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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금융 범죄 예방…하나카드 제이드 고객 대상 ‘스마트케어’ 제공

하나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제이드(JADE)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카드사 최초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터넷보안 전문기업 윈즈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스마트케어는 고객의 PC와 스마트폰에 문제 발생시 전문가가 이를 해결하는 원격점검서비스와 피싱, 스미싱 문자에 대한 알림탐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보이스피싱이나 해킹에 의한 금융사고 발생시 연간 최대 300만원, 인터넷 쇼핑몰 사기 발생시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1년간 보상한다. 제이드(JADE) 클래식카드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한 손님이라면 누구나 하나페이앱에서 신청 후 이용 가능하며, 하나페이앱을 통해서 받은 쿠폰을 제이드(JADE) 스마트케어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1년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점점 늘어나는 사이버 금융 범죄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고, 안전한 금융 거래 보장을 원하는 손님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스마트케어 서비스 도입으로 제이드(JADE) 카드 손님들이 보다 안전한 카드 이용이 가능할 것을 예상된다"며 “프리미엄 카드로 받을 수 있는 차별적인 혜택을 지속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위, 올해 기후금융에 ‘54조원’ 공급...금융배출량 플랫폼 구축키로

금융위원회가 올해 10월 말까지 기후금융에 정책금융 54조원을 공급해 연간 목표(48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금융위는 금융사의 금융배출량 산출을 지원하고자 금융권 금융배출량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금융연구원, 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등과 함께 '제6차 기후금융TF 회의'를 개최했다. 기후금융TF는 미래대응금융 TF의 3개 분과(인구, 기후, 기술) 중 하나로, 이날 회의에서는 기후금융 공급확대, 기후금융 역량제고, 기후금융 인프라 확충을 위해 그간 논의된 주요 정책과제들을 정리하고, 논의 성과를 공유했다. 금융위는 올해 3월부터 기후금융 확대방안을 적극 추진한 결과 올해 10월 말까지 기후분야에 정책금융 54조원을 공급했다. 첫 해 목표(48조60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 지원을 위한 미래에너지펀드 1조2600억원을 조성 완료하고, 기후기술펀드도 36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이다. 금융위는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자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15개 금융사와 함께 금융권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는 기후변화로 인한 금융리스크의 충격과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을 측정하는 한편, 기후리스크가 금융회사, 금융산업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금융회사의 자체 테스트 결과와 상호 비교해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결과는 내년 1분기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융사의 금융배출량 산출을 지원하고자 금융권 금융배출량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금융배출량이란 금융회사가 투자, 대출 등 금융활동을 통해 거래상대의 탄소배출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부분을 말한다. 당국은 플랫폼을 통해 표준 금융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과 금융배출량 산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금융회사에 제공하고,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금융배출량 산출 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경우, 금융회사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표준 가이드라인 및 탄소배출량 데이터를 ESG 공시 또는 자체 탄소감축 목표 수립 등에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기후금융TF 구성원들은 “금융권 공동으로 금융배출량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한 것은 향후 ESG 공시 등에 대비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플랫폼에 집적되는 탄소배출량 정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탄소배출량 측정 및 감축 유인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내년에도 기후금융 확대방안의 2차년도 공급 및 투자집행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기후금융 활성화를 위한 녹색예금, 기후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인센티브 확충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11월 ‘투매’ 외인 ‘탄핵 국면’ 12월엔 덜 팔았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발 직후 외국인투자자들의 투매(던지듯이 매도)에 대한 우려가 팽배했으나, 11월보다 오히려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도 국내 증시가 역사적 최저점에 이르렀다는 국내 전문가들과 견해를 함께 하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 투자자의 관심은 정치리스크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있다. 정치리스크가 환율시장에 악재가 된 것처럼 한국의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편입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경우 외국인 시각은 현재와 달라질 것이란 우려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밤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 4~11일까지 6 거래일 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1482억원(일 평균 1900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 자금이 2조3190억원 대거 이탈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12월 매도는 차익매물 실현 움직임으로 해석될 뿐 국내에서 발생한 정치리스크 영향으로 보기엔 어려운 수준이란 분석이다. 11월과 비교해도 차이가 난다.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조원이 넘는 돈을 뺐다. 이 기간 외국인의 총매수 자금은 58억8650억원으로 총매도 63조1690억원을 넘어 순매도 4조3039억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2000억원대 자금이 빠진 것이다. 최근 국내 금융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 코스피가 역사적 최저점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iM증권은 코스피 최저점을 2250포인트(p)로 가정하고 2400p부터는 매수할만한 밸류에이션이라고 진단했다. 차기 대선 시점이 결정되면 정치리스크는 낮아지는 시점이 오기 때문에 차기 정권의 재정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외국인도 이와 비슷하게 판단하는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서로 간 교환이 필요한 외환시장에서는 정치리스크가 큰 악재로 작용하지만, 주식 시장의 경우 국내에서 원화로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외국인은 아직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기대를 거두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외국인이 한국 주식 시장을 앞으로도 같은 시각으로 볼지는 미지수라는 점이다. 정치리스크가 금융 선진국의 마지막 관문으로 통하는 MSCI 선진국지수 편입으로 옮겨 붙는다면 외국인 시각은 현재와 차원이 다르게 달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외환시장이나 주식시장에서의 변동성이 앞으로 지속해서 커진다면 MSCI의 평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지면, 한국의 MSCI 편입 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리스크 프리미엄이란 투자자가 위험을 감수한 대가로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뜻한다. 외국인의 한국 투자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홍기훈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예상과 달리 외국인 투매가 일어나지 않는 현상에 대해 “외국인은 한국 증시가 지나치게 떨어져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굳이 나갈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홍 교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MSCI 편입 여부"라며 “그간 수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온 MSCI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 한국시장에 대한 시각은 지금과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장 전문가는 “계엄 사태는 대통령 한 사람이 이 정도의 정치리스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나라라는 인식을 전세계에 심어준 것으로 MSCI 편입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며 “외환이나 한국 증시에는 이것이 계엄 발 최악의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KB금융, 종합자산관리센터 ‘골드&와이즈 더 퍼스트’ 도곡센터 오픈

