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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가입하면 치킨 혜택"… 카카오뱅크 ‘26주적금 with 교촌치킨’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교촌치킨과 함께 ‘26주적금 with 교촌치킨’을 22일 출시한다. 카카오뱅크가 치킨 프랜차이즈와 처음 협업해 내놓은 적금 상품으로 가입 즉시 1만원 상당의 교촌치킨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한 26주적금 with 교촌치킨은 카카오뱅크 26주적금에 교촌치킨 포인트와 할인 쿠폰 등 혜택을 더한 상품으로, 12월 5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중 최초 가입 금액을 선택해 가입한 후 매주 최초 가입금액만큼 자동 증액 납입하는 적금이다. 연 7.0%(만기 우대 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26주적금 with 교촌치킨은 한정판 상품으로 1인 1계좌만 열수 있다. 가입 즉시 교촌치킨 앱에서 쓸 수 있는 1만 교촌치킨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5주차에는 배달 시 쓸 수 있는 2000원 할인 쿠폰(블랙시크릿 시리즈 주문시), 9주차에는 사이드메뉴 50% 쿠폰(블랙시크릿 시리즈 주문시)을 제공한다. 13주차에는 다시 2000원의 교촌치킨 포인트를, 17주차에는 5500원 상당의 퐁듀치즈볼R 쿠폰(블랙시크릿 시리즈 주문시), 21주차에는 3000원의 교촌치킨 포인트를 준다. 만기 한 주 전인 25주차에는 포장 고객에 한해 2000원 할인 쿠폰(블랙시크릿 시리즈 주문시)을 지급한다. 모든 혜택은 교촌치킨 앱에서 누릴 수 있다. 단 매주 자동이체에 연속 성공해야만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금에 가입만 해도 주는 혜택이 있다. 가입자 전원에게 추첨을 통해 ‘한정판 춘식이 치밥 접시’ 혹은 ‘교촌치킨 혜택 패키지(블랙시크릿 2000원 할인쿠폰·1000원 교촌치킨 포인트·무 추가 쿠폰 등)’를 제공한다. 또 만기까지 적금 납입에 성공한 고객에게는 300명을 추첨해 블랙시크릿오리지날 교환권을 지급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이마트, 마켓컬리, 해피포인트, 카카오페이지, 오늘의집, 카카오톡, GS칼텍스 등과 협업했고 8번째 파트너 적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연계해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

하나금융그룹, ‘2023 KLPGA 정규투어 개막전’ 싱가포르서 첫 대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총 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을 창설하고 다음달 첫 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K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질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은 지난 2020년 1월 대회 창설을 공식 발표하고 그 해 11월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이번 대회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 6486야드)에서 열린다.하나금융그룹 측은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K-골프를 전 세계에 알리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자 골프 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여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창설하고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대회 공동 주관사인 싱가포르골프협회(SGA)의 총 후왓 탄(Chong Huat Tan) 회장은 "지난 2년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대회 개최를 결정해준 하나금융그룹과 KLPGA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싱가포르 선수들이 KLPGA투어 및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이는 싱가포르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상위 72명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수 30명 등 총 102명이 출전한다. KLPGA투어에서는 2023년 개막전인 만큼 2022년 시즌에서 6승을 올리며 상금 랭킹 1위를 기록한 박민지를 비롯한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미LPGA투어가 시즌을 마친 시점이라 세계 랭킹 3위이자 2022년 LPGA투어 신인왕에 등극한 아타야 티띠쿤과 2021년 LPGA투어 신인왕 패티 타바타나킷(이상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을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국내 및 해외 20여개국에 위성 생중계될 예정이다. 하나금융 측은 "세계 골프 팬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샷 대결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K-골프를 세계 골프 팬들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 ELS 2종 공모...총 1000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10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HI ELS 3189호는 코스피2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80%(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7.60%(연 9.2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HI ELS 3190호는 코스피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80%(18개월, 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7.00%(연 9.00%)의 수익을 지급한다.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 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거나,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70% 미만(리자드 조건 2) 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13.5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suc@ekn.kr

