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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사 대출 금리 내리는데…카드사 홀로 ‘요지부동’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은행과 증권사가 대출금리를 속속 인하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카드사 금리는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은 자금 조달 부담과 업황 둔화 등을 이유로 꼽고 있지만,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금리가 고점 대비 2%포인트 떨어진 만큼 금리를 인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업 카드사의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평균 금리 상단은 19.43%다.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과 장기카드대출(카드론) 평균 상단 금리도 각각 18.35%, 16.36%으로 집계됐다. 현재 기준 전업카드사의 현금서비스 금리도 16.88~19.5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카드사들의 금리 적용 비중도 마찬가지다. 카드론 중 금리가 12% 미만인 중·저금리 적용 회원 비중은 평균 11.6%로 지난해 6월 말 28.6%보다 17%포인트 축소됐다. 12% 이상 고금리를 적용 받는 회원의 비중은 같은 기간 71.4%에서 88.4%로 증가했다.현금서비스는 중·저금리를 찾아보기 힘든 상태다. 전업카드사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98.8%가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하나카드(99.99%)와 우리카드(99.95%), 현대카드(99.27%), 롯데카드(99.21%)는 거의 전원이 고금리를 내고 있다. 삼성카드(97.87%)와 KB국민카드(97.37%), 신한카드(97.12%)도 중금리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이는 은행과 증권사와는 다른 행보다. 금융당국이 주요 시중은행들과 증권사들에게 대출 금리가 올라갈 요인은 여전히 적다면서 대출금리 인상 자제를 유도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주요 은행들의 변동형 대출금리도 하향 조정됐다. 최근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코픽스 금리는 2개월 연속 하락해 지난해 12월 4.34% 이후 2월에는 3.82%까지 하락했다. KB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연 5.43~6.83%에서 4.96~6.36%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의 변동형 상품은 연 5.89~6.89%에서 5.42~6.42%로 하향 조정됐다. 증권사도 마찬가지다. 한국투자증권은 은행 또는 비대면 개설 계좌인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융자 최고구간(30일 초과) 이자율을 현행 연 9.9%에서 연 9.5%로 0.4%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변경 이자율은 결제일 기준 오는 28일, 체결일 기준 24일자 신규 매수부터 적용된다. 삼성증권도 일부 구간의 신용융자 이자율을 최대 0.4%포인트 낮춘다. 비대면 개설 기준 90일 초과 신용융자 이자율은 기존 10.2%에서 9.8%로 낮아지고, 60일 이하의 중·단기 이자율도 0.1%포인트씩 낮추기로 했다. 메리츠증권과 KB증권은 이자율 인하를 검토하고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도 이자율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들이 가장 큰 지적을 받는 이유는 여전채 금리는 안정세를 찾고 있음에도 금리 인하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 카드사는 수신 기능이 없어 자금의 70%가량을 채권으로 마련하기에 시장 금리 변화에 민감하다. 금융당국도 여전채 조달금리 안정화로 비용부담이 줄어든 만큼 대출 금리를 합리적으로 운영해달라고 카드사에 요청한 상태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6일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 전략 부문 임원들을 불러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과 리볼빙 등의 대출성 상품·서비스 금리 인하를 주문했다.다만, 조달 금리가 내려갔어도 대출금리에 반영하기까지 통상 수개월의 시차가 걸리는 만큼 곧바로 인하에 나서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여전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오른 조달 금리 비용을 대출 금리가 반영하면서 높아졌다"며 "자금이 조달되고 상품에 금리가 반영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인하에도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yhn7704@ekn.kr은행과 증권사가 대출금리를 속속 인하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카드사 금리는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달해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은행권, 상반기 2288명 신규 채용 계획…700여명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연합회는 국내 20개 은행이 상반기 2288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전년 상반기 대비 약 742명(48%) 늘어난 규모다. 연간 채용 규모는 3700여명으로, 전년 대비 약 600명 증가할 전망이다. 은행권의 신규 채용 인원이 늘어난 것은 최근 명예퇴직 실시 등 인력 효율화에 따라 신규 채용 여력이 확대했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는 "국내 은행은 우수인력 조기확보와 고졸인력 실업문제 해소 등 공공적 역할을 이행하기 위해 고졸 채용(전년도 고졸 채용 수준인 전체 채용 인력의 2.9% 내외)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국내 은행별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다. △KDB산업은행 90명 3·6월 △NH농협은행 500명 2·5월 △신한은행 250명 4월 △우리은행 250명 4월 △SC제일은행 35명 2~6월 △하나은행 250명 1월 △IBK기업은행 160명 3월 △KB국민은행 250명 4월 △씨티은행 하반기 채용 예정 △수출입은행 하반기 채용 예정 △Sh수협은행 85명 1월 △DGB대구은행 20명 5월 △BNK부산은행 35명 5월 △광주은행 10명 5월 △제주은행 32명 1월 △전북은행 10명 5월 △BNK경남은행 20명 6월 △케이뱅크 67명 2~6월 △카카오뱅크 148명 2~6월 △토스뱅크 76명 2~6월dsk@ekn.kr은행연합회.

