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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은행 ‘장기·고정금리’ 대출 확대 유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장기·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유도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제9차 실무작업반’을 열고 고정금리 대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작업반은 정책 모기지 시장을 중심으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 취급되고, 은행권의 자체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장기·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위한 ‘신(新) 고정금리 목표 비중 행정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혼합형 대출도 광범위하게 고정금리 대출 실적으로 인정했는데, 앞으로는 코어(핵심) 지표를 신설해 순수 고정금리와 5년 주기형 목표 비중을 별도로 제시할 예정이다. ‘최소수준 지표’도 신설한다. 를 달성하지 못하면 페널티를 부과할 예정이다. 목표 비중과 최소수준 지표 등은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연 1회 설정한다. 금융사 자체적으로 고정금리 대출을 취급할 수 있는 유인 체계도 마련한다. 과도한 변동금리 취급 시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료를 추가 부과하고 목표 달성 시 출연료 우대 폭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기관별 변동금리 대출 실적을 예금보험료 차등 평가 보완지표로 반영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고정금리 산정 체계 점검도 실시한다. 금융소비자들이 변동금리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인식 때문에 금리 변동 위험성을 간과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변동금리 대비 고정금리 가산금리 산정 시 과대 산정 소지가 있을 경우 대출 금리 인하도 유도할 계획이다. 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과도한 중도상환수수료 부담도 완화한다. 차주 스스로 변동금리 대출 위험성을 대출 취급 당시부터 인식할 수 있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여신 심사 체계를 보다 정교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정책금융기관 역할은 ‘정책 모기지 공급’ 중심에서 ‘민간의 자체 고정금리 상품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로 다변화한다. 주택금융공사의 정책 모기지 지원은 은행권 위주로 공급되고, 상대적으로 취약 차주가 이용하는 제2금융권 지원이 미흡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를 위해 필요시 신용보강 등을 통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 제2금융권도 주금공 협약기관에 추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은행권 고정금리 대출 취급에 따른 금리 변동 위험 헤지를 지원하는 ‘스왑뱅크’(가칭) 설립도 추진한다. 커버드본드 등으로 금융기관의 충분한 금리리스크 대응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한다는 취지다. 연구 용역 및 세부 설립 방안을 바탕으로 2025년 설립을 목표로 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고정금리 확대는 가계부채 질적 개선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의 위기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고정금리 정착은 금융회사 조달구조, 차주의 금리선호성향, 제도적 인프라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어 긴호흡을 가지고 근본적인 제도·관행개선 노력을 꾸준히 취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도 자체적인 고정금리 취급을 가로막는 제도적·관행적 장애요인을 적극 발굴·개선하고, 금융 이용자들이 고정금리에 충분히 매력을 느끼고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개발·판매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했다. dsk@ekn.kr금융위 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 주식 고점이니?" 상장사 임원 보유지분 잇달아 현금화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상장사 임원들이 자신이 보유중인 회사 주식을 잇달아 매각하고 있어 주목된다. 주식 매각 자체가 문제는 없지만 회사의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임원들의 주식 매각은 시장에 고점 신호로 읽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지난 24일 코센의 이재준 상무는 지난 5월 23일 보유주식 5만6746주를 4차례에 걸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가는 평균 5085원으로 현금화 한 금액은 총 2억8783만8590원이다. 소룩스의 이필열 부사장도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 5월17일부터 23일까지 5차례에 걸쳐 3500주를 주당 평균 4620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금화 한 금액은 5042만7000원이다. ◇ 임원 지분매각 고점 신호 해석될수도또 쏘카의 위현종 본부장은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5차례에 걸쳐 총 7359주를 주당 평균 1만7218원에 매도했다. 이로써 현금화한 금액은 1억2659만원이다. 코스메카코리아 조현대 전무는 5월15일부터 17일까지 3차례에 걸쳐 보유지분 1만주를 주당 평군 1만5613원에 매각하며 1억5489만원을 챙겼다. HLB바이오스텝의 황순석 상무는 지난 19일 1만2123주를 평균 4905원에 매각했다. 현금화한 금액은 5946만3315원이다.보유중인 주식을 가장 높은 가격에 매각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해당 기업의 정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회사 임원이 주식을 매각한다는 건 시장에 고점이라는 신호를 줄 수 있다. 실제 공시 다음날인 이날 이들 종목 상당수가 장 초반 불안한 흐름을 나타냈다. 코센은 장 초반 하락 출발하며 오전 장중 4470원까지 하락했고, 쏘카역시 1만7000원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메카코리아와 HLB바이오스텝 역시 오전 장에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상장사 임원들의 주식 매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올해 상반기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에코프로비엠 계열사 임원들도 보유중인 주식을 잇달아 매각한 바 있다. 일례로 박재하 에코프로 전무는 지난 4월 17일 보유중인 에코프로주식 1924주를 60만7604원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현금화 한 금액은 11억7000만원이다. 