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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분기 최대 실적 기대에도 여전히 저평가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하나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분기 최대 실적 전망에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최대 실적 갱신에도 주가가 이를 전혀 반영하고 않았고, 애플(Apple)의 카메라 스펙 상향으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비전프로(Vision Pro) 준비로 관련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으나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영역에 있어 주가 상승을 고려한 투자 전략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인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20%가 상승해 아이폰15 시리즈 관련 우려는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LG이노텍의 주가도 이에 동승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하나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로 7조2683억원, 5134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 174%가 늘어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을 반영해 기존대비 매출액은 소폭 상향 조정한 반면 영업이익은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상승은 중국의 부진 우려에도 북미 및 유럽에서의 판매량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연말 관련 비용들이 일부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봤다. 최근 주가 부진은 앞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스펙이 더 이상 상향 될 필요성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로 인해 외형 성장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김 연구원은 "2024년에도 폴디드 줌의 확대 적용, 비전프로 출시 등으로 외형 성장 가능성이 상존할 뿐만 아니라 애플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DSLR 수준으로 구현하기 위해 여전히 스펙 상향을 고민중"이라며 "이와 관련해 LG이노텍 광학솔루션의 외형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주인 없는 회사로 남아있던 써니전자가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한다. 지난 2018년부터 자리를 지켜오던 대표이사가 회사가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5%가 넘는 지분을 확보한 것이다.최근 수년간 써니전자는 정치테마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락했고, 그 과정에서 창업주 일가 대부분이 지분을 팔고 떠나 뚜렷한 최대주주 없는 불안한 지배구조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제 현 경영진이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1일 써니전자에 따르면 차상권 대표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난 7일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됐다. 40억원을 들여 총 185만7873주를 확보했으며, 지분율 5.06%를 보유한다. 해당 지분은 1년간 보호예수가 걸린다.기존 써니전자의 최대주주는 창업주 일가인 곽경훈 부회장이다. 곽 부회장이 보유한 써니전자의 지분은 3.21%다. 3%가 겨우 넘는 지분으로 회사의 최대주주를 유지하게 된 배경은 창업주 일가가 써니전자의 지분 대부분을 매도했기 때문이다.써니전자는 국내 전자산업의 역사나 다름없는 곳이다. 1960년대 설립돼 국내 전자산업의 곳곳에 발자취를 남겨왔다. 하지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에 투신한 뒤 경영진과 안 의원과의 인연이 크게 부각되며 2010년대 이후 정치테마주로 투자자들에게 더욱 잘 기억되는 곳이다. 써니전자는 KEC의 설립자인 故 곽태석 씨가 KEC(설립 1969년)보다 먼저인 지난 1966년 서울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단에 설립했다. 써니전자를 운영하며 남은 아쉬움을 일본과의 합작으로 풀어낸 곳이 바로 KEC(전신 한국도시바)다.곽 회장이 KEC에 전념하면서 써니전자는 동생인 故 곽소석 씨가 맡는다. 이후 곽소석 회장은 지난 1998년 아들 곽영의 씨에게 지분을 모두 증여하며 2세 경영을 시작한다. 이때만 해도 창업주 일가의 지분율은 40%가 넘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서 조회되는 써니전자의 지분 공시 중 가장 과거인 지난 199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창업주 일가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46.25%다.하지만 2012년이 되면서 상황이 달라진다. 원인은 정체테마주 편입이다. 당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근무하던 안철수 씨가 대권주자로 떠오른 것이 써니전자에 영향을 줬다. 2009년 경영진으로 합류한 송태종 전 대표가 안철수연구소에 재직한 경력이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당시 7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1년만에 1만원이 넘어서면서 최대주주의 매도가 시작됐다. 2012년에서 2013년으로 오는 1년동안에만 창업주 일가의 지분율이 44%에서 19%로 크게 줄어든다. 지분 대부분을 장내에서 매도하며 수백억원 규모의 차익을 챙겼다.곽영의 전 회장과 그 아들 곽경훈 부회장은 이후 4%가량의 지분을 남겨두고 있었으나 지난 2020년 모두 매각하기에 이른다. 잠시 창업주 일가의 지분이 없었다가 보유 중인 전환사채를 신주로 전환해 3%가량의 지분을 현재까지 들고 있다.안랩 출신이라는 송 전 대표는 회사를 떠난지 오래지만 지금까지도 안 의원이 정치적인 기대감을 얻을 때마다 써니전자의 주가도 그에 따라 움직여왔다.새로 써니전자의 최대주주가 된 차 대표는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출신으로 계열사인 삼우통신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써니전자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에 대해 써니전자 소액주주들은 최대주주 변경을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동안 주가가 오를 때면 지분을 팔기에 바빴던 창업주 일가 대신 전문경영인이 제대로 지분을 확보해 회사 경영에 힘써주길 바란다는 기대다.한 써니전자 투자자는 "창업주 일가는 회사를 설립했지만 책임경영과는 거리가 멀었다"며 "새로운 최대주주가 회사를 제대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khc@ekn.kr써니전자 CI