삼성생명, 확정이율-공시이율 결합 ‘하이브리드 연금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은 확정이율, 공시이율을 결합한 ‘삼성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은 가입기간에 따라 적용하는 이율을 이원화해 설계된 상품이다. 가입 후 5년 이내는 연복리 4.8%의 확정이율을 적용하고 이후는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일시납 연금보험이다. 또한, 가입 후 5년/10년 시점에 유지보너스를 제공한다. 유지보너스는 계약일로부터 5년/10년 경과시점의 연계약해당일에 발생한다. 단, 유지보너스율은 유지기간 및 기본보험료에 따라 상이하게 적용된다. 이 상품은 연금을 지급 받는 시기, 기간, 형태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연금지급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종신연금플러스형/확정기간 연금플러스형/상속연금형/유족연금 플러스형 중 선택이 가능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노후 설계가 가능하다.가입나이는 0세부터 최대 80세 또는 연금지급개시나이 -5세(단, 최대 80세)까지 가능하며, 연금지급개시나이는 45세~90세까지 선택이 가능하다.삼성생명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은 확정이율+공시이율을 결합해 안정적인 노후 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고령화, 고물가 시대를 맞아 든든한 노후자금을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기대인플레 전월 대비 0.1%p 하락…주택가격 전망 5개월째 최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2%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7월 4.7%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이후 8월(4.3%), 9월(4.2%), 10월(4.3%), 11월(4.2%) 등 소폭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공공요금·외식 등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석유류·농·축·수산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미국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꺾인 것도 심리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51로 전달 대비 1포인트 올랐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이 지수는 100을 웃돈다. 지수가 10월보다 높아진 것은 1개월 새 금리 상승을 전망한 이들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11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61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7월(82) 이후 8월(76), 9월(67), 10월(64) 등 하락세를 보이면서 5개월 연속 최저 기록을 세웠다. 1년 뒤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더 늘었다는 의미다. 11월 전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6.5로, 10월(88.8)보다 2.3포인트 낮아졌다. CCSI는 7월 86.0에서 8월 88.8, 9월 91.4까지 올랐다가 10월 88.8, 11월 86.5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주요 개별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전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83)만 전월과 같았다. 생활형편전망(82)은 2포인트, 가계수입전망(93)은 1포인트, 소비지출전망(107)은 3포인트, 현재경기판단(46)은 1포인트, 향후경기전망(54)은 2포인트 모두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5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2397가구가 조사에 답했다. dsk@ekn.kr자료=한국은행.

두나무, ESG경영위 외부위원 3인 위촉..."지속가능경영 선도적 실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2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두나무 본사에서 제1회 ESG 경영위원회를 열고 ESG 경영 현황과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ESG 경영위원회에서는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노상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 외부 위원 3명을 추가로 선임했다.지난 4월 디지털자산거래소 중 처음으로 최고경영자·경영진 6명으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한 데 이어 사회?환경 등 각계의 외부적 관점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두나무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법률 전문가는 물론이고 향후 기후·환경 분야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를 외부 위원으로 영입, 이들의 의견을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NGO(비정부기구) 활동가로 꼽힌다. ESG 포럼을 주도하고, 탄소중립위원회,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했다. 최근 기업 경영의 화두로 떠오른 ESG에 대해 폭넓은 시야와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 대표는 기업과 환경 NGO 사이 소통창구 역할을 자처하며 다양한 행보를 펼쳐왔다. 두나무는 이 대표의 전문성을 토대로 본격적인 ESG 환경경영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노상규 서울대 교수는 일찌감치 ‘테슬라가 뜬다’고 예고해 학생들 사이에서 수강신청 경쟁률 1위이자 ‘테슬라 타는 교수님’으로 유명하다. 노 교수는 블록체인과 핀테크 등 경제·금융 분야 전문가로서 두나무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 경영위원회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윤종수 변호사는 법무법인 광장의 TMT(Technology, Media & Telecommunications) Practice Group 및 IT Practice Group 소속 전문 변호사로 잘 알려져 있다. IT방송통신, 지식재산권, 인터넷, 개인정보보호, 핀테크, 블록체인, 미디어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관련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윤 변호사는 최근 ‘디지털시대 가상자산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이용자 보호’ 토론회에 참여해 기업의 책임과 법률적 규제 및 시스템을 강조했다. 윤 변호사는 이번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합류로 두나무의 준법경영과 투자자보호, 건강한 지배구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두나무 ESG 경영위원회는 위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ESG 경영 관련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기업의 재무적 관점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관점에서 장기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사 ESG 정책을 의결하며, 회사의 미래 ESG 전략을 세워나갈 방침이다.송치형 두나무 ESG 위원장은 "ESG 경영의 핵심은 ESG 리스크를 발견해 대응하는 한편,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두나무는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라는 키워드 아래 임직원들의 ESG 내재화를 돕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1일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 라운지에서 제 1회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뒷줄 왼쪽부터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 정민석 두나무 최고운영책임자(COO), 임지훈 두나무 최고전략책임자(CSO), 남승현 두나무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진 앞줄 왼쪽부터 노상규 서울대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사(CEO).

