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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모레퍼시픽, 중국발 수요 회복 기대에 6%대 강세

아모레퍼시픽이 중국발 수요 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6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8400원(6.59%) 오른 13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오름세를 기록한 것은 중국 소비심리 개선 전망이 나오면서 중국 소비주인 화장품 업종 실적 상승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올해는 적자지속이었던 중국의 수익성 개선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성장 전환해 하반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시장의 우려보다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한국 면세산업뿐 아니라 하이난 면세 특구의 매출 또한 회복하고 있고 이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금융투자협회, 인도 ‘기프트 시티’ 규제당국과 라운드테이블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전날 서울에서 인도 국제금융서비스 특별경제구역 '기프트 시티'의 규제당국 IFSCA와 'IFSCA-KOFIA 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인도는 '기프트 시티'에 금융과 IT기업을 유치해 해외금융거래 경제특구를 조성해 국제금융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기프트시티의 규제당국 최고책임자인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IFSCA 위원장,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대사관 부대사, 금투협 13개 회원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이 참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IFSCA측에서는 라자라만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기프트시티의 구조와 현황을 자본시장의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금융시스템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외국인이 기프트시티를 통해 인도에 투자할 때 누릴 수 있는 10년간의 법인세 면제 혜택과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한 정책지원, 규제완화의 특징과 성장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현지 한국계 운용사의 인도비즈니스에 대한 실제사례와 구체적인 투자절차에 대한 경험 공유를 통해 인도투자 확대와 진출을 검토중인 한국 금융투자회사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서유석 회장은 “인도는 경제개혁 속도가 빠르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기프트시티를 비롯한 인도의 투자기회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가 제공된다면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인도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SK하이닉스, 52주 최고가 경신

SK하이닉스 주가가 12일 장 초반 19만원을 재차 넘기며 20만원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 강세는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19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9만600원을 터치52주 최고가를 경신한 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같은 SK하이닉스의 상승세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 넘게 올랐고, 인공지능(AI)반도체주가 모두 동반 상승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도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SK하이닉스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KB증권은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DRAM 영업이익은 15조원으로 전년대비 14조원 개선되고, ② 올해 NAND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전년 대비 10조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은 “물가 목표 수렴 확신들 때까지 통화긴축 충분히 유지”

한국은행은 12일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이런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도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주요국별 경기 상황과 물가 둔화 속도는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및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양상,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고용은 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가는 3월중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이 2.4%로 낮아졌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전월과 같은 3.1%를 유지하였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3.2%로 상승하였다. 앞으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경로에 부합하는 둔화 추세를 이어가면서 금년말에는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및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과 관련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장기 국고채 금리가 미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주로 영향받아 하락하였다가 반등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 주변국 통화의 약세 등으로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 증가세 둔화와 기타대출 순상환 지속으로 감소하였다. 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하였으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리스크는 잠재해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근원물가 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과 성장 측면의 리스크,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속보] 기준금리 연 3.5% 유지…10회 연속 동결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3.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2월부터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한은은 기준금리를 유지하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삼성증권, 전국 SNI 패밀리 시네마 슈퍼위크 개최

삼성증권은 12일 우수고객 대상 프리미엄 문화행사인 '전국 SNI 패밀리 시네마 슈퍼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산 10억원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최신 개봉 영화를 프리미엄 영화관에서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발송한 문자를 받은 고객 중 참가신청 회신을 보낸 선착순 1000명에게 고객 1인당 영화티켓 2장과 영화관람시 즐길 수 있는 스낵류가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프리미엄 영화관 10곳(서울/판교/인천/대전/광주/대구/부산)에서 진행된다. 특히, 24일 개봉하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4'를 상영작으로 선택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이 기대된다. 삼성증권은 '시네마 슈퍼위크'에 고객과 동반한 지인이 삼성증권 계좌를 신규로 개설할 시 신세계 상품권을 드리는 '함께해요 SNI' 이벤트도 마련했다. 삼성증권 계좌가 없는 동반 지인이 5월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경우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 부사장은 “우수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다가올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주변사람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자 이번 고객 초청행사를 마련했다"며 “삼성증권의 다양한 고객감사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관리 서비스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대양제지, 자진상폐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

대양제지가 3거래일간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한 영향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대양제지는 오전 9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6% 급등한 1만4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로써 대양제지는 3거래일 만에 119% 이상 급등했다. 이는 자진 상장폐지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대양제지는 지난 8일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대양제지 최대주주 등 지분율은 96.14%이며, 소액주주 지분율은 3.86%을 기록 중이다. 상장폐지 신청 예정 일자는 다음 달 17일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쏘카, 이틀째 급락…지분경쟁 끝났나

쏘카의 주가가 이틀째 급락 중이다. 12일 오전 9시 25분 쏘카는 전날보다 11.21% 떨어진 1만751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10% 낙폭을 기록했다. 주가가 움직일만한 뚜렷한 공시나 정책이 없는 상황이다보니 주가 급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쏘카에 대한 지분 경쟁을 벌이던 이재웅 전 대표와 롯데렌탈 사이의 전략 변화가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한미반도체, 美 마이크론과 계약 체결 소식에 2거래일 연속↑

한미반도체가 장 초반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 주가는 오전 9시 30분경 전일 대비 5.65% 오른 14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미반도체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과 HBM 제조용 듀얼 TC본더 타이거 장비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6.62%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주가 강세도 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계약의 금액 규모는 226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4.21%다. 계약기간은 오는 7월 8일까지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카카오, 신성장 동력 부진…목표가 6.9만원으로↓[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2일 카카오에 대해 신규 성장 사업 부진으로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건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쇄신 전략이 얼마나 구체화될 수 있을지를 봐야한다"며 “과거에는 카카오 성장 전략은 신규 사업 확장이 전체 카카오 공동체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였는데 현재는 연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 사업부와 자회사 합산가치는 30조7000억 원"이라며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과 자회사 주가 부진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61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4%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트래픽 상승이 이어지면서 광고 매출 성장 때문"이라면서 “작년 감사보고서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순매출 인식과 선물하기 회계기준 변화로 과거 매출액와 영업이익이 감소하긴 했지만 타격를 줄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 9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12억 원으로 93.6% 늘어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332억 원을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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