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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03%p 하락..."연체채권 관리 강화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23 16:05
대출 연체율

▲(자료=금융감독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 은행들이 1분기 말 연체채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 영향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3%로 전월 말(0.36%)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전년 동월 말(0.22%) 대비로는 0.1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줄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조4000억원으로 상·매각 등으로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늘었다.

3월 중 신규연체율은 0.08%로 전월(0.09%)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0.04%) 대비로는 0.04%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3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35%)은 전월말(0.39%)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0.09%)은 전월 말(0.09%)과 유사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 말(0.47%) 대비 0.06%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32%)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0%)은 전월말(0.20%)과 유사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59%였다. 전월 말(0.64%)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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