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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내 신용정보 서비스’ 확대…NICE·KCB 동시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내 신용정보 서비스’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NICE평가정보의 신용점수를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신용점수와 카드 이용 금액, 대출 보유 현황, 연체, 보증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신용관리 서비스다. 2018년 10월 출시된 이후 4년 4개월 만에 827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카카오뱅크는 내 신용정보 서비스의 제휴 신용평가사로 NICE를 신규 추가했다. 기존에 제공하던 KCB 신용점수뿐 아니라 NICE 신용점수까지 함께 제공해 고객이 서로 다른 신용점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10월부터 내 신용정보 서비스에서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신용점수 한번에 올리기를 누르면 고객의 건강보험납부 내역 등 경제활동을 증명하는 서류가 신용평가사로 전달된다. 제출한 서류가 인정되면 신용점수가 올라간다. 실제로 지난 2월 말까지 신용점수 한번에 올리기 기능을 통해 고객 138만명의 신용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상승 신용점수는 17.8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 이후로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을 추가하고 이번에 제휴사를 신규로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적극적인 신용정보 관리를 돕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은행 부실채권비율, 작년 상승해 0.4%..."아직 양호한 수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약 2년 9개월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채권이란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금의 비율로, 은행권에서는 연체 기간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으로 분류해 대책을 세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0.40%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말(0.38%) 대비 0.02%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실채권 규모는 10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00억원(4.5%) 증가했다. 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 2020년 1분기 말(0.78%) 이후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다 결국 2년 9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중 기업여신은 8조3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2.3%를 차지했다. 가계여신(1조7000억원), 신용카드채권(1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52%로 전분기 말(0.50%) 대비 0.02%p 상승했다. 중소기업여신, 중소법인, 개인사업자여신 부실채권 비율 모두 전분기보다 올랐으며, 대기업여신만 낮아졌다. 같은 기간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01%p 상승한 0.18%였다. 주택담보대출이 0.01%p 상승한 0.12%, 기타 신용대출은 0.03%p 오른 0.34%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 비율은 0.91%로 0.08%p 상승했다. 작년 4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3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2조2000억원, 가계여신이 7000억원으로 각각 4000억원, 1000억원씩 늘어났다. 동 시기 은행들이 정리한 부실채권 규모는 2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은행권 부실채권 비율을 아직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작년 말 기준 은행권 대손충당금 적립률도 전분기보다 3.3%p 오른 227.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잔액 기준으로는 23조원 규모에 달한다. 금감원은 "다만 그간 지속 감소해온 부실채권 잔액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작년 하반기 중 연체율도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기업·가계 취약 부문의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uc@ekn.kr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

신한은행, 부동산PF 시장 유동성 지원…총 5500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최근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건축 사업장 등에 대한 지원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유동성 지원은 신규 자금 지원 2500억원과 브릿지론 만기연장 3000억원, 총 5500억원으로 진행된다. 통상 거액의 신규 자금 지원은 다른 금융기관과 대주단을 구성해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신한은행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장들에게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단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신규 자금 지원 중 일부는 채권보전에 있어 기존 대출 대비 후순위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추가 자금지원을 결정했다. 또 신한은행은 3000억원 규모로 브릿지론에 대한 만기연장을 주선한다. 최근 일부 브릿지론 취급 사업장은 공사도급 단가 인상, 금리 상승, 분양가 하락 등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인해 이번 PF로 전환되지 못하고 만기연장도 거절돼 공매가 진행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브릿지론 연장 지원으로 자금 부족 등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 사업장 정상화를 돕고, 향후 시공사의 책임 준공 등 조건을 감안해 이번 PF로의 전환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PF 시장 자금 경색으로 건설사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입주일자 연기 등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신속하게 자금 지원을 진행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올해 1월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ABCP 차환발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에 대해 총괄 주선과 대리은행으로서 7500억원 규모의 PF 사업비 대출을 주선했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채권회전율 ‘역대최저’…"레고랜드 때보다 낮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채권 회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율은 발행 잔액 대비 거래량의 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가 많이 이뤄져 손바뀜이 자주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 전체 채권(장외) 거래량은 257조1185억원, 발행 잔액은 2605조8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때 거래량은 채권의 액면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으로, 추후 채권 가격변동 등에 따라 형성된 실제 거래금액과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른 이달 전체 채권 회전율은 9.87%로 나타났다. 이는 금투협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회전율이 10%를 밑돈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직전 역대 최저치인 지난해 10월(12.06%)보다도 2%포인트(p) 이상 하락했다.