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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X액트][르포] “왜 주주를 적으로 돌리냐” 이화그룹 주총장에 울려 퍼진 김현 대표의 일갈

“왜 지난 10개월 동안 고통받는 사람(이화그룹 주주)들이 계속해서 늘어가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제가 얼마 전에 주주 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아시는 주주님이 저를 보더니 동생 분이 자살했다고 그랬습니다. 이화 3사에 4억원을 투자하고, 거래정지 된 뒤 자살했습니다. 다른 분은 이혼을 했습니다. 가정이 파탄 났습니다." “김영준이 주식 어떻게 한 주도 없이 이화그룹을 지배했는지는 여러분들과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순환출자를 이용해 16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돈을 배임·횡령했고, 우리 선량한 직원들은 노동과 그에 대한 대가를 마땅히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두 다 자기 가족과 가신들을 뱃속으로 집어넣었습니다." “기업과 주주가 고통받는 것도 모자라 어느 순간 회사의 주인은 주주라는 당연한 이 사회의 상식도 잊은 채 회사의 주인이 비도덕적인 범죄자 그리고 그 범죄자를 지지하는 가신들에 의해서 지배당하는 게 우리의 현실이라는 게 이게 마땅합니까?" “의장님 하나만 여쭤봅시다. 주주연대가 지난 10개월 동안 한국거래소에서 무릎 꿇고 소리 지를 때 이화그룹은 뭐 했습니까? 10개월 동안 뭐 했습니까? 달라진 게 뭐냐고요." “제가 분노하는 건 이거예요. 여러분들을 지키고 있는 건 이화그룹의 가신이 아니에요. 이화그룹을 지키고 있는 건 우리 연대란 말입니다. 무릎 꿇고 빌었어요. 비 오는 날 수십 명 수백 명이 무릎을 꿇고 이화그룹 상장폐지를 막았습니다. (회사는) 그 때 뭐 했습니까? 그런데 왜 (회사는) 주주를 당신들의 적으로 돌리냔 말입니다." 주주총회 이후 김현 이화그룹 주주연대 및 주주연대 범연합 대표가 단상에 나와 한 말이다. 지난달 29일 이화전기는 경기 광주시 광주하남상공회의소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를 개최했다. 당초 오전 9시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위임장 집계 및 적법한 위임 여부 검토 과정으로 지체돼 2시간 뒤인 11시 5분에 개최됐다. 주주총회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준엽 이화전기 대표의 개회 선포와 함께 진행됐다. 부의 안건을 상정하기 전 상근 감사의 감사 의견과 영업 및 내부회계관리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부의 안건 표결이 진행됐다. 대부분은 위임 방식으로 사전에 투표를 진행했고, 2~3명만 현장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를 마친 후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의 건 결과가 차례로 발표됐다. 사측이 부의한 위종묵 코아시아 경영고문은 원안대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재무제표 역시 마찬가지로 통과됐다. 그리고 이날 주총의 하이라이트인 사외이사 선임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이화전기 주총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김현 주주연대 대표가 이사진으로 합류되는지 여부였다. 그는 38만 이화그룹 주주연대 대표로서 △개선기간 부여를 위한 다수의 거래소 집회 △개인투자자 최초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이화전지 1대 주주 등극을 위한 의결권 확보 활동 등 유의미한 이화그룹 주주연대 활동을 이끌었다. 이번 이화전기 사외이사는 과반수 이상의 찬성 주식을 확보한다고 선출되는 것이 아니다. 이화전기의 이사 정원은 정관에 따라 최대 4명이다 보니 사외이사는 최대 2명이 선출된다. 사외이사 후보 중 문규현 경기대학교 경영학 교수의 1위가 유력한 상황이기에 김 대표는 코스닥인력뱅크에서 추천한 도정철 이촌회계법인 회계사와 사외이사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만 했다. 주주총회 전 도 회계사의 우세가 예상됐다. 지난 15일 의결권 대리행사 관련 공시 기준 최대주주인 이트론과 계열사 케이아이티는 5525만 8439주(25.24%)를 보유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면 주주연대는 4485만 9366주(20.49%)를 보유, 주총 전까지 주주연대는 적어도 1040만 주의 찬성 주식을 얻야야만 했다. 주주연대는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기간 중 1040만 주를 웃도는 1258만 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하지만 사측 역시 KDM메가홀딩스를 통한 186만 주 등 총 398만 주를 추가로 확보했다. 최종적으로 격차는 줄어들었지만, 결과는 끝내 바뀌지 않았다. 도 회계사는 5923만 찬성주식수를 획득, 5644만 주를 얻은 김 대표보다 280만 주가량 더 많은 찬성표를 받았다. 이어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가 승인됐고, 주총 의장은 주총을 폐회했다. 주총이 끝나자마자 김현 대표는 의장에게 발언권을 얻어 단상 위로 올라갔다. 그는 앞서 말한 내용을 토로했고, 그의 말이 끝나자 주주연대는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화전기는 이달 30일 감사 선임에 관한 임시주총이 예정돼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법무법인 YK, 이인석 대표변호사 영입… 디지털콘텐츠센터 본격화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는 디지털콘텐츠센터(이하 DC센터)의 본격화를 위해 이인석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와 박재완 파트너변호사(38기)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DC센터의 센터장을 맡게 될 이인석 변호사는 부장판사 출신으로 23년간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법원행정처 형사심의관을 지냈다. 공정거래 판결작성실무 집필위원, 법원실무제요(형사) 편집위원도 역임했다. 법원행정처에서 발간해 법관들이 재판에 참고하는 다수의 논문과 책을 집필했다. 지난 2021년 법복을 벗고 법무법인 광장에서 공정거래 공동그룹장을 역임하며 공정거래 사건, 기업 관련 소송 분야를 담당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송무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인석 대표변호사는 YK에서 DC센터장과 공정거래센터장을 겸임한다. 이 대표변호사는 “빠른 초동대응과 높은 퀄리티가 사건 성패 여부를 가른다"며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에 YK의 시스템을 더해, 신속한 대응과 수준 높은 퀄리티로 명품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DC센터 부센터장은 박재완 변호사가 맡는다. 법무법인 광장에서 송무 전문 변호사로 근무한 박 변호사는 △항공기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 사건 △기업 총수 관련 배임 사건 △공사대금 및 하자 관련 소송 사건 등 기업, 방위산업, 행정, 공공계약 분야에 많은 경험이 있다. YK는 이인석 대표변호사와 박재완 변호사의 영입으로 DC센터 역량강화에 나선다. DC센터는 전국에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균질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YK는 DC센터 소속 10명의 변호사가 전국 27개의 분사무소를 통해 들어오는 다양한 유형의 사건들을 취합해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중이다. 이후 DC센터 확대에 맞춰 이를 디지털 데이터화해 인공지능(AI)이 법률 관련 서면을 작성, 신속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변호사들은 기존 서면 작업에 발생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 고객에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법률서비스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김범한 대표변호사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 영입을 통해 새롭게 발을 내딛는 DC센터의 업무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는 민사, 가사 사건에 한해 DC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영입을 계기로 향후 형사 사건 등 더 다양한 사건에 적용해 단 한 명의 소외되는 의뢰인 없이 모두에게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SR켄달스퀘어리츠, 쿠팡과 알리 경쟁의 최대 수혜주…목표주가↑[삼성증권]

