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증시 종합] 삼전·삼바·SK하닉, 한전기술·산업·KPS, 삼부토건, 리노공업·클래시스 등 주가↓

19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8.89p(1.02%) 내린 2795.46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4.14p(0.85%) 내린 2800.21로 시작해 낙폭을 키웠다. 지난주 상승 기류를 탔던 코스피는 사흘째 약세를 보이면서 이번 달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다. 2800선 아래 마감한 코스피는 지난 3일(2,794.01) 이후 16일 만이다. 국내 증시는 '바이든 사퇴설'에 따른 미국 정치 불안, 차기 미국 대선 경쟁 주자들 반도체 등 무역규제 강화 경쟁 등 연이은 미국발 악재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2.88%)와 SK하이닉스(-1.41%)는 간밤 엔비디아와 TSMC 반등에도 동반 하락했다. 한미반도체(-1.63%)도 사흘째 내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5.36% 급락한데 이어 전날 다시 3.6% 하락하는 등 이틀 만에 한달치 상승분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91억원, 기관은 363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7840억원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도 행렬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조 1095억원 순매도했다. 아울러 달러인덱스 기준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던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386.7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76%), 현대차(-0.77%), 기아(-3.0%), NAVER(-1.54%), 신한지주(-1.66%) 등이 내렸다. 반대로 LG에너지솔루션(3.13%), KB금융(0.47%), 삼성SDI(0.7%), 하나금융지주(1.46%), 메리츠금융지주(2.23%) 등이 올랐다. 원전주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이들은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전날 급등한 바 있다. 한전기술(-10.49%), 한전산업(-8.4%), 한전KPS(-3.21%), 우리기술(-11.48%), 두산에너빌리티(-3.81%), 대우건설(-3.06%) 등이 반락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종목으로 묶이며 '트럼프 수혜주'로 부상했던 삼부토건(-6.22%), HD현대인프라코어(-4.88%), 현대코퍼레이션(-3.1%), HD현대건설기계(-2.96%) 등도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0.48%), 전기가스업(0.62%)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섬유의복(-4.02%), 운수창고(-2.28%), 건설업(-2.09%)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4p(0.76%) 오른 828.72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9p(0.27%) 내린 820.29로 시작해 약세를 이어가다가 장 후반 상승 전환한 후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93억원, 외국인은 34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7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6.48%), 에코프로(2.14%), 대주전자재료(1.09%)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을 비롯해 알테오젠(3.23%), 삼천당제약(3.78%), 엔켐(6.17%), 휴젤(2.05%), 실리콘투(3.57%) 등이 올랐다. 반면 HLB(-0.48%), 셀트리온제약(-0.64%), 리노공업(-3.3%), 클래시스(-3.0%), HPSP(-1.76%), 리가켐바이오(-0.51%) 등이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3697억원, 코스닥시장 6조 6766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래에셋자산운용, S&P500 동일가중 ETF 출시…아시아 최초

