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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중엔시에스, 삼성SDI 1조원 ESS 배터리 수주 기대감에 강세

한중엔시에스가 장 초반 강세다. 삼성SDI가 1조원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주 소식에 따른 수혜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중엔시에스는 ESS용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납품 예정인 기업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한중엔시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32%(6200원) 오른 4만95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최대 전력 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에 1조원대 규모의 ESS용 배터리를 납품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막바지 조율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공급 규모만 지난해 북미 전체 ESS 용량(55GWh)의 11.5%에 해당하며 금액으로는 1조원 수준이다. 한중엔시에스는 삼성SDI ESS용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납품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수혜가 기대된다.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는 지난 5월 3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행사에서 삼성SDI의 차세대 SBB2(Samsung Battery Box)에도 수냉식 냉각 시스템 공급이 이뤄진다고 말한 바 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크래프톤, 신작 모멘텀기대감 오른다…목표가 34만원으로↑[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5일 크래프톤에 대해 견조한 기존실적과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516억원, 1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5%, 46.3% 증가할 것"이라면서 “지난달 뉴진스 콜라보가 집객 및 매출 효과에 일일 활성 이용자수(DAU)와 평균판매단가(ASP)가 작년 보다 52%, 23%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환불·G코인 보상이 진행되고 있어 각각 2분기, 3분기 매출에서 차감된다"며 “ 글로벌 게이머 비중이 높은 관계로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모바일은 3월 말 출시된 성장형 스킨 성과 및 인도 온기 반영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다크앤다커M의 경우 한국 공개 베타 서비스(OBT)와 해외 타깃 국가의 베타 테스트가 3분기 내 진행될 것"이라며 “스팀에 재등장한 아이언메이스의 '아크앤다커'는 트위치 뷰어 수가 상승, 원 지적재산권(IP)의 높은 관심과 모멘텀을 타기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작 중 한개 이상이 시장 안착에 성공한다면 밸류레이션 확장으로 이어질 기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포인트 혜택 팍팍”…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오프라인 시장’ 선점 경쟁

국내 대표 간편결제사인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혜택을 확대하며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결제 방식이 실물카드에서 간편결제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결제 고객을 선점해 주도권을 쥐겠다는 취지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앱으로 1000원 이상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처음 결제하면 1000원을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8월 1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앱으로 바코드, 삼성페이, 제로페이 결제를 처음 이용하면 각각 1000포인트씩 제공해 총 3000원의 혜택을 준다. 카카오페이머니뿐 아니라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할 때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 결제가 아닐 때도 오프라인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최대 3%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주는 카페이백 혜택도 8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8월 프로모션 혜택을 모두 받을 경우 사용자들은 한 달간 최대 카카오페이포인트 3만30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도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현장결제 시 포인트 스탬프를 주는 혜택을 지난달 추가했다. 스탬프를 찍어 3·5·10·20회 등 혜택 지급 회차에 도달하면 혜택 스탬프 버튼을 클릭할 수 있고, 회차별로 최대 3000원에서 2만원까지의 랜덤 포인트를 제공한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앱에서 연동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신용카드 혜택에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포인트 뽑기 혜택을 제공해 왔는데, 여기에 포인트·머니로 현장결제를 이용해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 머니나 포인트를 네이버 쇼핑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제약이 있었는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혜택을 강화하는 것은 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시장 확대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결제액은 일평균 1조4740억원으로 실물카드 사용액(1조4430억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대면 방식 결제액(3110억원)은 전년보다 35.7% 급증했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를 비교해 보면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먼저 뛰어든 것은 카카오페이로, 2018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페이는 2020년 11월 BC카드와 제휴를 통해 큐알(QR)코드를 이용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후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3월 전국 300만개 오프라인 가맹점을 가진 삼성페이와 현장결제 연동을 시작하며 오프라인 사용처를 대폭 늘렸다. 