허태경 에코프로에이피 대표와 김명선 에코프로에이치엔 사외이사도 에코프로비엠 주식 1만1220주, 500주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 카카오페이 블록딜 사태 잊지 말아야카카오페이는 사내임원의 주식 매각으로 주식 시장에 가장 큰 피해를 끼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초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스톡옵션을 행사한 후 약 450억 규모의 카카오페이 주식 23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외에도 8명의 임원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총 469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이로 인해 11만원이 넘던 주가는 10만원이 깨졌고, 주주들로부터 원성을 사는 등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상장회사의 임원이나 주요 주주와 같은 내부자가 회사 주식을 매매할 경우 최소 30일 전에 매매계획을 공시하는 내용의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사와 감사 및 임원을 비롯 10% 이상 주식을 보유한 주요주주는 주식수의 1% 이상 또는 거래금액 50억원 이상을 매매하려는 경우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특히 매매예정 가격과 수량, 매매예정시간 등 거래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증권업계 관계자는 "회사 임원이 주식을 매매할 경우 고점이라는 인식을 투자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의 경우도 회사 임원들의 주식 매매여부에 일희일비 하기보다 재무구조나 미래가치를 더 비중있게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세 번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및 성과, 관련 데이터가 자세하고 투명하게 공개된 ‘2022 ESG 성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2021년에 첫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고객, 지역 사회,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ESG 관련 소통 강화를 위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데이터거버넌스 체계 수립, 친환경 디지털 고도화, 고객중심 AI 윤리 등 ‘데이터 책임’ △디지털·AI 전환, 혁신금융서비스 등 ‘디지털 혁신’ △고객 관점의 서비스 개선, 상품·서비스 등 ‘고객 관점의 금융’ 등 ‘고객 중심 디지털을 통해 Only1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내용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된 상세 내용을 담았다. 또 이 보고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검증 기준인 ‘AA1000’과 ‘GRI’는 물론 ‘SASB’(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의 기준 등 ESG 관련 최신 글로벌 스탠다드를 참고해 작성해 신뢰성을 높였다. 신한카드가 산림청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백두대간 산림생태계 보전 프로젝트 일환으로 복원 대상으로 선정된 식물 중 하나인 금강초롱꽃을 표지로 활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신한카드 2022 ESG 성과보고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 내 회사소개-지속가능금융-ESG 성과보고서에서 열람 가능하다. 영문 버전도 조만간 게시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해관계자들과 ESG 관련 소통 강화를 위해 2021년 업계 최초로 ESG 성과 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세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신한금융의 ESG 전략 방향인 친환경, 상생, 신뢰를 토대로 앞으로도 다양한 ESG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한카드

은행연합회, ‘UNEP FI 지원기관’ 가입…국내 민간 금융권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연합회가 국내 민간 금융권 처음으로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지원기관으로 가입했다. 은행연합회는 25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UNEP FI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UNEP FI 지원기관 가입을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 UNEP FI는 금융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1992년 출범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은행·보험·투자 등 금융 분야별 지속가능성 가이드라인, 리서치 등 제공, 금융기관·감독기관·정부 등 네트워크 형성, 세미나·트레이닝·워크샵 금융기관 교육 등 지속가능금융 촉진 활동을 추진한다. 금융회사로 구성된 총 506개의 가입기관이 있으며, 금융관계사와 비금융회사로 구성된 153개의 지원기관이 있다. 국내 주요 지원기관으로는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 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서명식에서 금융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영에 관한 책임 선언문에 날인했다. 은행연합회는 대한민국 민간 금융권 최초로 UNEP FI 지원기관이 됐다. 김 회장은 "이번 가입이 글로벌 금융회사와 국내 금융회사, 유관기관과 교류를 활성화해 은행권 지속가능금융 선진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서명식을 마친 후 UNEP FI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운드 테이블 기조연설 연사로 나서 △국내 금융회사(지주·은행)의 넷 제로(Net Zero) 목표 △은행연합회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추진 현황 △금융권의 지속가능경영 촉진 과제를 발표했다. dsk@ekn.kr25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산은,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 회의…투자 유치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금융기관, 산업협회 등 20여개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네트워크는 정부의 ‘한(韓)-UAE 투자·금융분야 협력 후속조치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월 15일 발족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부다비 국부펀드·국영기업 방한과 정부-산은-무바달라의 ‘6대 우선투자협력분야’ 공동발표 등 UAE와의 투자협력 진전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UAE의 대한(對韓) 투자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절차를 논의했다. 김복규 산은 수석부행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韓-UAE 투자협력 관계가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네트워크 소속 기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UAE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대화하고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산업은행 25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2차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 회의’에서 (첫줄 왼쪽 네 번째부터) 이근환 산은 기획관리부문 부행장, 박용수 KOTRA 실장, 김복규 산은 수석부행장, 이동휘 한국수소산업협회 부회장, 양승원 산은 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국제금융공사와 글로벌·ESG 협업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호텔에서 국제금융공사(IFC)와 글로벌·ESG(환경·사회·거버넌스) 분야에서의 협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 기관인 IFC는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기관이다. IFC는 100여개 이상의 개발도상국에서 60년 이상의 투자 경험을 통해 풍부한 시장정보와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1964년 