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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Dx&Vx), SEACare 2024 출전

디엑스앤브이엑스가 SEA healthcare and Pharma Show (SEACare) 2024에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SEA healthcare and Pharma Show (SEACare)는 의료 및 제약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아시아 시장에 소개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해당 전시회에서 부스를 열고 산전산후 및 생애 전주기 유전체 분석 서비스 “지놈체크(GenomeCheck)와 동반진단 CLIDEX"를 소개하고 필리핀, 태국, 베트남 및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공격적인 홍보 전략을 펼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비침습적 산전 유전자 검사인 '지놈체크M' 과 신생아 유전자 검사인 '지놈체크G'를 주력으로 검사 가능한 질병 수, 가격 및 검사기간의 경쟁력 등 서비스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동반진단 서비스 'Clidex'를 앞세워 동반진단 키트 등 고객 맞춤형 개발을 위한 파트너 발굴과 기술 협력 등 글로벌 기업들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 의료진들로부터 인정받은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통해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의료 시장까지 선도적인 입지 확보하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사업 관련 논의를 해 온 해외 업체들 뿐만 아니라 신규 잠재 파트너사들과의 미팅을 적극적으로 조율중에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 디엑스브이엑스는 지놈체크 서비스를 통해 얻어진40여만건 이상의 임상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축적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전체 분석 DB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이용한 의료 데이터 사업도 진행 중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의 순자산은 2044억원이다. 2022년 4월 상장 이래 2년만에 국내 상장된 해외 레버리지 및 인버스형 상장지수펀드(ETF) 21종 중 순자산 1위에 등극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엔비디아, AMD, 퀄컴 등 글로벌 주요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 30종목으로 구성된 해당 지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대표한다. 'ChatGPT' 등 AI 열풍에 힘입어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데다 최근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 역시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에 대한 매수세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높은 수익률을 기반으로 개인 투자자 자금이 쏠리고 있다. 3일 기준 연초 이후 해당 ETF 수익률은 40.8%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해당 ETF는 연간 수익률 171.2%로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종민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올해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여 AI 기술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 산업 또한 더욱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이라며 “국내 주식 위주의 레버리지형 상품은 단기 트레이딩 성격의 자산으로 인식 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와 같이 장기 성장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는 경우 장기 투자로도 성공적인 전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미래에셋증권, 증권업계 최초 DC 적립금 10조원 돌파

미래에셋증권은 DC형 퇴직연금 적립금이 지난 1일 기준 10조283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DC 적립금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DC 중장기 연평균 수익률은 23년 말 기준 5년 5.2%, 7년 3.87%, 10년 3.22%를 기록하며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5, 7, 10년 중장기 수익률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퇴직연금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DC 적립금 중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은 작년말 기준 전체 사업자 평균 18%를 상회하는 53%로서 '투자하는 연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적립금은 4조8000억원으로 전체 사업자 실적배당형 상품 18조2000억원의 약 26%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서비스(로보어드바이저, MP구독서비스)를 통해 타 사업자와는 차별화된 글로벌 분산투자 포트폴리오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분산투자와 수익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3월 31일 DC적립금 기준 로보어드바이저 6619억원, MP구독서비스 54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투자하는 연금'의 니즈에 따라 퇴직연금 고객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자산배분에 기초한 안정적인 분산투자'로 고객수익률 제고와 근로자들의 평안한 노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토스증권, 커뮤니티 월간 이용자 수 130만명 돌파

토스증권 커뮤니티의 월 이용자 수가 1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토스증권 커뮤니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30만명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 토스증권 커뮤니티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정보를 교류하고 토론하는 온라인 소통 채널로 지난 2021년 6월 개설 이후 MAU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말 기준 하루 생성 게시글도 지난달 기준 12만개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이용자 분포를 보면 20대가 전체의 31.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 24.2%, 40대 23.4%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유저 62.7%, 여성 유저 32.3%로 비교적 남성 유저 숫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초 이후 가장 게시글이 많이 올라온 종목에는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이름을 올렸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경우 지난 2월 일평균 1만347개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어 '엔비디아'가 2위, '신성델타테크'가 3위를 차지했다. 토스증권 커뮤니티의 특징은 커뮤니티 내 활동하는 고객 75%가 주주인증 뱃지를 달고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주인증을 통해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토론 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안전장치를 도입했다는 게 토스증권 측의 설명이다. 다른 참여자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용자에게 '앰버서더'라는 타이틀을 부여해 양질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나쁜 글 탐지 로직'이 24시간 가동 중이다. 유저가 게시글을 업로드 하는 시점에 알고리즘을 통한 분류 작업이 진행되며 상담 전문 계열사인 토스CX에서 전담인력이 커뮤니티를 모니터링 중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 커뮤니티 유저들은 단순한 욕설, 무지성 비판 대신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투자의견을 나누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토스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두나무, 웹3 보안 인재 양성 사업 ‘업사이드 아카데미’ 출범

