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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제17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사회부총리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제17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부문 사회부총리(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은 사회공헌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지역발전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발전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홍보하는 포상이다. 자본시장의 핵심플랫폼기업인 예탁결제원은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을 목표로 지난 2009년 공익법인(KSD나눔재단)을 설립해 올해로 14년째 금융교육·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혁신·창업기업 육성, 지역사회 발전 도모,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통해 건전한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책임을 적극 이행했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예탁결제원은 단순한 기부행위에서 벗어나, 사회적 취약계층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에 사회공헌활동의 초점을 두고 있다"며 "예탁결제원은 이번 수상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사회책임경영을 지속 추진하며 자본시장 내 ESG경영 선도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한국예탁결제원_제17회_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_수상 (왼쪽부터)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남석 전 행정안전부 차관.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나주·괴산 소외계층 성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대신증권은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전남 나주시와 충북 괴산군의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주와 괴산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이번 ‘사랑의 성금 전달’은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사랑의 성금은 나주 및 괴산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시설, 지체장애인 보육시설, 영유아 보육시설 등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이 회장은 성금과 함께 옷 1700여벌도 함께 전달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매년 장학사업과 국민보건지원사업, 아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성금 전달에 앞서 대신파이낸셜그룹은 국민의료보건사업도 활발히 지원했다. 지난 10월 이화여대 약학대학에 발전기금을 전달했고, 11월에는 서울아산병원에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등에 사용할 두 번째 후원금을 전했다. 지난 1991년 창업자인 고 양재봉 회장이 사재를 털어 만든 대신송촌문화재단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사랑의 성금 전달은 초창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선천적 장애아동의 의료비, 의료기관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지금까지 약 170억원의 성금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각 계층으로 지원됐다. suc@ekn.kr대신파이낸셜그룹, 사랑의 성금 전달 사진1_1220[2286]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사진=대신증권

신한라이프 디지털 플랫폼 ‘스퀘어’, 스마트앱어워드 최우수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라이프는 디지털 고객 서비스 플랫폼인 ‘스퀘어(SQUARE)’가 ‘스마트앱어워드 2022’에서 보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앱어워드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모바일 앱 평가 시상식이다. 유무선 인터넷 전문가와 전문 교수진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한해 동안 가장 우수하고 혁신적인 앱 서비스를 선정한다. 신한라이프 스퀘어 앱은 보험분야 6개 부문별 지표 가운데 △UI디자인 우수성 △비주얼디자인 우수성 △서비스 우수성 △기술 우수성 △콘텐츠 우수성 등의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앱은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이용하기 쉽게 구현됐다. 일반적인 보험업계의 서비스가 아닌 일상과 연관된 운세보기, 심리상담 서비스 등을 전면에 배치했다. 비보험서비스인 ‘마음루틴’을 통해 말 못할 고민을 비대면으로 털어놓으면 이웃들의 댓글로 격려와 위로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디지털상담을 받을 수 있는 특징도 갖고 있다. 배형철 신한라이프 고객전략그룹장은 "스퀘어(SQUARE)가 고객 일상을 함께하는 창구로서 더 쉽고 편한 금융 서비스, 그리고 더 나은 경험을 위한 가치 있는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신한라이프 스퀘어

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가정에 ‘인공와우 관리’ 전기제습기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사랑을 전하기 위한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차경식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 안현모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다솜이 소리빛 산타’는 교보생명이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시작돼 올해 네 번째를 맞았다. 교보생명은 인공와우수술과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한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인공달팽이관 외부 장치를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제습기를 선물한 것이다.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보생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인공와우망핀(인공달팽이관 외부장치를 고정할 수 있는 머리망핀)을 만들고 희망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쓰며 아이들을 응원했다.교보생명은 사랑의달팽이와 손잡고 2019년부터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치료를 돕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아이들이 청력을 회복해 꿈을 펼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127명에게 검사비와 수술비, 언어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40여명의 아이들을 선발해 수술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교보생명은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동화책을 공동 발간해 전국 초등학교, 유치원, 도서관 등 2000여곳에 배포했다. 청각장애인의 언어 재활을 돕기 위해 국민들이 참여해 소리 교재를 제작하는 ‘소리모아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은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 회복과 자기성장을 통해 성숙한 인격체로 자라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청각장애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19일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에서 열린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에서 교보생명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돈암동에 고령층 특화 영업점 ‘동소문시니어플러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효심(孝心) 영업점 1호점인 ‘동소문시니어플러스영업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시니어플러스영업점(효심 영업점)이란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설하는 시니어 특화점포다. ‘정성, 안심, 사랑’을 슬로건으로 하며, 어르신 고객을 향한 ‘정성’으로 ‘안심’할 수 있는 상품을 ‘사랑’을 채운 공간에서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동소문시니어플러스영업점’은 어르신들의 만남 및 교육장소로 이용 가능한 복합공간 ‘사랑채’를 운영할 예정이다.일반영업점보다 안락한 대기석, 낮은 카운터를 적용해 보다 편안한 창구와 객장을 조성했다. 특히 큰 글씨 메뉴와 쉬운 용어가 적용된 ‘시니어 전용 ATM’을 배치했으며, 시니어 전용 상품인 시니어플러스우리패키지 상품 등 원금보장형 상품 위주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영업점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금융 앱(APP) 교육, 어르신들이 취약한 금융사기 관련 예방교육, 시니어 대상 금융상품 안내 등의 재테크 교육 등도 ‘사랑채’에서 수시로 이뤄진다.영업점이 오픈되는 돈암동 한신한진아파트 일대는 은행 점포들이 폐쇄된 지역으로 고령층 고객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동소문시니어플러스영업점’은 고령층 고객의 금융 접근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동소문시니어플러스영업점에 이어 내년에도 ‘효심’영업점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효심 영업점 ‘동소문시니어플러스영업점’ 내부 전경.