‘화재·증권 편입’ 메리츠금융, "3년간 순익 50% 주주환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 의사결정 과정 간소화에 나선다. 화재와 증권은 비상장사로 전환되고 메리츠금융만 상장사로 남는다.메리츠금융지주 겸 화재 대표이사인 김용범 부회장은 21일 컨퍼런스 콜 방식의 IR에서 "계열사 편입을 통해 주주환원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한다.교환비율은 메리츠화재 주식 1주당 지주 주식 1.2657378주, 메리츠증권 주식 1주당 지주 주식 0.1607327주다. 메리츠지주는 신주 발행을 통해 교환 주식을 교부할 예정이다.현재 메리츠금융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메리츠화재 지분은 59.5%, 메리츠증권 지분은 53.4%다. 포괄적 교환이 완료되면 메리츠화재 및 메리츠증권은 메리츠지주의 100% 자회사로 각각 편입된다. 신주 발행과 포괄적 교환 후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지주 지분율은 현 75.8%에서 약 47%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김 부회장은 "화재가 많은 이익을 내고 증권에 좋은 투자 기회가 있을 때, 메리츠처럼 3개사가 모두 상장된 경우엔 주총까지 기다려야 하고, 유상증자를 결의해야 돼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넘게 지체가 발생한다"며 "이 때문에 아쉬운 투자기회를 놓친 적이 많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내부 계열사 간 임직원의 경우 화재와 증권이 커뮤니케이션할 때 내부자 정보 등 사전에 컨플라이언스 체크를 받아야 해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웠다"면서 "최근에는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기에 이런 비용을 극대화하는 현상이 있어서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비효율을 제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메리츠금융은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할 계획이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말 기준 매출 35조6499억원, 당기순이익 1조3832억원을 올렸다.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 1조3767억원을 기록했는데, 단일 상장사 전환 이후 단순계산했을 때 약 7000억원을 주주가치 제고에 사용할 방침이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 시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으로 주주들은 주당 4500원을 환원받을 전망이다. 수익률 16.8%에 해당하는 금액이나, 이는 예상 수치다. 실제 주주환원은 2023년 회계연도부터 시작한다.김 부회장은 "2023회계연도부터 통합될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 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일 지주사 종가 기준으로 수익률은 16.8%고, 시장과 차별화된 상당히 강화된 환원율이기 때문에 주주들의 불만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만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0%의 주주환원율은 2023년 회계연도부터 적용될 규칙으로 이해하시면 된다"고 말했다.또 김 부회장은 포괄적 주식 교환은 대주주 지분 승계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은 대주주 지분승계와 무관하다"며 "과거에도 조 회장이 기업승계를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부회장은 "현재 상태에서 조 회장의 지분율은 지주의 79%로, 승계할때 세금을 내도 30%의 지분율이 남는다"며 "반면 포괄적 주식교환 이후 조 회장의 지분율은 47%이고, 세금내면 20%도 되지 않기 떄문에 경영권은 현저히 악화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단순 논리적 계산으로도 주식교환은 대주주 지분승계와 전혀 상관없고, 승계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있다"며 "대주주와 일반 주주간의 이해상충 문제는 전혀 없다"면서 "대주주 1주와 개인투자자 1주가 동등하다"고 덧붙였다.yhn7704@ekn.kr메리츠타워.

이복현 금감원장 "경제 어려울수록 취약계층 지원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두터운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원장은 21일 금융권과 함께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과 금융권은 공동 후원금을 마련해 연탄은행에 연탄 21만2500장을 기부하고, 이 중 6000장을 독거노인과 영세가정 등에 직접 배달했다. 이 원장은 "이웃과 상생하려는 노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금감원도 솔선수범해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활동에는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코스닥협회, 금융산업공익재단,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이 참여했다. dsk@ekn.kr이복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두번째)이 21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금감원)

안심전환대출 신청액 7조 넘어…공급액의 약 30%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제3차 안심전환대출 신청금액 규모가 7조원을 넘어섰다. 2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안심전환대출 신청 누적 금액은 7조454억원, 누적 건수 5만7812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원)의 약 30% 수준이다. 2단계 접수를 시작한 지난 7일 이후 10일간 약 3조557억원(1만8786건)이 신청했다. 18일까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신청한 금액은 3조8051억원, 신청 건수는 2만9606건이다. 18일 하루에만 979억원, 660건이 신청했다.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의 영업창구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한 누적 금액은 3조2403억원, 2만8206건이다. 18일에 726억원, 499건이 신청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차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지난달 말까지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진행했고, 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주택가격 요건을 6억원으로 높여 2단계 신청을 받고 있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은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한도는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리는 1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연 3.8∼4.0%, 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를 적용한다.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2단계 신청은 2주간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적용한다. 21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6개월 동안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1.84%에서 3.98%로 2.14%포인트 급등했다"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은 조만간 본인에게 적용되는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 "연말 전후로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다"며 "이 경우 내년에도 ‘특례 보금자리론’을 통한 대환이 가능하나 현재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안심전환대출

메리츠금융, 증권·화재 완전 자회사로…포괄적 주식교환 ‘결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한다. 메리츠금융그룹은 21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미래투자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메리츠금융은 이번 결정으로 메리츠화재와 증권 양사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자본배분을 통해 그룹 전반의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증권의 딜 소싱 능력과 화재의 장기 투자 구조를 결합해 계열사 간 시너지효과 극대화·주주 간 이해상충 해소를 통한 의사결정 간소화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메리츠금융은 자본 효율성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가능해짐에 따라 최우선 경영철학인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2023회계연도부터 통합될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돌려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할 계획이다. 이는 각사의 최근 3개년 주주환원율 평균(지주27.6%,화재 39.7%,증권 39.3%)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와 같은 선진화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중기적으로(3년 이상)지속할 예정이다.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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