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작년 상장 폐지 후 약 세 달만에 코인원에 재상장됐다. 상장 직후 위믹스의 시세는 10배 넘게 급상승해, 상장 폐지 당시 큰 손해를 봤던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일고 있다. 앞서 위믹스의 상장 폐지는 거래소 자율규제 공동 협의체 DAXA(닥사)의 결정에 의한 것이었던 만큼, 코인원의 이번 단독 상장으로 닥사의 권위와 정당성을 상실해 시장 신뢰에 또다시 흠집이 났다는 지적도 제기된다.1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위믹스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기준 위믹스는 2500원대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상장폐지 무렵 190원대에 거래되던 것에 비해 약 1215.78%가량 급등한 것이다.위믹스는 게임 개발사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암호화폐로, 지난해 거래소에 제출했던 유통량 계획과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어 신뢰성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닥사는 작년 10월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했고, 동년 11월 24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에서 공동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즉 이번 코인원 재상장은 상장 폐지 후 불과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이번 위믹스 재상장으로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작년 말 닥사로부터 거래 정지가 발표된 직후, 위믹스의 시세는 대량 매도에 의해 70%가량 폭락한 바 있다. 그러던 중 채 석 달이 지나지 않아 주요 거래소에서 재상장이 이뤄지고 시세가 폭등한 것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투자자들에 대한 우롱’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일각에서는 ‘닥사 무용론’도 제기되고 있다. 닥사는 투자자의 재산 및 업계 신뢰 보호를 위해 조직된 자율규제 협의체다. 그럼에도 과거 신뢰성 문제를 일으켜 퇴출당한 종목이 매우 이른 시기 시장에 돌아오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면 자율규제의 취지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닥사 및 코인원 측에서는 위믹스 상장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위믹스의 상장 폐지는 닥사 규정에 의한 공동 결정 사안이었지만, 이미 폐지된 암호화폐의 재상장은 각 거래소의 고유 권한이라는 것이다. 당시 문제가 됐던 위믹스의 유통량 정보 제공 오류 등은 심사 결과 완전히 해소된 걸로 확인됐다고도 덧붙였다.코인원 관계자는 "닥사 규정상 소속된 원화마켓 거래소들에 공통 상장된 코인으로부터 이슈가 발생할 경우, 상장폐지 등 대응 방안을 공동 대응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며 "그러나 재상장에 대해서는 별다른 규정이 없으며, 이번 상장은 코인원이 가진 프로세스에 맞게 심사한 결과 통과된 것"이라고 말했다.닥사 관계자는 "내부나 외부에서 지적이 있다면 차후 논의를 통해 자체 규정 개선이 있을 것"라며 "아직 가상자산업계가 증권시장처럼 명확한 제도가 갖춰지지 않았다 보니 과도기적 혼선이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코인원 외 타 거래소에서의 재상장에 관해서는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위메이드 측에서도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과거 투자자에 대해 신뢰 훼손을 일으켰던 암호화폐인데다, 이번 코인원 재상장 결정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된다.단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오는 3월 중 위믹스 투자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어, 당일에 이르기까지 점차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장 대표는 지난 15일 위메이드 IR 질의응답 자리에서 위믹스 상장폐지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위메이드의 한 관계자는 "작년 문제가 됐던 이슈는 완전히 해결된 상황"이라며 "타 거래소에 추가 상장 추진 여부는 현재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suc@ekn.kr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은행권 관행 개선 TF 23일 발족…상반기 중 개선안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3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민생안전회의의 후속 조치다. 윤 대통령은 당시 회의에서 "우리 은행 산업에 과점 폐해가 크다"며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TF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위·금감원·은행권·학계·법조계·소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과제별 실무작업반도 함께 운영된다. TF는 6개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올해 6월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6개 과제는 △은행권 경쟁촉진 및 구조개선 △성과급·퇴직금 등 보수체계 △손실흡수능력 제고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고정금리 비중 확대 등 금리체계 개선 △사회공헌 활성화 등이다. dsk@ekn.kr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현대차증권, 한국연금투자자문과 MOU...DB형 퇴직연금 고도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현대차증권이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의 자산운용 서비스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6일 여의도 현대차증권 본사에서 한국연금투자자문과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컨설팅 자문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증권과 한국연금투자자문은 DB형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는 기업 대상 △적립금운용위원회 운영 및 IPS 작성 지원 서비스 △기업별 맞춤형 퇴직연금 자산배분·위험관리·성과평가 자문 △퇴직연금 자산관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6년 국내 최초 퇴직연금 전문 투자 자문사로 출발한 한국연금투자자문은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014년부터 선제적으로 현대차그룹의 적립금운용위원회 운영을 해왔으며, 이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한국연금투자자문의 컨설팅 능력을 통해 기업별 재무상황, 퇴직 부채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산 배분 전략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관식 현대차증권 연금사업실장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별 상황에 따른 퇴직부채 분석 및 전망 제시를 통해 최적의 퇴직연금 자산운용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부채연계투자전략(LDI), 리스크 타겟 자산배분전략 등 다양한 운용전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현대차증권, 한국연금투자자문과 IPS 컨설팅 자문 계약 체결 한관식 현대차증권 연금사업실장(왼쪽), 백일현 한국연금투자자문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16일 IPS 컨설팅 자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증권

