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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생보사 인수는 성장의 기회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28일 보고서를 통해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의 일환으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와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사 인수에 대하여 협의 중"이라며 “해당 보험사들의 자본적정성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진은 과도한 가격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기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후 높아진 주주환원정책 중요성 등을 감안하면 인수 희망가는 조정순자산 규모와 차이가 다소 클 것으로 예상된다. 회계기준 IFRS17 전환 후 보험사 인수합병(M&A) 사례가 없고, 향후 장기선도금리 하향 등 제도 강화, 계리적 가정 변동 가능성 등에 따라 보험사에 대한 적정 기업가치 산출에 대한 이견은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 입장에서 인수 희망가는 3조원 중반 이내로 추정"이라며 “인수가가 3조원대 초반이면 시장점유율이나 시장금리 레벨의 변화 등을 감안했을 때 이는 과도한 가격이 아니라고 판단"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신세계푸드, 실적 저점 지나 점진적 회복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신세계푸드의 실적이 저점을 지나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6만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8일 하나증권은 신세계푸드의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3946억원과 9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12.6% 상승한 수치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의 수익성 중점 경영 효율화 기인해 3년 만에 300억원 내외 영업 체력을 회복할 전망"이라면서 “급식 사업은 대형 거래처 수주 기인해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식 사업도 저수익 점포 축소를 통해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기에 올해는 원가 안정세 기조 기인해 식자재 유통에서도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증시 종합] 포스코홀딩스·삼성SDI·LG화학·카카오·한미반도체·데브시스터즈 등 주가↓

27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7.99p(0.29%) 내린 2784.06으로 마쳐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24.43p(0.87%) 내린 2767.62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점차 줄이며 2780대로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641억원, 외국인은 507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7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385.8원에 마쳤다. 당초 환율은 1390원대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지수 상승은 제한된 가운데 개별 종목 장세를 펼쳤다. 향후 대형 기술주 향방을 예측할 가늠자로 주목받았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8%가량 하락했다. 반면 국내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0.37%)는 소폭 올랐고, 장 초반 4%대까지 떨어졌던 SK하이닉스(-0.21%)는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HD현대일렉트릭(5.8%), HD한국조선해양(4.65%), 현대차(2.94%), HD현대중공업(2.62%), 기아(0.54%) 등 현대 관련 종목이 강세였다. 가온전선(15.04%), 제룡전기(13.34%), LS일렉트릭(7.18%), KBI메탈(13.92%), 일진전기(5.5%), 대한전선(5.13%), LS(3.04%) 등 전선·전력 관련 종목도 상승세를 탔다. LG에너지솔루션(-0.91%), 셀트리온(-1.7%), POSCO홀딩스(-1.78%), 삼성SDI(-2.17%), LG화학(-2.27%), 카카오(-2.88%), 한미반도체(-3.3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2.05%), 전기가스업(-1.95%), 음식료품(-1.37%)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운수장비(1.14%), 운수창고(0.52%)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7p(0.41%) 내린 838.6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p(0.12%) 내린 841.12에서 시작해 장 초반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19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27억원, 기관은 667억원 매도 우위였다. 데브시스터즈(-24.31%), 카페(-5.37%), 실리콘투(-3.62%), HPSP(-3.09%), 신성델타테크(-1.91%), HLB(-1.69%) 등이 내렸다. 제룡전기(13.34%), 테크윙(8.44%), 엔켐(8.35%), 브이티(5.87%), 코스메카코리아(5.84%) 등이 올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동양생명 산다고?”…롯데손해보험 M&A 기세잡은 임종룡 회장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추진 소식을 밝히면서 롯데손해보험 인수 협상에 미칠 여파에 시선이 모인다. 롯데손보에게 유력한 인수자이기도 한 우리금융의 이번 행보로 양 사간 내밀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협상력에서 우위를 잡았단 평가도 나온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은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28일 진행한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77%(경영권 포함)다. 