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투운용, 美30년국채액티브 첫 분배금 지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은 오는 3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첫 번째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한투운용이 지난 3월 처음으로 선보인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이다. 분배금 규모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1좌당 37원이다. 분배금은 지난달 26일 장 마감 전까지 해당 ETF를 보유한 고객에 한해 지급된다. 김찬영 한투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 중 유일한 해외채권형 상품"이라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분배금은 미국 장기국채의 이자수익이 재원이라는 점에서 투자원금을 분배에 활용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연 3% 수준의 분배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비교지수(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운용된다. 해당 지수는 미국 재무부에서 발행한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으로 구성된 장기 국채지수로, 매월 마지막 거래일에 종목을 교체한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미국 국채 및 미국 국채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60% 이상 투자하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높아지고 있다. 해당 상품이 상장한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28일까지 34거래일 연속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의 누적 순매수액은 394억원이다. 특히 이 중 4월 한 달간 유입된 금액은 247억원으로,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월배당 ETF 상품에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로 집계됐다. 한투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첫 번째 월 분배금 지급에 맞춰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분배금 입금내역을 인증한 모든 이들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ACE ETF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하다. yhn7704@ekn.krㅇㅇ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3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첫 번째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시가평가 MMF 1조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일 법인용 시가평가 MMF의 수탁고가 5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서며 1조 5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법인용 시가평가 MMF는 기존 법인용 장부가 MMF가 보유한 안정성, 환금성 등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수익자를 위한 상품이다. 기존 장부가평가 MMF와 달리 적극적 자산 편입이 가능하고, 투자자산의 듀레이션(가중평균 잔존만기) 제한이 60일에서 120일로 확대 적용되는 만큼 자산운용에 따른 추가 수익 성과가 가능하다. 실제 삼성자산운용의 시가평가형 법인용MMF는 시가평가 방식의 MMF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11월 상품 출시 이후 시장 금리가 상승했던 시기에도 단 하루도 일간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11월 설정 이후 연 5.95%, 연초 이후도 연 4.83%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기존 법인 MMF는 수익 보다는 원금 보존에 집중하는 장부가 평가 방식으로 운용됐다. 장부가 평가 방식은 투자 자산이 일정 범위 안에서 움직일 경우 시장가격이 아니라 매입 당시의 장부가격과 운용 기간 발생한 이자를 기준가에 반영했다. 다만, 장부가평가 방식의 기존 MMF는 금융시장에서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이 해당 위기 상황이 상품 가격에 반영되기 전에 대규모 환매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금융위원회에서는 자본시장법시행령을 개정해 지난 4월부터 법인용 MMF의 시가평가제도를 도입, 적용했다. 이에 따라 새로 설정되는 법인용 MMF는 모두 시가평가 방식이 적용되며 기존 법인용 MMF의 경우도 장부가 평가 방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정적 자산인 국채, 통안채, 예금 등을 의무적으로 30% 초과해 편입하도록 운용방식이 강화됐다. 기존 법인용 MMF의 경우 대부분 단기 여유자금을 운용하는 대형 기관이나 일반 법인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원금 보존에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까지 진행된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흐름이 점차 마무리에 접어 들었다는 전망이 늘어나면서 안정성에 더해 수익성도 함께 고려하는 법인들이 시가평가 MMF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김시헌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 팀장은 "시가평가 MMF는 기존 장부가평가 MMF의 높은 환금성과 투자자보호를 위한 법률적 안정장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보유 자산의 듀레이션도 완화된 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추구가 가능하다"며 "MMF 수익자 중 고수익을 추구하거나 단기 채권형 상품 등에 투자해 온 수익자라면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21001000583800025851

"호텔신라, 모든 부문 어닝서프라이즈…목표가↑"-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모든 부문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을 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 늘어난 345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70% 상회하는 수치"라며 "국내 및 해외 공항 면세점 사업은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해외 면세점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8% 성장했다"며 "호텔 및 레저 사업은 투숙률 회복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436억원, 영업이익은 288% 늘어난 9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의 실적이 올해 1분기 바닥을 찍은 뒤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024년 영업이익이 2704억원을 기록해 과거 사상최대 영업이익인 2959억원(2019년)에 근접할 것"이라면서 "국내 및 해외 공항 면세점의 2024년 손익은 2019년 대비 300억원 가량 개선, 시내면세점의 2024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67% 증가한 20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면세 업계의 가격 정책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면세 부문의 실적이 1분기를 바닥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향후 중국 보따리상 대상의 할인율이 완전히 정상화되면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수 있는 여지도 존재한다"고 관측했다. yhn7704@ekn.kr123831_138185_617 호텔신라.

