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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 키우는 NH농협금융…금리 인하기 ‘버팀목’ 부상

NH농협금융그룹이 상반기 비이자이익 성장을 통해 이자이익 부진을 일부 만회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이 취임 당시부터 강조한 '지속가능한 손익 기반 마련' 기조에 따라 비이자이익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628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436억원) 대비 6.6% 감소했다. 이자이익이 줄어들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비이자이익은 성장세를 보이며 그룹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977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3292억원) 대비 5.3% 감소했다. 2분기 이자이익은 2조33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조1375억원) 보다 4.9% 줄었다.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하락하며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된 영향을 받았다. 카드를 포함한 은행 NIM은 2분기 말 기준 1.7%로, 지난해 2분기 말(1.96%) 보다 0.26%포인트(p) 낮아졌다. 카드를 제외한 은행 NIM 또한 같은 기간 1.83%에서 1.57% 같은 폭 하락했다. 반면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1조3296억원으로, 1년 전(1조1120억원) 대비 19.6% 성장했다. 2분기는 7324억원으로 전년 동기(6074억원) 보다 20.1% 확대됐다. 세부적으로 수수료 이익이 작년보다 11.3% 성장한 982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대행업무 이익(580억원)이 33.9% 크게 늘었다. 비이자이익 핵심 축인 증권업 부문 이익(6547억원)은 18.8% 증가했다. 이와 달리 여신·외환 부문 이익은 538억원에서 387억원으로 28.1% 줄었다. 유가증권과 외환파생 이익 또한 8086억원에서 9513억원으로 17.6% 확대됐다. 농협금융은 “은행(방카슈랑스), 증권(리테일·투자은행(IB)) 등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비이자이익 확대를 이끌었다"며 “자본시장 사업 강화로 유가증권 운용 손익, 인수자문·위탁중개 수수료 이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찬우 회장은 이자수익 등 전통적인 수익원 기반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비이자이익 확대를 통한 수익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이자이익 위축이 불가피해 이를 보완할 비이자이익 강화 전략이 필수적이다. 현재 농협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이자이익의 약 30%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개선 노력을 통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당장 농협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시니어 브랜드를 구상하고 있으며, 자산관리(WM) 등에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은 계열사 유상증자에 자금을 투입하며 그룹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NH투자증권의 65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증자로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IMA(종합투자계좌) 사업자 선정 요건인 8조원을 충족하게 됐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5월 NH농협은행이 추진한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도 자금을 지원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농협금융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은 계열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해외 IB, 韓성장률 줄줄이 상향…한은도 전망치 높이나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한국 경제에 대한 시각을 점차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전망치가 최근 들어 상향 조정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달 한국의 2분기 GDP 성장률 발표 이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5%에서 0.7%로 두 차례에 걸쳐 상향했다. 지난 6월 말까지만 해도 주요 글로벌 IB 중 가장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했던 JP모건이 한 달 사이 예측치를 0.2%포인트(p) 끌어올린 것이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2분기 GDP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고서에서는 수출과 제조업 부문의 호조가 성장률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3분기에는 일정 부분 반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정부의 재정 정책이 완충 역할을 하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성장률이 0.7%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도 최근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상향했다. 이달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한미 간 무역 협상의 결과를 반영해 기존 1.1%였던 올해 성장률 전망을 1.2%로 0.1%p 올렸다. 특히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관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한국 경제에 미치는 대외 리스크가 다소 줄어들었다고 판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에도 미국의 관세 정책 완화와 중국 경제의 회복세, 그리고 한국 정부의 추가 재정 투입 가능성 등을 근거로 당시 전망치를 0.7%에서 1.1%로 0.4%p 상향한 바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이 제시한 한국의 올해 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1.0%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은행 역시 오는 8월 발표 예정인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예측치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 앞서 한은은 지난 5월 기준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0.8%로 제시했으며, 당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성장률을 0.1%p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결과도 향후 전망 조정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 제시된 대미 상호관세율(15%)과 자동차 품목 관세율 수준이 한은이 기존 시나리오에서 가정했던 수준과 대체로 일치한다는 점에서 수정 전망에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여전사 풍향계] 하나카드, 하나은행 손잡고 ‘트래블로그’ 경쟁력 더 높였다 外

