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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채권 거래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영업점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채권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앱 ‘my연금’을 통해 확정기여형(DC)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장외채권을 매수한 고객에게 ‘카카오선물하기 상품권’을 증정한다. 장외채권을 10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하며, 1000만원 이상 신규 입금하고 장외채권을 10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한다.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my연금’ 앱에 장외채권 매매 기능을 추가해 퇴직연금에서도 손쉽게 채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고객 니즈를 꾸준히 반영하고 편리한 퇴직연금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인 노후 대비를 돕겠다"고 밝혔다.suc@ekn.kr한국투자증권은 영업점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채권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키움증권,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이벤트..."애플 득템 찬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키움증권은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청년펀드)’ 판매를 기념해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GS25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6월초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청년펀드는 연간 최대 24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절세 상품으로 만 19~34세(병역복무기간 고려 시 만 40세까지) 청년만 가입할 수 있다. 직전 과세기간 급여액 5000만원 이하(또는 종합소득금액 3800만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하며, 가입 후 소득이 증가해도 연간 총급여 8000만원(또는 종합소득금액 6700만원)까지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청년펀드를 이벤트 기간 내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아이패드 프로 1명, 애플워치 8세대 5명, 에어팟 프로2 10명을 추첨하여 경품을 지급한다. 청년펀드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쿠폰 1만원도 전원 지급하며, 해당 이벤트를 친구들에게 5번 이상 공유한 고객은 GS25 모바일 상품권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청년층의 절세 상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기회에 신규 소득공제 상품에 가입하고 미리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것과 동시에 기간한정 이벤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suc@ekn.kr키움증권은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청년펀드)’ 판매를 기념해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GS25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6월초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5월 코스피 거래대금, 전월比 28%↓...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5월 국내 증시 투자 심리가 차갑다.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이 다시 10조원대 아래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수출 등 국내 경기 여건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12조6000억원)과 비교해 27.90% 줄어든 규모다. 작년 12월 6조6000억원 수준이었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초 국내 증시가 강세를 따라 올해 2월 8조원, 4월에는 12조원을 웃돌며 1년 만에 10조원대를 돌파한 바 있다.그러나 이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이 도로 10조원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사태’와 올해 1분기 기업 영업이익 부진, 2차전지 업종의 주가 조정,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시장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코스피 시가총액 회전율 역시 하락했다. 회전율은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의 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가 활발했다는 의미다. 올해 1월 하루 평균 0.37% 수준이었던 회전율은 지난달 0.63%까지 뛰었으나 이달에는 0.45%로 주저앉았다. 주가가 내릴수록 이와 연동한 거래대금 규모도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주가 변동 요인을 제거한 회전율을 기반으로 투자 심리를 측정했을 때도 이달 거래가 약화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코스닥 시장 역시 거래 규모가 쪼그라들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1000억원 수준으로, 전달(13조8000억원) 대비 34.27% 줄었다. 작년 12월 5조1000억원대에 그쳤던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2차전지 열풍 등에 힘입어 지난 1월 6조2000억원, 2월 9조6000억원, 3월 12조7000억원에 이어 지난달 13조원을 넘어서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 3∼4월 3.3%대를 웃돌았던 코스닥시장 시총 회전율도 이달 2.28%로 내렸다.전문가들은 국내 경기 지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주식시장 역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이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달 첫 10일간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1% 감소했는데, 월간 기준 수출 감소가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이어진 가운데 이달에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블룸버그에서 집계하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연초 1.7%에서 현재 1.3%로 0.4%포인트 하향된 상태"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최근 반도체 수출 등이 최악의 국면을 통과한 이후 반등에 대한 기대가 강해질 수 있으나, 뚜렷한 반등 신호를 포착하기 전까지 한국 경기 상황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부정적인 방향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suc@ekn.kr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징주]에프엔에스테크, 금투업계 긍정적 전망에 3%대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에프엔에스테크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9000원선을 돌파했다.