롯데손보 공개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우리금융은 본입찰을 앞두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리금융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동양·ABL생명 패키지 인수와 관련해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와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인수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이 새로운 매물을 저울대에 올린 것은 보험사 인수 후보를 넓힘으로써 앞으로 있을 롯데손보 인수 검토 과정에서 협상력을 얻어가려는 행보로도 읽힌다. 실제로 업계에선 우리금융이 롯데손보 본입찰 참여 시 가격협상권에서 우위를 가져가게 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롯데손보로선 매력적인 원매자 중 하나인 우리금융의 자금이나 후보군 확대 등 변화가 예민하게 작용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식시장에선 우리금융의 동양생명 인수 추진을 악재로 받아들인 모양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장 초반 롯데손보의 주가가 4%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손보는 전일보다 4.63% 하락한 3815원을 가리켰다. 개장 직후에는 8.75% 내린 3650원까지 미끄러졌다. 우리금융이 롯데손보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다면 몸값에 대한 협상 여부가 매각 성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앞서 매각가를 두고 양 사간 시각차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금융은 1조원대를 롯데손보 인수 희망가로 제시 중이다. 앞서 보험업에 대한 진출 의지가 분명하다면서도 시장에서 나오는 높은 가격 수준으로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롯데손보의 경우 매각측이 희망하는 몸값이 2조~3조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가총액 1조2400억원가량에 경영권 프리미엄 60%를 더하면 2조원은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되지만, 최대 3조원에 가까운 가치를 주장할 경우 우리금융과 시각차는 1조원을 초과한 수준으로 벌어진다. 롯데손보의 경우 매물로써 매력도를 끌어올리기에 나서는 등 매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기에 이번 매각 성사 여부를 두고 긴장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당초 예상한 적정 매각 시기가 지났다는 점, 강력한 인수 후보이자 보험사 주인으로 적합하기도 한 우리금융이 예비입찰에 참여했다는 점 등도 이번 매각 성사에 공들일만한 요소다. 실제로 롯데손보의 주가가 연초보다 크게 오르며 매각 여건이 개선된 상태다. 롯데손보는 최근 발표한 실적 면에서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IFRS17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영업력을 입증했고, 주가는 올해 초까지 2300~2400원 수준에서 등락했지만 반년 만에 70%가까이 뛰어오르며 원하는 몸값에 대한 조건을 어느정도 충족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번 행보로 양 사간 협상력 무게추가 이동했다면 롯데손보로선 긴장할 수밖에 없다. 만일 우리금융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선택지를 택한다면 입장은 더욱 곤란해진다. 일각에선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에 집중하게 되면 재무적·경영적 측면에서 여력이 줄어 추가적인 보험사 인수에 대한 관심이 당분간 낮아질 수 있단 관측도 나온다. 이번 롯데손보 인수전에서 우리금융이 발을 뺀다면 롯데손보는 예비입찰에서부터 참여하지 않았던 금융지주사들을 대상으로 희망을 걸어야 한다. 그러나 다른 금융지주사들은 대외적으로 인수 검토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우리금융이 뛰어들면서 키워놨던 흥행 가능성이 줄어 분위기가 차게 식을 가능성도 있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롯데손보가 지난해 KDB생명 매각 과정에서 하나금융이 본입찰에 깜짝 등판한 것처럼 이번에도 본입찰 참여자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종룡 회장의 경영성과적인 측면에서 볼 때 롯데손보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란 예상도 있다. 우리금융은 최근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금의 합병방식을 통해 증권업 진출을 결정했다. M&A를 검토 중인 동양·ABL생명에 이어 롯데손보까지 인수하게 될 경우 생·손보 라인을 모두 갖추면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보다 단단하게 구축하게 된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동양·ABL생명에 대해 '비구속적' 양해각서를 체결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이번 인수 추진이 롯데손보 본입찰 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일 가능성도 배재할 순 없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쎌바이오텍, 세계 1위 유산균 브랜드와 신약 파이프라인에도 주가는 저평가 [지엘리서치]

지엘리서치는 27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세계 수출 1위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브랜드와 경구용 대장암 신약 'PP-P8'의 1상 임상시험 예정에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을 보유중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서 10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했다"면서 “쎌바이오텍은 인체에 무해한 마이크로바이옴 유산균을 기반으로 하는 경구용 대장암 신약 'PP-P8'을 개발 중이며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부채총계 89억, 부채비율 7.96%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으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43억, 단기금융자산 542억을 감안하면 약 685억의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26일 종가 기준 1221억 수준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9배로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듀오락은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38억원 중 내수가 278억5000만원, 수출이 259억4000만원으로 수출 비중이 48%에 달한다. 