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첫 성적표로 ‘능력 입증’...구본욱 KB손보 사장, 그룹 내 입지도 ‘쑥’

KB손해보험이 상반기 실적에서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시현하며 KB금융지주의 리딩금융 탈환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구본욱 사장으로선 취임 후 첫 성적표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여파를 딛고 상승세에 순항 중이란 평가가 나온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5720억원이다. 구 사장은 장기보험 판매에 집중하면서 보험영업 이익의 집중적인 확대 전략을 펼친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보험영업손익은 6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급증했다. 장기보장성 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보험계약마진(CSM)은 9조85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8.1%증가했다. 실제로 KB손보는 상반기 중 '5.10.10(오텐텐)'과 '3.10.10(삼텐텐)' 등 세분화된 유병자보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흥행에 성공했다. 해당 상품들은 유병자라도 경증은 최대 30%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동시에 장기·일반보험 손해율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 2022년 83.1%였던 장기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말 82%, 올 상반기 80%로 내려갔다. 건전성도 개선해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02.8%로 지난해 상반기 192.6%보다 10.2%P 상승했다. 다만 투자부문에선 영업이익이 1081억원을 기록해 전년의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갔다. 시장금리 상승세 여파란 설명이다. KB손보는 올 상반기 금융지주 보험 계열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대형사에 속하는 신한금융의 신한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0.4% 증가한 312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생명은 상반기 1639억원을, 농협손보는 1205억원을 기록했다. 지주에 높은 기여도를 기록하면서 그룹 비은행계열사 내 입지도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룹 상반기 순이익에서 KB손보 기여도는 20%를 상회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KB금융이 2분기에 1조73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 중 16.1%가 KB손보에서 나왔다. 지난 2022년 KB손보의 연간순이익이 5577억원을 기록해 그룹 내 순익 비중이 12.6%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구 사장 취임 후 지주 내 기여도에서 착실히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타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도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같은 기간 KB증권이 3761억원, KB국민카드가 2557억원을 기록하면서 이들 계열사보다 두 배 가량의 순익을 올렸다. 아울러 지주 계열 보험사 8곳 중 올해 상반기 실적 증가세를 보인 곳이 KB손보를 제외하고 신한라이프(+0.4%), NH농협생명(+12.4%)에 그쳤기에 업계 내 입지도 상승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이 지난 1분기 신한금융에 리딩금융 자리를 내줬지만 상반기 다시 승자가 되면서 비은행 맏형으로써 리딩 탈환에 제 몫을 해낸 셈이다.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2조7815억원으로 대비 7.5% 감소했지만 2위를 기록한 신한금융의 2조7470억원을 350억원 차이로 뛰어넘었다. 2분기 순이익은 1조7324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이다. 구 사장은 취임 직후 제시했던 전략을 착실히 이행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초 취임 직후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구 대표는 손해율·유지율과 같은 경영효율지표, 신계약 CSM으로 대표할 수 있는 미래가치지표, 보유고객·우량고객과 같은 고객가치 지표 등을 끌어올리자며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구 사장은 “고객의 니즈를 세분화 하고 다양한 고객에게 소구력 있는 상품을 제공, 영업가족이 사용하기 편한 인수 및 청약 시스템을 만드는 등의 전방위적 영업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영진들에게 본업 핵심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구 사장은 하반기에도 현재 수익성 전략을 유지하는 동시에 재무·인력 효율화와 새로운 먹거리 기반 닦기에도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최근 3년 만에 실시한 희망퇴직 희망자 접수 결과 모두 115명의 퇴직 발령을 내렸다. 승진적체 해소로 인력구조 개선 등이 이뤄지는 효과가 예상된다. 동시에 업계에서 도입 중인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성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 사장은 앞서 “앞으로는 단순한 디지털 기술 도입이나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 발굴에서부터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보험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 해 나가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의 선구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美 금리인하 한다는데...‘대출 폭증’에 깊어진 한은의 고민

미국의 9월 정책(기준)금리 인하가 유력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국내 가계대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가계대출 증가를 더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가계대출은 한 달 동안 7조원 이상 늘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르면 10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국내 상황을 더 지켜본 후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연 5.25~5.5%)한 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르면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경제 상황이 기준금리를 낮추기에 적절한 지점에 다가가고 있다는 게 파월 의장의 설명이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 무게에도 한은은 미국 결정에 따라 섣불리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로 떨어지면서 금리 인하에 부담이 없지만, 늘어나는 가계대출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15조7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대비 7조1660억원 급증했다. 한 달 동안 9조2266억원 늘었던 2021년 4월 이후 3년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계대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559조7501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7조5975억원 증가했다. 