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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신청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미래에셋운용은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7월 기획재정부가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으로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추진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AI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현재 퇴직연금 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사업자는 맞춤 포트폴리오만 제시할 수 있지만, 혁신금융 서비스 자격을 얻게 되면 매수·매도·리밸런싱 등 일임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테스트베드에 신청한 알고리즘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AI 펀드 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투자자별 성향과 니즈를 고려해 자산배분, 인컴형, 테마형 등 전략으로 구분한 총 14개의 알고리즘이다. 테스트베드 심사는 2024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금융위원회의 심사 단계를 거쳐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운용 서비스가 시범 도입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0년대 초부터 퀀트분석 시스템인 ‘QPMS(Quantitative Portfolio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해 펀드 운용에 활용해 왔고, 2017년부터는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 등 AI 기술을 활용한 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지난 8월 연금 선진국 호주의 1위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Stockspot(스탁스팟)’을 인수하며 글로벌 AI 및 로보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갖췄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가 도입되면 미래에셋증권 등 그룹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AI 및 로보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이렉트인덱싱부터 WRAP자문 서비스 등 생성형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류 기술을 바탕으로 성향과 선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자산관리의 선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 대표는 "이번 테스트베드 참여를 시작으로 퇴직연금 AI로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앞으로 연금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미래에셋의 연금자산 운용 역량에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및 운용 조직 고도화를 통해 쌓아온 투자전략과 노하우를 결합한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다운로드 미래에셋운용이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SK증권, JDC·카이스트와 ‘제주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MOA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SK증권은 전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과 ‘제주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합의서(MOA)’를 체결하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A는 지난 3월 SK증권이 JDC와 체결한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로, JDC와 카이스트가 추천하는 제주 소재 유망 기업을 SK증권이 운영 중인 ‘지역혁신 벤처투자조합’ 재원을 활용해 투자를 검토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투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 지원, △제주 소재 유망 스타트업 및 창업가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의 사후 지원 활성화, △인프라, 기술 연계, 자문 등 스타트업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지역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제주 소재 유망 기업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 (IR데이)를 SK증권 마포오피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JDC가 운영하는 Route330 (스타트업 지원 공간) 입주기업 4개사 (나니아랩스, 스프링클라우드, 이온어스, 소프트베리)와 출자회사 (그리고), 카이스트 교원 창업기업 (에이투어스) 등이 참가해 각 회사의 기술과 비전, 성장성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우종 SK증권 사장은 "SK증권은 지역 내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JDC, KAIST와 함께 역량을 지원하겠다"며 "제주지역 창업·벤처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통해 우리 사회 전체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103102518 제주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합의서(MOA)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이승섭 카이스트 부총장, 양영철 JDC 이사장, 전우종 SK증권 사장. 사진=SK증권

하나증권, 피나클과 상업용 부동산 기반 STO 사업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증권은 피나클과 상업용 부동산 STO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피나클은 상업용 조각투자 플랫폼 레빗(Rebit)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하나증권은 레빗과 업무협약으로 거래에 필요한 계좌관리업무를 담당하고, 향후 상업용 부동산 STO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피나클은 상업용 부동산 STO 발행을 위한 상품 개발과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피나클과 함께 상업용 부동산 투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손님들에게 다양한 투자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yhn7704@ekn.kr1698967307261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왼쪽 두번째), 김동욱 하나증권 DX추진실장(왼쪽 첫번째), 조근효 피나클 대표(오른쪽 두번째), 전용균 피나클 이사(오른쪽 첫번째)가 협약식에 참여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증권