카카오페이는 1년 후인 지난 4월부터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해 오프라인 시장을 확대했다. 카카오페이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103만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삼성페이 300만 결제처, 제로페이 110만 소상공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이달 1일부터는 우체국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현장 결제가 가능해져 공공기관에서 처음으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 편의성을 어느 정도 구축한 상태에서 결제 서비스의 범용성을 확대해 고객들이 어디서나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사의 기반이 온라인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결제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점차적으로 오프라인 결제 비중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흥행기대감 꺾인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다음 타자도 힘 빠진다”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흥행 기대감이 다소 꺾였단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선 잇따라 출시될 여행자보험 등에도 여러면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시각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이르면 이달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지난 4월경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출시를 앞두고 과정상 난항을 겪었다. 앞서 시행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준비과정에선 플랫폼과 참여사 간 수수료 협의로 인해 진통을 겪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상품유형이 상이하다는 문제였다. 일반보험으로 상품을 내놓는 삼성화재와 장기보험을 탑재하는 타 보험사간 주장이 엇갈리며 조율 과정에 시간이 소요됐다. 두 상품유형은 보험료나 가입기간에서 차이가 있고, 갱신이냐 재가입이냐 등 연장 방식이 다르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출시가 늦어지게 되면서 금융당국은 두 유형 모두 동일선상에 두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펫보험 참여사도 통일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의 경우 시스템 개발 문제로 최초 출시 시점엔 합류하지 못할 전망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준비가 완료되는대로 서비스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플랫폼사와 시스템 개발 등을 준비하는 과정이 길어짐으로 인해 이번 출시 시점엔 들어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러 이유로 펫보험 역시 초기 흥행 기대감이 한 풀 꺾였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비교·추천 서비스의 혁신성이 잘 살려지지 않았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펫보험을 판매하는 국내 대형사가 모두 참여해 같은 상품 유형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출발하지 못해 아무래도 출시 초기부터 흥행을 기대하긴 어려울 듯 하다"며 “가격으로만 비교하면 일반보험이 훨씬 저렴하게 나오는데, 일반과 장기 상품이 다름을 이해하는 고객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 서비스 출시에서부터 일률적인 비교가 어렵게 되면서 향후 출시될 여행자보험 기대감도 저하되는 등 영향이 갈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보험사로선 매 서비스 출시마다 '협의 과정상' 피로도가 쌓일 것이란 예상이다. 앞서 자동차보험 수수료율로 보험사간 이견이 나왔을때 당국은 결국 '일괄 비교 방식'에 손을 들어줬다. 상품 판매 방식까지 당국이 개입할 수 없단 이유였다. 대형 손해보험사는 수수료를 보험료에 포함하는 '플랫폼 요율' 적용을 고수했지만 중소형사는 수수료가 제외된 '사이버 마케팅 요율'을 적용했다. 당시 대형사들 사이에선 플랫폼 입점 필요성에 참여동력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수수료율 논의로 인해 당국과 소비자 등에 눈치를 보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펫보험은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인건 맞지만 자동차보험 서비스에 비해 참여를 하든 하지 않든 큰 차이가 없다"며 “시장 자체 규모도 다르고, 채널이 많은 대형사 입장에선 플랫폼 참여가 어떤 면에선 소모적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로서도 플랫폼에 대한 추가적인 기대감이 하락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을 비교해본 결과 소비자는 결국 표면적인 가격만으로 실제 가격을 따지기 어려운 까닭에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가입하는 게 더 유리한 상황이 발생했다. 펫보험에서도 '장기'와 '일반' 유형을 따져 들어가게 되면 가격만 놓고 단순 비교하기가 어려워진다. 여행자보험의 경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사고 없이 돌아올 경우 환급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가입자수를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우선 손보사 8곳(삼성·KB·현대·메리츠·한화·롯데·캐롯·NH농협)이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대로라면 역시 한 곳에서 모든 상품을 비교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금융당국은 서비스 효용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펫보험 상품유형도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의 차이를 분명하게 설명해 주면 소비자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주는 것이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애초에 플랫폼 유입효과 