산은,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 PF 금융주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손익공유형·BTO-a)’의 금융주선을 성공리에 완료하고 20일 1조24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과 공동 주선했다. BTO-a 민간투자사업은 정부가 시설의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최소사업운영비를 보전하고 초과이익은 민간과 정부가 공유해 사업위험을 낮추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다. 금융약정에는 재무투자자와 대주단으로 산은과 기업은행, 한화생명보험, KDB인프라자산운용 등 10개 기관과 대표 건설투자자인 한화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 소재 노후화된 기존 하수처리장을 시외곽으로 통합·이전해 시설의 지하화와 현대화를 추진하는 ‘환경분야 민자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인 랜드마크 딜’이다. 올해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박형순 산은 부행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친환경 녹색인프라 개발임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편익증대에도 공헌한다는 점에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개념에 가장 부합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와 효율을 SOC(사회기반시설) 확충에 활용하는 민간투자제도 성장과 PF금융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산업은행 20일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프로젝트금융 서명식에서 송정호 하나손해보험 상무, 이용진 키움투자자산운용 본부장, 이시완 삼성자산운용 부문장, 신민식 한화생명보험 부문장, 송태을 대전엔바이로 대표이사, 박형순 KDB산업은행 부행장, 김우석 한화 부사장,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 양대식 농협생명보험 단장, 이상운 KDB인프라자산운용 본부장, 권미경 IBK자산운용 이사, 장호현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본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보업계, 상반기 중 청년 500여명 신규 채용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상반기 중 500여명의 인력을 신규로 채용한다.손해보험협회는 20일 금융위원회 주재로 진행된 ‘금융권 청년 일자리 간담회’를 통해 상반기 중 500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신규로 창출한다고 밝혔다.17곳의 손해보험사가 513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는 직전 3개년 평균 채용인원 수준으로 채용한다. 3~6월 중 약 59명의 인력을 뽑는다는 방침이다. DB손해보험은 연초 87명의 인력을 새로 채용하고, 메리츠화재는 1~6월 수시채용을 통해 45명을 신규로 뽑는다. 한화손해보험은 2분기 중 20명을, 롯데손해보험은 2~4월께 55명을 채용한다. KB손해보험은 3~5월께 40명의 인력을 신규로 뽑는다. 서울보증보험도 3~6월께 40명의 인력을 신규로 채용한다.다만 해당 채용 계획은 회사 사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손보협회는 "최근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실물경제 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고령화 및 나노가족 등 인구구조 변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신규 고용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특히 디지털, 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등 새로운 사회 요구와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ys106@ekn.kr

키움증권 ‘키움 영웅전’ 정규전 시작..."개인 최고 상금 2억, 총상금 10억"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키움증권의 ‘키움영웅전’ 투자대회가 3월 정규전부터는 본격 시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올 한 해 ‘키움영웅전’을 통해 지급될 상금은 총 10억원, 개인 최고 상금은 2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주식투자대회를 진행한 모든 증권사를 통틀어 역대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상금은 자산그룹별로 진행되며 월 단위 투자대회 ‘정규전’ 수상자들에게 총 5억원, 정규전 수상자들이 지난해 11월 1일부터 8주간 겨루는 ‘영웅 결정전’ 수상자들에게 총 5억원이 지급된다. 국내 1억대회 1등 1억원, 해외 1억대회 1등 1억원으로 영웅결정전을 통해 개인이 수상할 수 있는 최대 상금은 2억원이다. ‘영웅 결정전’은 월별 정규전 수상자들끼리 겨루는 단기 수익률 대회로, 올 3월부터 10월 정규전 수상자만 참가할 수 있다. 예탁자산 100만원 이하의 연습대회를 제외한 자산그룹에서 국내 상위 200위, 해외 상위 100위 이내를 1회 이상 기록해야 참여가능하다. 매월 정규전 톱 10에게는 최고 상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suc@ekn.kr

