상장사가 나뉘어져 있는 경우 좋은 투자기회를 공유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웠으나, 이 점이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들어 진행하고 있는 CFD, ETN 및 디지털 마케팅 강화는 수익 다변화의 일환"이라고 밝혔다.suc@ekn.kr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금리 하락·코스닥 강세에 증권사 1분기 호실적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해 1분기 코스닥 강세장과 채권금리 하락 등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실적 향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5곳(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키움증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합계는 1조1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2384억원보다 5배 가까이 급증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 추정치 합계 역시 8674억원으로 직전 분기 3741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영업이익 개선폭이 가장 큰 증권사는 삼성증권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2395억원)가 직전 분기(269억원) 대비 9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금융지주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2562억원을 기록하며 1400억원대 영업손실이 발생했던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지주 수익의 80% 이상은 주력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나온다.이밖에 실적 컨센서스가 없는 다른 증권사들도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 코스닥시장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증권사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조6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5.3% 증가했다. 특히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9조6000억원)이 유가증권시장(8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3월 주주총회 기간과 행동주의펀드 열풍에 힘입은 주주활동 대상 기업의 거래량이 증가한 데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와 같은 테마주 쏠림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채권 금리 하락도 증권사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올 1분기 채권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채권 가격은 상승했고 채권운용 부문에서 대규모 평가이익이 인식됐다.다만 증권 업황이 반등했다고 보기는 시기상조라는 관측도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국·업계의 유동성 지원으로 대규모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작지만 올해 상반기까지는 PF 관련 잔존 우려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올 1분기 증권사들의 실적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 황소상.

KB증권, 자선바자회·일일카페 성료..."자립준비청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와 ‘행복뚝딱 일일카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당일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서울시 영등포구 대방동에 위치한 자립준비청년들의 생활시설인 ‘돈보스코 자립생활관’에 기부했다. 지난 21일 KB증권 본사에서 개최된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에는 KB증권의 많은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미사용 새제품 위주로 기부된 물품만 400여점에 달했으며, 바자회 행사 당일에도 대부분의 물품을 구매하여 당초 예상했던 매출액을 크게 넘겼다. 또한 ‘행복뚝딱 일일카페’는 바자회 행사장 옆 카페를 직접 대관하여 운영했다. 일일카페는 매출보다 자립준비청년에게 바리스타 스킬을 전수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바리스타 자격에 관심있는 돈보스코 자립생활관 자립준비청년들 다수가 일일카페 스탭으로 참여해 관련 스킬을 배웠다. 일일스탭으로 참여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관심있던 바리스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특히 원두 관리부터 커피 머신 사용법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점이 굉장히 유익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이번 행사를 통해 들어온 수익금을 자립준비청년들의 생활시설인 ‘돈보스코 자립생활관’에 전액 기부해 총 25개실을 리모델링하고, 기본적인 시설 개선 및 수납침대와 침구류, 옷장 등 다양한 인테리어 물품들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돈보스코 자립생활관의 사전 답사를 통해 노후화된 시설물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김수현 돈보스코 자립생활관 사무국장은 "이 곳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공간이 다음에 입소하는 친구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와 ‘행복뚝딱 일일카페’는 올 1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情 든든 KB박스’ 지원 후 KB증권에서 진행하는 두번째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이다. KB증권은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정림 대표이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할 문제"라며 "이번 지원 이후에도 KB증권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바자회와 일일카페를 통한 지원으로 자립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suc@ekn.krKB證, 자립준비청년 지원 위한 자선 바자회 개최 지난 21일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자립준비청년 지원 ‘행복뚝딱 깨비증권 바자회’에서 노종갑 KB증권 커뮤니케이션본부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김성현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에게 바자회 물품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KB증권

유안타증권, 비대면 고객 투자상담 서비스 ‘디지털 클럽‘ 오픈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비대면채널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성향에 맞는 상담 서비스 및 전문 프라이빗뱅킹(PB) 관리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디지털 클럽’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클럽’은 온라인상에서 국내·해외주식, 금융상품, 신용대출, 연금 및 절세상품 등 고객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PB와 평일 영업시간(08:00~17:00)내에 언제든 상담이 가능한 가상 지점이다. 비대면 고객들이 지점 고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문PB들을 통한 세밀한 상담 및 자산관리 서비스가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적극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클럽’은 국내외 주식, 금융상품 등 종합자산관리 상담을 하는 자산관리(WM)클럽, 국내외 선물옵션 상담이 가능한 알파클럽, 그리고 은행연계 고객, 카카오톡 및 유튜브 등의 소설미디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콘셉트(Concept)형 클럽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디지털 클럽‘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유안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티레이더M’내에 MY Partner탭을 눌러 원하는 분야의 전문PB를 선택하면 유선 및 PC 또는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수용 유안타증권 리테일전략본부장은 "‘디지털 클럽’을 통해 고객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전문PB들의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대면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비대면 고객 투자상담 서비스 '디지털 클럽' 오픈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달러SOFR금리 ETF 출시 ‘국내 최저 보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5일 미국 무위험 지표 금리(SOFR)에 투자하는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SOFR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무위험 지표 금리다. ACE 미국달러SOFR금리 ETF는 ‘Solactive SOFR Daily 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매 영업일 발표되는 SOFR 금리가 복리로 쌓이는 식으로 산출된다. 미국 달러에 투자하면서 연 4%를 넘는 무위험 금리가 매일 복리로 쌓이는 셈이다(지난달 31일 기준 SOFR 금리 연 4.83%). ACE 미국달러SOFR금리 ETF는 총보수 0.05%로 국내 상장된 SOFR ETF 중 비용이 가장 저렴하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SOFR 상품은 통상 단기적인 미국달러 파킹 용도로 활용되는 만큼, 최대한 운용비용이 저렴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퇴직연금 확정기여(DC)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고, 연금저축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에서 장기적으로 달러 자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들은 SOFR 금리까지 수취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과거 미국 기준금리가 등락을 반복하는 구간에서도 SOFR 지수는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ACE 미국달러SOFR금리 ETF는 전세계 기축통화인 달러에 투자하며 연 4.8%수준의 무위험 금리까지 수취할수 있어 경쟁력 있는 달러 금융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TF로 출시했기 때문에 달러예금, 달러RP등 기출시된 달러투자 상품에 비해 최소 투자금액, 투자기간 제한, 조기인출 페널티 등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suc@ekn.kr한투운용 ACE 미국달러SOFR금리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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