꾸준한 수출 증가세가 수익성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경구용 대장암 신약인 'PP-P8'도 주목해야 한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유산균 연구에 특화된 전문가 그룹이 10여년 간 지속적인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를 진행하면서 경구용 대장암 신약인 'PP-P8'을 개발했다"면서 “작년 7월 작용기전을 국제 학술지에 게제 하였으며, 올해 3월 대장암 신약 임상 1상에 대한 IND를 승인받았고 향후 대장암 임상 진행, 대장암 외 당뇨 등 적응증 확대를 통해 바이오 제약 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서치네스터에 따르면 글로벌 대장암 치료제 시장은 2023년 185억달러(약 25조원)에서 2033년에는 580억달러(78조원)까지 연간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은 10만명당 대장암 발병율 45명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 중 1위다.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도 확장 중에 있어 주목된다. 박 연구원은 “PP-P8의 장내 마이크로 바이옴 조절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확장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유산균은 장내 활동을 통해 GLP-1, GIP, 글루카곤, 인슐린 등의 인크레틴 호르몬을 조절 하며 이를 바탕으로 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K-뷰티 열풍인데, LG생건·아모레 보수적 리포트 왜?

국내 화장주가 고공행진하며 추가 상승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부진하다. 증권가에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중화권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실적 적자와 주가 하락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각각 19.31%, 2.31% 하락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의 'K-화장품' 중·소형 화장품주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실제 스킨앤스킨과 실리콘투, 토니모리, 에이피알은 지난 한 달 간 각각 58.36%, 32.28%, 27.39%, 13.49% 급등했다. 이는 올해 중국 화장품 사업 적자가 심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수출량에서 중화권 비중이 가장 높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해외 매출 가운데 중화권 매출 비중은 각각 42%, 44%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중국 매출 비중은 작년 4분기(39%) 대비 3%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로 1502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 줄어든 1502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대비 5.15% 낮은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4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3380억원, 영업적자는 208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강점이 있는 소비재 기업에 수급이 쏠린 점도 대형 화장품 종목엔 부정적이란 평가다. 미국 외 다른 서구권 국가에서도 한국 중저가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수급 쏠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면세 부문에서 기업 간 거래(B2B) 채널 축소로 인한 타격도 불가피하단 분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럭셔리 화장품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만큼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대형 종목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수 밖에 없다"며 “LG생활건강의 경우 면세 B2B 채널 축소 영향을 이유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980억을 기록, 매출 규모 축소에 따른 화장품 사업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경기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 주가가 상승하려면 중국 경기 회복이 필요한데,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중국 이외 국가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하반기 중국 경기와 화장품 산업이 되살아난다면, 추세적인 주가 회복도 기대해볼만 하단 의견도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면세와 이커머스 채널 확장에 따른 성과가 기대되는 데다, 소비 개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화장품 섹터 전반 주가가 크게 상승해 대형 화장품 종목의 상대적인 재평가 여력도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CJ CGV, 재무 개선 성공했지만 주주 민심은 잃었다

