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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도 뜨거운 탄소배출권 ETF…"점차 규모 커진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연초 이후 변동성이 컸던 탄소배출권 상장지수펀드(ETF)가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꿈틀거리고 있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겨울철 전력 생산 수요로 인한 탄소배출량이 증가하자, 탄소배출권값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탄소배출권 ETF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는 지난 두 달간 13.75% 올랐다. 해당 ETF는 영국 ICE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한다. 같은 기간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도 13.23.% 상승했다. 이 ETF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유럽 탄소배출권 12월물 가격을 추종한다.글로벌 탄소배출권 선물시장에 투자하는 ‘SOL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HS(합성)’와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도 두 달 새 각각 5.90%, 5.12% 올랐다. 탄소배출권 ETF는 올 들어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주목을 받으면서 ‘새 투자처’로 급부상했다. 탄소배출권 ETF는 해당 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한다. ‘저탄소’가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 잡으며 장기 투자자들이 다수 몰리는 상품이기도 하다.탄소배출권은 기업이 일정 배출권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정부에서는 매년 배출 허용량을 설정하고 기업에게 탄소배출권을 지급한다. 각 기업은 할당량에 따라 탄소를 배출해야하는데 이를 넘기면 탄소배출권을 사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야 한다. 연초 잘 나가던 탄소배출권 ETF는 전 세계 탄소배출권 거래의 70%를 차지하는 유럽 내 가격이 급락하면서 가격이 추락하기도 했다. 실제 유럽 탄소배출권 12월물 선물 가격은 지난 2월 8일 종가 96.93유로에서 3월 7일 58.30까지 폭락, 등락을 거듭했다. 러시아의 유럽행 가스 공급량 축소로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주요국들이 겨울철 에너지 대란을 우려해 가스 사용을 줄이기로 한 탓이 컸다.10월부터 점차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초 65유로를 기록한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가격은 현재 73~78유로 선을 기록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겨울철 탄소배출권 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큰 만큼 탄소배출권 ETF를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수익 다각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해석도 있다.정책적 요인도 배출권가격 상승에 뒷받침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3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 법안은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많은 제품을 수입할 때 추가비용을 부과한다는 내용이다.미국 상원에서도 석유화학제품 등 수입품에 대해 탄소 1톤당 55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는 청정경쟁법안(Clean Competition Act, CCA)을 추진 중이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겨울은 탄소배출권이 주목받을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연말 글로벌 탄소배출권 가격을 지지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테마라는 점에소 지속가능 테마 투자로 알파 전략을 취할수 있어 탄소배출권 ETF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올 연말~연초까지 탄소배출권 ETF 전망이 긍정적임에도 초기 단계인 만큼 중장기적 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함형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겨울철 난방수요를 감안하면 연말 탄소배출권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배출권 시장은 아직 성장 초기 단계라, 단기 투자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조정 시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말했다.yhn7704@ekn.kr한국거래소 직원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현황을 지켜보고 있다. 한국거래소

