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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내년 4월 10억 달러 규모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이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이 내년 4월 1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권(콜옵션)을 차질없이 행사한다. 한화생명은 내년 차환 발행없이 조기상환을 가정해 보수적으로 자산운용을 하고 있는 만큼 내년 상환 시점에는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생명은 16일 보도참고자료에서 "내년 4월 1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예정대로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며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의 이러한 발언은 흥국생명이 이달 9일로 예정된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실시하지 않기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신종자본증권의 만기는 30년이나, 5년 마다 콜옵션을 행사하는 것이 관행처럼 여겨졌고, 발행사들도 투자자와의 신뢰를 위해 조기행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에 흥국생명도 조기상환 연기에 따른 시장 상황을 잠재우기 위해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조기상환권을 행사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한화생명의 경우 2018년 4월에 조달한 해외 신종자본증권은 발행 당시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따라, 국내에 유입되지 않고 모두 해외 외화자산으로 매칭돼 운용 중이다. 한화생명 측은 "내년 1분기에 외화자산의 현금화를 통해 해당 신종자본증권의 상환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므로, 추가적 자금 확보의 필요성은 없다"며 "외화자산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생명은 2017년 4월 발행한 5000억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에 대해서도 올해 4월 조기 상환을 완료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월 해외 ESG후순위채권 7억5000만 달러, 올해 6월 국내 후순위채권 4000억원의 자본조달을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지난 9월에는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을 공시한 바 있지만, 굳이 높은 금리로 자본조달을 할 필요성이 없어 시장 여건을 감안해 발행하지 않았다. 한화생명 측은 "향후 추가적인 발행 여부와 시기, 규모 등은 지속적으로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결정할 계획"이라며 "당사는 현재 내년 차환 발행 없이 조기 상환을 가정해 보수적인 자산운용을 하고 있으므로, 내년 상환 시점에는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최근 금리 상승, 은행 등 고금리 자금 수요 증가로 보험상품을 해약하는 건수가 늘고 있지만, 이 역시 현재 유지 중인 유동성 자금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한 유동성 문제는 없다는 게 한화생명의 입장이다. 한화생명은 "최근 일시납 저축상품 판매 확대도 추진 중"이라며 "이는 5년 만기 상품으로 노출 기간이 길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상황 고려시 신규 유입 자금은 이차 역마진 없이 투자 가능하다"며 "단기 자금 확보는 물론 자산 증대를 통한 신규 사업 확대도 염두에 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한화생명

코스피상장사, 3분기 누적 순이익 12.35%↓...순이익률 4.39% 그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전력을 비롯해 철강금속, 음식료품 등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2% 넘게 감소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7.02%, 5.43%에 그친 반면 부채비율은 늘면서 재무구조는 악화됐다. ◇ 코스피 상장사 누적 순이익 113조원...적자기업 118곳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680곳 가운데 분석제외법인 79곳을 제외한 601곳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84조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1%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146조24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는데 그쳤다. 순이익은 12.35% 감소한 113조2192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7.02%, 순이익률 5.43%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포인트(p), 2.28%포인트 줄었다. 전체 매출액의 11.1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852조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4% 늘었다. 영업이익은 107조1747억원으로 전년(107조323억원)과 유사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8.67% 감소한 81조4065억원이었다. 3분기 연결부채비율은 120.09%로 작년 말보다 3.7%포인트 늘었다. 한국전력의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21조8342억원에 달하면서 전체 실적이 전년 대비 줄어든 가운데 재무구조마저 악화된 셈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601곳 가운데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기준 순이익 흑자기업은 483곳(80.37%)으로 전년 동기(505곳) 대비 22곳 감소했다. 적자기업은 작년 3분기 96곳에서 올해 3분기 118곳으로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업, 섬유의복, 유통업 등 14개 업종에서는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전기가스업 등 3개 업종에서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전기가스업 영업손실은 20조3898억원에 달했다. 순이익을 보면 운수창고업, 운수장비 등 9개 업종의 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 음식료품 등 8개 업종은 순이익이 줄었다. ◇ 코스닥 상장사 3분기 영업이익 11% 증가...IT업종 견인 코스닥 상장사는 금리인상, 환율상승, 물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IT업종에 힘입어 연결기준 실적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 1070곳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조5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5% 증가했다. 순이익은 3.14% 증가한 10조2149억원이었다. 매출액은 22.12% 늘어난 198조8425억원이었다. 다만 영업이익률(6.3%), 순이익률(5.14%)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1%포인트, 0.96%포인트 낮아졌다. 3분기 말 현재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108.68%로 작년 말(106.76%) 대비 1.92%포인트 늘었다. 분석대상기업 1070곳 가운데 719곳(67.2%)이 3분기 누적 흑자를 기록한 반면 351곳은 적자를 냈다. 업종별로 보면 IT업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9조3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4% 늘었다. 영업이익(4조8856억원)은 15.58% 늘었지만 순이익은 8.37% 감소한 3조9835억원이었다. 제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83조736억원), 영업이익(4조7690억원), 순이익(3조5857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 16.4%, 7.42% 늘었다. ys106@ekn.kr누적 연결실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분기 누적 연결실적.(자료=한국거래소) 부채비율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분기 연결 재무상태. 코스닥 상장사 코스닥 상장사 연결 누적 실적 현황.