CJ CGV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 CJ의 자회사 현물출자가 법원 인가를 받으면서 CJ CGV의 매출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단 총 9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CJ CGV의 주식 가치가 희석돼, 주주 민심을 달래기 위한 별도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6일 CJ CGV의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각각 상향했다. 이는 CJ CGV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CJ CGV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오랜 기간 국내 관람객 저하에 따른 수익 악화에 시달려왔다. 엔데믹 이후에도 관람료 인상에 반발한 관람객이 극장가를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CJ CGV는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자금조달에 집중했으며, 그 결과 2023년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1122.7%, 차입금 의존도가 70.3%에 달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동 시기 영업이익이 491억원인데, 이자비용으로만 1465억원이 나갔다. 2021년 7513억원이었던 현금성자산은 2023년 1992억원까지 줄어 바닥을 보였다. 이에 CJ CGV는 재무안정성 제고를 주주배정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총 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차입금 상환을 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4513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고, 그 결과 올 1분기 기준 CJ CGV의 부채비율은 800%대까지 내려왔다. 문제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였다. 이는 CJ를 대상으로 4500억원의 자금을 확충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이는 채무상환자금으로 쓰이는 것이 아닌, 계열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자금으로 목적이 설정됐다. 사실상 CJ로부터 계열사 지분을 현물출자 받는 셈이다. CJ는 이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 가치를 총 4444억원으로 계산해 유상증자를 공시했는데, 법원 측이 이를 과대평가 됐다고 보고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이달 초 CJ의 현물출자가 법원 인가를 받아, CJ CGV는 연간 수백억원의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거두는 알짜 자회사가 이달부터 연결 매출에 포함하게 됐다. 한국신용평가도 이 점에 주목해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유증으로 발행된 신주는 이날 상장됐다. 이후 순조롭게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진다면 CJ CGV의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도 점쳐진다. 올해 들어 '파묘', '범죄도시4' 등 천만 관객 영화가 연이어 등장하며 관람객 수요 회복세가 보이는 것도 수익성 전망을 밝힌다. 채선영 한국신용평가 수석 연구원은 “계열사의 재무적 지원 하에 CJ CGV의 유동성 대응력은 양호하게 유지 중"이라며 “현물출자 완료로 재무구조가 이전 대비 개선됐으며, 재무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문제는 주주들의 민심이다. 주주배정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연이어 거치며 약 9000억원어치 주식이 늘어나 주주가치가 대거 희석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법원 인가가 있은 후 CJ CGV의 재무개선 가능성이 떠올랐음에도 주가는 5000원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 특히 4513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당시 CJ는 2700억원의 신주인수권에도 불구하고 단 600억원만 행사해 주주들의 반발을 샀다. 보통 이 경우 남은 금액에 대해 대규모 실권주가 발생할 우려가 커 지분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재로 해석된다. 정작 모든 유상증자가 마무리된 후 CJ의 지분은 50.90%로 늘어나 CJ만 이득을 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CJ CGV 측은 당장의 주주가치 제고보다는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CJ CGV의 한 관계자는 “당장은 사업을 잘해 계속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PF 2회 이상 만기연장시 외부평가 의무화...대주단협약 개정

금융당국이 사업성이 극히 낮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해 무분별한 만기연장, 이자유예를 제한하고자 사업장의 만기연장, 이자유예 조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PF 대주단 협약을 개정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전국은행연합회 등 11개 협회, 중앙회, 7개 관계기관 대표자와 'PF대주단 상설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 금융권 'PF 대주단 협약'을 개정했다. 이번 조치는 사업성이 극히 낮은 PF 사업장에 대해서도 반복적으로 만기연장하거나 연체이자를 상환유예하는 '좀비 사업장'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앞으로는 2회 이상 만기연장시 외부전문기관의 PF 사업성평가를 의무화한다. 만기연장 동의 기준은 기존 3분의 2 이상 찬성에서 4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상향했다. 2회 이상 만기연장하는 경우 회계법인, 신용평가사 등 외부전문기관의 사업성 평가 결과를 거쳐 자율협의회가 만기연장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사업성 평가를 거쳐 만기연장하는 경우에는 사업성 평가 결과와 차주인 시행사의 사업계획 등을 고려해 충분한 기간을 부여하도록 했다. 이자유예는 원칙적으로 기존에 발생한 연체이자를 상환하는 경우에만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차주가 이자유예 시점에 연체이자를 50% 이상 상환하고 잔여 연체금에 대한 상환 일정을 제출하는 경우에는 자율협의회가 이를 감안해 이자유예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PF사업장 재구조화·정리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만기연장, 이자유예 내용을 사무국에 지체없이 통보해야 한다. 사무국은 PF대주단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국은행연합회에 설치됐다. 