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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생·협력 금융상품 우수 사례 분기별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가 출시하는 금융상품 중 사회 취약계층과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 성격이 있는 우수한 사례를 선정해 분기마다 발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서민, 장애우, 저소득자, 고령층 등 사회 취약층을 배려하거나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규 출시 예정인 차별된 금융상품이면 우수 사례로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은행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등 사회취약층에 우대금리를 제공하거나, 영세사업자 자금운용 애로 해소에 기여하는 상품 서비스 등을 출시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새희망홀씨나 햇살론 등 정책금융 상품은 제외하고 순수하고 금융사가 자체 개발한 금융상품으로 한정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 가능한 금융상품 개발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연말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dsk@ekn.kr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

산은, 수출효자 K-콘텐츠 지원 ‘넥스트라운드’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의 K-콘텐츠산업 스페셜라운드를 17일 산은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스페셜라운드는 산은의 2023년 주요 업무계획 중 하나인 국가전략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산업별 스페셜라운드 확대 개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콘텐츠산업 핵심 지원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개최했다. 이날 IR 라운드 전 특별히 준비된 기조연설에서는 정형경 뮤직카우 대표가 ‘K-콘텐츠와 금융 융합을 통한 문화생태계 혁신과 글로벌 시장 주도’란 주제로 방송·게임·음악·영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K-콘텐츠가 세계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금융지원과의 융합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IR 세션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천한 유망 콘텐츠 스타트업 4개사(플립션코리아·사운드플랫폼·비디오몬스터·더블미)가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해 참석한 VC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스페셜라운드에는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참여하고, 다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30여개 투자기관, 50여명의 VC심사역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스페셜라운드 개최와 함께 4월에는 산은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넥스트라이즈 콘텐츠 스타트업 공동관 운영 및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위해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은의 벤처투자플랫폼과 해외 네트워크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산업 육성 기능과 접목시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목표로 추진해 ‘K-컬처의 초격차 산업화’라는 국정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성 산은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K-콘텐츠산업을 초격차 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초기 콘텐츠 기업 발굴과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은은 초격차 K-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산은은 본점에서 진행되는 정규라운드와 함께 지역 벤처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역라운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라운드 등을 활발히 개최할 예정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원전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육성 지원을 위한 스페셜라운드도 확대할 방침이다. dsk@ekn.kr사진1 지난 17일 KDB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열린 K-콘텐츠산업 스페셜라운드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서민금융기관으로 발전...국회 관심 필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20일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오 회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백혜련 정무위원장, 저축은행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백혜련 정무위원장과 오 회장, 저축은행 대표이사 13명 등이 참석했다.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더 어려워지고 있는 소상공인과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백 위원장을 초청해 저축은행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백혜련 정무위원장과 참석자들은 최근 저축은행의 경영현황을 공유하고, 저축은행의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백 위원장은 "저축은행이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위한 제도권 금융의 울타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저축은행 대표들은 저축은행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영업구역 및 인수합병(M&A) 규제 완화, 예금보험료율 개선 등 저축은행이 소상공인과 서민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사항을 전달했다.오 회장은 "저축은행 업계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리스크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금융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서민들의 금융보루가 되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화경 중앙회장과 저축은행 대표이사들은 향후에도 소상공인과 서민의 든든한 금융울타리로서 열린 금융을 실천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백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정무위원회에서도 저축은행의 서민금융지원 역할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백혜련 정무위원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저축은행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김경일 교수 초청강연 행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2023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균형 잡힌 삶이 역량이 되는 시대’를 주제로 김경일 교수 초청 강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신정란 한국씨티은행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각자 다른 배경과 가치관을 가진 동료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균형 잡힌 삶을 위한 직장생활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김경일 교수님의 경험과 통찰력을 나누면서 동료들이 행복한 삶을 위해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 김경일 교수는 ‘슬기로운 씨티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균형 잡힌 삶이 역량이 되는 시대에 개인이 조직과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일과 삶의 크고 작은 변화 속에서도 긍정적 마음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참가자들과 질의 응답을 이어갔다. 씨티는 여성들의 헌신과 성취에 감사하고 여성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다양성, 평등, 포용을 핵심으로 한 그룹차원의 목표를 제시하고, 상위 직급의 성별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인재의 고용, 개발, 유지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한국씨티ㅡㄴ행 한국씨티은행은 ‘2023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17일 저녁 ‘균형 잡힌 삶이 역량이 되는 시대’를 주제로 김경일 교수 초청 강연 행사를 개최했다. 유명순 은행장(왼쪽 다섯번 째)과 김경일 교수(왼쪽 여섯번째)가 한국씨티은행 여성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1조 한도 ‘가을야구정기예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부산은행은 20일 부산 연고 야구 구단인 롯데자이언츠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1조원 한도로 2023년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2007년 첫 출시 이후 올해까지 17년째 판매되고 있는 부산은행의 대표적인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이다. 올해는 총 1조원 한도로 5월 31일까지 판매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1년제 정기예금 상품인 BNK가을야구정기예금은 3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본이율은 연 3.35%를 제공한다. 우대이율은 △롯데자이언츠 우승(V3) 기원 0.2%포인트 △비대면 채널 가입 0.1%포인트 △신규고객 우대 0.1%포인트 △포스트시즌 실적에 따라 최고 0.3%포인트로 최고 연 4.05%까지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BNK가을야구정기예금 판매 수익금으로 부산지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후원금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 BNK가을야구정기예금 홍보모델로 선정된 롯데자이언츠 전준우 선수는 부산은행 사직운동장지점에서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1호로 가입했다. dsk@ekn.kr부산은행 전준우 롯데자이언츠 선수가 부산은행 사직운동장지점에서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1호로 가입하고 있다.

