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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스맥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52주 신고가

코스맥스가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9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8600원(5.60%) 오른 1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날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9.1% 증가한 4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코스맥스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이다. 한편 코스맥스 주가는 장중 한때 16만4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빗썸 플러스, ‘스테이킹’으로 서비스 개편...이더리움 등 15종 지원

빗썸이 기존 서비스명이었던 '빗썸 플러스'를 '스테이킹'으로 변경하는 등 새단장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빗썸 스테이킹 서비스 첫 이용 동의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빗썸은 자산 동결이 없는 스테이킹을 지원한다. 간단한 서비스 신청 후 대상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 리워드가 자동으로 지급되고, 스테이킹 참여 중에도 고객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거래와 입출금이 가능하다. 현재 빗썸은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클레이튼(KLAY) △쎄타퓨엘(TFUEL) △퀀텀(QTUM) △에이다(ADA) △솔라나(SOL) △폴카닷(DOT) △왁스(WAXP) △이오스(EOS) △크로노스(CRO) △오브스(ORBS) △아이콘(ICX) △이오스트(IOST) 등 상품에 최근 코스모스(ATOM)를 새롭게 추가해 총 15종의 가상자산을 스테이킹으로 지원하고 있다. 스테이킹 서비스 첫 이용 동의 고객에게는 빗썸 포인트샵에서 교환 가능한 1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서비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7일까지며, 빗썸 스테이킹 서비스 페이지에 접속해 스테이킹 신청 버튼 클릭 후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정부, 반도체 산업에 10조원 지원…SK하이닉스, 18만원 돌파

정부의 반도체 산업 투자 소식에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18만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800원(1.56%) 오른 18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분야에 10조원 규모를 투입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반도체 장비제조업체 HPSP를 찾아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반도체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접적인 재정 지원 방식의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소재·부품·장비, 팹리스, 제조시설 등 반도체 전 분야로 이들 분야의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R&D)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본느, 최대실적 전망에 18% 강세

본느가 18%대 강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본느는 오전 9시1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65원(18.65%) 상승한 4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 업계가 호황을 맞이하면서 국내 화장품 위탁 생산 업체인 본느의 실적 개선세가 부각된 영향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본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8% 증가한 210억원, 영업이익은 828.5% 늘어난 3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본느는 최근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 인디 브랜드 매출 비중이 75%로 올해 신규 브랜드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다수 화장품 기업의 평균 PER(주가순이익비율)가 15~20배 이상 상향된 상황에서 본느는 10배도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원텍, 1분기 실적 실망감에 장 초반 19%↓

코스닥 상장사 원텍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경 원텍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02% 하락한 8770에 거래되고 있다. 원텍은 지난 10일 장 마감 후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5억6000만원, 6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51% 감소하고 컨센서스 대비 32%, 51% 하회한 '어닝 쇼크'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JYP엔터, 증권가 혹평 속에 9%대 급락

부진한 실적을 두고 증권가의 혹평이 쏟아진 JYP엔터테인먼트가 시장에서도 급락 중이다. 13일 오전 9시 15분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9.38% 떨어진 6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1365억원, 매출액은 같은 기간 20% 감소한 3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실망한 증권가는 JYP엔터네인먼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낮추는 중이다. 하나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9% 하향했고 삼성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4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낮췄다. 유진투자증권도 기존 10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보라티알, 국내 대기업 올리브유 가격 인상 소식에 상승

보라티알이 장 초반 상승세다. 국내 식품 대기업들이 올리브유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회사는 올리브유를 비롯해 파스타 등을 수입해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보라티알은 전 거래일 대비 4.70%(550원) 오른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라티알은 파스타와 올리브오일, 토마토소스 등 가공식품을 수입, 유통하는 기업이다. 수입된 제품은 온라인몰과 프랜차이즈·호텔·레스토랑·카페, 백화점·할인점·편의점, 도매·제조업체, 푸드서비스·식자재 업체 등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특히 보라티알은 식용유지류 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100억3345만원을 기록했으며 배출비중은 13.0%에 달한다. 보라티알의 주가 강세는 식품 대기업들이 일제히 올리브유 가격을 인상하면서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연합뉴스와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샘표는 이달 초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각각 30% 이상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조해표도 오는 16일부터 올리브유 제품 가격을 평균 30%대로 인상한다고 각 유통사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유 가격이 상승중인 이유는 올리브 최대 생산국인 스페인의 가뭄으로 국제 올리브유 가격이 1년 새 40% 넘게 올랐기 때문이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앞두고 바닥신호…목표가 상향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붉은사막 출시에 따라 섹터 자급 유입 기대감을 적극 반영시킬 수 있어 강력한 바닥 신호가 왔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6만4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마케팅 계획 발표로 기대감 반영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확실한 바닥을 형성했다“며 "출시까지 1년 정도 남았음에도 높은 목표주가(TP)를 제시하는 이유는 한국 게임 산업에 큰 의미를 가지는 작품인 만큼 기대감 반영이 일찍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P의 거짓'과 '스텔라블레이드'가 국산 콘솔게임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증명한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펄어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선스를 상회했고, 검은사막 모바일 플랫폼 실적도 예상치를 웃돈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정 플랫폼과의 협업, 플랫폼별 출시 순서 등 디테일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역대 한국산 PC·콘솔게임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며 “붉은사막 출시 시점은 내년 2분기로, 2025년 실적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강 연구원은 “게임스컴을 통해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후 커뮤니티 반응에 따라 주가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KT, 업황 불안에도 1분기 실적 안정적...투자의견 ‘매수’ [SK증권]