자료 수집, 기록 및 문서관리 등 협약 운영에 필요한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개정 내용과 동일하게 저축은행, 여전사, 상호금융(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개별 업권별 PF 대주단 협약도 7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협약 개정으로 인해, 외부전문기관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사업장은 충분한 만기연장 기간이 주어져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기대된다"며 “사업성이 극히 낮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무분별하게 만기연장, 이자유예되는 사례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4월 전 금융권 PF 대주단 협약이 개정, 시행된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총 484개 사업장이 협약 적용을 신청했다. 이 중 30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정상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돼 공동관리 절차가 부결됐다. 공동관리 절차가 개시된 443개 사업장 가운데 99개 사업장은 사업성 저하 등으로 정상적 사업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공동관리 절차가 중단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협약에 따른 공동관리 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장은 329개다. 해당 사업장에 대한 금융지원 현황(중복 포함)을 보면 만기연장이 263건으로 가장 많고, 이자유예 248건, 이자감면 31건, 신규자금지원 21건이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BBB급 회사채 흥행하는데 효성화학만 못 웃었다

신용등급 BBB급 회사채 수요예측이 줄줄이 흥행하는 가운데 효성화학만 전액 미매각이라는 결과를 맞닥뜨렸다. 영업손실 누적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효성화학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BBB+)은 지난 25일 회사채 총 253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기간별로는 1.5년물 200억원 모집에 1020억원, 2년물 200억원 모집에 1510억원이 들어왔다. 두산의 회사채 흥행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두산은 지난 3월에도 회사채 발행을 통해 540억원 전액 매각에 성공해 해당 자금을 채무상환에 사용한 바 있다. 한동안 시장의 외면을 받았던 건설채도 분위기가 반전되는 양상이다. 신용등급 BBB+급인 최근 HL D&I(HL디앤아이한라)는 600억원 회사채 매각에 성공했다. 지난 21일 HL디앤아이한라가 공시한 증권발행실적신고서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회사채 6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1년물 600억원 모집에 56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면서 4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했지만 추가청약 과정에서 미매각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8%대 고금리를 내세운 점이 매각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BBB급 기업 회사채가 잇달아 흥행한 데는 신용평가사들이 긍정적 전망과 함께 신용등급을 높이면서 투심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BBB급 채권이 A급에 비해 신용도는 낮지만 금리가 8%대로 높다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9일 두산에 대해 계열사 전반의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회사채 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익수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계열 전반적으로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재무안정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요 계열사 이탈에도 두산그룹은 연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HL디앤아이한라도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회사채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앞서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2월 700억원의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주문을 한 건도 받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지난달 HL디앤아이한라의 회사채 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나신평은 신용등급 상향 근거로 지난 3월 말 기준 평균 분양률이 92.6%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점과 운전자금 부담 해소, 영업현금흐름 개선 등을 제시했다. BBB급 회사채가 매각에 성공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같은 BBB급 신용등급인 효성화학은 목표액 조달에 실패하며 상반된 결과를 기록했다. 효성화학은 지난 24일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 효성화학은 1.5년물 500억원 모집에 0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6.8~7.8%대 금리를 제시했지만 매각에 실패했다. 지난 3월 회사채 발행 때 미매각된 데 이어 올해만 벌써 두 번째 미매각이다. 업계에서는 효성화학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투심이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신평은 지난 18일 효성화학 장기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영업손실 누적에 따른 재무안정성 저하를 하향 평가 근거로 들었다. 나신평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지난 2022년부터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올 1분기에도 적자 기조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효성화학은 1분기 연결기준 34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3485.8%, 차입금의존도는 80%에 육박한다. 