[종합주가지수] 코스피도 물가·금리 ‘화들짝’…삼성SDI·LG화학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7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4.27p(0.98%) 내린 2451.21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7.82p(1.12%) 내린 2447.66으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오후 다시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244억원, 외국인은 119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전날 8000억원대 순매수였지만 이날 3842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던 지난밤 뉴욕증시 영향을 받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2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38%),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1.78%)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강하게 발표되는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정책 장기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다. 1월 PPI 전달대비 상승률은 전문가들 예상치(0.4%)를 웃돈 0.7%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이는 전월 0.2% 하락에서 상승 전환된 것이기도 하다. 도매 물가 재상승은 소비자물가에도 전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 강화 재료가 됐다. 여기에 연준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위원들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 위축에 한몫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 기준금리 0.50%p 금리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내놨다. 코스피에선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SDI(-4.22%), LG화학(-3.91%), LG에너지솔루션(-2.91%), 네이버(NAVER/-2.27%) 등 낙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다만 POSCO홀딩스(1.52%)와 삼성물산(0.5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3%), 비금속광물(-1.59%), 서비스업(-1.55%), 의료정밀(-1.5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철강 및 금속(1.78%), 건설업(0.92%), 기계(0.70%), 운수창고(0.3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09p(1.16%) 내린 775.6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8p(1.23%) 내린 775.03으로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86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04억원, 기관은 18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상당수의 주가가 내려간 가운데 에코프로(-7.74%), 엘앤에프(-5.74%), 천보(-3.89%), 리노공업(-3.43%) 등 낙폭이 특히 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3010억원, 코스닥시장 8조 761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환율 14.7원 급등…1,300원 육박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NH농협생명, 온라인 미니보험 역대 최다판매...퀴즈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농협생명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서비스를 개정하고,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생명은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보험에서 ‘대세는 갓성비 미니보험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퀴즈 참여 시 추첨을 통해 총 320명에게 이마트상품권과 다이소상품권을 지급한다. 생활쏘옥미니보장보험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10가지 담보를 보장하고 납입한 보험료의 10% 상당을 NH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농협생명 대표 ‘갓성비’ 상품이다. ▲아킬레스 힘줄손상 수술 ▲외모특정상해 수술 ▲재해골절치료 ▲식중독 입원 ▲환경성 질환입원 ▲뺑소니·무보험차 교통사고사망 ▲강력범죄·폭력사고위로 ▲특정법정감염병 진단 ▲화상진단 ▲응급실 내원진료비까지 10가지를 보장한다. 해당 상품은 농협생명 임직원 추천 전용 상품으로 작년 9월 출시했으며 2개월 만에 판매건수 5000건을 돌파했다. 이는 농협생명 온라인보험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농협생명은 누구나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정해 이날(17일) 새롭게 오픈했다. 윤해진 대표이사는 "생활쏘옥미니보장보험은 MZ고객 대상 설문을 통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보장을 선별해 맞춤 기획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농협생명