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금융투자업계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에프엔에스테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4%(330원) 오른 9150원 을 기록중이다. 이날 리서치알음은 에프엔에스테크에 대해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 1만28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인 8820원 대비 45.1%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에프엔에스테크는 고객사의 대규모 투자 사이클 진입 시 주가가 선행하는 경향이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회사는 큰 폭의 성장이 힘들겠지만 삼성디스플레이(SDC)가 노트북과 테블릿용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에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올해 장비 수주 시 9개월의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2024년 역대 최대 실적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paperkiller@ekn.kr20201112091357_1538653_327_150

미래에셋증권, 유럽 ETF 시장 진출 본격화…GHCO 인수 완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유럽 ETF Market Making 전문회사 GHCO 인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의 해외법인이 아시아 이 외 선진국에서 현지 금융회사를 인수한 첫 사례다.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지난해 12월 6일 GHCO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영국(FCA)과 그리스 규제당국(HCMC)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 5월 15일 인수를 완료했다.현지 우수 기업의 인수(M&A) 기반 각 지역 특화 전략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영토를 꾸준히 확장해 온 미래에셋증권은 금번 인수로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유럽 ETF 시장 진출이라는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쓰게 됐다.2005년 설립된 현지 ETF 시장조성 전문기업GHCO는 Blackrock, Vanguard, Global X등을 포함한 18개의 ETF 운용사와 총 2000여개의 ETF 종목들에 장내 유동성을 공급하는 Market Making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1만4000개 ETF를 효율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체 개발 Market Making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미 ETF 시장 내 리딩 운용사인 Global X 등과 그룹 차원의 전략 시너지 기반으로 글로벌 Top Tier Market Maker들과 경쟁 가능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미래에셋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인수를 시작으로 2017년 미국 혁신 테마형ETF선두기업 Global X를, 2022년 호주 운용사 Global X 호주(구 ETF Securitie)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ETF 기업 M&A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운용규모(AUM)는 지난 ‘17년 Global X를 인수할 당시 약 10조 규모에서 전년 말 기준 약 135조까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의 GHCO인수를 통해 미래에셋은 그룹 ETF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김승욱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 대표는 "GHCO의 기술적 역량과 미래에셋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룹 글로벌 ETF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며 "인수 완료를 기점으로 GHCO 구성원들과 인수 후 통합(PMI)에 집중하고, GHCO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은 유럽 ETF Market Making 전문회사GHCO 인수를 완료했다. 사진은 미래에셋 센터원.

한투운용,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6일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장지수펀드(ETF)는 글로벌 전기차 1위 제조 기업인 테슬라와 테슬라 핵심 공급망(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 비교지수는 테슬라와 전기차 및 반도체 관련 상위 기업으로 구성된 ‘Bloomberg EV Supporters Plus Tesla Price Return Index’이다. 지수 산출·발표는 블룸버그 인덱스 서비스에서 한다.이 상품은 액티브 ETF 특성상 테슬라를 단일종목 최대 투자한도인 25%까지 구성할 수 있으며 투자 비중 확대 필요시 운용역의 판단에 따라 테슬라 관련 ETF 등을 추가로 편입할 계획이다. 반대의 경우 테슬라 비중을 최대한 낮춰 유연하게 대응한다. 이 방식으로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테슬라와 밸류체인 산업 성장에 수혜를 누릴 수 있다.ETF 운용은 황우택 글로벌퀀트운용부 수석이 맡는다. 황 수석은 현재 국내 설정 최대규모의 전기차 공모펀드(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 및 ETF(ACE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ETF)를 운용하고 있다.운용전략은 코어(Core) 포트폴리오와 전략(Strategy) 포트폴리오로 구분된다. 코어 포트폴리오는 테슬라 및 테슬라 공급망 내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들로 구성된다. 전략 포트폴리오는 코어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을 제외하고 전기차 시장 성숙도에 따른 트렌드 종목들이 포함된다.상장일 기준 테슬라 단일종목 비중은 25%이며 테슬라 하루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를 23.3% 추가 편입해 테슬라 비중을 최대로 높였다. 레버리지 ETF의 효과를 반영하면 테슬라에 대한 실제 노출은 60%가 된다. 그 외 CATL, 파나소닉, LG에너지솔루션 등 테슬라의 제조공정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기업들이 동일 비중으로 편입됐다.황 수석은 "테슬라의 장점은 완성차 제조 외에 자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배터리 생산, 공장 자동화, 플랫폼 등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리서치 전담 인력이 산업 데이터와 공신력 있는 자료를 분석해 테슬라 핵심 밸류체인을 선별하고 운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성장성이 높은 산업인 만큼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장기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yhn7704@ekn.kr한국투자신탁운용은 16일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美달러SOFR금리 액티브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4일 국내 최초로 상장한 KODEX SOFR 금리 액티브 ETF가 상장 40여일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보유한 달러로 직접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에 투자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게다가 이달 초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SOFR 금리가 연 5%를 넘어서면서 국내 KOFR금리 연 3.5% 보다 약 1.5%p 높은 상황이 됐다. 