‘투자의 신’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HPSP로 5000억 ‘대박’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이 HPSP 지분투자로 거액의 수익을 거두면서 투자의 귀재로 등극했다. 개인이 보유중인 지분 일부 매도로 투자금의 두 배를 현금화 했지만 현재 보유주식은 2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한미반도체의 지분까지 더할 경우 투자에 따른 이익규모는 5000억원을 넘어선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HPSP는 지난 8일 곽동신 부회장이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5거래일에 걸쳐 총 18만6501주를 장내매도 했다고 공시했다. 현금화 한 금액은 74억357만원이다. 곽 부회장과 한미반도체는 지난 2021년 6월 각각 375억원씩 총 750억원을 HPSP에 공동 투자하면서 12.5%씩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작년 7월 15일 HPSP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박 부회장과 한미반도체는 보유주식이 각각 207만1080주며 주당 1만8106원으로 평가됐다. 이후 곽 부회장은 HPSP의 주가가 상승하자 지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3거래일간 보유중이던 주식 18만7420주를 장내 매도해 107억8875만원을 현금화했다. 주식 수는 205만8394주에서 188억3660주로 줄었으나 1대 3 무상증자에 따라 곽 부회장의 보유 주식 수는 753만4640주로 늘었다. 권리락으로 주가는 1만6000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됐으나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3월 23일부터 6월 28일까지 곽 부회장은 장내 및 시간외 거래로 70만3268주를 매각해 195억4470만원을 현금화했다. 이후에도 7월 17일부터 7월 27일까지 시간외 거래로 117만1000주를 매각해 401억2457만원을 챙겼고 10월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6차례에 걸쳐 30만주를 장내에 팔아 106억9196만원을 회수했다. 곽 부회장이 올해 총 25차례에 걸쳐 곽 회장이 현금화 한 금액은 777억6480만원에 달한다. 이는 곽 부회장 본인과 한미반도체의 투자금 전액을 회수한 셈이다. 현재 곽 회장이 보유한 HPSP 주식은 433만2371주다. 지난 8일 종가(4만5100원) 기준으로 약 1954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 중이다. 곽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미반도체도 지난 3월 24일부터 장내 및 장외를 통해 주식을 매도하며 약 930억원을 현금화 한 상태다. 한미반도체가 보유한 HPSP 주식 수는 568만7948주로 평가액은 2565억원에 달한다. 곽 부회장 지분과 한미반도체 지분만 단순 합산으로 4500억원이다. HPSP의 주가 전망은 밝아 곽 부회장과 한미반도체의 투자 대박 행진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도 2025-2026년까지의 방향성을 감안 시, 추가 리레이팅(Re-Rating)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전 4만5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장비 업계의 실적 드라이버가 국산화를 통한 물량 확대(공정 스텝 수 확대)에서 왔다면, 기술 개발이 어려워지고, 선단공정 투자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는 현 상황에선 좋은 기술이 보다 각광받을 것"이라며 "특색 없는 장비는 장비 투자 부담 축소 차원에서 그만큼 재활용을 하려는 시도가 높아진다는 방향성을 감안 시 HPSP가 여전히 좋은 선택지라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사진=한미반도체 제공

[종합주가지수] 강보합 코스피, 셀트리온·LIG넥스원·두산로보틱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7.51p(0.30%) 오른 2525.3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94p(0.28%) 오른 2524.79로 출발한 뒤 보합권 등락하다 상승세로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오른 1316.5원으로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2억원, 기관은 16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9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순매수 전환해 지난 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 금리 인하 시점과 규모에 어떤 방향을 제시할지 지켜보고 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1.10%)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현대차(0.16%), 기아(0.81%), 셀트리온(5.96%) 등이 올랐다. 또한 LIG넥스원이 미국 로봇업체 인수 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로봇 테마주로 묶이는 두산로보틱스(4.69%)도 급등했다. 반면 LG화학(-0.63%), 포스코퓨처엠(-0.87%), 삼성SDI(-0.89%) 등 2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1.61%), 전기·전자(0.46%), 섬유·의복(2.42%) 등이 오른 반면 화학(-0.25%), 철강 및 금속(-0.85%)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88p(0.59%) 오른 835.25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p(0.18%) 오른 831.83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06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88억원, 외국인은 501억원 매도우위로 맞섰다. 외국인은 지난 8일 177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이날은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에코프로비엠[(1.92%), 셀트리온헬스케어(6.63%), 레인보우로보틱스(5.31%)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0.30%), 포스코DX(-2.23%), 엘앤에프(-2.13%)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1880억원, 코스닥시장 6조 940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0.3% 올라 2,520대 마감 11일 0.3% 상승해 2520선에 마친 코스피.연합뉴스

