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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투자와연금리포트 58호 발간...4050 은퇴자신감 조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58호 ‘대한민국 4050 직장인의 은퇴자신감 서베이’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은퇴자신감 수준과 자신감 형성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분석이 담겼다. 설문조사는 서울, 수도권과 6개 광역시 및 세종시 거주자 중 100인 이상 직장에 근무하는 4050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웹 및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은퇴자신감이란 직장인들이 스스로 평가하는 은퇴 후 삶에 대한 자신감 정도를 의미한다. 서베이는 본인의 은퇴 후 삶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지 0점(매우 자신 없음)부터 10점(매우 자신 있음)까지 스스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은퇴자신감 점수 평균은 10점 만점에 5.2점으로 나타났다. 점수가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 순으로 나열하면, 0~4점 하위그룹 30.3%, 5~6점 중위그룹 39.9%, 7~10점 상위 29.9%의 분포를 보였다.은퇴자신감을 형성하는 주요 특징으로는 ▲근로소득 등 재무적 요소 ▲건강 ▲정서적 안정감 등으로 분석됐다.재무적 요소 영향을 보면 가계순자산 및 근로소득과 국민연금 예상수령액이 클수록, 퇴직 및 개인연금을 보유한 경우 은퇴자신감이 높았다. 은퇴 자신감 점수가 8점 이상인 경우 공·사적 연금, 이자소득, 임대소득 등의 노후소득 수단을 5개 이상 마련했다고 답했다.건강 우려가 있으면 없을 때보다 은퇴자신감이 평균 1점 이상 낮았고, 건강 문제를 보험으로 대비했다면 평균 1.7점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 관계가 원만하고 노후의 취미·여가 활동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은퇴자신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박지혜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바람직한 은퇴 준비의 방향성 등을 미리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며 "은퇴자신감을 가지려면 연금 마련, 노후소득 수단 등 재무적 요건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지만 일과 취미, 여가 활동으로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suc@ekn.kr

신한은행 뉴 쏠, 출시 28일 만에 이용자 700만명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내가 만든 금융 스토리, 마이 플랫폼 뉴 쏠(New SOL)’의 이용 고객이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출시한 뉴 쏠의 이용 고객 수는 22일 기준 730만명을 넘어 쏠(SOL) 이용 고객의 88% 이상이 새로운 쏠을 사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뉴 쏠 출시와 함께 최근 1년간 접속이 없었던 쏠 신규 이용 고객 수도 20만명 이상 늘었다. 앞서 2018년 쏠 출시 후 한 달 동안 기존 S뱅크에서 쏠로 이동한 고객 전환율은 64%였다. 기존 쏠 대비 최대 4배 빨라진 앱 속도와 나만의 홈 화면, 뉴 이체, 스토리 뱅크 등 뉴 쏠의 새로운 기능들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 신한은행 측의 분석이다. 특히 고객이 직접 원하는 메뉴로 홈 화면을 구성하는 ‘나만의 홈화면’ 설정 고객은 140만명, 수취인을 계좌번호가 아닌 친구 또는 그룹으로 등록해 바로 이체할 수 있는 ‘뉴이체’ 이용 고객은 40만명을 넘으며, 2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뉴 쏠의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에 스토리를 더하다’라는 컨셉의 스토리뱅크는 과거 단순 7글자만 입력할 수 있었던 거래내역에서 벗어나 사진과 스토리 등 개인 일상을 함께 기록할 수 있게 해 고객들의 이용 의향이 높은 서비스로 조사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로워진 쏠의 빠른 속도와 다양한 기능에 대한 관심으로 뉴 쏠의 이용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뉴 쏠 출시 이후에도 고객 의견에 계속 귀 기울여 신속하게 반영해 고객 중심을 실현하는 금융 앱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dsk@ekn.kr뉴 쏠 전환공객 700만 돌파