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 시장 전반이 얼어붙었던 시기보다 이달에 거래가 더 부진한 것이다. 지난해 3월 채권 회전율은 16.91%를 기록했고, 이후 지난달까지 1년간 월간 12∼16%대 수준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달 시장에 변동성을 일으키는 요인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채권금리가 일정한 방향성 없이 큰 폭으로 널뛰자 투자자들이 거래를 망설여 회전율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종류별로 봐도 이달 국채 회전율은 12.12%를 기록해 지난달까지 최근 1년간 13∼21%대였던 것과 비교해 낮았고, 은행채와 회사채 등 다른 채권들의 회전율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달 미국 SVB, 시그니처은행의 연이은 폐쇄를 비롯해 크레디트스위스의 경영 위기, 유럽중앙은행(ECB)의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 인상) 등 굵직한 글로벌 경제 이벤트가 연달아 터지면서 채권금리는 혼란스러운 흐름을 보였다. 실제 지난 8일 국채 3년물 금리는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전 거래일 대비 12.9bp(1bp=0.01%포인트) 상승했으나, 11일과 13일에는 SVB 파산에 따른 충격으로 각각 15.5bp, 26.8bp 급락했다. 이어 15일에는 SVB 사태가 일부 진정되고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자 긴축 우려가 재차 부각돼 9.2bp 올랐고, 이후 크레디트스위스의 경영 위기에 따른 여진이 일면서 20일 15.1bp 내렸다. 이달 21∼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지에 대한 전망이 갈리는 것도 시장의 금리 예측을 방해해 회전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달 SVB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 위기, ECB의 빅스텝 등으로 매일 채권금리 변동 폭이 10bp를 넘나들 만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채권 운용역들이 거래 포지션을 결정하지 못하고 관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FOMC 결과가 발표되고 금리 방향성이 정해지면 채권 회전율이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yhn7704@ekn.kr2023030301000161600007471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채권 회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금융투자협회. 에너지경제신문DB

KB국민카드, ICT부문 신입사원 수시 채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국민카드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신입 사원을 수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시 채용은 △디지털 △데이터 △금융 △IT 총 4개 직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IT직무의 경우 일부 인원에 대해 보훈·장애 등 취업보호대상자에 대한 채용인원을 별도로 운영한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학력, 성별, 연령, 전공 등에 관계 없이 KB국민카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30일 오전 11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3일부터 온라인 역량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서류 전형 합격자 대상 필기 전형은 같은 달 23일로 예정돼 있다. 필기 전형은 국가직무능력(NCS)기반 직업기초능력평가와 함께 실기(코딩) 테스트로 운영된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 전형 후 실무자, 임원 등 단계별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미래성장 동력인 ICT 부문을 중심으로 지원자들의 직무별 보유 역량을 세심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각 직무별 수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32202109963783002[1] KB국민카드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신입 사원을 수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KB국민카드 본사 전경.

한국투자증권,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 결성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를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투자 ST 프렌즈는 한국투자증권을 주축으로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토큰증권을 기록할 분산원장(블록체인)의 금융기관 시범 운영 파트너로 참여한다. 또한 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분산원장 구축을 위한 기술 파트너로 합류한다. 금융당국의 토큰증권 제도화 추진에 따라 조각투자업체와 블록체인 기업을 내세운 협력체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이번 한국투자 ST 프렌즈는 금융기관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토큰증권이라는 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만큼 은행업계 핀테크를 이끌어온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한국 자본시장을 선도해온 한국투자증권이 힘을 합쳐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연내 발행 분산원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정성 및 보안성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후 한국투자증권의 발행 역량과 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토큰증권 상품 공급을 추진한다. 초기 생태계 구축이 완료되면 경쟁력 있는 조각투자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투자자 보호와 시스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내 1위 토큰증권 생태계로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토큰증권에 적합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행 인프라 구축이 토큰증권 생태계 구성의 첫 걸음"이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안정적인 IT인프라 기술력과 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플랫폼 경쟁력, 한국투자증권의 딜소싱 능력까지 파트너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토큰증권 활성화와 양질의 상품 제공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01.32956046.1 한국투자증권은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를 결성하고 본격적으로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해외 주식 입고 이벤트’...최대 1000만원 지급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5월 31일까지 해외 주식 거래 및 순입고 한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주식 입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해외 주식 3000만원 이상을 신한투자증권으로 순입고하고, 1000만원 이상 해외 주식을 거래한 고객 대상이다. 순입고 금액 및 거래 조건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며, 오는 6월 30일까지 자산을 유지해야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해외 주식 거래금액 1000만원 이상 1억 미만 고객에게는 순입고 금액별로 △3000만원 이상 5만원 △5000만원 이상 10만원 △1억 이상 20만원 △3억 이상 30만원 △5억 이상 50만원 △10억 이상 100만원 △30억 이상 200만원 △50억 이상 30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지급한다. 더불어 거래 금액 1억 이상 10억 미만 고객에게는 거래금액 1000만원 이상 1억 미만 고객에게 지급하는 현금 리워드 금액의 두 배를 지급한다. 순입고 금액이 100억 이상인 고객은 해외 주식 거래 금액에 따라 △1000만원 이상 500만원 △1억 이상 600만원 △10억 이상 1000만원의 현금 리워드를 지급한다. 현금 리워드 금액의 제세공과금 22%는 고객 부담이며, 오는 7월 중 지급 예정이다. suc@ekn.kr20230322_해외 주식 입고 이벤트[5148]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보험 노벨상...