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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새마을금고 위기설 진화 총력…주무부처 적절성은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부가 새마을금고 위기설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새마을금고에 직접 예금을 하며 새마을금고의 위기설 확산 차단에 나섰다. 단 새마을금고의 리스크 부실 조짐이 보였던 만큼 행정안전부의 관리 체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감독기관을 행정안전부가 아닌 다른 상호금융사처럼 금융당국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위원장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새마을금고 불안과 관련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전날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한 것은 금고 이용자들의 귀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새마을금고에 대한 자금 지원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책임지고 수행하겠다는 의미"라며 "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예금을 인출할 경우 예금자 본인의 재산상 손실은 물론 정상적인 금고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직접 새마을금고 본점을 찾아 6000만원의 예금도 가입했다. 새마을금고 관련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직접 예금에 가입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6일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하고 필요할 경우 충분한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위기설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600억원 규모의 대출 채권 부실로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가 폐업하고 화도새마을금고에 인수합병된다는 소식에 예금을 인출하려는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금융권에서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우려가 지난해부터 제기된 만큼 관리감독의 허술함이 드러난 것이 아니나는 지적이 나온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관리형 토지신탁 잔액은 처음 사업을 시작한 2019년 말 1694억원에서 지난해 말 15조5079억원으로 증가했다. 관련 연체액은 2021년 말 60억원에서 지난해 말 602억원, 올해 1월 말 1111억원까지 급증했다. 코로나19 판데믹이 발생한 2021년부터 규모가 본격적으로 확대돼 올해부터 연체가 드러날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이후에도 새마을금고 연체율 증가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새마을금고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이달 4일에 연체율이 평균 대비 높은 100곳을 집중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이 중 연체율 10%가 넘는 30곳은 특별검사를 하는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새마을금고는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업무를 맡았던 내무부를 전신으로 하는 행정안전부 산하에 있다. 신용공제사업만 행안부와 금융위원회가 함께 관리한다. 반면 신협·농협·수협 등의 상호금융기관은 금융당국 산하에서 관리를 받는다. 이에 따라 행안부의 관리 체계에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새마을금고 주무부처를 금융당국으로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 산하의 상호금융기관들은 정기적인 감사와 자료제출을 해야 하고, 분기마다 경영공시를 하는 것은 물론 금융감독원의 관리를 받는다. 반면 새마을금고는 이에 비해 감독 체계나 경영공시의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의 주무 부처 이전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상태다. 김주현 위원장은 "감독권을 옮겨야 하는지, 협조 체계에서 할 수 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적어도 지금은 그 논의를 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dsk@ekn.kr7일 서울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 예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새마을금고사태 파장...예금자보호한도↑·감독권 이관 법안 봇물

예금자보호제도 손질 민관합동 TF, 8월까지 최종안 마련 "상향시 시장 불안 완화 도움" VS "시장 안정 뒤 논의해야" 야당, 감독권 행안부→금융당국 이관 개정안 조만간 발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급등으로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예금자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행정안전부가 금융당국보다 금융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새마을금고의 감독권을 행안부에서 금융당국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개정안도 발의를 앞두고 있다. 9일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 정치권 등에 따르면 예금자보호제도 손질을 위해 운영 중인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는 오는 8월까지 제도 개선 최종안을 마련한다. TF는 예금자보호한도를 5000만원으로 유지할 경우, 1억원으로 상향할 경우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각 시나리오에 목표기금 규모, 이에 따른 예금보험료율(예보료율) 수치 조정 등을 따져보고 있다. 이 가운데 새마을금고 사태를 계기로 예금자보호한도를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도를 상향하면 위기 때 급하게 빼내야 할 자금 규모가 줄고, 이는 금융 시스템 안정성과 시장 불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한도를 올리면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비롯한 각 상호금융중앙회 보호 한도를 높이게 될 텐데, 부실 우려가 자극된 상황에서 상향 논의를 하는 것이 더욱 부담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저축은행, 상호금융권 연체율이 높아지고, 경계감이 커진 상황에서 한도를 2배로 올리면 사고 발생 시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2금융권 불안이 완화되고 시장 안정이 선행된 뒤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논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예금자보호한도를 상향하는 것이 금융권 예보료 인상 부담, 예금금리 인하 및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는 점도 신중론에 힘을 더하는 요인이다. 이로 인해 금융당국도 한도 상향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도 상향 논의와 별개로 새마을금고 사태를 계기로 감독권을 행안부에서 금융당국으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에도 농협, 수협과 같은 다른 상호금융기관과 동일하게 감독, 규제 체계를 적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행안부가 포괄적으로 관리, 감독하고 신용·공제사업은 행안부, 금융위가 협의해 감독하게 돼 있다. 금융감독원은 행안부의 요청이 있으면 검사를 지원할 수 있지만, 단독검사나 행안부 위탁 검사는 할 수 없다. 반면 농협, 수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포괄적으로 감독하지만, 조합의 신용사업과 농·수협 은행은 금융위원회가 감독 및 명령을 할 수 있다. 농협, 수협에 대한 검사는 금감원이 맡는다. 국회에서는 새마을금고의 감독권을 행안부에서 금융당국으로 넘기는 내용의 법안 발의가 준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해 조만간 발의할 계획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홍성국 민주당 의원이 함께 주도한다. 