증권사, 고객 예탁금으로 4년간 1조8705억원 수입..."이익배분 필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국내 증권사가 고객이 맡긴 예탁금으로 최근 4년 동안 1조8000억여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치권에서 예탁금 주인에 대한 이익배분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무소속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개 증권사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고객 예탁금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모두 2조4670억원이었다. 이 중 고객에게 지급한 이자는 5965억원에 그쳐 증권사들의 수익은 1조8705억원에 달했다. 고객 예탁금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에 따라 한국증권금융에 전액 신탁 및 예치된다. 한국증권금융은 예탁금을 안정적 운용을 해할 우려가 없는 곳에 투자한 뒤 수익금을 증권사에 배분하는데 증권사로선 예탁금을 신탁하는 것만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증권사의 고객 예탁금은 최근 4년 동안 202조7253억원에 이를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26조6500억원 ▲2020년 48조1556억원 ▲2021년 68조1898억원 ▲2022년 59조7299억원이었다. 5대 증권사(미래에셋·NH투자·한국투자·삼성·KB증권)의 4년간 예탁금 평균잔액은 112조1865억원으로 전체 55.3%의 비율을 차지했다. 전체 증권사의 연도별 수입은 ▲2019년 4513억원 ▲2020년 4410억원 ▲2021년 5012억원 ▲2022년 1조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간 최고 수익률은 1.94%였다. 이 가운데 5대 증권사가 벌어들인 것으로 보이는 금액은 1조4758억원으로 59.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증권사가 고객에게 수익금을 돌려주는 비율은 25% 수준에 그쳤다. 증권사는 ▲2019년 1739억원 ▲2020년 1235억원 ▲2021년 1020억원 ▲2022년 1970억원을 고객에게 지급했다. 5대 증권사의 경우에는 전체 지급액 중 56.6%에 이르는 3379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숙 의원은 "증권사들은 IMF 사태를 계기로 지난 1998년부터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하고도 2018년까지 고객에게 단 한 푼 되돌려 주지 않았다"며 "이익금액을 예탁금 주인인 고객에게 적정하게 돌려주도록 이익배분에 관한 가이드라인 또는 증권사별 공시제도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uc@ekn.kr여의도 증권가 여의도 증권가.(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증권가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 확산…KB증권 연 0.3%포인트 인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들어 각 증권사들이 연이어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하하고 있다. 최근에는 KB증권이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에 이어 신용융자 이자율을 낮추기로 했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오는 3월 1일부터 최고금리 구간에서 연 0.3%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따라 신용융자 이자율과 주식담보대출 이자율 최고금리는 현행 연 9.8%에서 연 9.5%로 낮아진다.주식담보대출은 오는 3월 1일 신규 대출분부터 적용되고, 신용융자는 체결일 기준 3월 2일(결제일 기준 3월 6일) 매수분부터 변경 이자율이 적용된다.이 같은 이자율 인하 움직임은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결정하는 기준금리(CP A1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에 따라 고객의 금융부담을 줄여주고자 이자율 인하를 선제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앞서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도 신용융자 이자율을 최고 0.4%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달 말 관련 회의를 열어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 전체 신용융자 잔고가 1월 말 16조944억원에서 이달 16일 기준 17조1423억원으로 약 2주일 만에 1조479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에너지경제신문DB