주요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높이면서 대출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난 데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 은행이 인위적으로 금리를 조절해 대출 관리를 하려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고 가계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은행이 대출 관리를 위해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금리를 높이는 것인데, 시장 금리가 떨어지는 상황이라 효과는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집값 급등기였던 2020~2021년 수준(월 4000건)을 회복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한 달 평균 3000여건에 불과했다가 올해 4월 4840건, 5월 5182건, 6월 6150건으로 3개월 연속 4000건을 넘어섰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경우 가계대출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한국은행의 지난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실제 금통위원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대출 확대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위원들은 금리 인하가 주택시장 과열로 이어져 금융 안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이르면 10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이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는다. 박상현 iM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위해서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과 가계대출 안정이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며 “결국 부동산 가격과 가계대출 안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 2~3개월의 시간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금리 인하 시점은 10월 혹은 11월로 이연될 수밖에 없다"며 “부동산 악재로 예상과 달리 한은 금리정책이 딜레마에 빠진 듯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중동리스크 고조에 원유·금값 급등…ETF 반등 기대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에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와 금값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유 상장지수펀드(ETF)와 금 ETF도 반등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당분간 국제 금값과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WTI원유선물(H) ETF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65원(3.09%) 오른 1만55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국제유가 하락으로 10% 가까이 하락했던 것과 정반대의 흐름이다. WTI원유선물(H) ETF는 7월 2일 1만602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해 7월 30일 1만4930원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의 TIGER 원유선물Enhanced(H) ETF도 전 거래일 대비 125원(2.81%) 상승한 4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ETF는 지난달 7거래일을 제외하고 전부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간 원유 ETF는 국제유가가 지난달 지속적으로 하락사면서 수익률도 부진을 거듭해왔다. 실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74.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4달러선은 지난 6월 초 이후 2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세계 원유 소비량의 6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의 원유 수입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0.7%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하루만에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7월 31일(현지시각)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보다 4.25% 급등한 배럴당 77.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이다. 유가 급등 배경은 중동발 전쟁 리스크가 부각된 탓이다. 하니예가 전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피살되면서 유가 불안이 심화됐다. 이란과 하마스는 하니예의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면서 강력한 보복을 시사했고, 이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중이다. 국제 전문가들도 하니예의 암살로 가자전쟁 휴전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특히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역내 확전을 촉발할 공산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크게 감소하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미국 원유 재고(현지시각 26일 기준) 전주 대비 343만배럴 감소했다. 이는 시장 평균 감소 추정치(110만배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중동 전쟁 확전 불안이 심화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도 급등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강하게 언급한 영향도 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1.10달러(0.86%) 오른 온스당 2473.00달러에 마감했다. 금 관련 ETF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 ETF 1개월 수익률은 3.01%다.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80원(0.52%) 상승했다. ACE 골드선물레버리지(합성H)와 TIGER 골드선물(H), KODEX 골드선물(H)도 각각 전장대비 1.89%, 0.94%, 0.87%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에 따라 국제유가 반등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하반기에도 금값의 호조에 따라 각종 금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 전쟁까지 이어지면서 금 가격이 온스당 27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와 금값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확대되며 상승했다"며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이스라엘 전략이 나올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관련 수위에 따라 국제유가와 금, 채권 등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액면분할 기업들, 주가 부양 효과 없었는데…에이피알은 다를까