◇ 하나카드, 하나은행 손잡고 '트래블로그' 경쟁력 더 높였다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가 한 차원 높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다지기 위함이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에 하나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비자(VISA)·마스터카드·UPI 트래블카드 즉시 발급을 도입한 데 이어 시너지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통상 은행이 일일 한 차례(약 30분~1시간) 진행하는 점검 시간에는 이체·조회·카드결제를 비롯한 기능이 제한되고, 해외여행 중에는 시차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느끼는 점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금융권 최초로 '이중환전 안심케어' 서비스도 시행한다. 트래블로그 제공 통화 58종 국가에서 사용하는 현지통화와 결제가 들어오는 승인요청 통화가 다른 경우 승인 거절 온·오프를 설정할 수 있다. 서비스를 켜고 58개국에서 트래블로그로 카드 결제시 현지통화와 결제통화 같으면 승인이 나지만, 현지통화와 결제통화가 다르면 거절되는 방식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하반기에도 은행·증권 등 그룹 관계사들과 함께 손님에게 꼭 필요한 신규서비스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최고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는 '모두의 트래블로그'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현대카드, 'Apple Pay 교통카드'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현대카드가 '애플페이(Apple Pay) 티머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제공 및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M과 현대카드MM 회원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액을 캐시백해준다. 다음달 30일까지 결제한 교통 이용금액의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100%까지 돌려받을 수 있고,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후불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했거나, 티머니·캐시비·이즐 등의 교통카드를 충전하거나 이용한 금액이 대상이다.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회원도 캐시백·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애플페이에 추가된 PLCC카드로 애플페이 티머니를 3만원 이상 처음 충전하고 '자동충전' 기능을 설정한 회원이 대상이다. 대한항공카드·NOL 카드·네이버 현대카드·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무신사 현대카드는 3만원 캐시백, 에너지플러스카드는 3만원 GS칼텍스 주유할인 쿠폰, 스마일카드는 지마켓과 옥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스마일캐시를 제공한다. 올리브영 현대카드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3만원권, 넥슨 현대카드(체크카드 제외)는 3만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를 지급한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60만원 이상 결제 시 4.5만MR을 적립해준다. 추가로 애플페이 티머니에 5만원 이상 첫 충전 시에는 5천MR를 추가 적립해준다. SC제일은행 제휴 신용카드 회원은 애플페이 티머니에 누적 3만원 이상 충전하면 1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 신한카드,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 출시…배달·포장 등 5% 할인 신한카드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민 신한카드 밥친구'를 출시했다. 배달·포장 주문 등에 상관없이 모든 배민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것이 특징으로, 배민 이용금액을 포함해 전월 이용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된다. 단, 배민 공식 앱 내 카드결제가 아닌 현장결제(물품 수령시 결제) 등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배민을 제외한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는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시 이용금액의 1%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는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내년 7월말까지 할인 쿠폰 지급, 더블 할인, 배민클럽 구독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중 직전 6개월간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신규 회원에게는 8만원 상당의 배민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기본 5% 배민 할인 서비스에 5%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배민 신한카드를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시 3만원 한도로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배민 신한카드로 배민클럽 구독료를 결제하면 199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2000원·해외겸용(VISA)은 1만5000원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캐피탈, 민생회복 지원…소형트럭·중형트럭·전기차 구매 고객 부담↓ 현대캐피탈이 자동차금융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정부의 민생회복 지원 정책에 발맞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차량에 대한 특별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의 포터2 액화석유가스(LPG)차량을 모빌리티 표준형 저금리 할부로 이용할 경우 △36개월 무이자 △48개월 1% △60개월 2%의 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포터2 EV와 기아 봉고3 EV(LPG모델 포함)의 경우 고객이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를 선택하면 36개월 기준 각각 1.8%와 1.5%의 금리로 차량 할부 구매가 가능하다.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는 차량 구매시 할부 원금의 일정 부분을 유예해뒀다가 계약 만기 시점에 납부하는 상품으로, 일반 할부 상품 대비 월 납입금 부담 경감이 가능하다. 