KB금융그룹이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센터 'KB GOLD&WISE the FIRST 도곡 센터'를 오픈했다. 12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도곡에서 열린 'KB GOLD&WISE the FIRST 도곡 센터' 오픈 기념식에서는 장기거래 고객,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증권의 김성현, 이홍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도심 속에서 인생의 여유를 즐기는 공간이라는 컨셉으로 설계된 'KB GOLD&WISE the FIRST 도곡 센터'는 KB국민은행, KB증권 최고의 PB와 투자·세무·부동산·법률·신탁 등 금융, 비금융 분야의 최고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뤄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 개인의 자산관리는 물론 가족, 회사, 재단 등 가문의 모든 자산에 대해 '부(富)의 증식과 이전, 가업승계'까지 고려한 최적의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을 위한 문화 행사, 프라이빗 클래스,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센터 내 아트스페이스의 미술품들을 감상하는 프라이빗 아카데미 등 품격있는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도 운영한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KB GOLD&WISE the FIRST'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최고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KB금융 고객분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겠다는 마음가짐에서 출발했다"며, “KB금융은 문학과 예술처럼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아 'the FIRST'라는 이름에 걸맞는 대한민국 최고의 고객 중심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KB금융 관계자는 “'KB GOLD&WISE the FIRST'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과 초개인화된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사회의 신뢰에 기반한 압도적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은행, 모바일 은퇴설계 솔루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 오픈

하나은행이 손님의 연금자산으로 은퇴 목표 실현을 돕는 모바일 은퇴설계 솔루션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 서비스를 오픈했다. 1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연계해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공적연금 ▲주택연금 ▲개인연금 등 보유중인 연금 데이터를 한데 모아 연금자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은퇴 준비 상태를 진단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현재 자산뿐만 아니라 은퇴 시점의 자산까지 고려해 노후를 잘 준비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은퇴 후 희망하는 연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추가 납입하거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산출된 연금 운용 솔루션을 통해 은퇴 준비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은퇴 후 목표 자금 ▲은퇴 준비율 ▲연령대별 월평균 예상수령액 등을 점검해보고, 맞춤형 은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정교한 은퇴설계를 위해 ▲퇴직금 계산기 ▲연금용어사전 ▲연금 활용법 등 다양한 연금 정보 컨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가입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필요 시 연금전문가와 1 대 1 상담 예약 및 컨설팅도 가능하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손님이 필요로 하는 모바일 연금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금플래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하나은행을 통해 보다 손쉬운 연금 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하나 더 넥스트 연금플래너'와 더불어 영업점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도 체계적인 은퇴준비 상담을 제공하는 '하나 더 넥스트 은퇴솔루션'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 영업점 직원의 안내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바로 시니어 전문가를 통해 연금운용 솔루션은 물론, 맞춤형 자산관리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롯데카드, 3억달러 규모 해외 ABS 발행

