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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태영건설이 장 시작과 동시에 강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은 오전 9시 19분 전 거래일 대비 405원(13.11%) 상승한 3495원에 거래 중이다.
태영그룹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제시한 기존 네 가지 자구안을 모두 이행하기로 한 영향이다. 태영이 제시한 자구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1549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62.5% 담보 제공 등이다.
이 중 그간 논란이 됐던 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건이다. 태영 측은 매각 대금 1549억원 중 659억원만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고, 나머지 890억원은 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연대보증채무를 해소하는 데 썼다. 이를 두고 산은 등 채권단은 890억원을 마저 태영건설에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태영은 이날 채권단 요구대로 태영건설에 890억원을 이날 오전까지 납입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수장 회의체인 ‘F(Finance)4 회의’는 이날 오전 중 태영이 제시한 자구안 이행 약속을 검토하고,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오너일가의 사재출연 계획 등이 발표되지 않은 만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아직 장담하긴 이르다는 평가다.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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