토스뱅크, 충당금적립전이익 첫 흑자 전환…185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가 창사 후 처음 충당금적립전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30일 3분기 경영공시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토스뱅크의 3분기 충당금적립전이익은 18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16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말 고객 수는 476만명, 10월 말 기준으로 504만명을 기록했다. 여신 잔액은 7조1000억원으로 2분기(4조3000억원) 대비 66% 이상 성장했다. 예대율은 29.57%로 2분기(15.62%)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476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분기(589억원)에 비해서는 113억원 적자 폭이 줄었다. 1분기(-654억원) 대비 2분기(-589억원) 개선 치 65억원과 비교해 1.7배 이상 적자 폭이 축소됐다. 여신 부문 고속 성장으로 충당금이 2분기 대비 233억원 늘어난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고 토스뱅크 측은 평가했다. 명목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0.54%로 2분기 0.12% 대비 4.5배 상승했다. 순이자손익은 1000억원대(1162억원)를 돌파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손실(1719억원)에서 충당금전입액(1334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 수준이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3분기 말 11.35%로 전분기 말(10.52%) 대비 0.83% 상승했다. 의무 조건인 8%대를 상회하며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최근 1000억원 증자에 성공해 현재 자본금은 총 1조4500억원 규모다. 3분기 중저신용자 가계 대출 비중은 39%로 나타났는데, 최근 1금융권 은행 처음으로 40%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순수수료손익은 40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모든 수수료는 토스뱅크가 부담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 고객 10만명당 민원 건수는 0.16건으로 시중은행 대비 낮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500만명의 고객과 주주들 성원으로 출범 1년여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혁신과 중저신용자 포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금감원, 금융사에 불완전판매 자료 사전 공유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에 불완전판매나 민원 동향 등이 담긴 분석 자료를 사전에 공유하기로 했다. 금융사의 자율적인 점검 강화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30일 불완전판매 리스크 분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금융사의 자율적인 소비자보호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감원은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해 금융사로부터 정기·수시로 고령자 가입 비율 등 금융상품 판매 정보를 제출받아 분석한 뒤, 불완전판매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현장 점검 등 사후 감독을 해왔다.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 동향도 주기적으로 분석해 민원이 꾸준히 발생하거나 크게 증가한 회사 등에 대해 현장점검 등을 실시해 왔다. 앞으로 금감원은 분석 자료를 사전에 공유해 금융사 스스로 내용을 점검하고, 필요시 내부통제제도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청약철회비율, 고령자가입비율 등이 업계 평균보다 높거나 비율이 급증하면 이런 분석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불완전판매 민원에 대해서도 발생건수, 업계 대비 증감률, 상품별·채널별 발생 정보 등을 해당 회사에 제공해 금융사 스스로 판매정보와 판매과정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우선 반기별 분석 자료를 공유하고 운영 성과를 본 후 추가 정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사가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체계를 자율적으로 개선하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 시 관련 평가항목을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등으로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사 전반의 내부통제 등이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검사 등 사후적 감독 업무와 함께 사전 예방적 감독 업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dsk@ekn.kr자료=금융감독원.

미래에셋 ‘TIGER KOFR금리액티브 ETF’ 신규 상장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OFR금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TIGER KOFR금리액티브 ETF는 한국예탁결제원이 매일 고시하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추종하는 ETF다. KOFR은 익일물(1영업일) 국채와 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되는 실물거래 기반 금리지표다. 만기가 짧아 무위험 금리에 가깝고 실거래에 기반해 산출되기 때문에 조작 가능성이 없어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다.익일물로 구성되어 금리 변동 추이를 즉각 반영하는 TIGER KOFR금리액티브 ETF는 금리 인상기에 투자할 경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난 29일 기준 KOFR금리는 3.152%로, 주요 금융사 종합금융계좌(CMA)와 파킹통장 금리에 비해 높아 이를 대체할 ‘파킹 ETF’로의 효과도 기대된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0.03%로 국내 상장된 채권 및 금리형 ETF 중 가장 낮다.TIGER KOFR금리액티브 ETF는 연금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내주식형 ETF를 제외한 기타 ETF를 일반 계좌에서 거래할 때 매매차익과 분배금은 배당소득으로 15.4%의 과세가 적용되지만, 연금 계좌를 이용하면 인출시점까지 과세가 모두 이연된다.이벤트는 TIGER KOFR금리액티브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5일부터 12월 29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상 ETF 일간 거래금액에 따라 3억원 이상 거래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suc@ekn.kr