에이피알이 5대 1 액면분할을 결정하면서 주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과거 액면분할을 단행한 기업들은 오히려 주가 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보유 해제 물량도 남아있어 에이피알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주식을 5대 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현재 액면가 500원인 보통주 1주가 100원으로 분할되면서 발행 주식 수는 762만178주에서 3810만890주로 늘어난다. 다음 달 20일에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해 결정할 방침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분할 작업을 위해 오는 10월18일부터 30일까지 거래를 정지하고 같은 달 31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에이피알은 지난 2월 공모가를 25만원으로 책정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당시에도 공모가가 높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 못했고 지난 4월에는 장중 21만15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에이피알 측은 “유통 주식에 대해 거래가 활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들어왔다"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측의 설명처럼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을 하게 되면 주당 가격이 낮아지면서 진입 장벽을 낮춰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주가가 높아 매수를 망설였던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하게 돼 주식 거래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일례로 미국 증시에서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해 브로드컴, 테슬라 등이 액면분할 직후 거래량이 폭등하면서 주가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액면분할을 단행한 기업들은 오히려 주가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하락한 대표적인 사례는 에코프로다. 에코프로는 지난 4월 5대 1 액면분할을 단행함에 따라 50만원대에 거래되던 주가가 10만원대로 낮아졌다. 하지만 액면분할 직후 10만8100원에 출발했던 주가는 시작일 이후 한 달 만에 9만4000원으로 13.04% 하락했다. 카카오도 지난 2021년 4월15일 액면분할 직후 12만500원이던 주가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는 10만9000원으로 9.5% 하락한 바 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삼성전자도 지난 2018년 5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주식 액면가를 주당 50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50대 1'로 액면분할했다. 이후 증권사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액면분할 직후 5만1900원이던 주가는 한 달 뒤 1.73% 하락하며 5만1000원으로 떨어졌다. 물론 주가가 오른 사례도 있다. 지난 2022년 액면분할을 단행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액면분할 직후 3만1400원에서 한 달 뒤 3만3000원으로 5.10% 상승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에이피알도 액면분할 이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에이피알이 전날 액면분할 결정 공시를 내자마자 에이피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26% 빠지기도 했다. 이달 중으로 최대주주 등의 주식 의무보유가 해제되는 점도 악재다. 에이피알은 오는 27일 48만주(총 발행 주식 수의 4.7%)가 의무보유해제를 앞두고 있다. 물량 자체는 큰 규모가 아니지만 에이피알은 앞서 상장 이전에도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컸던 종목이라는 점에서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무보유기간이 끝나면 해당 물량이 시장에 대거 풀리면서 주가가 하락할 수 있어서다. IR업계 한 관계자는 “액면분할로 매수 진입장벽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미 상장 이후 오버행 출회로 주가 하락을 경험했던 소액 투자자 입장에서는 뚜렷한 호재가 없다면 매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9년 적자’ 아이큐어, 결국 본사 매각…재무구조 개선은 ‘미지수’

약 9년째 적자에 시달리는 아이큐어가 결국 본사 매각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해결해 재무 상태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본사 매각으로만 61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단 본업 상 구체적인 수익성 개선 방안이 불투명해 중장기 재무 건전성 개선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날 아이큐어는 삼성펄프를 상대로 한 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04길 10의 토지와 건물 일체로, 아이큐어의 본사 소재지다. 양도금액은 610억원이다. 아이큐어가 해당 본사를 지난 2018년 320억원에 매입했는데, 약 6년 만에 290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셈이다. 매각 후 리스백 계약을 통해 본점 소재지는 변경되지 않는다. 이미 아이큐어는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에 걸쳐 경기도 소재 구공장들을 약 90억원에 매각해 왔다. 오랜 기간 아이큐어를 괴롭히던 재무적 불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번 본사 매각도 그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큐어는 패치형 의약품 개발·제조 및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연간 연결 영업이익·순이익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올 1분기도 영업손실 41억원, 순손실 4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실적이 발목을 잡으며 주가도 맥을 못추고 있다. 아이큐어는 과거 '도네페질 패치' 신약 개발 기대감이 주가를 부양해 지난 2021년까지 주가가 고평가돼 있었다. 2021년 2월 16일 장중 2만6295원을 기록한 것이 정점이다. 그러나 이후 실적이 개선되지 않고 별다른 호재도 없어 현재 주가는 3000원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우선 아이큐어의 본업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작년 한 해 아이큐어가 직접 제조·판매한 의약품·화장품의 총매출은 351억원이다. 그런데 제품 원가로만 345억원, 인건비 등 판관비로 183억원이 지출됐다. 별도 기준 매출도 2021년 364억원, 2022년 343억원, 2023년 351억원으로 별다른 성장을 보여주지 못했다. 계열사들도 연결 실적에 전혀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아이큐어의 연결 대상 종속기업은 총 7개 사다. 이 중 작년 매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곳이 4개 사며, 나머지 3개 사도 모두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큐어는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발행 등으로 꾸준히 운영자금을 조달해 왔지만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작년 한 해에만 외부에서 끌어들인 자금이 약 200억원인데, 올 1분기 기준 남아있는 현금성자산은 64억원에 불과하다. 