자체가 적으면 소비자들의 서비스 이용 경험 축적은 이뤄질 수 없다"며 “이는 다양한 후속 상품 출시에 연계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대건설, 하반기 준자체사업 착공이 관건[IBK투자증권]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 대규모 준자체사업 착공이 향후 실적 개선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의 2024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4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 영업이익 1838억원(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334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매출액은 주택 및 플랜트 부문의 성장에 따라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영업이익은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주택 부문에 품질 관련 일시적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대규모 준자체사업 프로젝트를 착공할 예정"이라며 “이는 부실 우려가 있는 브릿지론의 감소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입증할 수 있고, 대규모 사업 개발을 통해 이익 개선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추정치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 0.5배를 적용했다"며 “준자체사업 착공에 따라 원가율 개선 방향성이 명확해진다면 목표주가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LG생활건강,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할 것…투자의견 ‘매수’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5일 보고서를 통해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43만원을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7904억원, 영업이익 152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은 국내 면세 부문 B2B향 높은 기저 영향으로 역성장을 전망한다"며 “중국 경기 및 중국 내 화장품 소비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LG생활건강의 상반기 중국 실적이 소폭 회복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단 현재 화장품 브랜드사 들이 집중하는 중국 외 지역에서의 유의미한 성장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매출 내 중국+면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6%(1분기 기준) 수준으로, 중국+면세 성장이 추세적으로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 하 연구원은 “현재 북미는 작년 하반기부터 온라인 채널 중점적으로 확대 노력 중"이라며 “향후 중국 경기 회복 및 비중국 지역에서의 성과 가시화되는 시점에서의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하이브, 어도어 소송 불확실성 여전…목표가 하향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5일 하이브에 대해 어도어 관련 추가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을 이유로 목표가를 31만원으로 6%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인 그룹 증가에 따른 음반 제작비 및 판관비 증가에 따른 주당순이익 감소와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다만 신인 그룹 증가로 향후 성장성은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엔터산업의 전반적인 음반판매량이 감소하고 있고 하이브의 최근 이슈들로 현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음반판매량 수치도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가장 중요한 매출은 오히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세븐틴의 베스트앨범의 평균판매단가는 전작 대비 88% 증가했고 뉴진스는 분기 2개의 앨범을 발매해 전년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음원 매출이 견고하다고 덧붙였다. 신인 그룹 증가 역시 향후 성장성을 미뤄봤을 때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아일릿과 보어넥스트도어, 투어스 등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신인 그룹의 증가는 단기적으로는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현재 신인의 성장세 추세를 감안했을 때 향후 성장성은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도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과 저연차 IP의 성장으로 높은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6524억원, 영업이익은 0.1% 감소한 81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 하회할 전망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현대백화점, 2분기 부진은 일시적… 하반기부터 개선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은 일시적으로 하반기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약 1.5~2% 수준에 불과해 비용 증가분을 커버하기가 쉽지 않고, 수도광열비·인건비·감가상각비 등 비용 부담이 가증된 것으로 보인다"며 “방한외국인 증가에도 면세점 매출액 성장이 예상보다 저조하며, 지누스 연결 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백화점 채널 성장에도 지난해 리뉴얼 점포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과 높아진 비용 구조로 이익 성장을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여기에 40억원에 달하는 더현대 임대료 증가에 따른 부담도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이 전망한 2분기 현대백화점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2%, 32.5% 줄어든 9685억원, 375억원이다.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인 530억원을 약 29.3% 하회할 전망이다. 다만 지난 2022년 3월 리빙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인수한 글로벌 매트리스 업체인 지누스의 실적 부담이 줄어들면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2분기까지 지누스 실적 부담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하반기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의 이익 체력 또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누스 개선을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반덤핑관세 0% 재판정에 따라 시장내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공급망 채널 다변화를 통한 성장과 전방채널 재고 소진에 따른 발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메리츠금융, 금융지주 1호 밸류업 공시...“순이익 50% 주주환원”