가입한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86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IFC와 함께 △지속가능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투자·사업개발 확대 △신흥국에서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활성화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IFC와 진행하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활성화 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탄소배출권 수요 기업에 대한 양질의 배출권 공급과 구매자금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은 탄소배출 감축 의무가 없는 기업, 정부, NGO 등이 자발적으로 탄소배출 감축 활동을 수행하고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IFC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신흥 시장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참여해 글로벌·ESG 분야의 선도은행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국제금융공사(IFC)와 진행한 글로벌·ESG 분야 협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왼쪽)과 리카르도 풀리티 IFC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뱅, 비대면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출시…"보증료 절반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에게 폭 넓은 보증서대출을 제공한다. 연말까지 보증료 절반을 지원하며 소상공인 상생금융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대면 전용 보증 상품 ‘온택트 특례보증 대출’ 뿐만 아니라,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신청하는 ‘재창업 특례보증 대출’, ‘중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까지 3개 상품을 동시에 출시한다.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 선택지와 편리한 비대면 대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보증서대출 실행 전 과정을 100% 비대면화했다.특히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보증 상품을 신청한 고객도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은행권 최초로, 기존에는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보증 심사를 승인받은 고객의 경우 대출 실행을 위해 반드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보증서대출 3개 상품의 가입 대상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고객이다.먼저 비대면 전용 보증 상품 온택트 특례보증 대출 상품의 대출 한도는 3000만원으로 이날 기준 5.40%의 금리가 적용된다. 사업자등록증 상 개업일로부터 1년 이상, 대표자 개인 신용점수가 745점(NICE평가정보 기준) 이상인 기업 대상 상품이다.재창업 특례보증 대출은 최대 한도 1억원이며 폐업 후 재창업하거나 업종을 전환한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중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은 업력 6개월 이상이며 대표자 개인 신용점수가 710점 이상 839점 이하(NICE평가정보 기준)인 기업 대상이다. 금리는 각각 5.40%, 5.50%다. 3개 상품의 대출기간은 5년이다.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중도상환 해약금은 모두 면제한다.카카오뱅크는 올해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대출 실행일로부터 14일 후 대출이자 납입 계좌로 보증료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고객의 보증료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책임과 포용금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보증료는 신용보증서 이용에 대한 수수료로서 고객이 이자와는 별개로 재단에 납부하는 금액이다. 대출금액, 보증비율, 보증료율 등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대출 금액 3000만원 △보증비율 95% △보증기간 5년 △보증료율 0.9%일 경우 최종 보증료로 약 110만원을 납부해야 하는데 카카오뱅크가 절반인 55만원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 보증서대출은 사업과 관련된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간편하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 통합심사를 거쳐 조회 한 번으로 신청 가능한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예약 실행 기능도 적용했다. 보증기관 대출 종료 시간인 오후 4시 이후 대출을 약정하면 다음 영업일에 대출이 자동 실행되도록 예약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기업대출 성장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뱅킹 이용 고객 기반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 고객 수는 출시 반년 만에 4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바쁜 소상공인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영업점에서 이뤄지는 보증서대출 실행과정을 100% 비대면화했다"며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개인사업자 고객에 꼭 필요한 서비스도 꾸준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dsk@ekn.kr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군이 상업은행 출신인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2인으로 압축됐다. 우리금융은 이달 26일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1차 후보 4인 중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최종 후보군 2인 모두 상업은행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이석태 후보는 1991년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해 경영기획단 영업본부장 대우, 미래전략부 본부장, 전략기획단 상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거쳤다. 현재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겸 개인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을 맡고 있다.조병규 대표는 1992년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해 준법감시인 집행부행장보,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지난 3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선임됐다. 앞서 우리금융 자추위는 지난 3월 임종룡 회장 취임과 함께 우리은행의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인을 우리은행장 후보군으로 선정했다.자추위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인을 선정했다.금융권에서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원덕 현 우리은행장이 모두 한일은행 출신인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상업은행 출신이면서 영업력을 갖춘 2명의 후보군을 최종 후보군으로 발탁했다는 해석이 나온다.