신한금융, 비금융 앱 많이 찾는다…MAU 400만명 눈앞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금융그룹들은 디지털 성과를 공시하면서 디지털 부문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리딩금융 경쟁을 벌이고 있는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디지털 부문에서도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금융그룹의 금융·비금융 플랫폼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신한금융이 KB금융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말 기준 신한금융의 금융·비금융 플랫폼 MAU는 2351만명으로, KB금융의 금융·비금융 플랫폼 MAU(2295만명)에 비해 약 56만명이 더 많다. 금융그룹의 플랫폼은 크게 금융과 비금융 플랫폼으로 나뉜다. 금융 플랫폼은 은행, 카드, 보험 등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금융 플랫폼은 부동산, 자동차, 헬스케어 등 금융 외 진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 플랫폼의 MAU를 보면 KB금융이 신한금융보다 더 많다. 금융 플랫폼 MAU는 KB금융이 2108만명, 신한금융이 1970만명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을 슈퍼 앱으로 키우는 전략을 펴고 있다. KB스타뱅킹과 함께 KB금융의 금융 플랫폼으로는 KB스타기업뱅킹, 리브 넥스트(Next), M-able, KB 페이(Pay), KB라이프생명 앱, KB손해보험 앱, 키위뱅크가 있다. KB스타뱅킹은 지난해 6월 시중은행 앱 처음으로 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1분기 말 기준 MAU는 1119만명 수준이다. 뒤를 이어 KB 페이의 MAU가 649만명을 기록하면서 금융 앱 MAU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의 신한 쏠(SOL)과 신한카드의 신한 플레이(pLay)가 각각 940만명, 831만명의 MAU를 확보하면서 그룹의 대표 앱으로 자리잡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신한 쏠은 16%, 신한 플레이는 33% 각각 MAU가 성장했다. 신한금융이 공시한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를 보면 금융 플랫폼 DAU는 전년 동기 409만명에서 올해 1분기 473만명으로 16% 성장했다. 반면 비금융 플랫폼 MAU를 보면 신한금융이 381만명, KB금융이 187만명으로 신한금융이 2배 이상 더 높다. 신한금융 비금융 플랫폼으로는 신한마이카, 올댓, 하우핏, 제주지니, 땡겨요, 헤이영 캠퍼스 등이 있는데, MAU는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KB금융 비금융 플랫폼으로는 KB부동산, 리브엠(Liiv M), 오케어, KB국민카드 국카몰(mall), KB차차차가 있다. 금융그룹들은 이같은 비금융 플랫폼을 통해 생활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단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그룹 간 MAU 집계 기준은 다소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앱의 성과와 함께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각 그룹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성과를 발표했다. KB금융은 KB국민인증서 이용고객이 1284만명, KB마이데이터 이용고객이 829만명으로 성장했다고 공개했다. 또 디지털 신사업 제휴 투자 금액이 2021년 1453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4187억원으로 188% 늘었다고 했다. 신한금융은 인공지능(AI) 기반 이상행동탐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전 영업점에 설치해 고객보호를 강화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시니어 고객들의 디지털 활용을 지원해 시니어 금융 플랫폼 이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7.1%포인트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의 하나원큐와 하나카드의 원큐페이를 이용하는 디지털 플랫폼 가입자 수가 올해 1분기 총 2068만7000명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말 대비 약 5% 성장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의 우리원(WON)뱅킹 가입자 수가 2017만6000만명이라고 공개했다. 같은 기간 약 1% 늘었다. dsk@ekn.kr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금융지주, 1분기 배당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1분기 비이자이익 선전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큰 규모의 분기배당을 결의했다.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발표하지 않은 우리금융지주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개정을 완료한 만큼 2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배당금으로 총 6437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 기준으로는 신한지주가 가장 많았고, 주당배당금 기준으로는 하나금융지주가 1위였다. 신한지주는 보통주 1주당 525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2744억원이었다. 하나금융지주는 주당배당금 6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당금총액은 1734억원이었다. KB금융은 주당배당금 510원, 배당금 총액은 약 2000억원이었다. 금융지주사들은 배당정책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 예정 기간은 4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5월 1일 75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유통주식 수 증가(1748만2000주)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금융은 2019년 2월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7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전환우선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당시 신주 발행가액은 4만2900원이었다. 당시 전환우선주는 2020년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전환을 청구할 수 있고, 4년까지 전환되지 않은 전환우선주는 4년이 되는 날 보통주식으로 자동 전환하도록 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 후 소각과 관련해 "수급 개선 효과와 더불어 주주환원 관련 불확실성 축소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KB금융의 경우 지난 2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했다. 