KB국민은행, 리브 넥스트 이용자와 모은 기부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Z세대를 위한 금융 플랫폼 리브 넥스트(Next)에서 고객 참여를 통해 모금한 약 3000만원의 기부금을 기부처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0월에 오픈한 리브 Next의 하트모아 기부하기를 통해 조성됐다. 리브 Next 이용고객은 어플 내의 꿈·진로·ESG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는 등의 방식으로 하트를 모을 수 있다. 모은 하트는 기부금으로 활용 가능하며 고객이 원하는 기부처에 국민은행이 전액 기부한다. 특히 이번 기부는 총 4000여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국민은행은 3개월 마다 기부에 가장 많이 참여한 학교를 ‘기부좋은학교’로 선정하는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당초 목표 금액을 150% 초과한 3000만원의 기부금을 모을 수 있었다. 이번 기부좋은학교에는 학익여자고등학교가 선정됐으며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주제에 따라 △동물보호(동물자유연대) △아동지원(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환경보호(에코피스아시아) △노인복지(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4곳으로 전달된다. 국민은행은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새로운 기부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일상 속 기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Z세대가 금융 외에도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국민은행

우리은행, 주택도시기금 수탁기관 4회 연속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주택도시기금 재수탁기관 선정 입찰에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경쟁입찰방식을 도입한 2008년부터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 선정 제안발표와 평가에 참여해 4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2008년 주택도시기금의 간사수탁은행에 선정된 이후 서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기금 구입·전세대출, 국민주택채권, 청약저축 업무 등 일반 수탁은행 업무와 함께 사업자 대출, 수탁은행 간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기금 전담운용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상을 거쳐 3월 중 위수탁계약을 체결하면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5년간 간사수탁은행으로서 업무를 수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성과 주택도시기금 상품 시장점유율 1위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주택도시기금을 통한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기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우리은행 우리은행.

BNK부산은행, 주택도시기금 저리 대출 4월부터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주택도시기금 ‘지역 일반수탁기관’ 협상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위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계약 체결 후 4월부터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 업무 외 주택도시기금 대출, 국민주택채권 업무를 하게 된다. 정부가 지원하는 저리 대출인 △전세금 마련을 위한 ‘버팀목대출’ △주택구입 용도의 ‘디딤돌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대출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취급할 예정이다. 주택 거래 시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국민주택채권 발행업무도 수행해 고객의 업무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상 적격자 선정으로 지역 고객에게 저금리 전세자금대출 등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역 일반수탁기관으로서 지역은행 역할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일반수탁기관은 권역(부산·울산·경남) 내 주택도시기금의 운용·관리에 관한 일반사무 일부를 재위탁 받은 금융기관이다. 재무신뢰성, 자산운용능력, 수요자 접근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dsk@ekn.kr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ESG 금융제도 전반 본격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경제와 기업이 대내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금융 추진단을 통해 공시, 평가, 투자로 이어지는 ESG 금융제도 전반에 대해 본격 검토해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자본시장연구원에서 열린 ESG 금융추진단 제1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ESG 이슈는 우리 경제, 금융, 산업에 구조적인 변화를 촉발할 수 있는 주제"라며 "정부, 기업, 민간 전문가가 다 같이 함께 고민해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거래소와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기업·투자자, 학계·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ESG 공시·평가, 민간 금융, 녹색·정책 금융 등 3개 분야를 논의했다. 또 참석자들은 ESG 공시 의무화 일정 구체화, ESG 공시기준, ESG 공시내용에 대한 검증, 타부처 정보공개제도와의 연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금융위 관계자는 "ESG 금융 추진단은 향후 회의에서 ESG 공시-평가-투자 등 ESG 금융 전반에 걸쳐 정책의 큰 방향과 세부적인 정책과제에 대해 순차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dsk@ekn.kr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연합뉴스

하나카드, 7기 고객 패널 발대식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카드는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2023년 하나카드 제 7기 고객 패널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카드 고객 패널은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손님 소통의 대표적인 채널로 올해 7년차를 맞이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객 패널은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와 다양한 직업을 가진 하나카드 손님 15명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올 4대 혁신 과제 중 하나를 ‘손님을 위한 혁신’을 꼽을 손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고객 패널 프로그램은 이러한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손님이 당사에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경청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 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 패널은 하나카드의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불편사항을 보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 및 디지털 채널 편의성 증대를 위한 개선 활동 등 여러 주제에서 손님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서는 카드 상품 개발 및 모바일 결제 담당자도 참여하여 고객 패널들과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여러 차례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고객 패널이 직접 주제를 설계하는 등 고객 패널 중심의 시간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고객 패널과 비대면 위주의 소통을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대면 위주의 소통을 통해 보다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단순히 경청에서 끝나지않고 업무 프로세스에 적극 반영하여 손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2170925499703_l 하나카드는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2023년 하나카드 제 7기 고객 패널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카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