우리은행, 소득공제 혜택...청년형 장기펀드 4종 판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소득공제 혜택으로 청년층 자산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청년형 장기펀드) 4종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 예정인 청년형 장기펀드는 총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800만원 이하인 1989년에서 2004년 사이에 출생한 청년층(만19세 이상부터 34세 이하)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단 예외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 청년층의 경우 복무 기간은 나이 산정 시 최대 6년에 한해 차감 가능 하다. 우리은행은 청년 자산형성 지원과 장기투자라는 목적에 부합하면서 청년 고객층의 다양한 투자성향을 고려한 액티브형 / 패시브형 / 테마주(IT섹터) / 주식·채권혼합형 등 총 4종의 전용 상품을 준비했다. 우리은행에서 판매하는 청년형 장기펀드에 가입하려면 우선 국세청 홈텍스에서 ‘소득확인증명서(청년형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가입 및 과세특례 신청용)’를 발급받아야 한다. 가입은 ‘영업점 창구’와 ‘우리WON뱅킹’에서 가능하다. 청년형 장기펀드에 가입하면, 가입자는 전 금융기관 합산 최대 6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 금액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을 가입일로부터 최대 5년간 소득공제를 받게 되고, 가입일로부터 3년 이내 해지 시 소득공제 받은 금액은 소득세로 부과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청년 고객층의 다양한 욕구를 맞추고자 4종의 상품 출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청년층의 금융 트랜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청년층 타겟 펀드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

KB국민은행 리브넥스트, 스티커 모으면 CU 등 상품권 증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리브 Next(넥스트) 스티커 미션 이벤트 시즌6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진행하며 리브 Next 모든 고객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은 미션을 통해 일반 스티커와 스페셜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스티커는 앱 로그인하기, 송금하기, 결제하기, 포켓충전 5000원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하면 지급된다. 총 200개 한정인 스페셜 스티커는 하트 기부하기를 통해 랜덤으로 개인당 1개까지 획득 가능하다. 미션 달성을 통해 일반 스티커 6개를 수집하면 CU 1000원권 쿠폰, 12개를 모으면 CU 5000원권 쿠폰이 주어진다. 스페셜 스티커를 획득하면 도서문화상품권 3만원권 쿠폰이 지급된다. 모든 쿠폰은 실시간으로 준다. 이벤트 참여는 리브 Next 앱에서 가능하며 전체메뉴의 스티커함 내에 쿠폰 받기 미션을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미션 달성 후 부여된 쿠폰은 리브 Next 앱 내 쿠폰함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티커 미션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티커 미션을 개발해 금융에 첫발을 들이는 Z세대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리브넥스트