우리금융지주는 10월 24일까지 6개월간 한국투자증권과 신탁계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후 해당 주식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2005년 지주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했는데, 배당 규모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2.1% 증가한 1조1022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기준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는 평가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총 주당배당금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시중은행 중 배당수익률도 가장 높을 전망"이라며 "배당수익률뿐만 아니라 배당가시성 측면에서도 배당투자 매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올해 2분기부터는 배당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 관련 정관개정을 마친 상태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분기배당과 관련해 "내부적으로는 2분기부터 이사회 검토를 거친 후 2분기 이후부터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관계자는 "1분기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은 순이자마진(NIM) 상승 또는 하락에 의한 손익 영향도, 충당금 적립, 배당 및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율 제고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는 연체율, 해외 금융사발 리스크 전이, 금융당국의 충당금 관련 규제 완화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ys106@ekn.kr사진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사진=에너지경제신문DB)4대 금융지주 분기배당 규모 및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내용.

‘주가조작 의혹’ 라덕연, 김익래 회장에 손배 청구 예고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관련 의혹 당사자 중 한명인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이사가 조만간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주가 폭락 사태와 자신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 전화 통화에서 ‘8개 종목 하한가 사태’ 당시 자신의 투자자문사에서 매각한 주식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익래 회장이 (폭락 사태를 유발) 했다고 100% 확신하고 있다"며 "일단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를 하나 넣고, (검찰·금융당국에) 진정서도 넣고 밤을 새면서라도 할 수 있는 건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익래 회장은 지난달 20일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주당 4만3245원에 시간외 매매로 처분해 총 605억43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SG증권발 폭락 사태가 발생하기 2거래일 전 일로, 시장에서는 ‘대량 매도 사태를 예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다우키움그룹 측은 라 대표의 주장에 반발하는 중이다. 라 대표가 위법 행위들의 책임을 전가하려 주가 조작과 무관한 김 회장을 끌어들인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과 금융당국의 주가 조작 혐의 수사 과정에서 책임 소재 등에 관련 논란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다우키움그룹 계열사 키움증권의 황현순 사장은 지난달 28일 "공교롭게도 그때 (김익래 회장이) 매각을 했던 것 뿐"이라며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는 실시간으로 나오기 때문에 거래 정보를 알 수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이어 "라 대표는 저희도, 회장님도 알지 못한다"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고 그냥 엮는 것이다. 0.0001%의 가능성도 없고 직(職)을 걸 수도 있다"고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한편 검찰은 지난달 28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중심으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과와 금융감독원 수사·조사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주가가 폭락한 8개 기업의 최대주주가 사전에 주가 조작 여부 등을 인지했는지와 공매도 세력 연루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suc@ekn.kr연합

尹, 반도체법 결론 못 냈지만…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는 긍정적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미 정상회담서 우리 기업들이 가장 원했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는 등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국가반도체기술센터(NSTC)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참여하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2분기부터는 실적 저점 기대감이 부각, 본격적인 주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4월 28일 종가 기준)는 6만5500원이다. 9만 전자를 꿈꾸며 8만원대에 머물던 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연초(5만5400원) 이후 18.4% 올랐다. SK하이닉스는 4월 28일 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7만3100원)까지 떨어진 뒤 2월 8일 9만5000원까지 급등했지만, 최근에는 8만원대 후반에서 횡보하는 중이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부진 속에도 반등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두 회사는 올해 1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6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줄어들었다. 사업부문별 세부실적을 보면,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5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메모리 업황 악화 탓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분기 영업익이 1조원대 이하로 주저앉은 것도 마찬가지다.