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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3년 연속 ESG 통합 ‘A’ 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차증권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매년 발표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ESG 평가 통합 ‘A’ 등급은 증권사 중 최고 등급이며 3년 연속은 현대차증권이 유일하다.최근 자본시장에서는 투자 의사결정 시 재무적 요소와 함께 ESG를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KCGS의 ESG 평가는 2011년부터 국내 상장회사 및 금융회사들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ESG 평가이다.특히 현대차증권은 임직원 근무환경, 정보보호, 안전보건 등을 평가하는 사회(S) 영역에서 3년 연속으로 ‘A+’ 등급을 획득했으며, 환경(E)과 지배구조(G) 영역에서는 각각 ‘B+’ 등급을 획득했다.현대차증권 관계자는 "2020년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ESG 추진 체계를 구축한 이후 ESG 전략 및 정책 수립과 임직원 내재화를 추진해왔으며 올해에는 창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ESG 경영의 가속 페달을 밟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증권은 ESG 중점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수소·CCUS(탄소 포집, 활용, 저장) 등 친환경 인프라 투자·자문 확대, ESG 리서치 고도화, ESG 리스크 관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ESG 투자 원칙 제정 및 교육, 사내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다.yhn7704@ekn.kr

KB증권, ‘프라임 클럽 투자 콘서트’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은 오는 29일 ‘2022 프라임 클럽(PRIME CLUB) 투자 콘서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고객들과 직접 대면하여 소통하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PRIME CLUB 투자 콘서트는 유료고객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서 100명을 선정했다. 1부에서는 리서치센터의 김효진, 하인환 수석연구원이 2023년 시장전망과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2부에서는 PRIME센터 민재기 투자콘텐츠(키맨) 팀장이 ‘키맨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김유진 KB증권 Prime센터장은 "이번 오프라인 세미나를 통해 어려운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고객에게 제시할 예정"이라며 "PRIME CLUB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서비스에 반영해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로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

DB손보, ‘구독하길 잘했다’ 감사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DB손해보험은 공식 유튜브 채널 ‘프로미 TV’의 2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구독하길 잘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그동안 프로미TV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을 보답하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총 222명에게 에어팟 프로 1세대, 치킨 기프티콘, 커피 기프티콘 등 풍성한 선물을 준비했다.DB손보 프로미TV는 흥미롭고 유익한 영상으로 약속의 가치를 전파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특히 최근에 런칭한 ‘약속하길 잘했다!’ TV 광고는 부녀편(직장인 딸과 아빠의 이야기), 부부편(취미에 빠진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 1인가구편(자취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의 생일 이야기) 등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를 담아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3편의 이야기를 종합해 약속의 가치를 강조하는 매니페스토 편은 DB손보의 핵심가치를 더욱 명확히 드러냈다.프로미TV 구독자는 4편의 TV CF 영상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영상을 댓글로 작성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DB손보 관계자는 "고객들도 약속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약속으로 일상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믿기에 우리의 이야기에 공감해주신 것 같다"며 "프로미 TV가 20만 구독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그러한 공감대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성 콘텐츠와 정기적인 이벤트로 고객과 공감하며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

한국투자증권, 동해안 산불지원 이벤트..."NFT로 나무 심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 제공에 맞춰 ‘한그루투나무 NFT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투자’ 앱을 통해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기부금을 모금한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탄소중립 실천 기념 NFT를 증정한다. 앞서 12월 1일까지 운영되는 사전신청 기간에는 한국투자증권의 NFT 서비스와 나무심기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소개된다. 또한 사전신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0명을 선정하고, 해당 고객이 실제 후원까지 완료할 경우 탄소배출권 ETF(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 2주를 추가로 증정한다. 지급받은 ETF는 증권계좌를 통해 자유롭게 매매 가능하며, 기부금은 연말정산시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소실된 삼척과 경북 울진 등지의 산림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쓰인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더해 산불피해 지역에 ‘한국투자 고객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익법인 ‘함께 일하는 재단’과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이 함께 한다. suc@ekn.kr[사진] 산불지역 나무심기 NFT 이벤트[1736]

NH투자증권, 업계 첫 ‘해외주식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는 개인·법인 고객이 보유한 주식을 제3자(차입자)에게 빌려주고, 주식 대여에 대한 수익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이 급증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경험 마련 차원에서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국내주식 한정으로 서비스가 제공됐지만,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 증가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여풀 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접속 후 ‘MY.고객센터> 대출/신용 >대여풀서비스 신청/내역’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를 가입하면 대여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편리하게 체결 내역 확인 및 대여 기간 중에도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고, 증자와 배당 등 권리 유지가 가능하다.NH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지난 24일부터 대여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리테일 대여풀 가입 개인고객은 누구나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이벤트 종료일(2023년 1월 31일)까지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를 가입하고, 해외주식을 100만원 이상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투자지원금 5달러(2500명)를 지급한다. 또한 해외주식 1000만원 이상 보유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2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NH투자증권 큐브(QV) 혹은 나무(Namuh)에서 가능하다.suc@ekn.kr