통상 부채비율이 300%를 넘어서면 재무구조가 위험하다고 여겨지는데 3400%를 넘어선 것이다. 김서연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효성화학이 최근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 등을 포함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지만 재무개선안 이행에 시일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당분간 영업손실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자본규모 감소 등 불안정한 재무구조는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이노그리드 상장 철회] ①‘경영권 분쟁’ 실제 있었나?… 내용증명은 1장뿐

거래소의 이노그리드 상장 취소 이슈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노그리드에 실제로 경영권 분쟁이 존재했는지, 그리고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8일 거래소는 이노그리드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결과의 효력을 불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이유는 최대주주의 지위 분쟁 가능성을 인지했음에도 누락했다는 것이다. 거래소는 “금번 효력불인정 결정은 '상장예비심사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사신청서의 거짓 기재 또는 중요사항 누락' 등으로 인한 것으로 이노그리드는 관련내용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중요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상장예비심사신청서 등에 기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노그리드는 24일 “해당 부분의 경우, 당사 분쟁이 아니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가지고 악의적 목적을 가진 일회성 내용증명이라는 객관적 판단에 따라 기재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쟁점은 경영권 분쟁이 존재했는지 그리고 그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다. 법조계에 따르면 경영권에 관해 법적인 정의나 대법원 판례가 없다고 한다. 이런 경우, 국어사전의 사전적 의미를 바탕으로 관례적인 쓰임을 판단하곤 한다. 사전적 의미의 '기업가가 자신의 기업체를 관리ㆍ경영하는 권리'다. 이를 비춰볼 때 2019년에 있었던 무상감자 및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경영권이 바뀔 소지가 있었기에 경영권의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행위에 속한다. 그렇다면 양 측간 '분쟁'이 있다면 경영권 분쟁이 있다는 거래소의 판단은 올바른 판단이 된다. 사전적 의미의 분쟁이란 '말썽을 일으키어 시끄럽고 복잡하게 다툼'으로 말 그대로 '다툼'을 의미한다. 다툼은 소 또는 소 외(外)의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우선, 소를 통해 에스앤알코퍼레이션과 김명진 대표는 다툰 적은 없다고 파악된다. 이노그리드의 경영권은 2019년 무상감자 및 주주배정 유상증자 전후로 에스앤알코퍼레이션에서 김명진 대표로 바뀐다. 이 과정에서 에스앤알코퍼레이션의 동의는 필수적이다. 감자의 경우, 에스엔알코퍼레이션의 인감증명서가 없으면 공증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 대표 측은 에스앤알코퍼레이션의 동의를 받고, 관련 서류를 인편으로 수령했다. 인편은 사람이 직접 전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2022년에 에스앤알코퍼레이션의 박종철 전 대표가 보낸 내용증명 1회는 '소'로 보긴 어렵다. 소송 이외의 방법으로도 다툴 수도 있다. 다툼은 물리적인 방법, 언어적인 방법으로 가능하다. 그런데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 박 대표는 캐나다에 체류했다. 그리고 중간에 한국에 들어올 상황도 아니었다. 2019년 그는 그가 CEO로 있던 코스닥 상장사였던 에프티이앤이로부터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당했고, 2021년에는 그와 함께 고소된 당시 CFO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으며 관련 혐의들은 사실로 확인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언어적인 다툼도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여러 번 지인을 통해서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했지만, 도피 중인 사람이다 보니 연락처를 노출하는 것을 매우 매우 꺼렸다"고 설명했다. △지분증권의 발행 △CB, BW 등 준지분증권의 발행 △감자 등은 대표적인 회사행위다. 회사 행위는 주주들에 갑작스러운 지위 이전을 야기할 수 있기에 거래의 제반사정을 두루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그런데 2019년 이노그리드의 무상감자 및 유증은 경영권 확보 목적보다는 회사의 재건 목적이 더 크다고 분석된다. 당시 이노그리드는 완전 자본잠식에 가까운 부분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였다. 2018년 말 기준 이노그리드의 자본총계는 1.9억원이고, 자본금은 40억원이었다. 자본잠식률은 95%다. 완전자본잠식이 된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을 받지 못한다. 그렇기에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한 감자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아울러 누적된 적자로 2018말 기준 결손금은 75억원에 달했고, 현금은 10억원에 불과했다. 당시 1년 이내 상환해야하는 5.7억원의 단기차입금과 인건비 등 회사의 운영비를 고려하면 외부 자금 수혈은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당시 상황과 관련해 회사 측은 증권신고서에 “김 대표는 2019년 1월 전문경영인으로 경영할 당시 회사의 재무상황은 매우 열위한 상황"이었다면서 “이에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실권주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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