하나은행, 비대면 실명확인에 ‘신분증 원본 검증’ 기술 적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 등 비대면 채널에서 본인의 실명확인 시, 촬영된 신분증의 원본 여부를 검증하는 기술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기술 적용을 통해 기존에 흑백 복사본에 대해서만 가능하던 정확한 판별을 고해상도의 컬러 복사본이나 고성능 모니터 촬영본까지 확장시킴으로써 비대면 실명확인 시 신분증 부정사용 방지, 금융사고 예방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분증 원본 검증 기술의 적용은 하나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 5기 스타트업 ‘포지큐브’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실제 신분증과 사본을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비교 학습함으로써 신분증과 카메라 사이의 거리와 사진 밝기를 정하는 광감도(ISO) 등의 환경 정보까지 포함해 검증의 정확도를 높였다. 검증 대상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이다.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3월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비대면 실명확인 안면인식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신분증 사진과 본인이 직접 촬영한 얼굴을 비교하면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9월 발표된 금융 분야 보이스 피싱 대응방안에 포함됐다.하나은행은 기존 안면인식 서비스에 더해 이번 신분증 원본 검증 기술까지 도입함으로써 보이스 피싱 및 신분증 도용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적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현재 하나은행은 비대면 실명확인 시 제출된 신분증이 원본인지 사본인지 검증한 결과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향후에는 사본으로 판별 시 신분증 재촬영이나 거래 제한 등의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연계로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 안면인식, 신분증 원본 검증 등 차별화된 비대면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보안 강화를 통한 금융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장 만난 정무위원장 "은행권, 사회적 금융으로서 역할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은 은행업권이 저성장, 고령화 시대에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꾸준히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19일 말했다. 백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업권이 유동성 공급 같은 중추적 역할을 하는 등 ‘사회적 금융’으로서의 역할을 많이 요구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와 은행권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기 위해 백 위원장을 초청해 마련됐다. 백 위원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산업·신한·우리·SC·하나·수협·부산·경남은행·케이·카카오뱅크 등 10곳의 행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백 위원장과 참석자들은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금융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김광수 회장은 하반기 실물경제 뿐만 아니라 금융권도 유동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은행권은 경제의 방파제이자 금융권 맏형으로서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해 위기극복에 앞장서 왔다고 했다. 또 은행권은 올 한해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고금리대출 금리 감면 등 다양한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해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줄여왔고, 내년에도 추가 금리 상승과 실물경제 부진이 우려되는 만큼 은행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행의 비금융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의 비금융 진출 확대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국에서도 적극 추진 중인 사항으로, 앞으로 국회에서도 활발히 논의됐으면 한다고 했다. 백 위원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은행연합회와 회원사들이 치열하게 고민하는 지점들을 경청하고, 입법·제도 개선 과정에서 깊이 있게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도약해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고급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백혜련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쪽 왼쪽부터)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윗줄 왼쪽부터)최홍영 경남은행장, 안감찬 부산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서호성 케이뱅크 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

