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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아이폰 중국 판매 부진 여파…목표가 하향 [KB증권]

KB증권은 14일 LG이노텍에 대해 아이폰의 중국 판매 부진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아이폰이 올 들어 중국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최근 4개뤌 만에 최저가를 기록한 북미 전략 고객의 주가 흐름도 LG이노텍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다만 올해 하반기 신모델 출시를 고려할 때 하이엔드 모델 수 확대에 따른 ASP 상승으로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요인은 상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000억원, 1534억원으로 예상돼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7000억원, 8061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 주가는 지난해 초 대비 34% 하락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지만 비수기에 진입하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북미 전략 고객의 신제품 스펙과 실적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휴림네트웍스, 대규모 무상감자 소식에 급락

휴림네트웍스가 대규모 무상감자 소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휴림네트웍스는 최근 주식 병합으로 주가가 올랐지만 이번 감자 소식에 상승분을 한번에 반납하는 중이다. 14일 오전 9시 15분 휴림네트웍스는 전날보다 15.69% 떨어진 473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 마감 뒤 휴림네트웍스는 보통주 20주를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95% 감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4월 30일이다. 앞서 휴림네트웍스는 액면가 200원을 500원으로 액면병합했다. 액면병합은 여러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회사의 자본에는 영향이 없지만 액면가가 높아진 것에 따른 착시로 주가가 상승했다. 무상감자의 경우 보유 병합처럼 주식을 합치지만 액면가를 그대로 둔다. 그로 인해 자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자본잠식 등 재무적인 위기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많이 쓰인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지오릿에너지, 리튬추출기술 시연 성공에 주가 14%↑

코스닥 상장사 지오릿에너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경 지오릿에너지 주가는 전일 대비 14.12% 오른 3475원에 거래 중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전날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리튬직접추출(DLE)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는 이스라엘 관계사 엑스트라릿의 기술로 초저농도 및 고농도의 광범위한 염호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산업에 적용할 경우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공정 중 버려지는 리튬 폐수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비엘, 최대주주변경에 ‘급등’

비엘이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등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비엘은 오전 9시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30원(24.54%) 오른 269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비엘은 12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1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2000원에 신주 500만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모아데이타(500만주)다. 모아데이타는 오는 4월 15일에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신주를 배당받게 된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위메이드, 신작 출시에 실적 기대감…목표가↑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4일 위메이드에 대해 올해 새로운 게임 출시가 예정된 만큼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록체인 버전으로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글로벌)의 초기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13일 기준 대만,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애플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고 동시 접속자 수도 25만명은 충분히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나이트 크로우에는 스트리머 서포팅 시스템(Streamer Supporting System)이 도입됐는데, 1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약 2억8000만원이 적립됐다"며 “SSS Suporting 시스템은 이용자가 구입한 유료 아이템에 일정 부분을 스트리머에게 후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를 하루 평균 매출액은 1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나이트 크로우 이외에도 3월 '판타스틱4 야구', 2분기 '미르4(중국)', 3분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 4분기 '미르M(중국)'까지 다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1분기에는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영업 적자가 불가피하겠지만,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080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씨에스윈드, 미국 대선 리스크에 목표주가↓[NH투자증권]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향후 풍력 산업에 대한 정책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면서 씨에스윈드 주가의 반등이 제약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풍력 수요는 미국 육상 풍력을 중심으로 수요 개선세가 뚜렷하다"며 “선지아(Sunzia) 프로젝트(미국 사상 최대 규모 육상 풍력 프로젝트)와 넥스트에라(NextEra)의 노후 터빈 교체 등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올해 수주 목표는 12억달러며 이미 2월말까지 신규수주가 5억달러를 상회했다"며 “미국 풍력 시장의 비용 안정화와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효과로 수요가 회복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펀더멘털 개선에도 미국 대선으로 인한 정책 변화 가능성으로 주가 반등에 제약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9% 하향한다“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삼성전자, AI 투자 집중 속 온기 확산...목표가 10만원 ‘상향’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14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익 추정치를 3조원에서 5.5조원으로 올려잡는다"며 “여전히 HBM 등 스페셜티 D램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지만, 후행적인 레거시 메모리 판가 상승이 강한 실적으로 귀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AI서버 집중도 상승 속에 메모리 수요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회복 불확실성과 최선단 공정 파운드리 실적 개선 지연 및 HBM 주요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정책은 철저히 수익성 위주로 전개되리라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삼성전자의 D램 Capa는 2분기 내외를 정점으로 재차 감소할 전망"이라며 “메모리 업황 개선은 내년 말까지 지속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덕산네오룩스, 비수기에도 1분기 실적 호조 기대 ‘매수’ [BN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올 1분기 비수기에도 이익개선이 점쳐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초 실적이 바닥을 지나 매분기 성장하고 있으나 스마트폰 수요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가는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수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본격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덕산네오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455억원, 1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 줄었으나 영업익은 16% 늘었다. BNK투자증권은 갤럭시 A시리즈 수요 증가로 비수기인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은 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익 개선에 대해 “고객사 보급형 스마트폰 A시리즈 일부 모델이 LCD에서 OLED로 패널 스펙이 변경되는 효과와 S24 및 기타 A시리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소재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라며 “이는 2분기 까지도 영향을 주어 올해 상반기는 과거의 비수기 모습이 없고, 하반기는 북미 고객향 성수기 도래로 연간 분기 실적 변동이 적은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작년과 달리 올해 고객사 플래그쉽 신모델 갤럭시 S24. 아이폰16에는 업그레드된 발광소재 모델이 적용될 전망"이라며 “ASP 상승에 따라 양호한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키움증권, 기업가치 제고 방안 공시, 밸류업 프로그램의 선봉장[하나증권]