신한은행, 디지털 소호영업부 신규 기업대출 2만건 넘어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은행은 디지털 소호(SOHO) 영업부를 통한 비대면 SOHO 신규 기업대출 건수가 2만건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월 개점한 디지털 SOHO영업부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 개인사업자 고객 가운데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 신한은행의 비대면 SOHO대출(쏠편한 사업자 대출, 신한 퀵정산 대출, 땡겨요 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비대면 채널 선호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사업자 고객이 은행 또는 보증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뱅킹, 스마트폰을 통해 신청부터 실행까지 가능한 비대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특히, 디지털 SOHO영업부는 이달 15일 현재 은행 전체 비대면 보증서 신규 대출 중 약 74% 이상을 처리해 기존 오프라인 영업점의 업무량을 줄였다.신한은행은 앞으로 SOHO영업부 전담 고객을 기존 수도권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신규 상품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지역보증재단 등과의 협업은 물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증서 대출 신규 및 연기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인사업자들이 쉽게 은행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구상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SOHO영업부를 통해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은행 업무 편의성을 제공하고 영업점 직원에게는 업무량을 경감시켜 고객과 직원 모두를 만족 시켰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개인사업자 경영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KT, 더존비즈온 등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청담금융센터’ 명품 거리 중심지로 확장 이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초고액 자산가들을 위해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담금융센터’를 청담동 명품 거리 중심지로 확장 이전 했다고 16일 밝혔다.청담금융센터는 명품거리에 입점한 금융사 중 유일한 단독점포라는 점을 강조, 건물 외벽 파사드에 박힌 보석 같은 조명들이 눈길을 끈다. 귀족들의 개인 서재를 모티브로 고급스럽게 구현된 상담실에서는 프라이빗한 상담이 가능하며, 중세 시대 건축의 광장을 모티브로 꾸민 라운지에서는 VVIP 고객을 위한 세미나 등의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상담받던 고객이 상품 가입을 위해 창구로 이동할 필요 없이 상담부터 상품 가입까지 한 자리에서 처리가 가능한 원스톱(one-stop) 상담실을 갖췄다. 또한 신한은행 프리미어 창구도 입점해 환전, 카드 등 은행 서비스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자산관리 업계가 인정한 명품 프라이빗뱅커(PB)들도 모였다. 국내 PB 1세대이자 PB 교육, 리서치 및 상품 개발 등을 두루 거쳐 자산관리 전문가로 통하는 염정주 센터장(상무)을 필두로 씨티은행에서 10억 원 이상 자산 고객을 관리한 최우수자산관리 전문가(CPC PB) 8명 등 최고 수준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관리, 기업 자금 운용은 물론 상속증여, 세무, 부동산 상담 등 토탈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또한 화상상담을 통해 전문 PB는 물론 신한투자증권 본사 자산관리 전문가들과의 심층적인 상담도 동시에 라이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본사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투자, 운용, 세무, 부동산 해외주식 등 다양한 부문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청담금융센터는 명품 거리 확장 이전을 기념하여 오는 17일부터 12월 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대고객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신한투자증권의 베스트 애널리스트와 세무 전문가가 초빙되어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자산 시장 트렌드와 자산관리 전략, 상속 증여 및 양도세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염 센터장은 "VVIP를 위한 특별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청담금융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suc@ekn.kr