가상자산 예치·운용업 금지… 코인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현행 예치·운용 및 스테이킹 서비스가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보호법)’ 시행령·감독규정에 따르면 제3자에 자산을 위탁하는 행위가 전면 중단되기 때문이다. 단 밸리데이터(검증인)를 제3자에 위임하는 방식의 스테이킹에 대해서는 해석이 갈리고 있다.1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7월부터 실시될 가상자산이용보호법 시행령·감독규정의 입법예고를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법을 통해 이용자 자산을 제3자에 위탁하는 가상자산 예치·운용업이 사실상 금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가상자산이용보호법에 예치·운용 등에 대한 구체적 규제는 없지만,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로부터 가상자산을 위탁받은 경우 그 동종·동량의 가상자산을 실질 보유해야 한다고 규정했기 때문이다. 단 고객 자산을 제3자에 위탁하는 방식의 스테이킹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통상 가상자산 거래소의 예치·운용은 투자자들이 거래소에 일정 자산을 맡길 경우, 거래소가 제3자인 예치·운용 서비스 사업자에게 자산을 위탁해 대차 또는 차익 거래를 통한 이자를 발생하는 방식이다. 스테이킹은 이용자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코인을 맡긴 대가로 보상을 지급하는 것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를 관리하는 검증인이 필요하다. 이 검증인을 거래소가 직접 맡아야 하는지, 제3자에 위임하는 방식이 허용되는지는 법적 해석이 갈리고 있는 것이다. 검증인을 제3자에 맡긴다고 하여 고객의 위탁자산까지 외부에 이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현재 가장 눈길이 쏠리는 것은 고팍스의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고파이’다. 이 서비스는 자산을 외부 운용사에 맡겨 이자를 창출, 이용자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작년 자산운용사 제네시스글로벌의 파산으로 현재 신규 예치가 전면 중단됐고, 남은 자산에 대해서만 고정금리가 지급되는 중이다. 만일 가상자산이용보호법이 내년 전면 실시될 경우 고팍스 측이 전면 운용하는 스테이킹 서비스 방식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다른 거래소에서는 자산을 외부 위탁하는 방식의 예치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지만, 스테이킹 서비스 중 전부 또는 일부가 검증인을 제3자에 위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예외적으로 업비트에서만 모든 스테이킹 서비스의 검증인으로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투자자들이 스테이킹을 맡길 당시 해당 서비스가 제3자 위탁인지 아닌지 공개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일례로 코빗의 경우 이더리움(ETH), 카르다노에이다(ADA) 등 6개 자산에 대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어떤 자산이 제3자 위탁방식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대외비라며 공개하지 않고 있다. 빗썸 역시 일부 자산 스테이킹에 대한 검증인 역할을 대행업체에 맡기고 있다.이에 향후 스테이킹 서비스 개편 방향에 따라 투자자들이 미처 인지하지도 못한 채 자산이 언스테이킹되는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별히 큰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확률은 적지만, 일정 기간 이율이 발생할 것이라고 믿고 맡긴 자산에 기회비용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가상자산업계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이용보호법상 ‘제3자 위탁’에 검증인 위임까지 포함되는지는 해석이 분분하다"며 "이것이 단순히 자산을 외부로 이전하지 말라는 의미라면 크게 문제 될 것 없지만, 해당 부분에 대한 법률 해석이 명확히 이뤄져야 폐지·개편 등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suc@ekn.kr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삼성증권, 온라인 채권 거래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이벤트 신청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채권을 거래하면 최대 15만원을 지급하는 채권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총 3가지로 구성되는데 모든 이벤트는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첫번째 이벤트는 기간내 엠팝(mPOP)온라인 해외채권 1000달러 이상 순매수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기존고객과 첫거래 고객 모두 가능하다.두번째 이벤트는 채권 무거래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온라인 국내 장외채권 100만원 이상 첫 순매수시 배달의 민족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세번째 이벤트는 기간내 온라인 국내 장외채권 누적 순매수금액별 리워드를 지급한다. 순매수급간에 따른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는데, 1천만원 이상시 현금 1만원부터 최대 5억원 이상시 현금 15만원까지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신청을 해야 한다.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yhn7704@ekn.kr삼성증권은 12일 이벤트 신청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채권을 거래하면 최대 15만원을 지급하는 채권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삼성증권

13만닉스 찍자 외인 매도폭탄… 개인들 "팔아야 하나"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내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도 SK하이닉스 주가가 12만원대에서 오르지 않고 있다. 13만닉스를 꿈꾸며 개미 투자자들은 매수세로 일관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순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어서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0% 오른 12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13만원대로 치솟더니 지난 5일에는 장중 13만4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신고가를 경신하자마자 12만원대로 떨어지면서 이후 5거래일째 12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SK하이닉스 주가가 12만원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크게 작용했다.