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3조4023억원이다. 1분기 매출은 5조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조5855억원에 달한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로, 2012년 SK그룹 편입 이후 사상 최대 적자에 해당한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대했던 반도체법과 IRA 개정에 대한 윤곽이 나타나지 않은 점도 실망감이 큰 상황이다. 이번 방문에는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이 꾸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함께했다.그러나 한·미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반도체법과 IRA와 관련해 ‘지속적인 긴밀한 협의’를 언급하는 것에 그쳤다. 반도체법의 가드레일 조항, 대중(對中) 수출규제 등 해외발 리스크가 경영 악재로 다가오고 있는 만큼 조속한 해결이 목표였다.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미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설립하는 국가반도체기술센터(NSTC)의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도 참여한다. 미 정부는 NSTC를 통해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여 기술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양국은 민관 공동 참여 포럼인 한미 반도체 포럼을 신설하기로 하기로 했다. 한·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주도하는 협의체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통해 바이오·배터리·반도체 분야서 첨단기술 분야의 표준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상승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정점을 기록하는 시점으로 보이는 2분기부터 주가 상승세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2007년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하락 사이클 기간에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정점을 기록한 분기부터 상승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미국과 중국의 갈등 국면에서는 보수적인 공급 기조 강화와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중 메모리 제재에 동참을 요구하면서 두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생길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주가는 수요 전망보다 보수적 공급 기조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yhn7704@ekn.kr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조작 의혹에 CFD 관리 소홀 논란…SG 사태 ‘일파만파’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닷새 만에 회복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한시름 놓게 됐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사전에 위험 신호를 감지하지 못해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에 직면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해 리스크 관리 부실 책임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G증권발 매물 폭탄으로 지난달 24일부터 동시에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상장사(다우데이타·서울가스·삼천리·대성홀딩스·세방·선광·다올투자증권·하림지주)의 주가가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했다.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 3개 종목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초유의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으면서 주가가 75% 넘게 하락했지만 28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SG증권 관련 8종목 주가 및 시가총액 추이 (가나다순) (단위 : 원)종목명21일 종가28일 종가하락률(%)21일 시가총액28일 시가총액삼천리497,500153,000-69.2%1조1068억6204억서울가스467,500127,900-72.6%2조932억6395억선광167,70041,250-75.4%2조3375억2723억세방43,05018,060-58.0%2조174억3487억다올투자증권5,1803,335-35.6%3140억2021억다우데이타43,55017,370-60.1%8312억6653억대성홀딩스130,10034,050-73.8%1조8268억5478억하림지주16,3109,370-42.6%1조6680억1조495억자료=한국거래소◇ 하한가 사태 일단락에도 "반등 신호탄은 아냐"하한가 사태는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이번 회복세를 반등의 신호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해당 8개 종목에 주가조작 세력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만큼 또 다시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다.주가조작 의혹, CFD 제도 개선 등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우선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CFD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CFD는 레버리지를 최대 2.5배까지 일으켜 차익을 실현하는 파생상품이다. 예를 들어 40만원만 있으면 100만원어치 주식을 살 수 있고 이 주식이 120만원으로 오를 경우 투자금의 50%인 2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수익률이 높은 만큼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투자 잔고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주식시장이 불확실하고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일반 주식투자에 비해 투자자 손실이 더 커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정부가 지난 2019년 11월 개인전문투자자 지정 요건을 완화했고 이후 거래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발표한 ‘2022년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말 CFD 거래잔액은 5조4000억원으로 규제 완화 이전인 2018년 말 7000억원보다 7.7배 증가했다.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 건수도 2018년 말 2193건에서 2021년 말 2만4365명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개인전문투자자 지정 요건을 보면 금융투자상품 잔고 금액이 5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됐고 재산가액이 10억원 이상에서 주택을 제외한 순자산 5억원 이상으로 개편되는 등 조건이 대폭 완화됐다.