작년 한 해 지급한 이자비용이 56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위기 상황이다. 통상 40% 이상이면 재무위험 수준으로 보는 차입금 의존도는 46.5%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을 마련할 최후의 방법으로 본사 매각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으로 610억원 이상의 대규모 영업외이익 인식이 예상되자 주주들도 반기고 있다. 전날 아이큐어 주가는 장 내내 약세였지만, 양수도 계약이 공시된 직후 매수세가 몰려 3%대 상승 마감했다. 오늘도 비보존제약과의 공동개발 소식이 들리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단 이번 본사 매각이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시적 이익 외 별다른 사업구조 변화가 없는 이상, 또다시 재무적 불안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지적이다. 아이큐어의 1분기 연결 매출은 159억원으로 작년 동기(156억원)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다. 2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에 부활…“초대형IB 목표”

“우리투자증권 출범으로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큰 진전을 이뤘고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우리투자증권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출범식을 통해 우리금융그룹 계열 증권사로 공식 출범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증권업에 재진출한 것은 지난 2014년 구(舊)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임종룡 회장과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를 비롯해 지주사 임원 및 그룹사 사장단,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 대표는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모두 '원팀'"이라고 강조하며 “임직원 모두가 우리투자증권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각자 영역에서 본연의 역할을 다한다면 회사와 직원 모두 빠르게 동반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디지털과 종합금융(IB)이 강한 종합증권사'를 표방하며 초대형 IB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우선 기존 포스증권의 플랫폼 경쟁력과 우리종합금융의 발행어음·기업여신 비즈니스를 초기 사업발판으로 삼아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IB, S&T(세일즈·트레이딩), 리테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각 사업영역을 확장해 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는 '초대형IB'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은행IB와 증권IB을 아우르는 그룹CIB체계 구축과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종합금융서비스에 집중해 전 그룹 핵심전략인 '기업금융명가 재건'을 추동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 첫 단추로 은행·증권 간 시너지협의회 운영과 함께 2조원 규모의 계열사 공동펀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임 회장 역시 이날 간담회에서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의 인사·조직·성과보상 등을 그룹 계열사 잣대가 아닌 시장 관점, 증권업종 기준에서 다루겠다"며 “아울러 자본력 확충, 인재육성 시스템, 독자사옥 확보 등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높여 그룹 위상에 걸맞은 자본시장 플레이어로 빠르게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헀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5월 3일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간 합병계약을 체결하며 2014년 구(舊) 우리투자증권 매각 10년 만에 증권업 재진출을 알렸다. 이후 지난달 19일에는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각각 합병승인, 24일에는 금융위원회의 합병 인가를 거쳐 우리투자증권이 출범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현대사료 “오레고보맙 원하면 민증 사본·주민번호 달라”

거래 정지 중인 현대사료(옛 카나리아바이오)가 주주들에게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무형자산을 이전받은 비상장법인 오큐피바이오엠의 주식을 무상으로 나눠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 주주들에게 주민등록번호 전체와 주민등록증 사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현대사료에 따르면 회사는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을 이전받은 신설법인 오큐피바이오엠의 주식을 비에스제이홀딩스(옛 카나리아바이오엠)과 현대사료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현대사료는 최근까지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을 주력 모멘텀으로 삼고 있던 곳이다.하지만 지난 1월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가 신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3상의 무용성 평가에서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하면서 큰 위기에 빠졌다. 이 일로 1456억원 규모의 오레고보맙 무형자산 가치가 크게 훼손되면서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이에 현대사료는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다가 오레고보맙을 다른 법인에 떼어주는 방법을 택한다. 지난 5월 진행한 관계사들 간의 사업구조개편을 통해 현대사료가 보유한 ㈜카나리아바이오(옛 엠에이치씨앤씨) 지분 100%와 바이오 사업 관련 채권, 채무를 이전한 오큐피바이오엠이라는 법인을 신설했다. 자본금은 2억5000만원이며, 강남의 한 건물 지하 1층 식당가에 본점을 두고 있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 2021년 코스닥 상장사 OQP(현 휴림에이텍)이 보유 중이던 오레고보맙의 자산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을 받자, 오레고보맙을 K-OTC 등록사인 두올물산(이후 카나리아바이오엠→비에스제이홀딩스로 사명변경)에 옮겨 재감사를 통해 회생한 바 있다. 이번에도 유사한 작업을 진행하는 셈이다. 현대사료 측은 비에스제이홀딩스 현대사료 주주들에게 신설법인 오큐피바이오엠의 주식을 주주들에게 무상 증여 방식으로 배분한다고 알렸다. 증여주식은 각 회사의 주주 소유 주식의 수와 동일한 수의 오큐피바이오엠 발행 주식으로 증여된다. 문제는 회사 측이 개인 주주들에게 지나친 수준의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큐피바이오엠의 주식을 받으려는 주주들은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이메일 주소, 신분증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주주 명부를 업데이트하고, 주식을 증여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 증여 등을 위해 요구되는 개인정보는 이름과 주소, 연락처, 주민번호 일부 등에 그친다. 