신한은행, 디지털·ICT 채용 실시…5개 전형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미래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디지털·ICT 채용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디지털·ICT 우수인재 영입을 위해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 △디지털·ICT 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디지털·ICT 경력직 Monthly 채용의 5개 전형으로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뱅킹서비스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기존 전문 분야뿐 아니라 디지털 신사업 기획 분야도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을 통해 금융부터 비금융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는 미래 신사업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규모를 확대한다. 실력 중심 채용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특성화고 우수 인재를 별도로 채용하고 있으며, 사내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디지털 경쟁력 강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 ICT 전문성을 지닌 외부 경력직 채용을 적극 진행한다. 석·박사 특별전형을 통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심도 있는 연구 경험과 전문역량을 지닌 전문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석·박사 특별전형은 3월 말 모집을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디지털·ICT 인재 확보와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올해 초 국내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ICT 전문직군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위한 실행 조직으로 ‘디지털 HR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해당 분야 인재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컴퍼니 전환을 위해 2019년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ICT 수시채용을 도입한 후 해당 분야 채용 규모를 지속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을 통해 정부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기여하면서 미래인재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올해 주총 전자투표 도입 ‘역대 최대’ 전망...활발해진 주주활동 눈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기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투표제란 주주들이 PC나 스마트폰 등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온라인 투표로, 주총 직전일까지 기업이 계약을 맺은 플랫폼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기 주총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기업 수가 지난 2010년 전자투표제 도입 이래 가장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기업들에 전자투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예탁결제원, 삼성증권 등 총 2곳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해당 증권사와 전자투표 서비스 계약을 맺은 기업 수는 820개사다. 실제로 KCC, HD현대, GS 등이 삼성증권 ‘온라인주총장’ 시스템을 활용해 전자투표를 실시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삼성증권이 전자투표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 2019년 말 이후 계약 기업 수는 2020년 278곳, 2021년에 466곳, 작년 640곳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계약을 맺었더라도 실제 주총에 전자투표를 도입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으나, 약 80%는 전자투표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 시스템인 ‘케이-보트(K-VOTE)’ 계약을 맺은 기업 수도 지난해 규모를 이미 웃돌고 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실제 케이-보트를 활용해 3월 정기 주총 때 전자투표제를 실시한 기업 수는 2018년 483곳, 2019년 564곳, 2020년 659곳, 2021년 843곳, 작년 974곳으로 점차 1000개사에 가까워지고 있다. 과거 재계에서는 전자투표를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행사가 활성화되면 경영진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투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이 지속되고, 특히 전자투표 실시 기업에 감사 등을 선임할 때 주총 결의요건을 완화하도록 상법이 개정되면서 자발적으로 전자투표를 채택한 기업이 늘었다. 최근 활발해진 ‘주주 행동주의’도 전자투표 도입 확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과거 개인투자자들은 주총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최근 기업경영과 주가 등에 관심이 높아지며 주총에서도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SK 소액주주연대는 전자투표로 장 부회장 재선임에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독려 중이다. 과거 주총 때 장 부회장이 주가 상승을 약속했지만,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는데도 고액 보수를 챙기는 등 ‘솔선수범’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정치권의 개입에 반대해온 KT 소액주주들도 지난 13일 전자투표가 시작되자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 선임안에 찬성표를 던진 인증 게시물을 소액주주 카페에 올리며 표몰이에 나서기도 했다. suc@ekn.kr제54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입장하는 주주들 제54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입장하는 주주들. 사진=연합뉴스

KB증권, ‘미국 소수점 주식 핫딜‘ 이벤트...해외주식 첫 거래 고객 대상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오는 23일까지 나흘간 ‘미국 소수점 주식 핫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소수점 주식 핫딜 이벤트’는 KB증권 고객 중 해외주식을 최초로 거래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선착순 이벤트로, 해당 기간 동안 핫딜 이벤트 신청을 통해 1만원 상당의 테슬라 소수점 주식을 100원에 살 수 있다. (단 조기 종료될 수 있음) 또한 핫딜 이벤트에 참여해 테슬라 소수점 주식을 구매한 고객이 오는 31일까지 해외주식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경우 1만원권 해외주식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은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마블)’이나 ‘M-able mini(마블 미니)’에서 가능하며, 핫딜 이벤트를 통해 매수한 소수점 주식은 ‘M-able mini(마블 미니)’에서만 거래가 가능하다. 그리고 추가 이벤트로 증정된 1만원권 해외주식 쿠폰은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해외주식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신규 개인고객에게 해외주식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c@ekn.kr[KB증권 보도자료] KB證, '미국 소수점 주식 핫딜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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