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로 인한 CFD 거래 증가가 이번 사태의 도화선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이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서둘러 CFD 서비스 중단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27일 국내외 CFD계좌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신한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 등도 8개 종목에 대한 매매를 중단했으며 한국투자증권도 CFD 계좌의 신규 매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신속·엄정하게 조사하겠다"기존 주주들로부터의 신뢰 회복도 급선무다.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거세기 때문에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증권 본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퇴직연금사업자 현장 방문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 원장은 "불공정 거래에 대한 엄정한 대응은 시장 확대를 위한 신뢰성 확보에 기본적인 요소"라며 "지위고하나 재산의 유무 또는 사회적 위치 고려 없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며칠째 이어졌던 급락세에 8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5거래일 만에 7조8493억원이 증발했다.giryeong@ekn.kr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 3개 종목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초유의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으면서 주가가 75% 넘게 하락했다. 사진=에너지경제DB

삼성증권 "개인투자자 60%가 연내 금리인하 전망"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 4월 19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삼성증권 ‘언택트 컨퍼런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717명 중 60%가 연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삼성증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연내 미국의 긴축 정책 완화를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반기 중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답변은 67.1%로 나타났다. 금리완화에 이어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시기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2.4%가 올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답해, 하반기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증시 상승의 가장 큰 변수로는 물가(40.2%)와 금리(32.5%)를 꼽았다. 미국의 고물가(2% 이상)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증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이슈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증시 상승 변수로는 ‘우크라이나 전쟁(16.9%)’, ‘미·중 분쟁(10.4%)’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투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선호하는 투자 전략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장기투자하는 ‘베타플레이’보다는 박스권 내에서 정체하고 있는 지수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이 기대되는 섹터 및 자산을 발굴해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활용하는 ‘알파플레이’를 선호한다는 투자자가 39.4%로 가장 많았다.구체적인 알파플레이 투자방법으로는 압축 선별된 종목으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40.4%)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증권사 등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제시하는 모델포트폴리오 투자를 활용하겠다는 투자자도 21.9%를 차지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하반기 투심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삼성증권의 설문조사 결과 국내 투자자 중 대다수는 연내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삼성증권

‘돌아온 쌍용차’ KG모빌리티, 거래 재개 첫날 5%↑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G모빌리티(구 쌍용차)가 기업회생절차를 마치고 2년 4개월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재개 첫날인 지난달 28일 상한가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5%가량 오른 채 마감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거래 재개 첫날인 지난달 28일 시초가 대비 5.18% 오른 1만382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한꺼번에 매수 주문이 몰리며 동적·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고, 주가도 30%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이후로는 점차 상승 폭이 줄어들어 한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KG모빌리티의 시초가는 1만3140원에 형성됐다.KG모빌리티는 쌍용차로 거래되던 지난 2020년 12월 기업회생절차를 시작하며 2년 4개월 동안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2020~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서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는 적정 의견을 받아 상폐 사유가 해소됐지만, 대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생겼다.하지만 다행히 지난해 11월 쌍용차가 KG그룹에 인수되고 KG모빌리티로 거듭나며 회생절차도 종결됐다. KG모빌리티의 최대 주주 KG모빌리티홀딩스는 지난달 27일 공시를 통해 1억1000만주를 오는 2026년 4월 27일까지 3년간 자발적 의무 보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suc@ekn.kr지난 4월 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비전 테크 데이’에서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