삼성증권이 ESR켄달스퀘어리츠를 쿠팡과 알리 경쟁의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5300원에서 57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자 삼상증권 연구원은 “ESR켄달스퀘어리츠가 보유한 자산의 우수성은 시장 공급 과잉 속에서 더욱 부각"된다면서 “비관적 시황에도 2023년, 연면적의 20%에 해당하는 재계약 임대료는 18%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쟁력의 원천은 스폰서인 ESR켄달스퀘어다. 입지 선정, 건설, 임대차 관리까지 켄달스퀘어가 수행함으로서 그룹내 개발형 펀드, 사모 및 상장리츠 모두 시너지를 낸다"면서 “IPO 당시 660억원에 편입했던 이천1을 2023년, 810억원에 매각한 사례가 이를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알리가 3년간 물류센터 중심으로 1.5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 맞서 27일, 쿠팡은 3년간 3조원의 물류센터 투자로 2027년까지 로켓배송 지역을 현재의 70%에서 9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면서 “C커머스의 초저가 공세를 배송망 확대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이 10년간 물류센터에 6조원을 투자했음을 고려하면 향후 3년간 투자될 물류센터는 약 80만 평으로 추정되며 수도권 물류센터 재고의 8%에 해당된다"면서 “쿠팡은 인구 감소 지역까지 포함해 8곳의 물류센터를 짓겠다고 밝혔다. 물류센터 확보 과정에서 직접 개발 외에도 기존 자산의 매입과 함께 상당 부분을 임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빠른 확장이 중요한 이커머스 기업이 직접 개발하기에는 전문성과 자금력, 속도에서 한계가 있다 보니 특수 물류센터는 직접 개발하되 범용성 높은 물류센터는 임차 가능성이 높다"면서 “연면적 55%의 임차인이 쿠팡인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쿠팡과 알리가 야기할 시장 변화에 최대 수혜주"라고 주장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하나투어, 배당락에 7%대 약세…6만원 턱걸이

당기순이익보다 더 많은 배당을 결의한 하나투어가 배당락 효과에 장 초반 7%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6.98%) 내린 6만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9일 하나투어는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에서 제3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2일 기준 1주당 5000원을 현금배당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배당금 총액은 774억4966만원, 중간배당을 포함한 시가배당률은 7.8%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4116억원, 340억원, 5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8% 늘었고 영업이익은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조석래 명예회장 별세에 효성 주가 약세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에 효성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조 명예회장의 지분에 대한 상속세 이슈나 유류분 반환청구 소송 등이 발생할 것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1일 효성은 전 거래일보다 4.08% 떨어진 6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9일 조 명예회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이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조 명예회장은 효성의 주식 213만5823주(10.14%)를 보유 중이다. 이외에도 효성티앤씨 9.09%, 효성화학 6.16%, 효성중공업 10.55%, 효성첨단소재 10.32% 등을 보유 중이다. 균등 상속이 이뤄진다면 아내 송광자 여사와 조현준·현문·현상 3형제 모두에게 지분이 돌아간다. 만약 현재 일가와 의절 상태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상속에서 제외될 경우 유류분 반환청구에 대한 소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 조 명예회장이 보유한 주요 계열사 지분의 상속이 이뤄지려면 유족들에게 약 4000억원 가량의 상속세 재원이 필요하다. 이에 상속세 마련을 위한 지분 매각이나 주식담보대출 등이 거론된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와이투솔루션, 美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성장 기대감에 강세

