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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지점운용형랩 비대면 가입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비대면 고객의 다양한 자산운용 서비스 제공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점운용형랩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그간 지점운용형랩은 지점 내방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제 신한알파 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가입 단계에서 실시간 또는 상담 예약을 통해 고객이 직접 선택한 지점 운용역(PB)과 운용 전략에 대해 영상통화로 상담이 가능하다.신한투자증권의 지점운용형랩은 전문 운용역 요건을 갖춘 지점 운용역(PB)들이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국내외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프로PB랩’, 국내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신한명품 프로주식랩’, 해외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신한 해외 프로주식랩’ 등이 있다.손은주 신한투자증권랩운용부장은 "신한투자증권의 역량 높은 프로 PB들을 비대면으로도 만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고객 중심의 프리미엄 자산관리를 위한 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hn7704@ekn.kr신한투자증권은 비대면 고객의 다양한 자산운용 서비스 제공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점운용형랩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해외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증권은 내년 12월31일까지 해외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연장해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비대면 해외선물옵션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벤트 신청 익영업일(해외선물 영업일 기준) 체결 건부터 혜택이 적용된다. 이벤트 신청 시 해외선물옵션 일반·미니 상품은 계약당 2.5 달러, 마이크로 상품은 계약당 1.0 달러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픈(OPEN) API 주문 사용 시 일반·미니 상품의 경우 2.3 달러로 추가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혜택 뿐 아니라 편리한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파생상품 매매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 영웅문G에서는 스탑로스 감시 설정이 가능한 원클릭 주문 화면과 키움증권 수익률 상위 고객들의 종목별 매수·매도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는 포지션 현황 화면 등 다양한 투자정보 화면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ㅎㅎㅎ 키움증권은 내년 12월31일까지 해외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연장해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키움증권

우리금융, 부서장 인사키워드...통합·우수인력·세대교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새해 부서장 인사에서 2000년대 이후에 채용된 통합 우리은행 세대를 부서장으로 다수 발탁해 세대교체와 통합에 승부수를 던졌다.우리금융그룹은 능력 있는 젊은 리더를 부서장급으로 전진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2000년대 이후에 채용된 이른바 통합 우리은행 세대를 부서장으로 다수 발탁했다. 우리은행 전신은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으로, 1999년 두 은행이 합병해 은행명이 한빛은행으로 변경됐다. 한빛은행은 2001년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돼 2002년 우리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통합의 의미와 세대교체, 전문성 등을 두루 고려해 통합 우리은행 세대를 부서장으로 전진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우리금융은 이번 인사에서 지주 전체 부서 가운데 절반 수준의 부서장을 합병 이후 세대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쇄신과 전문성을 두루 고려했다. 특히, 업무 전문성과 능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기존 인사담당 부서장 배치를 비롯해 ESG, 회계, ICT, 브랜드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리더를 발탁했다.우리은행도 본부부서장 약 40%를 영업현장의 우수한 인력으로 교체했으며, 교체된 부서장은 영업현장으로 배치했다. 이 중 전문성을 갖춘 젊은 세대를 인사, 전략 등 주요 부서에 전진 배치해 조직의 활력을 제고했다. 이번 인사의 방향은 ▲본부부서장 인원 대거 교체 ▲현장과 능력 중심 인사 ▲전문성을 갖춘 젊은 리더 전진 배치 ▲우수 여성 인력 경력 성장 지원 등이다.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균형감 있는 인사를 실시해 본부부서와 영업현장이 유기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과와 전문성이 검증된 여성 인력을 발탁해 리더급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5년 차를 맞은 올해,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통해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하고, 향후에도 발탁, 쇄신형 인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은행의 경우에도 이번 인사를 통해 영업현장과 고객 중심의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B손보, ‘미래 성장산업’ 드론 배상책임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드론 운항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위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드론은 2020년 항공사업법 개정 및 드론법 제정에 따라 제3자에 대한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드론 의무보험 업계 표준안이 없어 배상책임보험의 한 특약으로만 드론 관련 위험을 가입할 수 밖에 없고, 보험가입 관리시스템도 마련돼 있지 않아 보험 가입율이 저조한 상황이다. 