메리츠금융지주가 금융지주 최초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메리츠금융은 2025회계연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고, 2026회계연도부터는 내부투자, 주주환원 수익률을 비교한 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최적의 자본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4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메리츠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지표로는 총주주수익률(TSR)을, 중기 실행지표로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분에 배당을 더한 주주환원율을 각각 설정했다. 핵심지표를 최대화하기 위해 메리츠금융지주는 내부투자 수익률과 자사주 매입수익률, 현금배당 수익률 등 3가지 수익률을 비교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적인 자본배치 방법을 결정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내부투자 수익률과 주주환원(자사주 매입+배당)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2023∼2025 회계연도(중기) 3개년간은 연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하기로 했다. 2026 회계연도부터(장기)는 3가지 수익률 간 순위에 따라 자본배치 및 주주환원 규모와 내용을 결정하는 적극적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다. 3가지 수익률이 현재와 유사하다면 5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유지한다. 만일 내부투자 수익률이 자사주 매입 수익률이나 요구수익률보다 높다면 주주환원 규모는 줄어들지만 더 효과적인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리츠금융은 국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을 실행하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쪼개기 상장'으로 인해 소액주주 피해가 속출하던 것과 달리 메리츠금융은 2022년 11월 조정호 회장의 결단에 따라 3개 상장사를 하나로 합치는 이른바 '원 메리츠(포괄적 주식교환)' 전환과 함께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메리츠금융은 2023년 기준 3개년 누적 총주주수익률(TSR) 85%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금융지주(15%)나 보험사(23%) 평균을 상회한다. 2021년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작년에는 6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4483억원의 현금배당 지급으로 주주환원율 51.2%를 달성했다. 특히 자사주 취득신탁 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는 신탁 종료 후 소각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현재까지 이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메리츠금융 측은 “연 4회 실시하는 실적 공시 때 '밸류업 계획'을 같이 공개하고, 계획 및 이행현황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하는 IR에서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과도한 채권추심 막는다...개인채무자 채권추심 7일 7회로 제한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과도한 추심으로부터 채무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채무자에 대한 채권추심을 7일 7회로 제한한다. 해당 조치는 10월 17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4일까지 개인금융채권의 연체 이후 관리와 채무자 보호 규율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는 채권별로 1일 2회를 초과해 추심연락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인채무자에 대한 추심횟수가 7일 7회로 제한한다. 추심을 위해 채무자에게 방문, 전화 등의 방법으로 연락하는 행위를 추심횟수에 계산한다. 다만 법령 등에 의한 의무적 통지, 채무자 문의에 따른 답변, 추심이 채무자에게 도달하지 않는 경우에는 채권추심 횟수 산정시 제외한다. 추심유예와 관련해 재난, 채무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의 수술, 입원, 혼인, 장례 등 변제곤란상황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 채무자와 채권자 간에 합의한 기간 동안 추심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채무자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정당한 사유 없이 추심을 현저하게 지체하거나 저해할 목적이 있는 경우 추심 연락을 유예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체 발생에 따른 과도한 이자부담도 제한한다. 현재 손금산입 채권 등 회수할 수 없거나 회수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채권은 양도 전 장래 이자채권을 면제하고, 이를 양도계약서에 포함해야 한다. 금융회사가 손금산입을 하기 위해서는 상각처리를 해야 하는데, 대부업체 등 상각기준이 없는 회사는 손금산입의 개념이 없어 이자를 계속 부과할 수 있다. 이에 이자를 면제해야 하는 여타 금융업권과의 형평성 문제가 앞으로는 대손처리기준을 적용받지 않는 대부업자 등 기관에 대해서는 연체가 1년을 초과하고 1년내 상환이력이 없는 채권에 대해서도 채권 양도시 장래 이자를 면제하도록 했다.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오는 10월 17일 법 시행과 동시에 시행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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