“'트럼프 트레이드'로 국내외 증시는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변화의 시기에 '동일가중 ETF'가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선택권이 되길 바랍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TIGER ETF 기자간담회를 갖고 'TIGER 미국S&P500 동일가중 ETF'를 소개했다. 'TIGER 미국S&P500 동일가중 ETF'는 미국 투자를 대표하는 S&P500 지수 구성 종목에 동일가중으로 투자하는 ETF다. 일반적인 ETF가 중소형주보다 대형주의 비중을 높게 책정하는 전략으로 운용되는 반면 동일가중 ETF는 S&P500 구성 종목에 동일가중으로 분산 투자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아시아 최초의 S&P500 동일가중 투자 ETF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등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분기별 리밸런싱을 통해 상승한 종목의 비중은 줄이고 하락한 종목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제시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서 'S&P500 동일가중 ETF'은 S&P500 지수 구성 종목의 비중을 N분의 1로 나눠 편입한 상품이다. 대략 0.2%씩 편입돼 있고 분기마다 리밸런싱을 실시해 비중을 다시 맞추는 방식이다. 'S&P500 동일가중 ETF'는 미국과 유럽, 캐나다, 호주 등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나 아시아 국가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던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부터 S&P500 지수 산출자와의 협의를 거쳐 아시아 최초로 상품을 출시하게 됐으며 오는 2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 해당 상품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미국 증시에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혼란스러운 증시 상황에서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도 꼽힌다. 아울러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형주에 대한 순환매도 늘어나고 있는 부분도 'S&P500 동일가중 ETF'의 상품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김 본부장은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확실시되면서 투자자들도 중소형주 투자를 늘려 금리 인하 수혜를 가져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금리 인하 사이클이 도래하면서 이번 동일가중 ETF 상품이 가장 효과적인 투자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S&P500 동일가중 ETF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상장된 주식형 ETF 자금 유입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아시아 최초로 상장하는 S&P500동일가중 ETF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도 미국의 상위 500개 종목 우량주에 투자하면서 상위주 쏠림에 대한 완화로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SK증권, 태국증권거래소와 글로벌 녹색금융 협력 논의

전우종,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전날 여의도에서 키티퐁 우라피파나퐁(Kitipong Urapeepatanapong) 태국증권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녹색금융 시장에 대한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태국 정부는 오는 2040년까지 청정에너지 비중을 50%로 늘리기로 계획하는 등 청정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증권거래소(SET)는 아세안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세 번째로 큰 증권거래소로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 상장 활성화와 ESG 채권 발행 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접견에서 태국증권거래소 대표단은 △SK증권의 녹색금융 현황 △SK증권이 시장조성자로 참여 중인 한국형 배출권거래제(K-ETS) 현황 △국내 금융기관 기후정보공개 정책에 대한 다양한 벤치마킹을 했다. 또한 최근에 SK증권에 영입된 한정호 글로벌사업부 대표가 SK증권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협력 모델을 제시, 경쟁력 있는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대화를 이어갔다. 전우종 대표는 “국내 금융기관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국가 위주로 진출하고 있어 태국은 진출 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다"라며 “녹색금융, 디지털화,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는 태국증권거래소에 SK증권만이 제공할 수 있는 역량들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키티퐁 이사장은 “한국 녹색금융 시장에 대한 SK증권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혁신적인 접근 방식의 노력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모으기’ 서비스 개편

카카오페이증권이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용자 대상 설문 결과를 반영해 더 편리하게 개선됐다. '주식 모으기'는 국내외 주식 중 원하는 종목을 매일, 매주, 매월 중 사용자가 설정한 주기와 주문 단위에 맞춰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정기적으로 구매해 모을 수 있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사용자가 설정한 예산이나 주문 수량에 맞춰 주 단위로 자동 투자되며 일부 해외주식은 소수점 투자도 가능하다. 이번 개편을 통해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는 보유 잔고를 더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내 모으기'에서 사용자가 모으고 있는 주식 종목을 선택하면 전체 수익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상단에 추가하고 '수익률'을 누르면 평가 금액, 총 투자금, 보유 수량 등 상세한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본인의 투자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수익률에 따라 바로 판매·구매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버튼도 추가했다. 가격 변동 등 투자정보의 접근성도 높였다. 사용자가 실시간 시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으고 있는 주식 종목의 시세 알림을 바로 설정할 수 있는 '시세 등락 소식 받기' 기능을 추가했다. 또 투자에 도움을 주는 최신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은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내 주식 정보 확인하기'를 통해 보유 종목의 차트, 뉴스, 토론방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식 모으기'를 처음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사용자라면 별도의 참여 신청 절차 없이 다음 달 30일 오후 9시30분까지 '주식 모으기'를 통해 1000원 이상 투자하면 최소 500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랜덤으로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10회 이상 주식을 모으면 추가 리워드 기회가 제공된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사용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욱 간편하고 막힘없는 주식 투자가 가능하도록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용자의 관점에서 투자 접근성을 향상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시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자산관리 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문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넥슨게임즈, 주가 저평가 분석에 2만원선 회복