뱅크샐러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가 마이데이터 기반의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23일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이번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는 뱅크샐러드가 자체 구축한 상품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인 고객에게 최적화된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대출 가능 상품을 제공한다. 주택담보대출은 담보 가치 증빙이나 평가가 표준화돼 있지 않아 대출비교가 힘든 사업군으로 꼽힌다. 뱅크샐러드는 2019년 국내 최초로 대출 금리 비교 서비스를 선보인 후 꾸준히 상품 비교·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왔다. 뱅크샐러드는 상품 추천·금리 산정을 위한 고객 정보 입력 단계를 단축하고, 빠르게 최적화된 주택담보대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매물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KB부동산 시세 정보 연동을 통해 매물 시세와 대출 최대 금액이 제공된다. 또 별도 신용관리 데이터 연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신용점수 수기 입력이나 연동 동의로 쉽고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뱅크샐러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에는 한화생명, 고려저축은행, 투게더앱스 등 보험사, 저축은행, P2P사 등 10개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제휴됐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담보대출 제휴 금융사를 3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최다 상품 제휴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상품 추천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뱅크샐러드

수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수협중앙회가 자회사인 Sh수협은행에 자산운용·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를 두는 것을 추진한다.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로 체제로 전환하는 게 최종 목표다.수협은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21년 만에 벗어나면서 비은행 부문까지 사업 외연을 확장해 어업인 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수익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협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협 미래 비전’을 선포한다. 이 비전에는 금융사업 지배구조 개편, 어업인·회원조합 지원 확대, 수협 사업 경쟁력 강화의 세 가지 중점 추진사항이 담겼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긴다.이날 기념식에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역대 수협중앙회장, 전국 91곳의 수협조합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어업인과 ‘수협호’라는 어선에 올라타 이 비전이 담긴 그물을 끌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통해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위한 의지를 천명한다. 수협은 먼저 어업인을 비롯해 전국 91곳의 수협조합 지원 확대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투입자본 대비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자산운용사 등 소형 비은행 금융회사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수협은 금융지주 인가 요청을 위한 최소한의 자회사 요건을 갖추면 내년 3분기부터 금융지주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금융지주 설립 이후에는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금융회사를 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해 2030년까지 사업 다각화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수협은 그동안 공적자금 상환에만 사용했던 은행 배당금 등을 토대로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규모를 연간 2000억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어족자원고갈·고령화·어가 인구 감소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친 수산업의 당면 위기를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 어촌 정주 여건 개선과 어업인을 위한 교육, 장학, 의료 등 지원 규모는 연간 1000억원대로 확대한다.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수협 회원조합 경영지원도 연간 1000억원대로 늘려 조합의 적극적인 금융 활동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수협은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부산 최대 수산물도매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 지분인수를 추진한다. 유통 단계 축소를 위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구축·저가형 활어전문점 등 수산물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도 추진한다. 임준택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공적자금 상환을 계기로 어촌과 수산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은 2001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공적자금(1조1581억원) 중 미상환 잔액 7574억원에 해당하는 국채를 지난 9월 예금보험공사에 전달해 공적자금 상환 의무에서 벗어났다. dsk@ekn.kr

삼성증권 온라인 채권개미 "올해만 채권 2.3조원 매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 11일까지 개인투자자가 온라인으로 매수한 채권 규모가 2조3000억원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해 매수규모인 2000억원 대비 약 11배 증가한 수치다.올해 온라인 채권개미의 건당 투자금액은 ‘1000만원 이하’가 과반 이상인 56%로, 소액투자자가 온라인 채권 투자 트렌드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분석결과, 올해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채권을 매수한 투자자의 93%가 그간 채권 매수경험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경제의 주요축인 4050세대가 전체 투자자의 54%를 차지하며 온라인 채권 매수 흐름을 주도했다. 지난해 4050세대의 비중이 38%에 그쳐 2030세대(49%)보다 낮았던 것과 대비되는데, 이는 온라인 매매 시스템이 편리해지면서 2030만큼 4050도 온라인에서 채권을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채권종류별로는 매수상위 10개 채권 중 9개가 지난 2019년, 2020년에 발행된 저쿠폰 채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매수한 채권은 2039년 만기인 장기 저쿠폰 국채, ‘국고채권01125-3906(19-6)’으로 드러났다.금리 하락시 채권가격은 상승하고, 금리 상승시 채권가격은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데, 통상 만기가 길고 표면이율이 낮은 채권일수록 가격이 더욱 민감하게 움직인다. 때문에 장기 저쿠폰 국채 매수세는 온라인 채권 투자자들이 현재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조만간 일단락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후의 금리하락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오현석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채권투자 매수세가 급증한 것은 자산관리 관점에서 증권사를 이용하는 온라인 투자자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앞으로도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투자대안을 발빠르게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