연금계좌 편입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해 약세장에 빛이 바랬던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 다수 상장되고 있다. 유망 산업 테마형 상품이 많고, 최근 증시도 반등하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사들은 당국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조만간 단일·소수종목 주식 ETF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품은 주식 비중이 40% 이하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연금계좌에 편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총 6개의 새로운 ETF가 증시에 상장됐다. 신규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로봇액티브 ▲KODEX K-친환경선박,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액티브 ACE 차세대가치주 액티브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브이아이자산운용의 ▲FOCUS AI코리아액티브다.지난 1일 상장한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를 포함, 이달 상장한 ETF 7종 모두 주식형 상품이어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모인다. 증시 호황으로 주식형 ETF의 전성기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약세장 및 금리 상승으로 채권형·파생형 ETF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주식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채권·월배당 등 상품이 주로 상장되기도 했다. 실제로 연초부터 지난 14일까지 총 ETF 순자산총액이 6조576억원 늘어나는 동안,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1조2872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형·파생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각각 1조1541억원, 5조9601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조절 신호가 나타나고, 미국 및 국내 대표지수가 반등하기 시작하며 기존 주식형 ETF와 함께 최근 상장한 테마형 상품들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단 상품 기획 등 준비 기간을 감안하면 자산운용사들도 증시 반등을 예상해 상품을 준비했다기보다, 앞으로의 산업 사이클을 내다보고 미리 관련 투자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보통 주가는 해당 종목 및 업종의 6개월 후를 선반영하는 측면이 있다"며 "증시 랠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운용사들은 현재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향후 투자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는 상품을 숙고해서 기획하는 중"이라고 말했다.이달부터 출시될 예정인 단일 및 소수종목 ETF도 주식형 ETF의 새로운 주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단일·소수종목 ETF는 포트폴리오에 3개 이하의 주식 종목을, 나머지는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보통 주식 비중을 40% 미만으로 둬, 엄밀히 따지면 혼합 채권형 ETF로 분류된다. 기존 혼합형 ETF는 주식과 채권을 각각 10종 이상 담아 기초지수를 구성해야 했지만, 지난 8월말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으로 자산 유형 구분이 사라져 단일·소수종목 ETF가 등장할 수 있게 됐다.단 이런 특성 때문에 현행 제도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데, 주식이 대부분인 일반 테마형 ETF와 달리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것이 가능하다. 연금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간접적으로 특정 주식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금투업계에서도 이전에 없던 유형의 ETF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단일·소수종목 ETF 상장을 신청한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6곳이며, 각각 삼성전자, 테슬라, 엔비디아 등 업종별 대표 종목을 포함한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시장 변동성이 높아져 안정적 수익을 지급하는 ETF들이 주로 출시됐다"며 "이번 혼합형 지수 요건 완화는 연금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현 매크로 환경을 볼 때 주식형 ETF의 투자 위험성이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금리 동결 및 인하 시점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또 내년도 상장사들의 실적도 역성장이 예상되며 최근 증시 회복도 단기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따라서 업계 일부에서는 채권형·인컴형 ETF를 일정 비중 이상 자산에 편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suc@ekn.kr여의도 증권가.

한국투자증권, ELW 228종목 신규 상장...삼전·LG엔솔·하이닉스 등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28종목(57HZ13~57HAGC)을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62종목과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166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이 상승할 때는 콜 ELW를,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하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최대 투자 원금의 전액까지 손실 가능하다. suc@ekn.kr[사진] 한국투자증권, ELW 228종목 신규 상장[1461]