봉고3 EV와 LPG 차량을 금융리스로 이용하는 고객은 차량가와 리스료를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 마이티를 모빌리티 표준형 저금리 할부로 이용하면 36개월 1.7%, 48개월 1.8%, 60개월 1.9%의 초저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모빌리티 거치형 할부로 마이티를 이용하는 고객은 총 할부기간 60개월 중 거치기간 6개월 동안은 월 납입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고(무이자 혜택), 이후 54개월 동안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월 납입금을 납부하면 된다. 친환경차 전용 금융 혜택도 마련했다. 아이오닉5·신형 아이오닉6·코나EV를 현대캐피탈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로 이용하는 고객은 36개월 기준 1.8%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 받는다. '디 올 뉴 넥쏘'는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로 이용하면 36개월 기준 신차 가격의 50%까지 잔존가치를 보장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에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이 신형 아이오닉6를 리스나 렌트로 이용할 경우 현대캐피탈은 차량 특별할인 30만원과 초회차 월 납입금 30만원 할인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2637억원 ‘역대 최대’…“비이자수익 36%”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26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규모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3532억원으로 11% 성장했다. 2분기 기준 순이익은 1263억원, 영업이익은 1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0.2% 각각 늘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 수수료와 플랫폼, 투자금융자산 수익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고객 활동성을 비이자수익으로 전환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상반기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5626억원으로, 전체 영업수익 중 36%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 대출, 투자, 지급결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플랫폼 역량이 강화되고 펌뱅킹·오픈뱅킹, 광고 부문 수익이 고르게 성장했다.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1535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다른 금융사의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대출 비교 서비스'의 제휴사는 70여곳으로 확대됐다. 2분기 카카오뱅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3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증가했다. 2분기 말 고객 수는 2586만명으로, 상반기 약 100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40대는 71%에서 76%, 50대는 49%에서 57%까지 확대됐다. 20대, 30대 연령대별 침투율은 각각 82%, 86%까지 높아졌다. 고객 활동성도 꾸준히 증가해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2분기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분기 대비 약 100만명이 늘어난 1990만명을 기록했다.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450만명으로 집계됐다. 수신 성장도 두드러졌다. 수신 잔액은 63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조3000억원 늘었다. 특히 모임통장 출시 7년 만에 이용자 수 1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잔액은 1년 만에 2조원 이상 늘어나 10조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따라 여신 잔액은 4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은 24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은 지속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60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2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3.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매분기 꾸준히 증가해 2분기 말 기준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시장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17%포인트(p) 축소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6.4%에서 35.2%로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09%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전년 말과 동일한 0.52%를 기록했다. 해외 진출도 순항 중이다.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앱이자 IT플랫폼인 '그랩'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분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는 3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카카오뱅크의 아이디어가 담긴 슈퍼뱅크의 신규 서비스도 추후 인도네시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금융지주사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태국 '가상은행' 인가도 획득했다. 카카오뱅크 참여 컨소시엄은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韓 배터리셀, 美 관세 넘고 ESS로 질주…주가도 ‘꿈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국내 배터리셀 업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율 관세와 규제 장벽에 직면한 중국산 제품과 달리, 국내 업체들은 북미 현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구조적 우위를 확보하며 반등 기대를 키우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만에 12% 급등했다. 한·미 관세 협상이 이뤄지기 직전인 지난달 29일까지 종가 기준 18만~19만원 사이를 오갔던 주가는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알려진 30일 하루 만에 20만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이미 지난달 24일부터 중국 업체와의 배터리 특허침해 소송 승소, 약 6조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주 등 굵직한 호재가 이어지며 대부분의 상승분을 선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4일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15% 올랐다. 