코나아이, 경산시 경산사랑상품권 우선협상자 재선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코나아이는 경북 경산시 경산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선정 용역 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재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경산사랑상품권은 2020년 4월 출시된 이후 누적 발행액 3700억원, 가입자 수는 20만명에 달한다. 경산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경제 선 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소득증대와 골목상권 활력을 살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경산시는 올해 8월 시민을 대상으로 한 527억원 규모의 ‘경산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 올해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전면 의무화됨에 따라 경산시의 집중 가맹점 모집을 통해 경산사랑상품권 결제 가능 가맹점 중 85%이상 등록을 마쳐 경산시민의 경산사랑상품권 결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코나아이는 최근 천안시, 음성군, 동해시, 옥천군, 태백시, 김천시, 인천광역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재입찰에서 연이어 선정됐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이번 재선정으로 코나아이는 2025년까지 향후 3년간 경산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며 "향후 QR결제를 통한 모바일 결제 활성화, 경산시 전용 온라인 몰 서비스 도입 등 시민에게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경산사랑상품권 플랫폼 내 도입해 지역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경산시와 경산사랑상품권 사용자, 가맹점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플랫폼의 지속적인 고도화 추진과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코나아이

업비트 NFT 출시 1주년...두나무, 기념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두나무는 업비트 NFT 출시 1주년을 맞아 △수집가(컬렉터) 시상식 △첫 거래 이벤트 △프로야구 공인 NFT 서비스 ‘크볼렉트’(KBOLLECT) 컬렉션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컬렉터 시상식은 업비트 NFT를 통해 가장 많은 NFT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와 최다 드롭스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두나무는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이더리움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첫 거래 이벤트는 행사 기간 내 드롭스 및 마켓플레이스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두나무는 이벤트 당첨자에게 시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크볼렉트 컬렉션 이벤트는 행사기간 중 크볼렉트 NFT를 0.025이더리움(ETH) 이상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두나무는 상위 200명의 당첨자에게 이더리움을 차등 지급한다. 업비트 NFT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많은 이용자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다양한 창작자(크리에이터)를 소개하고,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지원해 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NFT를 지속적으로 발굴·소개하고 NFT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23일 출시된 업비트 NFT는 거래 지원 검토 과정을 통과한 검증된 NFT만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NFT를 경매에 부치는 ‘드롭스’(Drops)와 소장 NFT를 이용자 간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로 구성됐다. 두나무는 업비트 NFT 출시 이후 약 170회가 넘는 ‘드롭스’를 통해 예술, 웹툰,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중개했다. 국내 아트 NFT 중 최고가 낙찰 가격을 기록한 김환기 화백의 ‘우주’를 비롯해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 NFT 등이 업비트 NFT에서 거래됐다.두나무