외국인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SK하이닉스를 144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도 같은 기간 79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주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1위 역시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22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 행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에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지난달까지만 해도 외국인은 한 달 동안 매수세를 이어오면서 총 67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는 시각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더 오르긴 힘들지 않을까", "차익실현할 때가 다가온 것 같다"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다. 지난달 1.3% 반짝 증가했지만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삼성전자가 내년 초 엔비디아에 HBM3를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도 SK하이닉스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실상 SK하이닉스가 독점하고 있던 HBM3 시장에 삼성전자가 진입하면서 SK하이닉스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됐기 때문이다.D램 대비 낸드 시장은 회복이 더딘 점도 과제다. 낸드 시장 정상화가 다소 시일이 걸릴 경우 내년 반도체 업황이 다시 어두워질 가능성도 남아있다.다만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제시하는 등 긍정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실적 전망치도 밝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내년 매출은 50조2656억원, 영업이익은 8조5135억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인 8조3649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북미 GPU와 클라우드 신규 고객사 확보가 기대된다"며 "4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영업이익률(27.2%)은 경쟁사(10.8%) 대비 2.5배 격차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오는 2025년까지 SK하이닉스의 HBM 등 스페셜티 메모리 매출 비중은 전체의 절반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고 최근 주가 상승에도 향후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통재고 정상화와 감산 영향으로 인해 ‘공급자 우위’로 돌아선 메모리 반도체는 당분간 가격 상승 탄력이 강해질 전망"이라며 "특히 올 연말과 내년 초에는 화웨이의 부품 재고 빌드업 수요가 강하게 발생해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 속도를 더욱 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도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SK하이닉스 주가가 12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1세대 항공기 부품 기업’ 아스트의 신주인수권부 사채권자와 현재 최대주주인 연합자산관리(이하 유암코)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신용평가사에서는 신용등급을 두 단계 낮추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8일 한국기업평가는 아스트의 11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이하 BW)의 신용등급을 ‘CCC/부정적 검토’에서 C등급으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C등급은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극히 높고, 합리적인 예측 범위 내에서 채무불이행 발생이 불가피할 때 부여하는 등급이다. 아스트는 항공기 부품 전문업체다. 지난 2001년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에서 분사, 201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과 에어버스의 최상위 협력사 지위를 가진 국내 유일한 항공기동체 제조사다. 항공기부품 제조업을 하는 에이에스티지(이하 ASTG)와 카프에어로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고유의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아스트와 ASTG는 지난 7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은 기업을 신속하게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 채권단이 공동관리하는 기업개선작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누적된 탓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각국의 하늘길은 막혔다. 당연히 항공기 수요가 급감했고, 수주도 잇따라 끊겼다. 2019년 144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0년 545억 △2021년 812억원으로 급감했다. 아스트의 재무상태도 덩달아 악화됐다. 2019년 165.4%였던 부채비율은 △2021년 말 233.7% △2022년 말 290.9% △올 3분기 말 390.6%로 크게 뛰었다. 올 반기보고서는 부적정 감사의견인 ‘의견 거절’을 받았다. 경영권의 변동도 있었다. 올 3월 아스트의 최대주주는 유암코로 변경됐다. 유암코는 부실채권 투자(NPL)와 기업구조조정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024110) △우리은행 △ 농협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8개 은행이 공동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지분 2%를 보유 중이고, 나머지 7개 은행은 각각 14%씩 들고 있다. ◇ 워크아웃과 별개인 BW 채권자아스트는 지난 11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위시한 금융채권자협의회와 아스트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마쳤다. △의결권 확정 △원금 상환유예 및 금리 조정 △신규 대출 지원 △출자전환 △공동관리절차 중단 및 지속 조건 등의 내용이 담겨있으며 향후 기업개선계획의 이행을 위한 약정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걸로 모든 채권자와의 합의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워크아웃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채권자 중 금융기관들과 합의한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또는 채권은행협약의 적용을 받지 않는 일반 채권자의 권리행사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일반 채권자와의 협의 단계도 남아 있다는 의미다. 