다양한 드론의 종류에 비해 보험회사가 인수하는 드론도 제한적이다. 드론쇼와 같이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는 군집 드론이나 한강으로 치킨이나 피자를 배달 하는 화물운송 드론 등은 보험회사가 자체적으로 보험료 산출이 불가능해 가입이 어렵다. KB손해보험은 이러한 기존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이번에 드론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배상책임을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가입이 어려웠던 군집 드론, 유상화물운송 드론, 대여업자 드론, 무인비행선, 25kg 초과 드론 등도 위험별 요율 차등화를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보험료 산출시간을 단축해 가입서류를 제출하면 즉시 보험료가 산출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도 개선했다. 해당 보험은 KB손해보험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산출해 가입시간을 단축했다. 기존 드론 보험은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산출할 수 없어 통계를 가진 재보험사로부터 개별적으로 협의해 보험료를 정하는 협의요율을 사용했는데, 요율 산출에만 3일에서 5일 가량 소요됐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의 ‘드론 배상책임보험’은 기체 신고번호, 이륙 중량, 드론 자체 중량, 용도 등을 입력 시 즉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은 100대 이상의 드론을 소유, 관리하는 업체의 경우 고객 스스로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가입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기형 KB손해보험 일반보험 업무본부장 상무는 "미래의 핵심 성장 산업인 드론 산업을 육성하는데 걱정 없이 고객과 국민을 보호 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손해보험

연초 ‘자금난 대비’ 회사채발행 몰려…공급부담 우려도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새해부터 회사채 발행물량이 급증해 ‘공급 부담’이 우려된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회사채 발행 여건이 나빠지며 수요가 쌓여있는 데다, 기업들이 올해 경기침체에 대비해 유동성 확보에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KT·포스코·LG화학 등이 상당수 기업이 이달 중 공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해 경기침체가 본격화할 것이란 우려 속에 유동성 확보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정부·당국의 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발행 여건이 개선됐고, 연초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커지는 ‘연초효과’를 노리는 측면도 있다. 특히 오는 13일 올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계기로 기준금리 방향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기 전에 서둘러 수요예측을 진행하려는 분위기도 읽힌다. 연초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일반 회사채 규모는 총 59조1000억원이며, 이 중 1분기(1∼3월) 만기 도래 규모는 총 14조7000억원이다. 지난해 높은 금리에 발행되며 일반 회사채 수요를 흡수하다시피 했던 은행채와 공사채의 발행물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발행을 자제했던 시중은행들의 은행채 발행은 지난달부터 이미 재개된 분위기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달 신한은행(5000억원), 우리은행(4000억원), KB국민은행(2400억원) 등이 각각 수천억 원 규모의 은행채를 발행했다. 또 지난달 한전채 발행액 한도를 공사의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의 최대 6배까지 늘리고, 한국가스공사 회사채 발행 한도도 5배로 확대하는 개정안이 각각 국회를 통과한 상태다. 시장은 회사채를 비롯한 크레디트 채권 발행량이 연초 급증할 경우, 가까스로 안정을 되찾은 채권시장에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크레디트 시장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이유 중 하나는 채권 신규 발행량이 감소하면서 시장에 공급이 줄었기 때문도 있다"며 "발행물량이 늘어나면 수급 균형이 악화할 가능성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전채를 비롯한 공사채는 정부 지원이 보장되는 사실상 무위험 채권"이라며 "이들 발행 규모가 커지면 다른 회사채의 입지를 빼앗는 ‘구축효과’가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발행물량이 급증할수록 매수자들의 ‘옥석 가리기’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이 연초 회사채 등을 담으려는 수요가 있더라도 올해 부동산 경기침체와 금리 변동성 등 리스크가 남아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매수 분위기는 아직 아니다"라며 "크레디트 채권의 종목과 업종별로 거래 흐름은 차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uc@ekn.kr기업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업비트, ‘SSC 나폴리’ 김민재의 등에 박힌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명문 구단 SSC 나폴리와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두나무는 2022~23과 2023~24 시즌의 모든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Coppa Italia)는 물론, 친선 경기에서 SSC 나폴리의 공식 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SSC 나폴리의 유니폼 뒷면 하단 업비트 로고 삽입과 SSC 나폴리 홈 구장 광고보드에 업비트 로고가 노출된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자산과 스포츠 