현대카드ZERO ‘Edition2’ 디자인 리뉴얼 버전 공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현대카드가 자사의 대표 상품인 ‘현대카드ZERO Edition2’의 디자인을 리뉴얼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출시된 ‘현대카드ZERO’는 국내 최초로 실적 조건과 한도 없는 간결한 혜택을 제공해 국내 카드 업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현대카드는 이런 상품의 특징을 디자인에도 반영해 흰색의 단색 플레이트 위에 상품명과 기업 이미지(CI) 등 최소한의 표현 요소만 사용하는 특유의 미니멀리즘(Minimalism)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현대카드ZERO 플레이트 디자인이 가진 미니멀리즘적 특성을 극대화했다. 먼저 현대카드는 기존 대비 완전한 순백색에 가까운 흰색으로 플레이트 색상을 교체했다. 플레이트 재질 또한 기존의 무광에서 유광으로 교체해 견고함을 높이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상품명과 CI의 기입 방식과 배치도 변경했다. 우선, 상품명을 플레이트 위에 인쇄해 덧붙이는 대신 수치제어(NC) 가공법을 적용해 플레이트에서 파내는 방식으로 기입해 플레이트 본연의 심미감을 극대화했다. 또 현대카드가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한 가변 서체 ‘유앤아이뉴(YouandiNew)’를 적용한 ‘Edition2’ 글씨 영역과 현대카드 CI 색상을 검은색에서 연한 회색으로 교체해 순백색의 플레이트가 더욱 돋보이도록 했다. 상품명과 CI의 위치 또한 카드 비례 사이즈인 1:1.58 기반의 ‘모듈 그리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재배치해 고객이 상품명과 CI를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디자인 리뉴얼 버전은 이날부터 신규로 현대카드ZERO Edition2을 발급받는 고객에게 제공된다. 상품 혜택 및 연회비는 기존 현대카드ZERO Edition2와 동일하다. suc@ekn.krclip20221116094612

토스, 외부 전문가 참여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 출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위원회는 토스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에 대한 처리가 관련 법령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독립적으로 확인하고 감시하며, 안전한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자문위원회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동 대학원 김승주 교수, 법무법인 광장의 김철준 고문이 자문위원을 맡는다. 권헌영 교수는, 현재 한국IT서비스학회 회장과 한국정보보호학회 개인정보보호 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다. 김승주 교수도 암호학과 사이버보안 분야의 전문가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철준 고문은 17년간 금융 당국에서 다양한 금융업권의 IT부문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이후 금융회사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를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에서 자문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위원회는, 회사의 데이터 보호 전략 및 정책, 준법 감시 활동을 반기마다 보고 받고, 개인 정보처리 민감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서는 대표이사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에게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토스는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관련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자문위원회 출범은 자발적인 데이터 이용 및 보호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려는 자발적 신뢰 강화 활동의 일환이다. 신용석 토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매월 국민 1400만명이 사용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외부의 시선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 데이터 보호체계의 투명성을 점검 받고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내부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토스 데이터보호 15일 토스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좌측부터 이승건 토스 대표, 김승주 교수, 권헌영 교수, 김철준 고문, 신용석 토스 CPO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거래소, 증시 퇴출제도 합리화 방안 내달 초부터 시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기업 부담 완화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퇴출제도 합리화 추진방안’과 ‘중소기업 회계부담 합리화 방안’ 가운데 일부 방안 시행을 위해 상장규정 개정을 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거래소는 앞으로 재무 관련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로 전환한다. 기존에는 재무 관련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도 형식적 퇴출 대상이 됐지만, 이번 규정 개정으로 상장적격성을 인정받으면 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경우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2년 연속 매출액 50억원 미만의 기준이 실질심사 대상 사유로 전환된다. 코스닥시장은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 2회 연속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2년 연속 매출액 30억원 미만, 2회 연속 자기자본 50% 초과 세전손실 발생 등 네 가지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거나 거래량 미달로 인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 이의신청을 허용하거나 사유해소 기회도 부여하는 식으로 규정이 개정된다. 기존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사업보고서 미제출, 2회 연속 정기보고서 미제출 시 이의신청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해당 상장사에도 이의신청을 허용하는 것이다. 이밖에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액면가의 20% 미만으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는 요건을 삭제한다. 코스닥상장사는 4년 연속 영업손실 관리종목 지정, 5년 연속 영업손실 실질심사 사유를 삭제한다. 대신 5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해 투자자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코스닥상장사는 자본잠식 등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적용기준을 반기에서 연 단위로 변경된다. 반기 단위로 자본잠식이 발생하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다. 해당 개정안은 이해관계자, 시장참여자 대상 의견 수렴 및 금융위원회 승인 등을 거쳐 다음달 초부터 시행된다.거래소

신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5일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2022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은 매년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동반성장 우수단체와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법정 행사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기념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했다. 신보는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 프로젝트 보증’과 중소기업의 결제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중소기업팩토링’ 등 자체 개발한 금융상품을 운영해 대·중소기업 간 성장격차 완화와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힘써 왔다. 또 해당 상품의 동반성장 지수평가 반영을 추진해 대·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촉진한 점 등을 인정 받았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용보증기금 15일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열린 ‘2022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김충배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오른쪽)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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