롯데카드가 12일 3억달러(약 4200억원 규모) 규모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BNP파리바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평균 만기는 3년이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통화 및 금리 스와프(Swap)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롯데카드는 국내 회사채 발행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발행해 금융비용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카드는 2019년 롯데그룹에서 MBK파트너스로 분리 매각된 이후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3분기 별도 기준 자산이 전년동기 대비 9.6%, 영업수익은 8.9% 증가하며 이익 창출력이 확대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024년 중 12억달러 이상의 해외 ABS를 발행해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함과 동시에 자금조달원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구축했다"라며 “또한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며 3개월 커버리지 비율이 연말 기준 10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상황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대해상, 소비자보호 강화 위해 ‘고객의 소리’ 통합관리 시스템 리뉴얼

현대해상은 보험업계 최초로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텍스트 AI 기술을 적용한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 통합관리 시스템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VOC 시스템은 3가지 텍스트 AI 기술을 적용했다. 질문에 따라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는 LLM(Large Language Model)기술과 음성언어를 문자로 변환해주는 STT(Speech-To-Text)기술 및 텍스트를 분석하는'TA(Text-Analysis)'기술이다. 이 3가지의 텍스트 AI 기술을 통해 리뉴얼된 VOC시스템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고객의 불편사항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조치할 수 있는 적합한 업무 담당자를 추천한다. 또한, 업무 담당자에게 고객 불편사항의 주요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 제공해 보다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객 불편사항이 자주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 기능을 강화해 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윤민영 현대해상 CCO는 “새로운 VOC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의 불편사항이 보다 빠르게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대해상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채비, 제61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수상…전기차 급속 충전 기업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CPO(전기차 충전소 운영 사업자) 기업 채비(구 대영채비)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의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채비는 혁신적인 충전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채비는 지난 2016년 5월에 설립된 이후 약 6700면의 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내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내 CPO 중 유일하게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1500면 이상의 급속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 물량 확장이 아닌 전기차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최적의 충전소 배치와 도심형 복합 충전문화 공간인 채비스테이 등 혁신적 충전 경험 제공 등을 통해 시장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성과의 기반에는 연구개발(R&D) 역량이 자리하고 있다. 채비는 B2G, B2B, B2C, B2X 등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한 제품 라인업과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시장 내 차별화를 실현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지난 2022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채비는 2023년 매출을 70억원으로 성장시켰다. 더불어 중동, 아시아를 포함해 현재 가장 큰 충전인프라 시장인 북미를 중심으로 대규모 공급 계약을 확보하고 있다. 이후로도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현지화 전략,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해외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회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CPO 시장 1위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채비는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전기차 급속 충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녹십자, 미국 혈액원 인수 소식에 8%대 강세

녹십자가 미국 혈액원 인수를 통해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40분 기준 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900원(8.89%) 오른 17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는 전날 ABO홀딩스 지분 전량을 약 138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취득 목적은 미국 혈장 분획제제 사업 확대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31일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미국 내 알리글로의 높은 수요에 맞춰 당초 예정됐던 2027년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며 “이러한 혈액원 인수를 반영해 2025~2026년 '알리글로'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라이프시맨틱스, 스피어코리아 ‘흡수 합병’ 소식에 강세

라이프시스맨틱스가 12일 장초반 강세다. 스피어코리아와의 합병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라이프시스맨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37% 급등한 457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는 라이프시맨틱스가 스피어코리아와 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합병으로 글로벌 우주발사업체의 1차벤더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존속하고 스피어코리아는 소멸하며 합병 비율은 1대 164.6090535다. 회사 관계자는 “스피어코리아의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437% 성장한 650억원에 달한다"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신사업 관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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