산업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토마소 비안치니 SSC 나폴리 최고 국제사업 책임자(CIDO)는 "디지털 자산 분야 선두주자이자 한국 대표 핀테크 기업 두나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며 "두나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구단은 글로벌 시장과 첨단 기술에 주목하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고, 이를 통해 한국에서 SSC 나폴리 브랜드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인 SSC 나폴리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 김민재 선수가 수비수로 활약 중인 나폴리 구단과 함께 앞으로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축구팬들은 업비트 로고가 새겨진 SSC 나폴리 유니폼을 오는 한국시간 5일 열리는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터밀란)와의 경기부터 볼 수 있다.suc@ekn.kr(왼쪽부터) 실바 두아르테 마리오 루이 (Silva Duarte Mario Rui), 아미르 라흐마니 (Amir Rrahmani), 김민재 (Minjae Kim), 조바니 디로렌초 (Giovanni Di Lorenzo)가 업비트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업비트

Sh수협은행, 어업인·저신용대출 차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금리 상승기를 맞아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저신용 고객들의 대출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상환수수료를 영구 면제하는 제도를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국내 유일의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서 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인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이미 납부한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해서는 반환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가계대출 상품을 이용한 고객 중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고객을 대상으로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어업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은행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k@ekn.krSh수협은행 Sh수협은행.

임영호 하나생명 대표 "종합생보사 경쟁력 확보...영업채널 다각화 주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임영호 하나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2일 "종합생명보험사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영업 채널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임 대표는 2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임 대표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금융 환경과 새로운 규제 속에 보험 산업은 변화과 도전을 요구받고 있지만, 하나생명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종합생명보험사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임 대표는 하나생명의 경영 방침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포트폴리오 구축 ▲시장 흐름에 부합하는 영업채널 다각화 ▲조직문화 혁신 ▲손님과 현장 중심 경영을 제시했다. 그는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실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대표는 "하나생명의 대표이사로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며,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늘 옆에 함께 하겠다"며 "지속 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임영호 하나생명 신임 대표이사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13층 본사 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 "손님·현장·강점 주력...위기에 강한 은행 도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2일 "손님, 현장, 강점에 집중해 위기에 더 강한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승열 은행장은 이날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이로써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 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과 지성규, 박성호 은행장에 이어 통합 하나은행의 4대 은행장이 됐다.1963년생인 이승열 신임 은행장은 외환은행으로 입행해 주식 및 파생상품 딜러 경험은 물론 종합기획부, 리스크관리부, 재무기획부 등을 거쳤다. 특히 외환은행 전략기획부장과 경영기획부장을 맡아 양행 간 시너지 창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통합 직후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며 은행의 수익 성장과 재무제표의 안정화를 이뤄내 통합 하나은행이 비상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성공적인 하나-외환은행 통합 완수라는 성과에 이어 이승열 은행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재무총괄(CFO)을 역임하는 동안 그룹의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일조했다. 작년에는 하나생명보험의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아 손님 중심의 보험상품 판매 채널 확대 및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이뤘다.