외국인, 두 달간 국내 주식 6조원 이상 ‘매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최근 두 달간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6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78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6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외국인의 매수 종목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한 대형주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1조9705억원 어치를 사들여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고,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조1319억원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삼성SDI(1조254억원), 4위는 SK하이닉스(6509억원)가 차지해 반도체와 2차전지 종목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기(2400억원), 한화솔루션(2283억원), KT&G(2050억원), 포스코케미칼(1996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761억원), 한국항공우주(1745억원) 등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코스피에서 외국인의 보유 비중은 대량 매수에 10월에 31%대를 넘기도 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31%대를 회복한 건 올해 5월 이후 5개월 만이다.10월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1.26%로 집계돼 9월(30.76%)보다 0.5%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11월에는 외국인 매수 규모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유 비중도 30.69%로 감소했다.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 보유 비중은 10월에 8.9%로 9월(8.84%)보다 0.06%포인트 늘었으나, 11월엔 8.74%로 다시 줄었다.외국인 순매수액이 1조원을 넘은 집중 매수 종목은 두 달간 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가격이 크게 오르기도 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9일 6만600원으로 마감해 9월 30일 종가보다 14.1% 상승하며 ‘6만전자’를 회복했다.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은 32.9% 상승한 56만7000원까지 올랐으며 삼성SDI도 31.5% 오른 71만80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추세적 전환으로 해석될 만큼 장기간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력인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 주가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생기며 외국인 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추세적 매수세가 더 이어진다고 보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그는 "적어도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날 때까지는 한미 간 금리 격차는 더 확대될 것이고 달러가 추가로 강세 전환할 여지도 있다고 본다"며 "내년 1분기까지는 외국인 매도와 매수가 반복되는 패턴을 보여 시장이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외국인은 코스피 2,400이 깨진 뒤 판 적이 거의 없었다. 국내 투자자들이 비관에 빠져 물량을 쏟아내고 매도하는 과정에서 산 사람은 외국인밖에 없었던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외국인이) 샀으니 앞으로도 살 거라는 생각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yhn7704@ekn.kr사진=연합

코리안리, ‘탈석탄 금융 선언문’ 발표...ESG 행보 속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탈석탄 금융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코리안리는 내년 1월부터 국내외 석탄채굴 및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신규 투자 및 임의재보험 인수를 중단할 예정이다. 다만 국가 에너지 정책, 사회적 약자, 저개발국가 지원 등 사회적 필요에 따른 예외를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기반으로 코리안리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코리안리는 이사회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탈석탄 정책 수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왔는데, 이번 선언문 채택으로 향후 ESG 행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이번 탈석탄 금융 선언을 시작으로 코리안리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도 단계적으로 실시해나간다는 계획이다.코리안리가 영위하고 있는 재보험업은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코리안리가 한국리스크관리학회와 함께 ‘기후리스크관리TF’를 공동운영하며 기후위기의 당면과제에 대한 고민을 이어온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코리안리 측은 "이번 탈석탄 금융 선언을 시작으로 기후변화에 맞서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나가겠다"고 했다.코리안리재보험 본사.

한국씨티은행, 여성 노숙인 재활시설 환경개선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서울 양천구 소재 수선화의 집에서 임직원들이 함께 여성 노숙인 재활시설의 환경개선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이날 수선화의 집 청소작업과 함께 노후된 벽지를 새로 교체하고 외벽에 방수 페인트를 칠했다. 수선화의 집은 장애를 가지고 거리에 노출된 여성분들에게 따뜻한 안식과 가정을 제공하는 노숙인 재활시설이다. 현재 약 14명의 장애 여성분들이 머무르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1998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매년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후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며 "시각장애 예비음악인 지원 등 다양성과 포용성의 문화를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씨티은행 11월 30일 서울 양천구 소재 수선화의 집에서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이 재활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해 청소작업을 하고 있다.