기업은행, 영유아 부모 경제부담 완화...부모급여우대적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21일 ‘IBK부모급여우대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IBK부모급여우대적금’은 올해부터 기존 영아수당이 부모급여로 통합, 확대됨에 따라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다.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적립한도는 50만원이며, i-ONE Bank(개인) 및 영업점 창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최고금리는 연 5.5%이며, 기본금리 연 2.5%에 최대 연 3.0%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부모와 자녀의 1 대 1 가족등록을 통해 2명의 실적 합산이 가능하며, ▲부모급여 또는 아동수당을 6개월 이상 입금 받은 경우 연 2.0%p,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로 가입하고 적금 만기 시점까지 보유한 경우 연 1.0%p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IBK부모급여우대적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조건 없이 연 0.5%p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경우 최고금리는 연 6.0%까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파리바게뜨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하고, 상품 가입 및 부모급여까지 입금 받은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최대 10명에게 ‘스토케 베이비젠 요요2 휴대용 유모차’를 증정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신상품 출시에 맞춰 주택청약종합저축 영유아, 청소년 금융바우처도 기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증액된 만큼, 고객분들 모두 큰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정부의 저출산 문제해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신상품 및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기업은행

하나금융,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장애인 인권향상 및 누구나 즐길 수 있는 K리그 축구 문화 조성을 위한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 3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은 이동약자를 위해 K리그 경기장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2020년부터 진행됐다. 지난 2년간 이동약자를 위한 K리그 경기장 안내지도를 제작해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사업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광고제 출품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시즌3 캠페인은 축구라는 소재를 통해 발달장애인 및 소외계층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단순 관람을 넘어 모두가 체험하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K리그 구단, 발달장애인과 함께 통합축구팀 구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하나파워온 K리그 유니파이드컵’ 개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함양 ▲유명 축구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홍보 컨텐츠 제작 등이 있다. 하나금융스포츠단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프로축구연맹과 함께 다양한 ESG사업을 통해 축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및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향후에도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하나금융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 "관성 버리고 혁신으로 위기 극복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가 과거의 관성을 버리고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대표는 17일 서울 중구 소재 페럼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위기의식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현재 기준금리 인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 처해 있다"며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해 ‘건전하고 스마트한 경영환경 조성’, ‘디지털 경쟁력 강화’, ‘고객?주주?직원의 균형성장을 통한 시장지배력 향상’, ‘업의 본질에 따른 핵심가치에 집중’ 등 네 가지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그는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을 정면돌파 할 태세를 갖추고, 과거의 관성을 과감히 버리고 혁신적인 방안을 강구하며, 미래에 대해서도 준비하는 치밀함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우리의 성공 DNA를 통해 목표를 실현해 나간다면 지금 겪는 위기는 머지 않은 미래에 달콤한 과실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이어 그는 "SBI저축은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직원의 결연한 각오와 몰입하는 자세로 올 한해 앞을 향해 힘차게 뛰자"고 덧붙였다.1965년생인 김문석 대표는 삼성카드 인력개발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두산캐피탈 변화혁신팀 등을 거쳐 SBI저축은행 부장, 이사,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SBI저축은행은 김문석 대표 취임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유지해 온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1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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