넥슨게임즈가 장 초반 강세다. 실적개선 기대에도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가의 분석에 투자심리가 유입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29%(1180원) 오른 1만9930원을 기록중이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주가는퍼스트 디센던트 트래픽과 순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주가가 퍼디 성과대비 크게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트래픽이 빠지다 보니, 계속해서 저평가 영역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야를 돌려 회사의 자산가치와 퍼디의 역사적 히트에 주목한다면,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라면서 “장기적으로 동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게임회사로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라파스, 패치형 비만치료제 기대감 지속…5%대 강세

붙이는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인 라파스가 오는 10월 임상 1상 종료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장 초반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기준 라파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50원(5.67%) 오른 3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파스는 비만치료제 임상 기대감에 최근 2거래일간 주가가 40% 이상 급등하면서 지난 18일 하루 동안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매매거래 재개 다음날인 이날 다시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라파스는 대원제약과 공동으로 패치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DW-1022'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인데 임상 1상 종료 시점이 오는 10월로 예고되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폭등했다. 지난 11일과 16일 두 차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9770원이던 주가는 7거래일 만에 3만원까지 210% 넘게 뛰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DXVX, 경구용 비만 치료제 개발 소식에 이틀째 강세

DXVX가 장 초반 20%대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경 DXVX 주가는 전일 대비 21.41% 오른 2665원에 거래 중이다. DXVX는 전날에도 급등세를 보이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이는 DXVX가 전날 밝힌 경구용 비만 치료제 신약 개발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대시키는 호르몬 약물이다. 현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코스맥스, 중국 부진 우려에 주가도 약세

코스맥스 주가가 연일 약세다. 중국의 소비 부진이 코스맥스의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9일 오전 9시 30분 코스맥스는 전날보다 7.99% 떨어진 1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낙폭도 6%에 가까웠다. 코스맥스의 주가 부진은 중국 화장품 시장의 부진이 전이된 모양새다. 중국의 화장품 소매 판매는 올해 6월에도 전년 동기보다 역성장했다. 코스맥스의 매출 중 30% 이상이 중국에서 나온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도 이날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핵심 법인인 중국의 비우호적 시장 환경은 코스맥스의 연결 실적에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KB자산운용, RISE ETF 광고모델로 임시완 발탁

KB자산운용이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RISE ETF'의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발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시완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뛰어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로, 다재다능한 이미지까지 갖추고 있어 전 연령층에서 인지도가 높다. KB자산운용 측은 “임시완이 편안하면서도 진중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광고 모델로 최종 선정했다"며 “반듯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RISE ETF'의 브랜드 가치와 잘 부합한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새로운 ETF 브랜드인 'RISE ETF'를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변화와 쇄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신뢰받는 연금 투자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17일 ETF 브랜드명을 'RISE'로 바꾸며 사업 방향 및 브랜드 전략을 전면 개편했다. 새로운 ETF 브랜드명인 'RISE'는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를 뜻한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빙그레, 최근 5년 연평균 19% 성장…해외 매출 확대 긍정적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9일 빙그레에 대해 해외 매출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9% 성장하는 등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숨은 강자'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별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 2020년 7.8%에서 지난해 10.5%까지 확대됐다"며 “주력 제품인 바나나맛 우유와 메로나의 맛 다변화와 입점 채널 확대 등을 통해 해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수시장은 제로시장이 팬데믹 이후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수기를 앞두고 제로 빙과 신제품 출시 등으로 점유율을 확대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해외 매출 확대와 원유 제외 원부재로 하향 안정화, 저수익 제품 정리 등으로 원가율이 개선돼 지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원유 가격이 하반기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비용 효율화가 지속되고 있고 해외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빙그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048억원을,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505억원으로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