삼성운용 "KODEX, 10월 ETF 순자산 증가 1·2·3위 차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3일 KODEX 상장지수펀드(ETF)가 10월 월간 순자산 증가 순위 1위, 2위, 3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밝혔다. 월간 순자산 증가 1위는 1조900억원 늘어난 KODEX CD금리액티브, 2위는 5700억원 증가한 KODEX KOFR금리액티브, 3위는 5400억원 커진 KODEX 24-12은행채액티브가 각각 차지했다. 10월 한 달 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7.6% -12.5%를 기록했고 미국 S&P500과 NASDAQ(나스닥) 역시 각각 -2.2% -2.8%를 나타났다. 이에 주식형 ETF들의 순자산이 9월말 50조6000억원에서 48조2000억원으로 2조4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이 중 상대적으로 수익 안정성이 돋보이는 파킹형과 만기매칭형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집중되면서 전체 ETF 시장은 9월말 109조원에서 10월말 108조7000억원으로 3000억원 소폭 줄어드는 수준에서 선방했다. 실제 월간 순자산 증가 1위를 기록한 KODEX CD금리액티브는 지난 달 11일 상장 후 84영업일만에 순자산 3조원을 최단기 돌파하는 등 10월 한 달 동안 1조900억원의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으며, KODEX 24-12은행채액티브 또한 한 달 동안 5400억원 순자산이 늘어나며 지난 27일 상장 후 29영업일만에 1조원을 최단기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파킹형·만기매칭형 상품에 대한 선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고금리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어 중동지역의 분쟁까지 발생하는 등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ETF시장에서 주식형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51.4%에 달했지만 CD금리, KOFR금리, SOFR금리, 만기매칭형 등 금리형을 포함한 새로운 채권형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해 투자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지난 달 기준으로 주식형 ETF 비중이 44.3% 수준까지 줄어들며 전체 ETF시장의 포트폴리오 안정성이 더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은 국내외 주식형 ETF 뿐만 아니라 채권 및 기타 자산에 투자하는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투자자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상품 라인업을 더 다양화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자산운용은 단기·중기·장기 등 듀레이션별 국내·해외 채권형 ETF, 다양한 만기의 만기매칭형 채권 ETF, 금리형 ETF, 최근 블랙록과 제휴하여 상장한 iShares 미국채권 3종 ETF 등 여러 유형의 채권형 상품을 꾸준히 시장에 공급해 왔다. 한편, 삼성자산운용 KODEX ETF의 전체 순자산은 10월말 기준 45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yhn7704@ekn.krㅇ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가 10월 월간 순자산 증가 순위 1위, 2위, 3위를 모두 차지했다. 사진제공=삼성운용

마스턴투자운용,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 오피스 선매입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에서 대형 오피스 빌딩 선매입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딜은 삼원PFV가 지식산업센터 분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자산을 오피스로의 설계 변경 및 인허가 완료 후 선매입하는 형태다. 매매금액은 총 약 3600억원(신축 예정 연면적 3.3제곱미터 약 3300만원) 규모이며, 오는 2026년 말에 준공 예정이다. 이 자산은 대지면적 약 3300여제곱미터(㎡)에 지하 7층~지상 11층, 연면적 약 3만6000여㎡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무신사, 신도리코,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의 업무공간과 센터포인트 성수와 같은 우량 오피스 신축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구단위계획으로 형성될 오피스 구역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정보기술(IT)와 바이오기술(BT), 연구개발(R&D) 등 고부가가치 업종 기업들의 임차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산은 성수동 내 신규 공급 예정인 자산들 중에서도 대형 규모 연면적에 해당하고, 1개층 전용면적 약 1580㎡, 2.9미터(m) 이상의 층고, 기타 부대시설 등 프라임 오피스 수준의 물리적, 인테리어 스펙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신축 예정인 여타 자산 대비 높은 수준의 임대 경쟁력을 확보했고, 성수권역 내에서도 주요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딜은 마스턴투자운용 국내부문 투자운용3본부장인 박경배 전무가 이끌었다. 박 전무는 마스턴투자운용 설립 초기부터 디타워 돈의문, 판교 알파리움타워 등 굵직한 딜을 성사시킨 대표적인 스타 운용역이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그는 주요 권역에서 여러 우량 자산을 매입해 회사의 코어(Core) 및 밸류애드(Value-add) 자산에 대한 시장의 대외 신뢰도 제고에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다양한 전략의 투자 집행 경험이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업계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자산 선매입에 있어 마스턴투자운용은 단순 선매입자 지위에 그치기보다 업무시설로의 용도변경 제안과 상품기획, 인허가 변경, 시공사 선정 및 금융조달 등 전반적인 개발 관련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등 긴밀한 협업을 이어갔다. 박 전무는 "마스턴투자운용의 장점인 부동산 개발사업에서부터 운용, 매각까지 전과정에서의 탁월한 맨파워를 기반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신흥 오피스 권역인 성수동에서 매력적인 입지에 위치한 자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유의미한 투자 기회를 포착해 투자자의 신뢰를 이끌어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마스턴투자운용이 선매입한 성수동 소재 오피스 마스턴투자운용이 선매입한 성수동 소재 오피스 예상 투시도. 사진=마스턴투자운용