우리금융 측은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2명에 대해서는 26일 자추위가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우리은행장 최종 후보군인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최근 투자자들이 DB하이텍에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연내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DB하이텍의 주가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모기업인 DB측이 지주사 전환을 염두에 두고 일부러 DB하이텍의 주가를 억누르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다. 별다른 기업설명(IR) 활동이나 주주친화정책이 부재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작년부터 소액주주들이 연대하고, 올 3월 행동주의펀드가 3대 주주에 오르는 등 주주를 중심으로 주가가치를 부양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의 주가는 지난달 16% 넘게 빠진 데 이어 이달에도 2%가량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훈풍’의 혜택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이달에만 5% 이상 오르고, SK하이닉스가 14% 이상 오른 끝에 이날 10만원선을 탈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이같은 DB하이텍의 ‘저평가’는 소액주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현재 DB하이텍의 주가수익률(PER)은 5~6배 수준으로, 국내 증시 반도체 관련주 평균 PER(8.73배)에 미치지 못한다. 작년 연간 기준 무려 46%에 달하는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음에도 좀처럼 주가가 성장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그나마 지난 2월까지 4만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행동주의 펀드의 지분 매입 소식으로 3월 한달에만 60% 가까이 치솟아 7만원을 넘어섰지만, 그마저도 4월부터 하락세가 계속되며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금투업계에서는 DB하이텍의 지배구조 이슈를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 분위기다. DB는 현재 DB하이텍의 1대 주주(12.42%)이자 과거 지주사였다. 그러나 작년 말 DB하이텍의 주가가 3만7150원으로 마감하자, DB가 보유한 DB하이텍의 투자 주식가치가 2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져 지주회사에서 탈피하게 됐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로 전환되려면 매년 말 기준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고 자회사 주식가액의 합계액이 자산총액의 50%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그런데 DB하이텍의 주가가 다시 5~6만원대에 돌아오며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이 주가가 연말까지 지속돼 공정거래법상 요건을 만족할 경우, 모기업인 DB가 다시 지주사로 전환하려면 DB하이텍의 주식을 30% 이상 보유해야만 한다. 즉 18%에 가까운 DB하이텍의 주식을 수천억원을 들여 매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부담을 느낀 DB 측이 일부러 DB하이텍의 주가 상승을 억누르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DB하이텍이 IR 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도 이런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금투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주주나 증권가 애널리스트와의 미팅에 미온적이며, 따로 기업설명회를 하지 않고 있다. IR 부서가 따로 없다는 말도 전해진다. 이 때문에 세계 10위권 내에 드는 파운드리임에도 불구하고 DB하이텍을 다룬 증권사 리포트를 찾기 힘들다. 올해 DB하이텍을 단독으로 다룬 증권사 리포트는 지난 3월 다올투자증권에서 나온 한 편이 유일하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DB하이텍을 따로 커버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커버를 하지 않으니, DB하이텍의 주가 현황에 대해 따로 코멘트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DB하이텍과 투자자들 간의 사이도 멀어지고 있다. DB하이텍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팹리스 부서의 물적분할 건을 놓고 소액주주들과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주주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물적분할 안건을 독단적으로 상정·통과시켰다는 것이다. 이외 자사주 소각이나 별다른 배당 확대가 없다는 점도 반감을 사고 있다.현재 DB하이텍은 올해 실적과 관련, 부가가치 및 성장성이 높은 고전압 전력반도체 생산 비중을 늘려 불황을 타파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주주들도 지난해부터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를 결성하고, 지난 3월 행동주의 펀드인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KCGI, 일명 강성부펀드)가 DB하이텍의 지분을 인수해 3대 주주로 올라서며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모습이다.강성부 KCGI 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이슈 등 일부 주주들이 DB하이텍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 부분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추후 주주활동 계획은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잇따른 주주들의 불만에도 DB하이텍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주가는 시장 심리에 따라 움직이기 마련이고, 기타 영향 요소가 많아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suc@ekn.krDB하이텍 상우 캠퍼스 내부 모습. 사진=DB하이텍지난 4월 25일~5월 24일 DB하이텍 주가 추이. 자료=구글

하나은행,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국제표준화 규격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글로벌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다양한 유형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최적의 작업환경을 조성,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사업장에 부여된다.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개선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또한, 하나은행의 안전보건 목표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해 전담조직 및 전문인력 확충, 예산편성, 전산시스템 개발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사업장의 유해 위험요소를 주기적으로 전수검사하며 근로자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이 안전보건 국제표준 기준 충족과 함께 안전보건관리 체계의 적합성 인정에 따른 ‘ISO45001’ 인증 획득으로 이어졌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ISO45001’ 인증 획득은 중대재해 예방뿐 아니라, 은행의 ESG경영 측면에서도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은행의 안전보건 문화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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