"휴대폰으로 화상상담"…신한은행, 비대면 채널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소외계층 접근성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화상상담서비스 비대면 채널을 뉴 쏠(SOL)과 인터넷뱅킹,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화상상담서비스 비대면 채널 확대는 디지털영업부 관리 고객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이후 전 고객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영업점 내 디지털데스크는 물론 핸드폰, 태블릿 등에서 자유롭게 화상상담을 통한 금융 상담과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예·적금, 투자상품, 퇴직연금, 개인대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대한 상담과 모바일 서식을 통한 상품 가입 모두 이날부터 바로 진행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춰 화상상담 분야를 확장해 부동산, 세무 등 전문 상담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전문가 화상상담도 함께 운영한다.특히 신한은행은 방문판매법 개정에 맞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녹취 분석 등 불완전판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화상상담서비스에 적용해 고객이 영업점이 아닌 화상상담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은행을 만날 수 있도록 비대면 채널을 확대한 화상상담서비스는 웹 방식으로 구축돼 인터넷이 연결된 어디에나 확장이 가능하다"며 "고객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Everywhere Bank로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지난 12일 금융권 처음으로 기업인터넷뱅킹, 쏠 비즈(SOL Biz) 앱을 이용해 법인 고객 대상으로 전자금융, 외환거래 은행 전문가 화상상담서비스를 시행했다.dsk@ekn.kr신한은행.

격랑 비껴난 KB금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권에 임원진 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은 계열사 대표 대부분을 재신임하면서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기가 약 11개월 남은 만큼 윤 회장은 기존 계열사 수장들과 손발을 맞추며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내년 한 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 15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둔 8곳의 계열사 대표 중 7곳의 계열사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에 따라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와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 조순옥 KB신용정보 대표가 1년 더 임기를 보장받고 연임할 예정이다. 유일하게 KB데이타시스템 대표 후보로 김명원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장(전무)을 신규 추천했다. 임기는 2년이다. 금융권에 외풍이 강하게 불면서 임원진들이 대거 교체되고 있는데 KB금융은 대부분의 계열사 대표를 재신임하면서 안정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한금융지주는 조용병 회장이 용퇴하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돼 내년 3월 취임할 예정이다. 6년 간의 조용병 체제가 막을 내리면서 신한금융 전체의 조직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당장 신한은행장이 새로 선임될 예정인 데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인 신한카드의 임영진 대표 연임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밖에 이영창 신한투자증권 사장,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사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수장들의 임기가 만료 예정이라 진옥동표 첫 인사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NH농협금융지주의 경우도 회장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내정되며 계열사 CEO(최고경영자)의 교체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농협금융은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벤처투자 CEO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함영주 회장 취임 후 단행한 첫 인사에서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카드 대표에 모두 새 인물을 발탁했다. 하나은행장으로는 이승열 현 하나생명 대표를 후보로 추천했고, 하나증권 사장에는 강성묵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을, 하나카드 사장에는 이호성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각각 추천했다. 주요 계열사 대표들을 교체하면서 함영주 체제를 새로 구축했다는 평가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손태승 회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연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금융권에 변화의 바람에서 비껴난 KB금융은 안정적인 경영 체계를 유지하면서 윤종규 회장의 마지막 1년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회장 임기는 내년 11월 20일까지다. 여기에 올해 취임한 이재근 국민은행장 임기가 내년 12월 31일까지라 회장-행장 간 1년 더 호흡을 맞추게 된다. 특히 윤 회장은 지난 2020년 3연임에 성공한 후 밝힌 ‘넘버 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남은 1년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KB스타뱅킹의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그룹의 대표 슈퍼 앱을 완성시키고 비금융 서비스도 강화해 전사적인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빌리티와 디지털 자산도 윤 회장이 언급한 신규 사업분야다. 이와 함께 올해 신한금융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리딩금융을 다시 탈환하기 위해 각 계열사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어려운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또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실천, 금융 사각지대 금융소비자 지원 등을 통해 금융사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며 리딩금융으로서의 역할 강화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안정적인 인사를 통해 경영 연속성을 이어가려 하는 분위기"라며 "정권 교체 후 첫 인사란 점에서 금융권 CEO가 교체되면서 쇄신 인사가 많이 일어나고 있지만 임기가 남은 윤종규 회장은 기존 체제를 구축해 놓은 만큼 현 대표들을 재선임하는 안정적인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dsk@ekn.kr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 회장.

열흘 남은 안심전환대출 8조5386억 신청…공급액의 34%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제3차 안심전환대출 신청금액 규모가 8조5386억원으로 집계됐다.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금액은 약 8조5386억원(6만8273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원)의 약 34% 수준이다. 2단계 접수를 시작한 지난달 7일 이후 30영업일간 신청금액은 약 4조5489억원(2만9247건)이다.16일까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신청한 금액은 4조4944억원, 신청건수는 3만4065건이다. 지난 주 1430억원, 885건 각각 신청했다.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의 영업창구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한 누적 금액은 4조442억원, 3만4208건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1418억원, 1063건이 신청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마감일까지 약 10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내년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에도 대환이 가능하지만, 현재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어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차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정책 금융상품이다.10월 말까지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고, 지난달 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주택가격 요건을 6억원으로 높여 2단계 신청을 받고 있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은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한도는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리는 1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연 3.8∼4.0%, 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를 적용한다.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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