이에 고금리로 달러 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 액티브 ETF를 투자처로 선택하는 기관투자자가 늘었다. 뉴욕 연방준비기금(FED)이 공시한 5/12 기준 SOFR 금리는 연 5.05%에 달한다.KODEX 미국달러SOFR금리 액티브 ETF는 미국 S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는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다. 듀레이션 1영업일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가는 지수 특성상 미국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지난 해에도 자본손실 없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며 우상향했다.특히 이 ETF는 기관투자가가 미국 달러로 설정/환매 가능한 국내 최초의 ETF다. 기관투자가의 경우 보유 중인 달러로 설정/환매할 경우 별도로 환전할 필요가 없어서 환전 수수료도 들지 않고, T+2일에 원금과 수익금을 모두 달러로 받을 수 있어서 환금성도 우수하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달러 예금, 달러 RP 보다 나은 대체재가 되고, 듀레이션 리스크 헤지 측면에서는 달러 단기채권 상품의 대체재가 되면서 SOFR ETF는 효과적인 외화 유동성 운용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실제 삼성자산운용 KODEX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최근 1개월간 달러기준 SOFR 기준가는 하루도 가격이 하락한 날이 없다. 즉, 직접 달러로 투자할 경우 환율 변동에서 자유로울 뿐 아니라 듀레이션 1일물 상품의 특성상 손실가능성이 거의 없이 연 5%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개인투자자를 포함한 장내 원화 매수도 약 170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KODEX 미국달러SOFR 금리 액티브 ETF는 글로벌 대표 기축통화인 달러에 투자하면서 연 4.55~5% 수준의 SOFR 금리가 매일 누적되는 ETF로 미국의 고금리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투자자는 투자금액, 투자기간의 제한 없이 SOFR 금리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예금과 달리 조기에 인출해도 별도로 부과되는 수수료가 없고 하루만 보유해도 하루치 SOFR 금리를 수취할 수 있다. 또한 이 ETF는 연금에서 미국 달러화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ETF다. 퇴직연금 DC/IRP 계좌에서는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고, 연금저축계좌에서는 100% 투자 가능하다. 연금에서 장기 투자 시 세제혜택을 누리면서 은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달러 지출 상황 등에 대비할 수 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미국달러SOFR금리 액티브 ETF는 미국 달러로 설정/환매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ETF로, 금리에 민감한 금융기관 및 적극적으로 보유 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삼성자산운용은 작년 국내 최초 KOFR금리 액티브 ETF에 이어 SOFR금리 액티브 ETF까지 무위험지표금리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투자자분들께 혁신적인 단기자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yhn7704@ekn.kr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4일 국내 최초로 상장한 KODEX SOFR 금리 액티브 ETF가 상장 40여일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700% 올랐던 에코프로 주가…이젠 50만원선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올해 700% 가까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에코프로 주가가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연초 10만원에서 80만원대를 돌파하면서 승승장구했던 에코프로는 눈 깜짝할 새 장중 50만원선이 붕괴됐다.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크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3000원(4.23%) 하락한 52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49만 9000까지 무너지기도 했었다. 장중 에코프로 주가가 40만원대를 기록한 적은 지난달 6일 이후 1개월여만이다. 10만 6000원에 올 한해를 시작한 에코프로는 2차전지 관련주 열풍에 힘입어 지난달 11일 82만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약 4개월만에 696.12% 급등하여 주가가 8배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그 이후 조정 장세에 진입했지만 지난달 28일 장중 최대 79만 1000원까지 다시 오르면서 80만원선 재돌파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악재들이 잇따라 터지자 에코프로는 이달 들어 본격 하락세를 탔다. 실제로 이달 들어 에코프로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상승 마감한 날은 2일에 불과했다. 에코프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에 유력 후보 중 하나였으나 끝내 불발됐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호재로 작용한다. 여기에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2심에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지난 11일 서울고법 형사5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징역 2년에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여원을 선고했다.유사한 범행으로 함께 기소된 에코프로와 계열사 에코프로비엠 전·현직 임직원 5명은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이런 와중에 증권가에선 에코프로뿐만 아니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매도 리포트가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BNK투자증권을 시작으로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등 6곳이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상태다. 유진투자증권은 아예 매도 의견을 냈다. 한병화 연구원은 지난 3일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이 우리 회사의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가정하에 20만원 이상의 주가는 고평가라고 판단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에코프로에 대해서도 매도 보고서가 나왔다.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12일 보고서에서 "현재 시가총액이 5년 후 예상 기업가치를 넘어섰다"며 "동종업계 기업 중 미래에 대한 준비가 가장 잘 된 위대한 기업이지만 (당시 시점 기준) 좋은 주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엎친 데 덮친 격 에코프로 공매도 잔고는 불가 1개월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 에코프로 공매도 잔고금액은 3649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 10일에는 7983억원으로 급등했다. 지난 4일에는 공매도 잔고가 9107억원을 기록하는 등 1조원에 육박했다. 상황이 이렇자 이달에만 개인투자자는 에코프로 주가만 2566억원을 사들였지만 주가 방어엔 역부족이다. 한편, MSCI는 매년 2월과 5월, 8월과 11월 총 4차례에 걸쳐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가 올 8월 지수 편입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사진=로이터/연합)