주주들에게 요구되는 개인정보는 매우 민감한 정보로, 유출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와 주민등록증 사본은 신원 도용, 금융 사기 등 다양한 불법 행위에 악용될 수 있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필요 이상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불법이다. 회사가 이러한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지 못할 경우,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게다가 카나리아바이오의 경영진은 현재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가 주주들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매우 의심스러운 행위라는 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제공된 정보가 주식 증여 외의 목적으로 쓰일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개인정보 수집 활용 동의서에는 제공받은 정보를 업무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명시돼있다. 하지만 주주들의 개인정보를 악용하는 사례는 코스닥 시장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보니 실제 정보를 제공할지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미 주주들의 신뢰를 수차례 저버린 곳이다보니 이런 민감한 개인정보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특별하게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김병환, 이복현 원장과 첫 회동...“티메프 사태 위법사항 집중 점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회동을 갖고,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제도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회동했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우선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등 우리 금융시장이 당면한 4대 리스크 요인을 집중 관리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이들은 글로벌 무역·산업 구조의 급변과 인구구조, 기후, 기술 등 메가 트렌드의 변화가 우리 금융산업과 금융시장에도 이미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변화된 환경에 맞지 않는 금융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하고, 금융감독이 이를 뒷받침해 우리 금융산업의 외연을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 김 위원장과 이복현 원장은 기업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가속화하고, 서민·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한편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최근 위메프·티몬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에 대한 피해구제, 판매자에 대한 금융애로 해소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두 수장은 관계기관과 함께 이번 사태와 관련된 위법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개선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끝으로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의 본질이 '신뢰'라는 점을 함께 강조했다. 두 수장은 앞으로 긴밀히 소통, 조율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더 높일 수 있도록 금융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날 취임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971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금융위원장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972년생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국은행 “금융안정 리스크 상존…모니터링 강화”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금융안정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11일 오전 유상대 한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달 30~31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연준은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연 5.25∼5.5%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한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했으나, 성명서에서 고용과 물가 양대 책무 달성에 모두 유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완화적(비둘기파·dovish)으로 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유상대 부총재는 “연준이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그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주요국의 통화정책도 각국의 물가·경기 상황 등에 따라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국내외 금융여건 변화에도 수도권 중심의 주택가격 상승, 가계부채 증가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이에 대해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최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어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 시장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특징주] 엔비디아 급등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오름세

엔비디아가 간밤 12%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들이 장 초반 일제히 오름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28%) 오른 19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20만1500원까지 오르는 등 20만원을 터치했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0.12% 올라 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른 반도체주인 한미반도체도 0.61% 상승해 1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부진했던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한 데는 간밤 엔비디아가 하루 만에 12%대로 오른 영향이다.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를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하자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2.81% 급등한 117.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7% 넘게 하락하면서 103달러대로 떨어졌는데 하루 만에 하락분을 회복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