와이투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성장 기대감에 강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와이투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6%(495원) 오른 4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 이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와이투솔루션은 30년 업력의 전원공급장치 PSU(Power Supply Unit) 제조 기업이다. NH투자증권은 회사의 신사업인 전기차 충전용 파워모듈이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책 및 주요 고객사 사업 확대에 따라 수혜를 전망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9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으로 2030년까지 미국 내 충전기 50만기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올해 7월 이후 BABA(Build America, Buy America) 정책 적용으로 중국 업체의 진입 장벽이 조성되며 반사수혜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산 부품 55%, 현지 조립·생산 등을 충족하는 업체는 설치비의 최대 80% 보조금을 수령한다"며 “핵심 고객사인 LG전자의 북미 전기차 충전기 사업 확대도 기회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필옵틱스, 반도체용 글라스 기판 제조 장비 공급에 4거래일째 강세

필옵틱스가 국내 최초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관통 전극 제조(TGV) 양산 장비 공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4거래일째 강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필옵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50원(10.36%)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지난달 26일 종가(1만5150원) 대비 51.2% 올랐다. 최근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반도체용 글라스 기판 제조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필옵틱스는 지난 28일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 최근 TGV 공급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등하는 양상이다. 글라스 기판은 서버용 차세대 기판으로 표면이 매끄럽고 대형 사각형 패널로의 가공성이 우수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초미세 선폭 반도체 패키징 구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칩렛 산업 성장으로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술이다. 전 세계에서 반도체용 글라스 기판 제조 장비를 양산 라인에 공급하는 것은 필옵틱스가 처음이다. 글로벌 기업들도 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반도체용 글라스 기판 양산 목표를 발표한 바 있으며 삼성전기, SKC 역시 대형 투자를 예고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자산운용,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 액티브 순자산 1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두달만에 108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월 23일 상장 이후 46영업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매일 순매수한 결과다. 개인 순매수는 65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 상장 이후 테슬라 주가가 15.3% 하락한 가운데 이 ETF는 3.0% 하락으로 선방, 커버드콜 전략의 안정적인 성과를 확인시켜줬다. 주가 움직임의 높은 변동성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 최고 옵션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테슬라를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과 국내 채권을 편입해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는 이자 등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가 올해 29% 하락했지만,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테슬라의 성장성과 혁신성에 대한 신뢰가 매우 큰 만큼 하락 리스크는 줄이면서도 연 15% 가량의 높은 월 배당지급을 목표로 설계된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 ETF에 꾸준한 관심을 모여주며 46일 연속 순매수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실제 지난 달 132원에 이어 이번 달에도 국내 최대 월 배당금인 주당 122원을 지급하기로 해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테슬라 주가가 그 동안 하락한 가운데 지난 26일 미국 고객에게 1달간 FSD(풀 셀프 드라이빙, Full Self-Driving) 무료 체험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지난달 14일 연저점을 형성한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FSD는 현재 테슬라 차량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오토파일럿의 고급 버전으로, 일론 머스크 CEO는 그간 자율주행기능을 테슬라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꼽아 왔다. 권용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테슬라 주가의 바닥권 탈출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뿐 아니라 관련 ETF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며 “국내 월 배당 ETF 중 최대 규모인 연 15% 수준 월분배금이 실제 지급되는 것을 확인한 월 배당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성장성과 함께 높은 월배당을 고려한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 액티브에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8만’ 삼성전자, 장 초반 강세...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기대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경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24% 오른 8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8만24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걸림돌로 작용한 메모리, 파운드리 실적이 1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하고, 하반기부터 HBM 공급 우려 완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SK이터닉스, 인적분할 상장 이틀째도 ‘24%대 강세’

SK이터닉스가 강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터닉스는 오전 9시10분 기준 전 거래일대비 3150원(24.54%) 상승한 1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29일 SK이터닉스는 시초가 대비 29.96% 오른 1만2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터닉스는 SK디앤디로부터 인적 분할해 상장했다. 지난달 4일 SK디앤디가 SK디앤디와 SK이터닉스로의 인적분할을 완료했다. 이에 존속회사인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신설회사인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설비의 설치·운영 등 발전시설 운영 및 에너지 공급사업을 주로 영위하게 된다. SK이터닉스는 올해 390메가와트(M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인 신안우이 풍력발전 착공에 돌입하며 본격적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가시화할 방침이다. 현재 SK이터닉스는 상업운전 중인 제주 가시리, 울진 풍력을 포함해 323MW의 육상풍력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1400MW 규모의 해상풍력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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