여당 의원들도 설득해 발의에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9월까지 새마을금고 감독권을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1년 1월 새마을금고법 개정안과 신용협동조합원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 논의는 멈춰있다. 2009년 이은재 의원, 2016년 김관영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은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새마을금고의 지방조직과의 연계성을 고려하면 금융위원회로 감독권이 갈 때 건전성 위주 감독으로 서민금융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금융위원회도 새마을금고와 다른 상호금융기관은 설립목적, 운영방식 등이 달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ys106@ekn.kr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급등으로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예금자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행정안전부가 금융당국보다 금융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새마을금고의 감독권을 행안부에서 금융당국으로 이관하는 내용의 개정안도 발의를 앞두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 한 새마을금고.(사진=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 초복맞이 소외계층 후원물품 기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초복을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물품을 서대문구청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한 물품은 서대문구청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 양육시설, 공동 생활가정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물품은 삼계탕 1200봉, 한우 40kg, 볶음김치 1200세트로 구성됐다. 전달식에서 윤해진 대표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후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계획을 논의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올여름 무더운 날씨에 힘들어하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보양식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농협생명 7일 초복맞이 소외계층 후원물품 전달식에 참석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오른쪽 네 번째),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 상임위원 "고금리 기조 지속시 신용리스크가 금융시스템 핵심 리스크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용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향후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경우 취약계층, 기업의 채무불이행 등 신용리스크가 금융시스템의 핵심 리스크로 부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각국이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용재 상임위원은 이달 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중앙은행(ECB)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상임위원은 총회에서 "최근 은행 혼란에 대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은 고금리 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를 유발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이 현재 유지 중인 고금리 기조와 불일치가 발생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은행 혼란은 급격한 금리 인상 속도로 인해 포트폴리오가 편중된 일부 은행이 겪는 유동성 위기였다"며 "향후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 취약계층 및 기업의 채무 불이행 등 신용리스크가 금융시스템의 핵심 리스크로 부각될 것"이라고 짚었다. 김 상임위원은 "이에 각국이 스트레스테스트 등을 통해 자국의 취약한 고리를 사전에 점검하고, 상호 공유해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상임위원은 가상자산 규제와 관련해서는 FSB 비회원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입법 시 참고할 수 있도록 FSB의 가상자산 및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 규제에 대한 권고안에 모델법 체계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럽연합(EU)의 미카(MiCA) 법안은 27개 EU 회원국에서 일관되게 시행되고 있고, 전 세계 국가가 가상자산 법률체계 마련시 참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의 불공정거래 방지를 골자로 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내년 7월부터 시행하고, 시장 질서 규제 등을 포함하는 2단계 법안도 FSB 권고안 등을 고려해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FSB 총회에서는 글로벌 금융안정성 전망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최근 은행 혼란이 은행 정리체계에 미치는 시사점, 기후 위기 관련 금융리스크 대응, 가상자산 규제 등이 논의됐다. FSB는 비은행 금융중개기관의 레버리지 및 시스템 리스크 해결을 위한 정책 작업을 지속하고, 소셜미디어 발전에 따른 디지털 뱅크런 등에 대한 연구를 올해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 위기 관련 금융리스크 로드맵을 업데이트해 오는 7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창립 41주년’ 정상혁 신한은행장 "고객 가치 높이는 일에 최선 다하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창립 41주년 기념식에서 "은행 내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을 기준으로 공고히 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며 고객중심경영과 미래 혁신을 강조했다. 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창립 41주년을 맞아 이달 7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어 고객을 향한 초심과 상생에 대한 진심을 담아 친환경 벽화를 제작하는 임원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창립 41주년 기념식에서 정상혁 은행장은 "고객을 향한 초심은 언제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은행 내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을 기준으로 공고히 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신한만의 방식으로 혁신을 이어가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디지털, 글로벌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우리가 바라는 미래 모습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 신한은행 임원들은 사회와의 상생에 대한 진심을 담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벽화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신한은행 임원들은 한 장씩 직접 그린 벽화를 하나의 큰 그림으로 만들어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다이어트’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보호 메시지를 완성했다. 완성된 벽화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은석초등학교 외부 울타리에 설치된다. 