현대카드 맞춤형 ‘소비케어’ 이용자 350만명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카드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소비 컨설팅 서비스 ‘현대카드 소비케어(이하 소비케어)’의 올해 이용자가 35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소비케어는 지난 2020년 현대카드가 이스라엘의 인공지능 기반 분석 엔진 업체인 ‘퍼스네틱스(Personetics)’와의 협업을 통해 만든 서비스로, 결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소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소비케어는 특정 분야에서의 반복적인 결제 패턴을 짚어내는 ‘OO Lover’, 특정 기간의 소비 내역을 분석하는 ‘O월의 지출은 어땠을까요’, 이중결제 등 주의가 필요한 내역을 알려주는 ‘혹시 중복결제는 아닌가요’ 등 다양한 소비 분석 콘텐츠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카드는 런칭 당시 80종이었던 소비 분석 콘텐츠 종류를 최근 100여종까지 확대했으며, 고객의 소비패턴 변화를 반영해 계속 확대하고 있다. 소비케어의 소비 분석 콘텐츠에 대해 고객이 남긴 평점은 5점 만점에 평균 4.8점에 달했다.한편 현대카드는 3년간의 소비케어 이용 정보를 공개했다. 소비케어의 콘텐츠 중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것은 ‘월간 지출분석’으로 나타났다. 350만 고객 중 240만명이 월간 지출분석을 이용했다. 그 다음으로는 ‘낯선 사용처 포착’ ‘OOO 가맹점 지출이 평소보다 높았어요’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또 남성 고객과 여성 고객의 이용 비중은 동일했으며, 연령대 별로는 20대 14%, 30대 29%, 40대 31%, 50대 19%를 기록해 연령 별 고른 이용 분포를 보였다.현대카드는 향후 고객이 인지하지 못해 활용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적시에 추천해주는 콘텐츠도 추가하는 등 콘텐츠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은행 거래 데이터 등 다른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고도화된 금융 인사이트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yhn7704@ekn.kr현대카드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소비 컨설팅 서비스 ‘현대카드 소비케어(이하 소비케어)’의 올해 이용자가 35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제공=현대카드

KB증권, VIP고객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대행서비스 시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은 VIP등급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대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현행 세법상 투자자가 과세 신고대상으로 규정된 선물, 옵션 및 CFD(차액결제거래)와 같은 파생상품을 거래할 경우 이듬해 5월에 양도소득세 확정신고를 통해 세액을 확정하고 그 세액을 납부해야 한다.파생상품 투자자는 손익발생 여부와 무관하게 신고의무자가 되며 이익이 발생한 경우 250만원의 기본공제를 적용해 나머지 이익금에 대해 11%(지방소득세 포함)의 세금을 신고/납부하게 된다. 파생상품 거래로 인해 손실만 발생해도 양도소득세 신고는 원칙이다.파생상품 투자는 과세신고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라는 점과 한해 동안 발생한 이익금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과세되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파생상품 투자자들이 많지 않다. 더불어 신고 절차의 번거로움 때문에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를 꺼리는 투자자들도 많다.이에 KB증권은 VIP등급 이상 고객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신고대행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고기간 전인 내년 4월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 고객은 KB증권 ‘Premier Member 블랙’ 및 ‘KB Prestige S’ 등급 이상의 고객이다.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VIP고객과 관련된 세무신고대행 업무는 이제 금융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서비스가 됐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의 투자 편의성 제고 및 원활한 금융거래를 위해 세금신고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파생상품 양도소득세 신고대행서비스는 신청기간인 내년 4월, KB증권 영업점 및 프라임센터 PB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yhn7704@ekn.kr

우리은행, 12월 한 달간 ‘장기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12월 1일부터 한 달간 ‘장기 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신탁 계약 만기일 또는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신탁 계좌다. 개인연금신탁과 연금저축신탁의 경우 적립만기일이 경과하고 잔액이 120만원 미만인 계좌다. 우리은행은 잔액 3만원 이상 계좌를 보유한 대상 고객에게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추가로 이메일이나 유선으로 관련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장기 미거래 신탁 보유 여부는 우리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또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비대면채널(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을 통해 신탁금을 수령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년 장기 미거래 신탁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은행 고객들의 권익과 소중한 금융자산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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