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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앱에서 주식 거래…한국투자증권 제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12일부터 한국투자증권과 협업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국내주식 투자’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계좌개설, 증권 지수·개별 종목 시세조회, 증권거래, 나의 자산 현황까지 원 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계좌개설만 지원해 왔던 것에 비해 이번 서비스를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가 제공하는 시세 조회는 물론 매매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불필요한 기능은 빼고 편리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을 더했다. 주식 투자 시 부족한 금액을 자동 계산해 카카오뱅크 계좌에서 간단하게 이체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미 카카오뱅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계좌 등록만으로 카카오뱅크 국내주식 투자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직 한국투자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은 카카오뱅크의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이용해 계좌를 개설한 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내주식 투자 서비스 신청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에게 투자 지원금 2000원을 지급한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처음으로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만든 고객에게는 코스피 200 종목 주식 1주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식 투자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은행 업무뿐 아니라 투자 플랫폼으로서 진일보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경상북도, ‘제63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과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수상자는 ▷문학부문 박근칠(한국문인협회 회원) ▷언론부문 이경우(대구경북언론인회 부회장) ▷문화부문 김기진(영주문화원장) ▷학술부문 정우락(경북대학교 교수) ▷시각예술부분 최용석(경북최고장인협회 부이사장) ▷공간예술부분 이광일(이건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등 7개 부문 7명이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달 30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제63회 경북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195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경북 문화상은 지역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문화예술인들의 사기진작과 문화경북 위상제고, 그리고 경북의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이끌어 갈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먼저, 문학부문 수상자 박근칠 한국문인협회(영주지부) 회원은 1977년 으로 등단 이후 1990년 등 동시집 7권 발간, 2004년 산문집 등 다수의 집필 활동으로 초등 국정교과서에 동시(童詩)가 등재 됐기도 했다. 또 소백동요집 제작과 전국동요대회를 개최해 어린이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한 공이 인정받았다. 언론부문 수상자 이경우 대구경북언론인회 부회장은 심층 인터뷰「이경우가 만났다」를 2001년 6월부터 현재까지 지역신문에 연재하며, 20여 년간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심층 기획취재로 경북향토문화 창달에 노력했다. 특히, 문화재 현장르포 「스토리로 만나는 경북 문화재」집필로 경북의 유·무형 문화재 현장을 찾아 유래와 가치를 취재 보도하며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재 보존 의식을 심어 주는 등 건강한 지역 언론 만들기에 기여했다. 문화부문 수상자 김기진 영주문화원장은 지역 향토사의 조사 및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원상 지역 창달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보존·전승에 앞장서고 있다. 또 영주 근현대 기록물 6만 여점을 수집해 영주 근현대 온라인 전시관을 오픈하고 근현대 기록물 보존과 활용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와 연계 역사적으로 잊혀가고 사장되는 근현대 기록물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며 제5회근현대 민간기록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술부문 수상자 정우락 경북대학교 교수는 영남지역 전통문화와 학술연구에 기여한 학자로서 그간 수십여 편의 연구 논문과 연구 저서를 집필했다. 또 경북지역 종가 소개책자 100책 발간 사업의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면서 지역 종가 문화의 인문적 가치를 지역민과 공유함은 물론 삼국유사 연구와 대중화를 통해 삼국유사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기록유산 등재에 기여했으며 경북 문화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체육부문 수상자 손호영 경북축구협회 회장은 경북 북부지역에 각종 전국대회 체육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2009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중·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축구대회를 유치 운영하며 지역의 축구시설 등 제반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왔다. 또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으로 일하며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시각예술부문 수상자 최용석 경북최고장인협회 부이사장은 경북 최고장인, 우수숙련기술인,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경북의 도예가로서 43년간 작품전시와 창작활동, 후학양성에 증진하며 전통과 현대도자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국제미술교류를 통해 한국 도자예술문화의 해외홍보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으며, 예술인의 권익증진에도 헌신하며 지역소외계층 문화예술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복지증진에 크게 이바지했다. 공간예술부문 수상자 이광일 이건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농촌주택개량사업과 지역사회 건축행정자문, 설계비 감면 등 지역사회 공공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또 적극적인 대민봉사활동으로 지역 건축행정 발전과 도시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문화예술 자산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서는 지역문화예술을 선도해 나갈 창조적 원동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경북도 문화예술분야 최고 권위의 문화상을 통해 문화예술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화상 시상식은 제6회 경상북도 문화원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jjw5802@ekn.kr경상북도 문화원의 날 행사 내빈 수상자 전체 기념촬영 경상북도 문화원의 날 행사 내빈 수상자 전체 기념촬영(제공-경북도)

