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전자상가에 입점한 휴대폰 판매점. 연합뉴스.
애플의 최신 단말기 '아이폰17' 시리즈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 간 '보조금 전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폰은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충성도가 높아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최근 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과도한 보조금 경쟁은 없을 것이란 시각도 힘을 얻는 분위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에서 오는 9일(현지 시간·한국 10일 새벽)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한다. 한국은 1차 출시국 명단에 포함되며, 12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고 19일부터 개통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시리즈는 전작과 달리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아이폰17 에어'라는 신모델이 추가되는데, 두께가 5.5㎜로 기존보다 0.08인치 얇아져 역대 가장 슬림한 아이폰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카메라·배터리 등 일부 사양 개선도 예고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에선 아이폰17 출시 이후 통신 3사가 번호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금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특히 해킹 사태 이후 가입자 이탈이 가속화된 SK텔레콤이 점유율 회복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가능성이 변수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SK텔레콤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2198만3773명으로 올 1월(2272만9538명) 대비 74만5765명 줄었다.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타사로의 이동이 급증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KT는 30만여명, LG유플러스는 23만여명 가입자가 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입장에서 가입자 1만명만 빠져도 타격인데, 70만명 이상 이탈했다는 건 상당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점유율 방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다.
다만 보조금 출혈 경쟁은 쉽지 않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통신 3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보다 516억원 많은 3조7942억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썼다. 이미 지출이 늘어난 상황에서 스마트폰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기는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통신사들은 최근 AI,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통신사업자들은 AI와 신규 사업에 전념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보조금 재원을 넉넉히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 아이폰은 삼성 갤럭시와 달리 공시지원금을 통신사가 전액 부담해야 하는 구조라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은 가입자 유치에 매력적인 기종이지만, 통신사 입장에선 마케팅 효율성을 따질 수밖에 없다"며 “출시 이후 시장 반응과 분위기에 맞춰 지원금 수준을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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