SK증권이 13일 보고서를 통해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의 1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6조6546억원, 영업이익 5065억원이다"라며 “5G 핸드셋 가입자 및 로밍매출 증가, B2B 사업 호조, KT클라우드와 에스테이트 등 그룹사의 이익 증가 수혜를 봤다"고 밝혔다. KT의 무선 ARPU는 전기 대비 0.5% 증가했다. 1분기 기준 5G 휴대폰 가입자 비중이 74%까지 상승하는 등 양질의 가입자를 확보한 덕분이다. 유선부문에서도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 IPTV 가입자 반등 등 긍정적 요인이 확인됐다. 통신업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통신부문에서의 안정적 성과는 고무적이며, 기업서비스 및 그룹사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이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 반등 및 배당 증가를 예상한다. 최 연구원은 “KT는 9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으며, 올해 연간 예상 배당금을 고려한다면 연간 주주환원 규모는 7.5%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1분기 분기배당으로 500원 지급을 결정해 연간으로 전년 수준(1960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퀄리타스반도체, 소액주주가 월급통장?… 조달 자금 75% 인건비 사용 계획

지난해 말 상장한 퀄리타스반도체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소액주주들에게 돈을 요구한다. 조달 자금의 대부분을 인건비로 소진할 것인 가운데 최대주주 및 임원들이 거의 참여하지 않는 모습이 아이러니하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퀄리타스반도체는 59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258만8452주,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2만3000원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2355463주다. 조달한 자금은 R&D자금으로 575억원, 지분투자에 20억원 사용할 계획인데 R&D 자금의 대부분인 450억원은 인건비이다. 2027년까지 △차세대 제품 개발 관련 인력 채용 △인공지능 활용 개발 프로세스 혁신 관련 인력 채용 △글로벌 설계인력 채용 등 인건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건비를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인건비는 고정비이지만, 경상적 비용이라 회사의 매출로 통상 감당하곤 한다. 하지만 퀄리타스반도체는 수익성이 열위하다 보니 주주들에게 조달하려 한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기술성장특례를 적용한 기술성장기업이다. 적자 기업으로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장된 기업인 것이다. 지난해 실적은 전년보다 악화됐다. 매출액은 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하는 사이 손실액은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매출보다 비용이 2배 이상 많아 100원을 벌면 200원을 사용하는 비즈니스 구조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시장 불황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10월에 상장하며 30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그런데 설비나 타 법인출자 자금 조달이 아닌 인건비로 자금을 사용하기 위해 6개월도 안 되는 기간에 주주들에게 자금을 재차 조달하는 건 상당히 드문 경우다. 기간도 짧은뿐더러 사용 용처가 대부분 인건비 지출인 것도 특이하다. 그리고 지난해 말 기준 조달한 자금 중 250억원 가량은 남아 있는 상태다. 많은 자금이 아직 사용되지 않았지만 향후 지출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물론 자금을 예상보다 빨리 소진한 상태다. 회사 측 제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퀄리타스반도체는 연구개발, 자산투자 등으로 7억원을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57억원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조달 자금의 80% 이상은 미소진 상태다. 달리 말하면 회사는 많은 자금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상장 당시 조달금액의 2배가량을 신규 조달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초고부가가치 IP의 개발을 위해서는 고경력 엔지니어의 충원도 필수적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연구개발인력의 인건비는 증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 규모는 600억원으로 상장 당시 조달했던 300억원의 2배다. 규모가 상당하지만 1% 이상 지분을 보유 중인 6명의 임원 중 최대주주인 김두호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최광천 전무 등 5명은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미참여 임원들의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0.12%에 달한다. 김 대표 역시 유상증자로 배정받을 주식에 5%가량만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상장 후 6개월이 지난 직후 유상증자를 했기에 △벤처금융 △전문투자자 △1% 이상 주주들의 의무적 보호예수 기간은 도과했다. 이를 종합해 보면 퀄리타스 이사진은 상장 이후 구주 인수자에게 퀄리타스 인건비를 전가하는 모양새다. 기존 주주들은 주식 희석 위험도 있다. 임직원들은 광의적인 인건비인 스톡옵션을 받았는데, 스톡옵션으로 행사될 주식수는 유통주식수의 7.1%에 달한다. 행사가격은 500원~7900원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 참여하는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이해관계가 서로 다를 수 있다"면서 “이 같은 방식의 유상증자로 대주주는 피해가 없거나 의도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나 소액주주는 갑작스러운 기업가치의 이전으로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이해상충 상황은 해소할 필요가 있다"면서 “적어도 회사의 갑작스러운 가치이전으로 소액주주가 피해를 보는 현상은 방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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