산은, KDB생명 매각 절차 시작…내년 2분기 종결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 절차를 시작한다. 산은은 KDB칸서스밸류PEF(KCV PEF)는 28일 KDB생명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KCV PEF 공동 업무집행사원은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다. KCV PEF는 KDB생명 매각을 위해 유수의 복수 자문사를 선임했다. 10월 13일 자문사 킥오프(Kick-off) 미팅을 시작으로 실사 등 매각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매각 주간은 삼일회계법인이 맡는다. 거래구조는 KCV PEF 등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 전량 매각을 기본으로 하되, KDB생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자의 자본확충(신주인수 등)을 포함해 인수자 측과 유연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산은은 밝혔다. 향후 일정은 내년 1분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분기 거래종결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KCV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잠재인수자와 유연한 거래구조 협상 등 매각 성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산은은 2020년 6월 JC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JC파트너스가 대주주 요건을 갖추지 못해 지난 4월 매각이 무산됐다. dsk@ekn.kr산업은행 KDB산업은행.

정부, 채안펀드 5조 추가 진행…12월 국고채 발행 축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부가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5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추가 캐피털콜(펀드 자금 요청)을 실시하기로 했다. 채권시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월 국고채 발행 물량은 대폭 줄이고,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 채권 발행 물량 축소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시장안정조치를 발표했다. 회의에는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3조원 규모로 진행한 채안펀드 1차 캐피털콜에 이어 5조원 규모의 2차 캐피털콜을 추가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2차 캐피털콜은 출자 금융회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분할출자 방식으로 추진한다. 한은은 2차 캐피털콜에 출자하는 83개 금융회사에 대해 최대 2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9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으로 출자금의 50% 이내로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3개월마다 시장 상황 개선 정도 등을 고려해 차환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월 국고채 발행 물량은 9조5000억원에서 3조8000억원으로 축소한다. 한전, 가스공사 등 공공기관도 채권 발행 물량 축소·시기 분산, 은행 대출 전환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건설업 관련 비우량 회사채, A2등급 기업어음(CP) 등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도 강구할 방침이다. 필요할 경우 건설업계 등과 협의해 신용을 보강하며 도덕적 해이 방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증권사 CP 매입, 증권사·건설사 보증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프로그램 등 지난달 발표한 대책은 보다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1조8000억원 규모의 증권사 보증 PF ABCP 매입 프로그램은 지난 24일부터 매입을 시작했다. 총 1조원 규모 건설사 PF ABCP 매입 프로그램도 심사를 거쳐 이번 주부터 매입을 개시한다. 산은의 증권사 발행 CP 매입 프로그램은 심사 기간을 10영업일에서 5영업일로 줄인다.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CP 차환물 매입 때는 만기를 연장하는 등 만기 단기화에 따른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정부는 금융권 유동성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지주 자회사 간 신용공여 한도, 퇴직연금(특별계정) 차입규제, 은행 예대율 규제 등 금융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했다. 또 상대적으로 자금 사정이 여유로운 대형 금융회사, 기관 투자자, 법인 등이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안정 노력에 나서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은은 연말 결산 등 자금 시장 사황을 고려해 다음 달 RP 매입을 늘릴 예정이다. dsk@ekn.kr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김주현 금융위원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부터)이 참석해 있다.(사진=한국은행)