증권사 1분기 깜짝 실적에도 암울…2분기 전망도 ‘빨간불’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뒀음에도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이탈과 차액결제거래(CFD) 미수채권으로 손실액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가운데 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키움증권이다. 키움증권의 1분기 연결 순이익은 29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27% 증가했다. 이는 시장추정치(1996억원)를 928억 상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3890억원)도 82.4% 증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삼성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518억원) 대비 66%, 직전 분기(119억원) 대비 2340%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60.99% 증가한 3416억원, 시장 전망치 2793억원을 22.3% 웃도는 실적을 냈다. 같은 기간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동기(1023억원) 대비 166%, 직전 분기(291억원) 대비 80% 증가한 184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증권업계 순익 예상치를 30% 이상 상회한 결과다.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382억4000만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전 분기 대비 152%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816억98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 감소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52.8% 급증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이 1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투자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도 2621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171.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87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메리츠증권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기자본 6조원을 넘어섰다. 메리츠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9.2% 줄어든 1998억원이지만, 2018년 1분기부터 21분기 연속 순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증권사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이유는 올 초부터 2차전지 종목의 투자가 급증한 덕이 크다. 1분기 코스피 거래대금은 8조9348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6조9682억원) 대비 28.2% 늘어났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올 3월말 기준 12조7382억원으로 작년 말(6조1731억원) 대비 106.35%나 올랐다. 전문가들은 증권사 2분기 실적에 대해 CFD 미수 채권 비율에 따라 증권사 실적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다수의 증권사들은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직격탄을 맞아 CFD 미수 채권 수천억을 떠안게 될 처지에 놓였다.CFD 고객이 추가 증거금을 못 낸 경우, 주식을 반대매매하고 남은 손실액은 증권사의 빚으로 남게 된다. 이에 충당금 적립이 늘면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부진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관련 리스크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12월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10.4%로 2021년 말 연체율(3.7%)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약 3배 뛰었다. 앞서 지난해 증권사들은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수백억원에 달하는 충당금을 적립하면서 실적이 급감한 바 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가 충담금을 쌓을 예정인 만큼 CFD 관련 위험 노출도에 따라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번 사태로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확대 지속 여부도 미지수인데다, 부동산 PF 건전성 문제도 변수이기 때문에 1분기와 같은 양호한 실적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다만 CFD 고객 채권 미회수에 따른 손실 규모가 증권사 재무안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 우세하다. 김예일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인한 손실은 국내 증권사의 전반적인 자본완충력을 감안하면 감내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면서도 "CFD의 직간겁 손실규모가 커지고, 고객이탈이 심화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실패한 증권사들의 신용도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yhn7704@ekn.kr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뒀음에도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NH투자증권, 정태용 사외이사 신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여의도 본사에서 2023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정태용 사외이사를 임기 2년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사외이사는 세계은행 선임 에너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환경영향평가학회 부회장,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부소장 등을 역임한 ESG 분야 전문가다. NH투자증권은 "ESG 관련 분야 전문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 활동을 통해 여러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cccc NH투자증권 본사. 사진제공=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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