지난달 말 한·미 관세 협상으로 관세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미국 정부의 대중국 고관세 정책과 배터리 산업 내 '탈중국' 기조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게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산 ESS 배터리는 현재 미국 내에서 약 40.9%의 복합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58.4%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여기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내 FEOC(해외우려기관) 규정은 중국산 배터리·소재 기업의 북미 진입을 사실상 차단하고 있다. 반면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관세와 규제 회피가 가능한 구조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이미 미국 현지에 ESS 생산 거점을 구축한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까지 17GWh, 내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현지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삼성SDI도 오는 10월부터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SPE)을 통해 ESS 셀 현지 생산에 나선다. 관세 회피 구조와 IRA 보조금 수혜가 동시에 가능한 셈이다. 김상수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국내 배터리셀 업체들은 현재 미국 내 생산으로 현지 수요를 충당할 수 있어 관세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타국 경쟁사 대비 생산능력도 월등해 중장기 경쟁 우위를 확보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증권가도 배터리셀 기업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북미 ESS 사업 실적이 하반기부터 본격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기대를 반영한 결과다. 미래에셋은 삼성SDI의 북미 ESS 부문이 오는 2027년 기준 전체 영업이익의 5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보조금 항목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반영한 북미 ESS 부문 영업이익률은 28% 수준으로 추산됐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적용한 멀티플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보수적인 수준"이라며 “고객사 확보나 추가적인 사업가치 반영 여지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북미 ESS 부문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도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18% 상향 조정했다. 실적 전망 개선과 함께 유사 기업 대비 주가수준(멀티플) 상승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미국 스텔란티스 합작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과 AMPC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실적 회복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ESS 생산능력은 2025년 12GWh에서 2026년 30GWh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매출은 2026년 4.5조원(전사 매출의 30%)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올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53만원으로 20.4% 상향 조정했다. 이는 43억달러(약 5조9000억원) 규모의 LFP ESS 배터리 수주 공시를 반영한 결과다. 이번 수주와 유사한 규모의 수주가 업종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2027년 수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4.5% 상향 반영했으며, 밸류에이션 산정 시 적용한 주가수익비율(PER)도 기존보다 5% 높였다. 다올투자증권은 EV용 배터리 업황이 여전히 저점 국면에 머물러 있는 반면, ESS 부문에서 신규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에이피알, 2분기 ‘실적 급등’에 14% 상승

에이피알 주가가 6일 장 초반 강세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3분 기준 에이피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만7200원(14.52%) 오른 2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에이피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46억원으로 1년 전에 견줘 20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77억원으로 1년 전에 견줘 111% 증가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영업이익률(25.8%)을 포함해 전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카카오뱅크, 장 초반 강세…상반기 최대 실적에 매수세 유입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1.47% 오른 2만76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는 2만90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2분기 순이익이 12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63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4.0% 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지속적인 고객 유입과 트래픽 확대를 기반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네이처셀,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허가 무산…하한가

네이처셀 주가가 6일 장초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인 '조인트스템' 허가가 반려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네이처셀은 전 거래일 대비 29.89% 하락한 2만4750원에 거래중이다. 네이처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5일 조인트스템 개발사인 알바이오에 대해 임상적 유의성 부족을 사유로 첨단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네이처셀은 알바이오로부터 관련 공문을 수령했으며, 향후 계획을 확인한 뒤 신속히 이사회를 열어 본 계약 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결정 내용은 정정공시를 통해 즉시 안내할 예정이다. 네이처셀과 알바이오는 2013년 12월 조인트스템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성장가도 진입한 카카오페이…2분기 실적 딛고 신성장 동력 ‘속도’