‘세계 보험 명예의 전당’ 수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세계보험협회로부터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Insurance Hall of Fame Laureate)’을 수상했다.2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대표이사의 이번 수상은 1996년 명예의 전당에 오른 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에 이은 수상이다. 교보생명 측은 "세계 보험산업 역사상 최초로 1,2세대 부자(父子) 기업인이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은 보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보험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보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1957년 제정됐다. 매년 IIS 임원회의에서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수상자를 칭할 때 사용하는 ‘로리어트(Laureate)’라는 칭호가 주어지고, 공적과 경영철학이 명예의 전당에 영구히 보존된다.조쉬 란다우(Josh Landau) IIS 대표는 "신창재 대표이사는 변화혁신과 통찰적 리더십, 사람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 명예의 전당’의 정신을 구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임스 비커스(James Vickers) IIS 아너스 프로그램 의장은 "신창재 대표이사의 이해관계자 경영을 통해 교보생명은 대한민국의 가장 성공적인 보험사로 성장했고, ESG 및 지속가능 이니셔티브의 선두주자가 됐다"고 설명했다.‘보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11월 힐튼 싱가포르 오차드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IIS 연차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수상으로 신 의장은 보험 명예의 전당 66년 역사상 최초로 대를 이은 헌액자가 됐다. 그의 부친인 신용호 창립자는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해 한국 생명보험 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을 이끌고, ‘국민서점’ 교보문고 설립을 통해 국민교육진흥을 구현한 공로로 IIS로부터 1983년 ‘세계보험대상’과 1996년 ‘세계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신 의장은 의대 교수에서 생명보험사 CEO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 속에서도 변화혁신을 통한 내실성장을 주도함으로써 장수기업의 토대를 탄탄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IIS는 "신 의장은 전사적 변화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만족 향상, 재무안정성 제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사업모델을 양적성장 중심에서 질적성장 중심으로 변화시켰다"고 호평했다. 신 의장은 최근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기 위한 ESG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고객보장 중심의 보험문화 선도, 이사회 중심의 투명 경영, 상생의 노사문화와 가족친화 기업문화 구축, 수혜자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조7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책임투자를 실행하고, 5억 달러의 ESG 인증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투자에도 힘쓰고 있다.신 의장은 "선친에 이어 보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며, 보험의 정신을 함께 실천해온 교보생명 임직원들과 재무 컨설턴트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 경영은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도움이 되는 하나의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명예의 전당 헌액을 계기로 사람 중심의 이해관계자 경영을 더욱 충실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ys106@ekn.kr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세계보험협회로부터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Insurance Hall of Fame Laureate)’을 수상했다.

신보·네파·기업은행 뭉쳤다…"이커머스 소상공인 금융애로 해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네이버파이낸셜, IBK기업은행과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한 경영애로 해소 등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먼저 소상공인이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커머스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신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에서 실시간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사업자 전용 대안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출된 대안평가등급을 보증심사에 활용할 예정이다.이에 재무와 금융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Thin-filer)라도 이커머스 플랫폼 영업활동이 우수하여 미래 성장성이 높다면, 문턱을 낮춘 정책보증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회사와 협업해 자사 플랫폼 입점 사업자 대상 대출 서비스를 출시해 왔으나 금융회사에 보증기관까지 포함한 3자간 금융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신보와 기업은행에 플랫폼 사업자 영업활동 정보를 제공하며, 신보와 기업은행은 심사요건 충족 시 보증과 대출을 우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스토어 입점 사업자는 보증서 기반 대출 서비스의 장점인 대출한도 확대와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는 네이버 플랫폼에서 보증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기업은행 모바일 웹 페이지로 이동해 보증과 대출 절차를 함께 진행하면 된다.대상 고객은 신보와 은행 방문 없이도 보증 연계 은행 플랫폼을 이용해 자료 제출부터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이르면 4월께 출시 예정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3사 협약으로 핀테크, 금융기관, 공공기관의 디지털 사업역량이 결집된 새로운 혁신금융 모델이 구축됐다"며 "이커머스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이커머스 시장의 금융사각지대 해소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3사가 함께 적극 협업해 기존과 차별된 금융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21일 경기 성남시 소재 네이버 본사에서 열린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가운데)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ELS 2종 공모...24일까지 청약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4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HI ELS 3305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3.40%(연 7.8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8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약,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I ELS 3306호는 HSCEI, 코스피200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3.40%(연 7.8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오는 24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suc@ekn.kr20230322-ELS 2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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