은행, 7%대 대출금리 상승세 주춤..."내년까진 오를 것"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 기조에 따라 은행권의 대출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의 경우 연내 최고 연 8%대 진입도 가능하다고 예상됐으나, 현재 7% 초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단 은행권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정돼 있는 만큼 금리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12일 각 은행에 따르면 이날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혼합)형 금리는 4.8~6.8% 수준으로 나타났다. 약 3주 전인 지난달 25일 5.03∼7.05%였던 것에 비해 약 0.2%포인트 내렸다. 변동형 금리는 5.24∼7.37% 수준이었는데, 같은 기간 하단은 0.07%포인트 내린 반면, 상단은 0.2%포인트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6.17∼7.48%에서 6.07∼7.34%로 소폭 내렸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5.25∼7.38%에서 5.19∼7.33%로 하향 조정됐다. 금리 인상기에도 대출 금리 상승이 주춤해진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한국은행도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대출금리와 연동되는 금융채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이 예·적금 등 수신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을 은행권에 주문했고, 금융권의 대출금리 현황을 모니터링하기로 하면서 은행권은 대출금리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수신금리를 높이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자극해 시차를 두고 대출금리가 높아지게 되는데, 수신금리 인상이 자제되면 대출금리 상승 속도도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2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였으나 은행들은 케이뱅크를 제외하고 수신금리를 높이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지난 9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85%포인트 오히려 인하했다. 당장 은행권의 대출 금리 상승세는 주춤해졌으나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도 남아있는 만큼 내년까지는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은행권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미 연준은 13∼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올해 마지막 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는데, 시장에서는 최소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서더라도 높은 금리 수준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한은도 최소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대출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금리가 올해만큼 가파르게 오르지는 않겠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조금이라도 오를 것"이라며 "내년까지는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미 연준의 기조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데 미 연준이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고정금리를 적극 활용하고 내년 출시되는 특례 보금자리론을 활용하는 등 대출 인상기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반도체株 업황 부진 심화...삼전·하이닉스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국내 반도체 대표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가 부진하고 있다. 역대급 메모리 반도체 재고와 수요 부진이 업황 개선을 예상보다 미루고 있는 분위기다. 양사 모두 최근 수년간 매출 성장세가 이어왔지만, 올 4분기 및 내년 연간 실적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와 생산량을 유지하는 삼성전자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으나,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는 연달아 하향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1.49% 하락한 5만9500원, 하이닉스는 0.49% 하락한 8만1100원에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이달 들어 4%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삼성전자(+4.71%)·SK하이닉스(+2.78%)가 보인 상승세와는 대조적이다. 당초 반도체 관련주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속도 조절 기대감, 반도체 업황 사이클이 바닥에 다다랐다는 시각이 시장을 지배하며 주가가 회복 조짐을 보인 바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양사의 올 연간 매출 컨센서스도 각각 300조원, 45조원대로, 현실화될 경우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게 되는 것도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관측된다.그러나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올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코로나 팬더믹’이 만든 반도체 수요 거품이 꺼지면서 역대급 재고가 쌓였고, 고객사들이 이를 소진하는 과정에서 D램 가격이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둔화로 IT 구매력이 감소하며 수요도 함께 줄고 있다. 지난 3년 연속 큰 폭으로 성장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연간상승률도 올해는 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8조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0.45% 하락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3097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실제 실적이 이보다 더 낮은 ‘어닝 쇼크’가 찾아올 수 있다는 공포가 투심을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반도체 업황 회복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오는 2023년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5690억달러(한화 약 785조원)으로 올해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4.1% 줄어든 5565억달러(약 735조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도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일부 생산업체들은 결국 감산을 선택해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데믹이 만든 버블이 사라지자 세상에는 역대급의 반도체 재고가 쌓였고 메모리 생산 캐파는 수요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까지 늘어났다"며 "결국 감산이 불가피한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각각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대체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는 있지만, 설비투자를 지속하고 감산을 집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경쟁사 대비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다.삼성전자의 내년 연간 매출 컨센서스는 305조원으로 올해에 비해 약 1.3% 정도밖에 줄지 않았다.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당장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 축소와 인위적인 감산을 집행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2023년 3분기 이후 메모리 업황 반등, 2024년 메모리 공급 부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반해 SK하이닉스에서는 연달아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이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으며, 최근 키움증권(12만원 → 11만원), 삼성증권(14만원 → 11만원), 신한투자증권(11만5000원 → 11만원) 등도 눈높이를 낮췄다. 