하나금융 측은 "이 행장은 금융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변곡점을 지나 ‘변화의 가속도 구간’으로 진입하는 상황 속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며, 초대 통합 하나은행장으로 One Bank의 기틀을 세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뜻을 이어 통합의 마침표를 찍고 금융 생태계를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승열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높아지는 변화의 파고를 넘어 하나은행이 위기에 더 강한 은행,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3대 과제로 ‘손님’과 ‘현장’, ‘강점’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우선 이 행장은 "은행의 존재 이유인 ‘손님’에 집중해 모든 과정에서 손님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고민하라"며 "‘손님 First’ 기업문화를 하나은행의 DNA로 뿌리내리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손님이 존재하는 ‘현장’에 집중해 권한과 책임을 과감하게 현장 앞으로 부여하고 영업 현장의 토탈 마케팅 인재 육성은 물론 연금, IB, 글로벌, IT 등 핵심사업 분야 전문가 양성을 통해 하나은행만의 영업 차별화를 실현해내겠다"고 밝혔다.이 행장은 "자산관리, 기업금융, 외국환 등 ‘강점’에 집중해 경쟁자들과 확고한 격차를 만들고, 사람·조직·시스템을 한 단계 더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행장은 3가지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경청을 통해 현장 직원들과 솔직하게 소통해나갈 것을 약속했다.그는 자신의 좌우명인 ‘이청득심(以聽得心,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을 소개하며 "현장을 자주 방문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共感)과 직원들의 마음을 울리는 공명(共鳴),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나아가는 공진(共進)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하나은행의 미래를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삼아 헌신하고 솔선수범하는 한편, 출신·성별·학력을 불문하고 성과를 내는 인재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우대하는 ‘성과주의’를 원칙으로 삼는다는 게 이 행장의 구상이다.아울러 이 행장은 은행의 체질을 강화하고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6대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6대 전략이란 △ 은행 본업 경쟁력 강화 △ 비이자 중심 강점 시너지 △ 오프라인 영업 경쟁력 강화 △ 영업, 본점 디지털화 △ 아시아 지역 No.1 글로벌 하나은행 △ 모두가 신뢰받는 브랜드 하나은행 등이다.이 행장은 "리더는 어려운 일일수록 솔선수범해야 하며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은 오직 하나은행이어야 한다"며, "조직 안에 경청과 솔직한 소통, 조직을 위한 단단한 신뢰를 구축해 ‘위기에 더 강한 은행’ ‘건강한 하나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이날 이취임식에 소요되는 비용을 간소화하고, 절감한 비용을 의미있는 곳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3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별도의 이취임식을 생략하고 이취임식에 소요되는 비용을 그룹 본점 파견 근로자들에게 전달한 선례를 따른 것이다.기부금은 평소 직원들의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이승열 행장의 뜻에 따라 직원들이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쳐오던 인천 서구 소재 기부처들에 전달된다.이 행장은 취임식에 앞서 새해 첫날이자 일요일인 1월 1일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일요 영업점인 ‘원곡동외국인센터지점’과 ‘대림역지점’을 방문했다. 주말에도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건강식품과 새해 복을 기원하는 떡을 나눴다. 이날 1월 2일 아침에는 바리스타 앞치마를 두르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나누며 2023년의 첫 영업일을 맞았다.ys106@ekn.kr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하나은행장 이취임식에서 이승열 신임 하나은행장이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은행기를 흔들고 있다.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로비에서 진행된 ‘2023 새해 아침 인사’ 행사에서 이승열 신임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직원에게 커피를 건네며 새해 덕담을 나누고 있다.

SGI서울보증, 비대면 채널 경쟁력 제고...‘SGI M’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GI서울보증은 비대면 채널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SGI M’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해당 앱은 카카오,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보험 가입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결제수단도 다양화했다.어려운 보험용어를 쉽게 풀어써서 보증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는 한편, 서류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OCR 기술에 최신 AI 기술을 더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SGI서울보증은 지난해 8월 디지털 시대에 맞게 회사의 상품 운용 체계를 개편했다. 이를 바탕으로 SGI M의 모바일 전용상품 4종은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해 가입할 경우 최대 15% 저렴하게 가입 가능하다.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SGI서울보증의 디지털 혁신 지향점은 고객과 가까워지는 혁신으로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한, 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디지털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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