하나은행, 지역 기업인 대상 ‘하나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충청 등 지역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나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 2023(Hana Business Leaders Forum 2023)’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하나은행 CIB그룹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불투명한 경제상황 속에서 경제 현안을 분석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비전 제시를 통해 현지 기업인의 기업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이달 22일 충청지역 기업인을 대상으로 시작돼 23일 부산·경남지역, 28일 호남지역, 29일 대구?경북지역에서 총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충청지역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지역 기업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2023년 시장·환율·금리·부동산 전망 ▲충청지역 산업전망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수출입 관련 유의사항 ▲2023년 주요 세무 변경사항 등에 대해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경제, 산업 분석을 바탕으로 한 2023년 경기전망 강연에 대해 기업인들로부터 ‘매우 좋은 정보’였다며 호평을 받았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Hana Business Leaders Forum 2023‘이 지역 기업인들에게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22일 대전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지역 기업인을 위한 ‘Hana Business Leaders Forum 2023’을 개최했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열여섯 번째)과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가 포럼에 참석한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흥국생명, ‘자본확충 위한 정관개정’ 내달 6일 임시주총 소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흥국생명은 다음달 6일 자본확충을 위한 정관개정(안)을 마련하고자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정관 개정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등에 대응해 태광그룹으로부터 전환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을 받기 위한 것이다.앞서 흥국생명은 이달 초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권 행사를 연기한 후,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 등을 위해 9일 조기상환권 행사를 결정한바 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다가오는 신지급여력제도에 대비하고, 자본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3사의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 각 사 모두 안정적인 이익을 거두고 있으며, 이번 그룹 완전 편입으로 효율적인 경영 구조까지 확립해 향후 상당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메리츠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8000원(29.91%) 오른 3만4750원, 메리츠화재는 1만700원(29.97%) 오른 4만6400원, 메리츠증권은 1350원(29.87%) 오른 5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메리츠화재·증권의 그룹 완전 편입 소식이 3사의 상한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전날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포괄적 주식교환이란 지주사 설립 등을 위해 자회사의 주식 전부를 지주사에 이전하고, 이를 재원으로 지주사의 주식을 발행해 자회사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한다. 현재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의 지분을 53.40%, 메리츠증권의 지분을 42.99% 보유하고 있다.메리츠금융지주의 이번 결정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수익성을 양 날개 삼아 통일된 대형 금융 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메리츠화재는 지난 3분기 누적 순익 724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으며, 메리츠증권 역시 얼어붙은 업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1% 실적을 거두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중이다. 앞으로도 이 같은 수익성이 지속된다면, 이들을 완전히 품게 되는 메리츠금융지주도 상당한 순이익과 배당이익을 성과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완전 자회사화에 의한 의사결정 간소화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고, 계열사 간 재무 유연성을 바탕으로 향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및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은 "자본 배분 결정이나 계열사 임직원 간 의사소통에 시간이 지연돼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친 경험이 있다"며 "최근에는 경영 환경이 굉장히 빨리 변화하기 때문에 투자 기회가 좀 더 극대화되는 현상이 있어서 비효율을 제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금투업계에서도 이번 완전 자회사화를 통해 메리츠금융그룹의 시가총액이 크게 뛸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메리츠화재·증권의 편입으로 메리츠금융지주의 기업가치가 1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액주주들도 이날 상한가 기록에 반영된 것처럼 메리츠금융그룹의 미래에 뜨거운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재와 증권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근거로, 메리츠금융지주의 예상 기업가치를 전일 시총(약 3조4000억원) 대비 134% 상향한 8조원을 제시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메리츠금융지주가 함께 발표한 ‘통 큰’ 주주환원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화재·증권의 완전 자회사화가 이뤄지는 2023년 회계연도부터,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들에게 환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각사의 최근 3개년 주주 환원율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최소 3년 이상 지속될 예정이다.또 다른 이익 당사자인 메리츠화재·증권의 임직원들도 공시 직전이 돼서야 갑작스럽게 소식을 접해 상당히 놀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현 시점에서는 편입이 이뤄지더라도 업무 환경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데다, 향후 더욱 강화될 계열사 간 시너지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당장 회사가 바뀌는 게 없으니 가시적인 경영성과가 나오기 전에는 결정에 대한 타당성을 함부로 논하기 어렵다"며 "매각·합병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이고,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임직원 입장에서는 주가 상승과 주주환원정책은 오히려 이득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suc@ekn.kr메리츠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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