사업이 반도체 파운드리에 집중된 데다, 투자 규모 축소와 감산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 영향으로 내년 매출 컨센서스는 올해 대비 20.67% 줄어든 36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급격한 수요 개선, 공급업체 재고 감소, 추가 투자 규모 축소, DRAM 현물가 반등이 주가 상승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suc@ekn.krSK하이닉스 반도체 공정자료=유진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소비자중심경영 재인증 취득...사회공헌활동 지속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2022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CCM)’ 재인증을 취득 했다고 12일 밝혔다.한화투자증권은 ‘모두가 함께 멀리 행복한 내일’이라는 비전 아래 내부시스템의 객관적 지표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8년 CCM 인증 취득 후 지속적으로 재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이 소비자 관점,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 후 부여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투자증권이 소비자를 위한 제도, 서비스 등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고, 이를 통해 회사의 정도경영 실천과 고객만족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화투자증권은 독립적 지위를 보장받는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중심으로 소비자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CCM 운영위원회’등 각종 소비자 관련 협의체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금융 및 취업 멘토링을 제공하는 ‘투게더 플러스(Together Plus)’와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금융탐험대’를 운영하는 등 금융회사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마지막으로 회사 내부 임직원들의 CCM 우수사례를 발굴해 동기부여 및 활성화를 제고하고, 비대면 매체 정보제공 접근성을 강화시켰다.이재만 한화투자증권 CCO는 "소비자 최우선의 철학을 실천하는 ‘정도경영’을 꾸준히 노력한 결과 CCM 재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며 "궁극적으로 소비자와 상생하는 회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왼쪽 두번째부터)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박세영 소비자보호팀장이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와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 제휴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휴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뱅크 고객은 입출금통장과 연결된 ‘뱅키스(BanKIS)’ 계좌만 있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주식 거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뱅키스 계좌가 없다면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비대면으로 개설 가능하다. 서비스 페이지는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간결한 인터페이스를 채용했다. 더불어 주식 매수에 필요한 금액을 카카오뱅크 연결 계좌에서 바로 가져와 별도의 예수금 관리가 필요없고 시세조회와 투자정보 확인 등 매매 관련 편의성을 강화했다. 오는 31일까지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국내주식 거래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에게 투자 지원금 2000원을 제공하고, 카카오뱅크를 통한 뱅키스 계좌 신규 개설 고객에게는 코스피200 국내주식 중 1주를 무작위 지급한다. suc@ekn.krclip20221212151505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 및 ‘제조업 R&D 지원센터’  개소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포항에서 운영 중인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순항을 예고했다. 12일 애플코리아는 경북도, 포항시와 함께 포스텍에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수료식과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존 서(John Souh) 애플 본사 시니어 디렉터,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식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배경을 가진 교육생 200명을 대표해 3개 그룹이 직접 개발한 앱을 소개했다. 세계 6개국 17개 도시에서와 마찬가지로 포항「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 9개월 간 주 20시간씩 코딩, 디자인, 마케팅 등을 배운 수료생들은 차별화된 앱 비즈니스 스킬을 갖춘 iOS 앱 개발자와 사업가로 재 탄생했음을 알렸다. 이어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서 열린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개소식에서는 1층에 들어선 클린룸과 애플의 첨단장비들이 가장 먼저 소개됐다. 애플 관계자는 "이곳에서 중소기업은 품질관리와 공정제어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는 노하우를 교육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 교육이 진행되는 2층 강의실과 회의 공간 등을 소개하면서, 포항에 세계 최초로 구축된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 혁신을 돕기 위한 비전과 수준 높은 서비스도 제시했다. 아울러, 이날 포스텍 C5동에서는 아카데미 교육생 200명이 직접 개발한 iOS 앱을 소개하는 15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애플의 앱 비즈니스 노하우를 흡수한 융합 인재들을 만나기 위해 IT 기업들의 리크루팅도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애플과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혁신을 주도하고 청년 인구를 위한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스마트 제조 기술을 통한 중소기업의 도약을 지원하고 애플이 배출한 인재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해서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포항은 최고 수준의 첨단과학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및 제조업R&D 지원센터 운영에 최적지이다"면서 "도와 시는 애플과의 협력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신산업 창출, 인재양성, 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애플이 우리나라 중소기업, 청년 등과 함께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이다. 전국 각지 지자체에서 유치를 신청했으나, 도는 포항시와 포스텍과 함께 포항의 우수한 R&D 인프라 기반, 연구중심 도정운영, 상생을 통한 혁신철학 등을 적극 어필한 결과, 최종 포항이 선정돼 지난해 9월 사업추진을 협약 체결한 바 있다. jjw5802@ekn.kr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식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식(제공-경북도)