카카오페이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배 성장했다. 금융 및 플랫폼 서비스의 약진과 함께 결제 부문에서 오프라인·해외 결제가 증가한 부분이 실적을 이끌면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페이는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금융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면서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2분기 거래액(TPV)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5조원을 기록했다. 매출기여거래액은 9% 늘어난 13조200억원을 나타내 사업성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거래액은 결제·금융·송금 등 서비스별로 고르게 성장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오프라인(+35%)과 해외(+20%) 결제 거래액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자산관리나 보험을 포함하는 금융 서비스에서는 대출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 송금 서비스 거래액은 카카오페이머니 서비스 월 사용자가 2000만 명에 육박하며 10%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의 경우 10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나면서 처음 1000억원을 넘겼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를 넘어섰다. 주식 등 투자 서비스와 보험서비스가 각각 148%, 88% 늘어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광고와 카드 추천 서비스가 약진해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특히 금융 분야 투자서비스 내에서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성장이 견조하게 나타난 점이 고무적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전체 예탁자산과 주식 잔고를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9%, 131% 늘려 외형을 확장 중이며, 보험은 상담 DB 규모가 전년 동기의 약 7배로 커지면서 매출이 88% 늘었다. 누적 20만장 발급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6% 늘어난 광고 서비스를 아우르는 플랫폼 사업의 성장도 괄목할만 하다. 그 결과 카카오페이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155.6% 확대된 14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은 전년 대비 3488% 늘어난 284억원이다. 2분기 연결 매출은 28.5% 늘어 2383억원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72억원에서 흑자전환해 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111.5%가 증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주요 밴(VAN), 포스(POS)사와의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오프라인 결제 분야에서 수익성을 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 경감이나 매장 운영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각종 고객관계관리(CRM) 기능을 갖춰 카카오페이의 비즈니스 솔루션 '사장님플러스'를 통해 '모두에게 이로운 결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기타서비스' 영역을 플랫폼 서비스로 명칭을 변경하고 광고나 카드, 통신 등 신규 사업영역도 확장해가고 있다. 백승준 사업총괄 부사장은 이날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개인화 분석 기반 혜택이 압도적으로 높은 카드 추천을 통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며 “트래블로그체크카드는 기존 은행 등 초연결서비스를 제공해 누적 발급량 20만좌를 돌파했다. 마이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통해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인공지능(AI) 서비스 '페이아이'의 성장도 신성장 동력으로 점찍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각 금융 영역별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한 뒤 이를 통합해 '금융 AI 에이전트'로 발전해나간다는 구상이다. 페이아이는 송금부터 소비 분석까지 가능한 AI 기반 서비스로, 카카오가 11월 출시 예정인 AI 에이전트와 연계해 구현한다. 박정호 서비스 총괄 리더는 “우선 건강검진 결과와 보험 보장내용 등을 AI가 분석해 잠재적 보험서비스 영역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대한 사용자데이터와 카카오톡의 강력한 접근성을 기반해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 성장 지속…상품·서비스 확대 外

◇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 성장 지속…상품·서비스 확대 삼성화재의 해외여행보험이 관련 수요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여름휴가가 본격화된 7월 들어 이같은 흐름도 강해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7월 해외여행보험 원수보험료가 전월 대비 37.1%, 가입자수도 37.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1~7월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5.4%, 가입자수는 52.0% 늘어났다. 7월 가입자 중 2030세대가 52.6%에 달하는 것도 특징이다. 네이버 비교추천 서비스 입점, 토스 제휴 강화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고객 접점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다. 디지털친화적 고객을 위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업계 유일의 '해외여행보험 선물하기' 기능은 친구와 지인을 중심으로 전해지는 중으로, 가족은 동반 할인 혜택을 활용해 함께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서 출시한 '삼성화재 365 연간 해외여행보험'도 주목 받고 있다. 이는 한 번의 가입으로 연간 보장을 제공하는 것으로, 40대의 비중이 34.8%로 집계됐다. 연초에 선보인 '출국항공기 지연·결항 보상 특약'은 항공 지연 시간에 따라 정액형으로 보험금을 지급하고 고객에게 먼저 지연여부를 알려준다. 삼성화재는 해외여행보험 특약 중 휴대품손해 다음으로 청구건수와 보상금액이 컸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해외여행보험이 이제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의 여행 준비와 일상 전반에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는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여행 전부터 귀국까지의 모든 여정을 든든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손해보험, 포용금융 실천…저출생 극복 지원 확대 KB손해보험이 최근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저출생 문제 극복에 나서고 있다.