아스트는 지난해 초 11회 차 BW 400억원을 공모 방식으로 발행,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아스트의 3분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3억원임을 고려할 때 400억원은 상당한 금액이다. 또 11회 차 BW 채권자들은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금액이 큰 탓에 11회 차 채권자들이 만약 즉시 상환을 요구한다면 아스트는 부도에 따른 회생 절차 돌입이 불가피하다. ◇ 합의 없으면 모든 관계자 피해 ‘불가피’지난 11월 아스트는 11회차 BW 채권자들을 사채권자 집회에 소집했다. 채권 재조정을 위함이다. 아스트는 ‘85% 즉시변제, 15% 채무면제’ 안을 포함해 3가지 안건을 제시하며 채권자에게 채권채무 재조정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달 6일 관련 안건은 부결됐다. 채권자들은 주주들의 감자 등 고통 분담을 요구했으나, 유암코는 아스트가 부실화된 이후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참여했기에 부실화 책임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갈등의 골자로 전해진다. 7일 아스트는 11회 차 BW채권자들을 사채권자 집회에 재차 소집했으나, 양 측의 대립각은 쉽사리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서채훈 한기평 연구원은 "안건의 가결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만약 갈등이 이어져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결국 회생 절차가 불가피하다. 전문가들은 회생 절차로 돌입다면 모든 관계자들의 손실이 어느 정도 예견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스트의 경우, 회생 기업으로서 평판 손실 및 영업력 훼손이 불가피하다. 아스트가 제안할 수 있는 여력이 줄기에 채권자들은 지금보다 더 악화된 조정 안건을 제안받을 가능성이 높다. 주주들의 지분 가치 하락은 당연하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BW 채권자가 개인이다 보니 금융기관의 채권 재조정보다 더 나은 조정안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만약 회생 절차로 진입한다면 BW 채권자들도 금융기관 채권자들과 동일한 수준의 채권채무 재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변제율 역시 계속기업의 가치 아닌 청산가치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트란 기업이 사라진다는 것은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도 큰 손실"이라고 덧붙였다.아스트가 생산하는 항공기 구조물. 출처/아스트 홈페이지

미래에셋증권, DJSI 월드 지수 12년 연속 편입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 Index)’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유동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대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며,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된 금융서비스 부문(Diversified Financial Services and Capital Markets)에는 총 17개의 글로벌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글로벌 평가기관은 미래에셋증권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계획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RE100 이행을 목적으로 올해 금융권 최초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장기 구매계약 및 태양광 VPPA(가상전력 구매계약)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평가받아 지난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증권업 최초로 리더십 등급인 A-를 획득하였다.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발표된 한국ESG기준원과 서스틴베스트 두 곳으로부터 2년 연속 A등급을 받기도 했다.미래에셋증권은 ‘환경 캠페인’과 ‘소외계층 지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함께 고려한 ‘주주환원 성향 30% 이상’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여 지난 3년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자사주 1,000만 주에 대한 취득을 발표하여 11월 말 기준 약 70% 이상을 완료했고, 매입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다가오는 2024년부터 3년간 적용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현재 검토 중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책임, 투명, 윤리경영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영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미래에셋증권 사옥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교보증권, 현대차 ELB 1종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교보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오는 15일까지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교보증권 ELB 334회는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으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으며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102% 이상이면 연 7.4%(세전) 수익으로 조기상환된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교보증권은 2023 고객감사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LB를 1000만원 이상 가입 시 교보증권 금융투자상품 1만원권부터 최대 5만원권을 지급하며 5명을 추첨해 애플 해외채권 2000달러 상당을 지급한다.giryeong@ekn.kr교보증권 교보증권은 오는 15일까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공모한다. 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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