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5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은행연합회는 25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UNEP FI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UNEP FI 지원기관 가입을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
UNEP FI는 금융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1992년 출범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은행·보험·투자 등 금융 분야별 지속가능성 가이드라인, 리서치 등 제공, 금융기관·감독기관·정부 등 네트워크 형성, 세미나·트레이닝·워크샵 금융기관 교육 등 지속가능금융 촉진 활동을 추진한다.
금융회사로 구성된 총 506개의 가입기관이 있으며, 금융관계사와 비금융회사로 구성된 153개의 지원기관이 있다. 국내 주요 지원기관으로는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 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서명식에서 금융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영에 관한 책임 선언문에 날인했다. 은행연합회는 대한민국 민간 금융권 최초로 UNEP FI 지원기관이 됐다.
김 회장은 "이번 가입이 글로벌 금융회사와 국내 금융회사, 유관기관과 교류를 활성화해 은행권 지속가능금융 선진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서명식을 마친 후 UNEP FI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운드 테이블 기조연설 연사로 나서 △국내 금융회사(지주·은행)의 넷 제로(Net Zero) 목표 △은행연합회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추진 현황 △금융권의 지속가능경영 촉진 과제를 발표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