하나증권이 키움증권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기업가치 제고 방안 공시'를 토대로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13일 키움증권은 공시를 통해 3000원의 연간 배당과 향후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 방안 공시는 단순히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아니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본 방향이자 가이드라인안의 원칙으로 제시한 '기업 스스로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합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을 이번 공시를 통해 가장 먼저 행동으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업계에서는 평가한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 방안의 세부 내용으로는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수익성 및 성장성 강화 그리고 책임경영 및 투자자 소통 강화를 제시했다"면서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기 취득한 자기주식 약 210만주(발행주식의 약 8%)를 2024년~2026년 3개년에 걸쳐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주주환원율은 이전에 공개한 2025년까지 별도순이익 기준 30% 이상으로 유지했다"면서 “수익성 및 성장성 강화를 위해서는 저수익자산 수익률 제고 노력 등으로 향후 3년간 평균 ROE 목표를 15%로 설정했으며, 책임경영 및 투자자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임직원 성과보수 체계를 ROE와 연계시키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정기 진행 및 투자자 미팅 확대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소프트센, 에스엠랩에 배터리 양극재 용기 검사용 X-Ray 설비 공급

소프트센은 에스엠랩으로부터 배터리 양극활물질 용기(Sagger) 검사용 X-Ray 설비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엠랩은 단결정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소프트센에 따르면 이번 검사 설비는 울산에 위치한 L2 및 L3 생산라인에 납품될 예정이다. 에스엠랩은 단결정 건식 공정으로 효율성 높은 양극재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다. 기존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 소재의 다결정 구조로 반복되는 충∙방전에 수명이 급격히 저하됐다. 반면 단결정 양극재는 입자 간 균열이 줄어 수명과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다. 소프트센에 따르면 “단결정 양극재 생산 공정에 당사의 X-Ray 검사장비를 적용할 경우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미세한 균열을 구별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전량 폐기하던 양극재 용기 중 정상 제품의 재사용이 가능해 비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번 L2 ∙L3 생산라인에 검사장비가 성공적으로 적용되면 에스엠랩의 타 생산라인은 물론 향후 국내외 양극재 생산 기업에도 장비를 납품할 계획"이라며 “실리콘계 음극재 용기에도 접목시켜 시장을 확대할 전략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프트센은 테슬라(Tesla)의 협력사인 ONE(Our Next Energy)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용 X-Ray 검사장비를 공급하며 LFP 배터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또한 미국 S社와 국내 메이저 배터리업체가 협력해 설치한 국내 연구소에 차세대 배터리 전체 생산설비도 수주한 바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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