두나무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와 함께 웹3(Web3)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UPSide) 아카데미를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두나무와 티오리는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웹3 생태계에 특화된 전문 보안 인재를 육성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업사이드 아카데미를 출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동시에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는 7월 1일부터 4개월 간 진행되며 △사이버 보안 교육 △웹3 및 블록체인 보안 교육 △실무 연계 교육 등 입체적 커리큘럼을 통해 최신 웹3 보안 트렌드부터 실무까지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두나무와 티오리의 전문가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은 물론 강사와 멘토로 나서 차세대 보안 인재 육성에 참여한다. 또한 아카데미 수료 이후 수료생들의 진로 설계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희망 참가자들은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이날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실기 평가 및 인터뷰를 통해 최대 20명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 정보보호 책임자 및 업사이드 아카데미 원장은 “다양한 인재들이 보안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능력을 기르고 탑티어 인재가 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화자산운용 ‘ARIRANG K방산Fn ETF’ AUM 1000억원 돌파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K방산Fn ETF'의 순자산총액이 지난 2일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RIRANG K방산Fn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2일 기준 약 10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5일 상장 후 약 1년 3개월 만의 성과로 수익률은 73.57%에 달한다. 기간별 수익률 역시 최근 1개월 14.87%, 3개월 29.18%, 6개월 48.12%로 꾸준한 상승세다. 이 같은 우상향 성과는 과거 내수 중심이었던 K방산 시장이 수출을 본격화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지정학적 갈등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군비 확충에 돌입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K방산 기업의 수주가 대폭 확대됐다. 'ARIRANG K방산Fn ETF'는 국내 방위산업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방산 ETF다. 주요 구성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오션 △LIG넥스원 △한화 △한화시스템 △현대위아 △풍산 △SNT모티브 등이다. 편입 종목의 신규 납품 및 수주 가능성 소식이 잇따르며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LIG넥스원은 연초 사우디아라비아와 32억 달러(한화 약 4조2500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하반기에는 '비궁' 미국 국방부 납품을 목전에 두고 있다. 성사된다면 K방산 최초로 완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게 된다. 또한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 증액으로 수출에 대한 실질적 제약이 크게 완화됨에 따라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폴란드 2차 계약 성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K방산 육성 의지도 중장기 성장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방산 수출전략 회의'에서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2024년 방산 수출 200억 달러 달성 목표를 발표했으며, 국방부의 경우 2028년까지 방산업체들의 매출과 직접적 관련이 높은 방위력 개선비를 28.9조원까지 증가시킬 것을 공표하기도 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방산기업들은 연초 사우디 수출 외에도 미국, 중동, 인도, 영국,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가와 수출을 논의중인만큼 올 한해는 방산 수출국 다각화 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방산기업들은 지분 확보나 M&A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양적, 실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어 구조적인 성장 역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HD현대일렉트릭, 52주 신고가 경신…20만원 돌파

HD현대일렉트릭이 20만원을 돌파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6200원(8.47%) 오른 2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는 20만2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 등으로 세계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력기기 수요도 증가하리란 전망은 HD현대일렉트릭의 끝없는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초고압 변압기와 관련한 시장이 우호적인 가운데 유럽의 재생에너지 확대 흐름과 데이터센터와 생성형 AI향 전력수요까지 감안하면 양호한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와이씨켐, 반도체 유리기판 연내 공급 기대에 20% 급등

반도체 유리기판 핵심소재 3종을 연내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에 와이씨켐이 장 초반 강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기준 와이씨켐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0.09%) 오른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씨켐은 전날 반도체 유리기판 전용 핵심 소재 3종에 대한 양산 인증 평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핵심 소재 3종의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양산 준비 단계에 돌입한 것이다. 사측은 올 하반기부터 소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유리기판은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로 만든 기판으로 겉이 아닌 안에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심을 수 있기 때문에 MLCC가 차지하던 공간을 활용해 반도체 칩을 더 넣을 수 있어 칩 밀집도를 높인다는 강점을 지닌다. 최근에는 SKC, 삼성전기 등도 유리기판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자산운용, 이차전지핵심소재10Fn 개인 순매수 1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4일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Fn 삼장지수펀드(ETF)의 개인 투자자 순매수 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Fn ETF는 2차전지 산업 내 소재 기업 중 필수 4대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의 대표기업 10종목에 압축 투자하는 상품이다. 그 중에서도 양극재 전문기업에 90% 이상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는 국내에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 소재 기업인 POSCO홀딩스와 자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이 35.4%이고 대표 양극재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과 에코프로비엠이 28.7%로 비중이 높다. 개인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흐름은 최근까지 하락세를 이어온 2차전지 주가가 연초 이후 바닥권을 형성했다는 인식 덕이다. 특히 2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리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 또한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직까지 2차전지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1분기 순매수 상위 7개 종목 중 POSCO홀딩스, LG화학 등 5종목이 2차전지 관련 종목이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업황 회복이 단기간에 이루어지기는 어렵지만 향후 전기차 수요 둔화가 점차 개선되며 업황이 회복되는 단계에는 미국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의 경쟁력이 높은 양극재 기업 위주로 차별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Fn ETF가 핵심적인 양극재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향후 업황 회복 시기에 매력적인 투자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한화오션, 플랜트·풍력사업 불확실성에 6%대 약세

한화오션이 약세다. 한화오션이 한화로부터 4000억원 규모의 플랜트·풍력 사업을 양수하는 것에 대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증권사 평가가 나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오션은 오전 9시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50원(6.67%) 하락한 2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한화오션은 전날 한화로부터 플랜트 사업과 풍력 사업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은 이날 한화오션은 증자 대금 덕에 플랜트·풍력 사업 인수 여력은 충분하다면서도 인수 가격의 적정성과 기존 한화오션 사업과의 시너지를 검증할 추가 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당분간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양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해양 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오션에게 육상 플랜트 사업이 어떠한 시너지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도 제기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해상풍력 설치선의 강자이자 과거 풍력 원천기술을 보유했던 한화오션의 풍력사업 재개에 있어 사업부 인수가 자체 역량 확보보다 효율적이라는 부분을 증명하기 위한 데이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현재는 반대로 상승 여력이 축소된 상황"이라며 “사업 양수 효과 분석을 위한 추가 정보가 공개되면 이를 바탕으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조정을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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