강신숙 수협은행장, 취임 후 첫 현장 소통경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지난 25일 취임 후 첫 현장 소통경영을 시작했다. 강 행장은 이날 제주도 내 제주지역금융본부와 일도지점을 찾아 직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그는 영업점별 경영현황을 보고 받고 올 한 해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 행장은 "제주도민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 수협은행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에 충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밀착영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내가 곧 회사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자율·책임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제주지역 회원조합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를 방문해 취임인사를 나누고 "협동조합은행 가치를 실현해 어업인을 비롯한 수협은행 고객과의 상생·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강 행장은 이번 제주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 수협은행 영업점과 주요 고객사를 찾아 현장중심 소통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dsk@ekn.kr강신숙 지난 25일 제주지역금융본부를 찾은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현장경영을 마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구은행장 이미주와 ESG 캠페인...NH농협은행, SNS에 영상 공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은행은 방송인 이미주씨와 함께 제작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캠페인 영상 ‘NH지구은행’을 공식 SNS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이미주 NH지구은행장과 은행원들이 지구를 지키기 위한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 배출법, 저축 방법을 재밌게 보여주는 영상이다. NH지구은행은 전국 27개 제로웨이스트 샵을 지점으로 두고, 고객이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지점에 가져오면 제로웨이스트 샵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자를 쌀로 준다. ‘EP1. 취임’ 편에서는 은행장 이미주가 NH지구은행의 설립 취지와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개채용을 예고한다. ‘EP2. 면접’ 편은 ‘씻뜯닫’(내용물 씻고, 라벨 뜯고, 뚜껑 닫기)댄스를 활용해 올바른 투명 페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준다. NH농협은행은 2편 영상을 활용해 ‘씻듣닫’ 댄스영상 또는 올바른 배출 인증샷을 개인 SNS 채널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쌀(4kg)을 300명에게 증정하는 ‘투명 페트 그린저축 챌린지’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농협은행 공식 SNS에서 실시한다. ‘EP3. 외근’ 편은 은행장 이미주와 은행원들이 NH지구은행 지점에 방문해 지점 운영 방식과 재활용된 플라스틱의 업사이클링 과정을 소개한다. 농협은행은 플라스틱 자원순환 플랫폼 ‘업사이어티’ 앱 가입 후 제로웨이스트 샵에 방문해 플라스틱을 저축하고 저축 양에 따라 5kg, 10kg, 20kg 쌀을 참여자 전원에게(전체 쌀 2만kg 한정)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농협은행 공식 SNS에서 실시하고, 업사이어티 앱 내 챌린지 인증샷 참여 시에는 쌀 50%를 추가 지급한다. 권준학 은행장은 "모델 이미주씨가 NH지구은행장으로 활약한 이번 영상은 친환경 활동에 대한 고객 참여와 사회적 관심 제고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적극적인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구은행

금감원, 인허가 심사 프로세스 재정비...금융사 신사업 추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의 신사업 추진, 건전한 경쟁을 지원하기 위해 인허가 심사 프로세스를 재정비한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FSS, the F.A.S.T. 프로젝트 #05’에 따르면 금감원은 인허가 사전협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온라인 시스템 ‘스타트(START) 포털’을 구축한다. 금감원은 금융업 신규 진출 희망자의 원활한 인허가 신청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협의’ 단계를 운영 중이다. 인허가 신청전 단계에서 신청인에게 법령상 심사요건 및 절차 등을 상담, 안내하는 절차다. 다만 진입 수요가 많은 금융업종 위주로 사전협의 대기시간이 장기화되고, 신청인 입장에서도 대기시간, 면담일정 안내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인허가, 등록 업무 가운데 사전협의 진행 업무 신청인은 해당 포털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사전 협의를 신청하고, SMS 등을 통해 담당자, 진행상황(대기순서, 면담일정) 등을 안내받는다. 기존 유선 등으로 이뤄지던 사전협의 신청 및 접수, 진행상황 조회가 온라인에서 가능해짐에 따라 신청인의 편의성이 제고되고 담당자도 신속, 투명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인허가 관련 자주 접수되는 질의응답은 FAQ를 만드는 등 신청인의 수요에 맞게 매뉴얼을 개편한다. 이와 함께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의 등록 심사방식도 개선한다. 일반지주회사의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보유 허용 등 벤처투자 활성화 정책으로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수요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금감원은 늘어난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 수요에 대응해 CVC, 일반 신기술사업금융업자 투트랙 체계를 운영하고, 사전 면담을 통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부에서 등록 대기시간이 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신청인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사전 면담을 실시하고, 내실있는 컨설팅을 제공한다. 실제 등록 과정 및 신기술사업금융업 운영과 관련해 문의가 많은 사항은 FAQ로 정리해 컨설팅 시 제공하고, 금감원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등록 심사 단계에서 심사 담당자가 등록 서류접수 시 서류를 현장 리뷰(Quick-Review)하고, 등록 준비가 완료된 경우 접수 및 등록 추진한다. 등록서류에 일부 경미한 보완사항이 있더라도 현장에서 보완요청하거나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등록 서류에 중대한 보완이 필요하면 추가 컨설팅을 실시한다. 사전면담 관련 사항, 피드백 강화 등은 즉시 시행하고,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록 및 운영 관련 FAQ 등 인허가 매뉴얼은 연내 개정한다. 이밖에 새로운 금융상품이 신속하게 출시될 수 있도록 상품심사 연관 부서장 일괄협의체를 신설하고, 약관심사 절차 및 시스템을 개선하는 안도 내년 1분기 중 시행한다. 협의사항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해결을 지원하고, 법률 검토 등 다수 부서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상품심사 연관부서장 일괄협의체’를 신설해 접수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검토부서와 처리방향 등을 결정하는 식이다. 상품신고시 금융사가 심사 진행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약관 심사시스템 개선을 통해 심사 진행상황을 추가서류 요청, 소관부서 검토(자체), 소관부서 검토(법률자문) 등으로 세분화해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새로운 유형의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업무경력, 심사 숙련도가 높은 담당자를 지정해 처리방안을 속도감 있게 검토한다.신기술사업금융회사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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