업비트, 가상자산 차트에 ‘초 단위 봉’ 추가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두나무는 업비트 기본 차트에 ‘초 단위(초봉) 차트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초 단위 차트를 지원하는 것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업비트가 최초다. 업비트는 이용자 수요에 따라 초 단위 차트 조회 기능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 이용자는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춰 타임프레임을 설정하고, 차트를 분석해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업비트가 지원하는 타임프레임은 △1초 △1분 △3분 △5분 △10분 △15분 △30분 △1시간 △4시간 △1일 △1주 △한 달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투자에 필요한 시세 정보를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점검할 수 있도록 기본 차트에 ‘1초’ 단위를 추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사용하기 편하고 쾌적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 단위 차트 기능은 업비트 웹·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두 지원된다. 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이용자는 업비트 ‘거래소’ 탭 내 가상자산 기본 차트에서 타임프레임을 ‘1초’로 설정하면 된다. suc@ekn.kr[이미지자료] 업비트, 가상자산 차트에 ‘초 봉’ 추가 두나무는 업비트 기본 차트에 ‘초 단위(초봉) 차트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특징주] SK이노베이션 3분기 호실적에 4%대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장 초반 강세다.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5%(5800원) 오른 1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6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2.0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조465억원 대비 5000억원 이상 많은 숫다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조8891억원으로 12.59%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7296억원으로 316.54%가 급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밸류체인의 지속된 악재와 예상보다 더딘 SK온 수익성 회복으로 주가는 연초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업황 관련 불확실성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할 북미 수요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견조한 본업까지 감안할 경우 업사이드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news-p.v1.20230626.fe10340f97274712acdac50f1248e7d8 사진=에너지경제 DB

NH투자증권, 비상장주식 거래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주식회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비상장주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비상장주식 서비스는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NH투자증권 고객은 서울거래 비상장 어플리케이션(앱)에서 기존 NH투자증권 증권계좌를 연동해 비상장 주식 거래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거래 비상장 플랫폼은 유망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비상장 종목의 정보와 시세, IPO 청약 일정, 매도·매수자간 1대 1 주문, 종목 토론방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나무와 함께 비상하자!’ 이벤트를 12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서울거래비상장 플랫폼을 통해 나무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비상장 주식을 입고한 최초 신규 가입 고객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을 증정한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디지털사업부 대표는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투자하고 IPO 시장에서 마켓 프리미엄을 얻고자 하는 고객의 투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협력을 강화했다"고 하며, "앞으로도 투자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NH투자 사진=NH투자증권 제공

퇴직연금 관리 인공지능으로… 미래에셋, AI로보 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을 위한 테스트베드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참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인공지능(AI)로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난달 27일 코스콤에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했다. 이는 앞서 7월 기획재정부가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으로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추진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AI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현재 퇴직연금 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사업자는 맞춤 포트폴리오만 제시할 수 있지만, 혁신금융 서비스 자격을 얻게 되면 매수·매도·리밸런싱 등 일임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베드 심사가 진행되는 알고리즘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AI 펀드 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투자자별 성향과 니즈를 고려해 자산배분, 인컴형, 테마형 등 전략으로 구분한 총 14개의 알고리즘이다. 테스트베드 심사는 2024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금융위원회의 심사 단계를 거쳐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운용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시장의 선두주자이자 탄탄한 AI 운용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2000년대 초부터 퀀트분석 시스템인 ‘QPMS(Quantitative Portfolio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해 펀드 운용에 활용해 왔고, 2017년부터는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 등 AI 기술을 활용한 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지난 8월 연금 선진국 호주의 1위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Stockspot(스탁스팟)’을 인수하며 글로벌 AI 및 로보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갖췄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증권 등 그룹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AI 및 로보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이렉트인덱싱부터 WRAP자문 서비스 등 생성형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류 기술을 바탕으로 성향과 선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자산관리의 선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 대표는 "이번 테스트베드 참여를 시작으로 퇴직연금 AI로보 시장에 본격 진출해 앞으로 연금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미래에셋의 연금자산 운용 역량에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및 운용 조직 고도화를 통해 쌓아온 투자전략과 노하우를 결합한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퇴직연금 AI로보시장 진출_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종합주가지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41.56p(1.81%) 오른 2343.12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33.40p(1.45%) 높은 2334.96에 개장한 뒤 2351.91까지 상승 폭을 키웠다가 다소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735억원, 외국인은 14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3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4원 내린 1342.9원으로 마쳤다. 이날은 유가증권시장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와 이차전지가 지수를 밀었다. 삼성전자(1.60%)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1%), SK하이닉스(4.16%), LG화학(5.68%), 삼성SDI(5.99%) 등이 크게 올랐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1.28%), 현대차(1.00%), 기아(1.42%) 등 시총 10위권 내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4.11%), 기계(3.01%), 화학(2.97%), 전기전자(2.74%)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2.64%), 종이목재(-2.16%), 음식료품(-0.6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61p(4.55%) 오른 772.84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4p(1.91%) 오른 753.37로 출발한 뒤 크게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85억원어치, 기관이 19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97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5.06%)과 에코프로(8.71%)가 크게 올랐다. 포스코DX(5.49%), 엘앤에프(12.44%), HLB(1.89%) 등도 상승했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0.15%)와 펄어비스(-0.53%)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6265억원, 코스닥시장 6조 9726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2,340선 넘어선 코스피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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