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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8.5억 호주달러 캥거루본드 발행…한국물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21 14:08
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0일 오후 8억5000만 호주달러(미화 약 5억8000만 달러) 규모의 캥거루 본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만기와 발행금액은 각각 3년 5억 호주달러, 5년 3억5000만 호주달러다.

한국 발행사가 발행한 캥거루본드 중 역대 최대 규모며, 투자자 수(55개)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수은은 최근 호주 채권시장의 단기물 선호 현상을 포착해 일반적으로 수요가 많은 5년 만기 외 3년 만기를 추가해 다양한 투자자군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수은은 2012년 최초 발행 이후 이번 발행을 포함해 11회에 걸쳐 총 61억 호주달러 채권을 발행했다. 누적 기준 한국계 최대 캥거루본드 발행기관이다.

특히 올해 최초 한국물 선순위 캥거루본드를 발행해 한국계 우량 채권에 대한 호주 역·내외 투자자의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수은은 평가했다.

수은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국제채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양질의 외화 자금을 확보하고, 다른 국내 발행기관들에게 벤치마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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