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60만원대를 회복한지 단 하루 만에 50만원대로 내려앉더니,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철강 감산 정책으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며, 글로벌 리튬과 니켈 사업에 대한 신사업 기대까지 충분한 만큼 장단기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8일(60만3000원) 이후 10.61%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종가 기준 60만원을 돌파한 건 지난 8월 1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의 일이었다.포스코홀딩스 주가가 60만원선을 지키지 못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진 탓이 크다. 외국인과 기관은 18일부터 25일까지 포스코홀딩스를 각각 4136억원, 48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연중 순매도 규모는 각각 9조5854억원, 1조4599억원이다.반면,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4411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의 연중 포스코홀딩스 순매수 규모는 10조8436억원으로 이달 들어 1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그간 2차전지 바람으로 증권사 목표주가를 웃돌던 것과는 정반대다. 포스코홀딩스의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7월 기준 40만원대였다. 그러나 이후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목표주가를 상회하기 시작하면서, 증권사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현재 기준 포스코홀딩스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77만원 수준으로 전일 종가 53만9000원 대비 30% 높은 수준이다.증권가에서는 최근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리튬 매출이 내년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전망되고, 철강 업황도 바닥을 지나고 있단 분석이다. 실제 아르헨티나 내 염수 리튬, 호주 광석 리튬 투자를 진행하면서 포스코홀딩스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은 2026년까지 15만3000톤으로 7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5월 리사이클링을 통해 리튬 제품 생산을 개시한 상태다. 10월엔 광석 리튬, 내년 4월 부터 염수 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에는 리튬 20만톤의 가치가 반영돼 있고, 2030년 목표가 42만톤 생산인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추가 반영되면서 우상향할 것"이라며 "중국 철강 수요가 부진함에도 중국 철강업체들이 손익이 상당히 부진해 소폭이지만 가격 인상을 진행 중인 점은 긍정적"이라고 관측했다.포스코홀딩스 주가는 4분기가 다가올수록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기업가치 추가 상승은 철강 실적 개선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아직 철강 업황 개선을 지표상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워 다소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4분기 중국 감산 가능성이 커 주가와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yhn7704@ekn.kr포스코홀딩스 주가가 60만원대를 회복한지 단 하루 만에 50만원대로 내려앉더니,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포스코홀딩스 출범식에서 사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