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실질적으로 제도를 마련했다. 이번에 신설한 출산축하금의 경우 첫째는 1000만원, 둘째 1500만원, 셋째 이상은 2000만원을 지급한다. 난임치료비도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한다. 육아기 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휴가 제도도 대폭 개선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 출산휴가도 기존 90일에서 120일로 연장됐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매일 1시간씩 사용가능한 '초등자녀 돌봄 휴가'도 도입했다. KB손보는 2018년부터 임직원들이 퇴근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중으로, 자녀가 희귀 질환이나 발달 장애를 겪는 가정에 최대 1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의료비 지원 기금도 운용하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에만 맡겨둘 수 없는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앞으로도 직원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회사, 출산을 응원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래에셋생명,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 무배당' 출시 미래에셋생명이 변액정기보험 신상품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 이는 투자 성과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구조로 금리확정형 정기보험 대비 더 높은 보장금액을 기대할 수 있다. 체증형 보장 구조를 적용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보장 가치 하락을 보완하는 것도 강점이다. 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고객에게는 장기납입보너스를 제공하여 장기 유지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했다. 납입기간은 15·20·25년 또는 전기납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가입 형태는 일반가입형과 간편고지형 2가지다. 기본 보험기간은 90세 만기로, 기본보험기간 만기시점에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플러스보험기간이 적용되면서 보험기간이 100세까지 연장된다. 이 보험은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펀드 시리즈인 '글로벌 MVP 펀드' 중심으로 운용된다. 고객은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포함한 총 16종의 투입펀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국내주식군·해외주식군·대안투자군 유형의 펀드를 선택할 경우 '글로벌 MVP 30'과 'ETF 글로벌 MVP 30' 펀드가 최소 50% 이상 편입된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변액보험의 장점인 투자수익과 보장 기능을 결합한 상품으로, 물가상승 부담 속에서 실질적인 보장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액보험의 상품 다양화와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NH농협생명, 우리 쌀 소비 촉진·NH헬스케어 고객 접점 확대 나서 NH농협생명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 42K'에서 MZ세대를 대상으로 우리 쌀 가공식품과 'NH헬스케어' 플랫폼을 알렸다. 2025 한강나이트워크 42K는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밤새 걷는 이색 비경쟁 걷기 행사로, 올해는 1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NH농협생명은 참가자들에게 NH헬스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고, 즉석 뽑기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지급했다. SNS채널 추가 및 앱 설치 고객에게 우리 쌀 간식도 제공했다. 중간 체크포인트(CP) 방문자 및 완보자에게 쌀 크룽지, 쌀 도넛 등 국산 쌀로 만든 간편 스낵도 증정했다. ◇ NH농협손해보험, 경기 가평서 수해복구 지원 NH농협손해보험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 및 영농 정상화에 나섰다. 서윤종 부사장을 비롯한 마케팅부문 임직원 30명은 포도 농가에서 비닐하우스를 덮친 토사를 제거하고 침수 농작물을 폐기했다. NH농협손보는 앞서 충남 예산군에서도 침수된 마을회관과 주택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전국 각지의 농가를 찾아 지원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유예 △조사인력 사고현장 우선투입 및 신속한 피해조사 실시 △손해액 50% 이내 보험금 선지급 등도 수행 중이다. 서 부사장은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커 마음이 무거웠다"며 “농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iM라이프, GA 대표 초청 '힐링 프로그램' 개최…소통 강화 iM라이프가 법인보험대리점(GA)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주요 GA 대표를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2021년부터 이어진 커뮤니케이션 행사로, 올해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GA 대표들의 관심사와 니즈에 부합하는 강연 주제 및 연사를 구성한다. 인사이트 중심의 콘텐츠에 감성적 치유와 문화적 취향을 더한 테마형 프로그램으로 실용성과 만족도도 높일 예정이다. iM라이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GA와의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상호 성장의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전국 주요 GA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커피차를 지원하는 '브랜드데이'도 진행했다. GA의 소비자보호 활동과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영업활동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GA 파트너들과의 접점도 늘리고 있다. 곽찬희 iM라이프 영업전략본부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보험업계 환경 속에서 GA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은 곧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방식으로 파트너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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