다올자산운용, 김태우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다올자산운용 김태우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김 부회장은 하나은행, 미래에셋자산운용, 피델리티(Fidelity)를 거치며 20년 이상 국내외 자금을 직접 운용한 경험을 가진 포트폴리오 매니저 출신 경영자다.취임 후 중형사로는 진입장벽이 높은 해외주식형펀드 분야에서 1등주시리즈(중국, 4차산업)로 높은 성과를 거둬 최고 수탁고 2조5000억원 규모로 키워냈다. 또한 중위험 중수익 대표상품인 EMP펀드도 수탁고 1조원을 달성했고, 공모주 펀드는 업계 최대 규모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김 부회장은 취임 전(3년 평균)과 비교해 수탁고는 2배, 수익은 4배 규모로 성장시키며 대형운용사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suc@ekn.kr김태우 다올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

NH농협금융 회장에 기재부 출신 이석준…관치금융 우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됐다. 내부 출신이었던 손병환 현 농협금융 회장이 연임을 하지 못한 채 물러나고 다시 외부에서 관료 출신 인물이 발탁되면서 관치 금융이 부활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금융지주 회장들은 교체되는 분위기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조기 사임한 데다 3연임이 유력했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스스로 물어나기로 했다. 농협금융 인사의 경우 윤석열 정부의 인사 기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가 낙점되며 전직 관료의 귀환이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 농협금융 회장, 외부 출신 이석준 낙점 농협금융은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현 손 회장 임기는 이달 31일까지로, 이 후보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농협금융을 이끈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손 회장이 1년 더 연임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손 회장은 초대 신충식 회장을 제외하고는 첫 내부 출신 회장으로, 지난 2년 간 경영 성과도 좋았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금융권에 외풍 바람이 불었고 농협금융 회장 자리에 전직 관료 출신의 인사가 올 가능성이 제기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또 일각에서는 농협중앙회나 농협금융이 정책 관련 다양한 현안을 추진할 때 내부 출신보다 당정과 인연이 있는 관료 출신 인물을 선호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농협금융은 이 후보자에 대해 예산,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해 실물경제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정확한 정책 판단능력을 갖췄고,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손해보험 사외이사 등을 역임하며 금융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보유하는 등 금융지주사 최고경영자(CEO)로서 필요한 역량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현재 복합적인 요인으로 금융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내외 금융·경제 상황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통해 농협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농협금융의 새로운 10년을 설계할 적임자라 판단해 이 후보자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1959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동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제2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위 상임위원, 기재부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관치금융 신호탄?…금융지주 회장 교체 이어질까 NH농협금융 회장 교체로 금융권에서는 관치금융의 부활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 차기 회장 선임을 두고도 정부 입김이 커질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 금융권에서는 조용병 현 회장의 3연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으나, 조 회장은 지난 8일 용퇴를 결정하며 진옥동 현 신한은행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조 회장의 후보 사퇴가 갑작스럽게 이뤄진 만큼 금융권에서는 정부 눈치를 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실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징계 문제를 둘러싸고 금융당국 압박이 거세다는 분석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9일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 우리은행에 업무 일부 정지 3개월, 손 회장에 문책경고 상당의 제재를 내린다고 의결했다. 금융권에서는 금융위가 1년 6개월간 미뤄온 징계를 갑작스럽게 결정한 것이 특정 인물의 낙하산 인사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중징계를 받은 손 회장이 소송을 통해 연임을 시도할 가능성이 나오자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관치금융 논란에 불을 지폈다. 또 지난달 14일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CEO 선임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을 시작으로 낙하산 인사가 금융권에서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차기 회장 1차 후보군을 확정할 예정인데, 내부 출신과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등 외부 출신 인물이 언급되고 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도 내년 1월 2일 임기가 끝난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임명으로 선임된다. 윤 행장 후임으로는 관료 출신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이 거론되며, 내부 인물인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dsk@ekn.kr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IBK기업은행, 녹색금융 펀드 1000억 조성…혁신벤처기업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IBK기업은행은 녹색분야의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IBK금융그룹-DS 녹색금융 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IBK금융의 지원 하에 기업은행이 400억원을 출자하고 IBK투자증권, IBK캐피탈, DS자산운용이 공동 운용하는 펀드로 향후 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기업은행은 최근 위축된 투자환경에도 앵커출자자로 녹색펀드 조성을 주도하고 그린분야 혁신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이란 정책금융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조성될 펀드는 평소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에 관심이 큰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경영철학과도 이어진다는 것이 기업은행 측 설명이다. 윤 행장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 공동의장으로 녹색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은행 역할을 줄곧 강조해왔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되는 시기에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차별화된 녹색금융을 확대할 것"이라며 "그린분야 혁신벤처 지원으로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k@ekn.kr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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