해당 벽화는 학교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개선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혁 은행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미래 세대의 환경보호 인식과 학교 환경개선에 도움이 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와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해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진심을 담겠다"고 말했다.정상혁 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창립 41주년 기념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정상혁 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41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임원 자원봉사활동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가운데)이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 날자 2차전지 ETF도 훨훨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의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2차전지 ETF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차전지 대형주를 비롯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들도 주목 받으면서 하반기에도 2차전지 ETF가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ETF 수익률 상위는 2차전지 ETF가 차지했다.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가 14.18%로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TIGER 2차전지테마’(8.03%), ‘SOL 2차전지소부장Fn’(7.14%), ‘TIGER KRX2차전지 K-뉴딜’(6.9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 일주일 새 에코프로 30% 급등…ETF 수익률도 ↑ 이 기간 2차전지 ETF 수익률이 높게 나타난 데는 에코프로의 주가 급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지난 7일 4.14%가 상승하며 9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다. 지난 6일에는 장중 98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가가 일주일 만에 30% 가까이 폭등하자 곧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하는 ‘황제주’에 등극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에코프로가 다음 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종목에 편입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다. 남다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지난 5월 리뷰에서 극단적 가격 상승 종목에 대한 편입 유보 조건으로 스몰캡 지수 내 잔류했다"며 "이번 리뷰 심사 대상 기간은 주가가 급등한 시기를 포함하지 않아 편입이 확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를 필두로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2차전지 종목을 담은 ETF 수익률도 덩달아 높아지는 양상이다. 올해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로 수익률은 94.63%로 집계됐다. ‘TIGER 2차전지테마’도 87.94%로 2위를 차지했고 ‘KODEX 2차전지산업’(59.56%)도 수익률이 50%를 넘었다. 개인 투자자 순매수에서도 2차전지 ETF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SOL 2차전지 소부장 Fn’ ETF는 올해 상반기 개인 순매수 168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3위에 올랐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와 ‘KODEX 200 선물인버스2X’가 각각 1, 2위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인버스 종목을 제외하면 개인 순매수 1위다.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은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4월 말 출시한 ETF로 출시 두 달 만에 순자산 규모가 약 2740억원까지 늘었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주요 2차전지 소재주를 중심으로 종목이 구성됐다. ◇ 2차전지 ETF 흥행에 증권사들도 상장 서둘러 2차전지 ETF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신규 상장하는 2차전지 ETF도 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2차전지 ETF 2종목이 신규 상장했다. 지난 4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Fn’과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2종목을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은 상장 첫날과 둘째 날 개인 순매수가 각각 75억원, 70억원이 유입돼 상장 이틀 만에 누적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했다. 해당 ETF는 2차전지 소재 중에서도 양극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종목으로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을 담았다.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2차전지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가 이어져 2차전지 관련 ETF로 자산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 "지난달 ETF를 포함한 주식형 펀드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는데 주로 대형주나 2차전지 등에 투자하는 펀드로 자금이 들어왔다"며 "반도체와 2차전지 등에 대한 하반기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금 유입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giryeong@ekn.kr반도체 에코프로의 주가가 파죽지세로 오르면서 2차전지 ETF 수익률도 상승하고 있다.

"GS그룹주 나 어떡해" 순살자이 충격, 편의점·에너지 부진에 ‘신저가’ 행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GS그룹 관련주들이 침체의 늪에 빠진 모습이다. GS건설은 ‘순살 자이’ 충격에 2만원대에 거래되던 주가가 1만3000원까지 밀렸고, 여기에 GS리테일 또한 편의점 사업 부진이 전망되면서 주가가 하락 두 종목 모두 지난 7일 장중 신저가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여기에 지주회사인 GS도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이익감소 우려 등으로 지난 6일 연중 최저치 기록을 쓰는 등 그룹주 전체가 부진한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GS건설은 지난 7일 전 거래일 대비 5.30%(-770원) 하락한 1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중 1만37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날인 6일 주가는 19.4%가 하락한 바 있다. 주가 하락은 55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재무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투심 위축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증권은 3만원인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NH투자증권은 2만3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낮췄다. GS건설 주가는 당분간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인천 검단 붕괴 사고로 인해 국내 주택사업에 대한 의구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경기는 하반기 분양물량 감소, 미분양 확대, 역전세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0년대 해외 현장에서의 대규모 손실로 건설업의 밸류에이션이 근본적으로 조정됐듯, 이번 이슈도 건설업 밸류에이션을 현재 주가수익률(PER) 5배 내외보다도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GS25 편의점을 운영중인 GS리테일 또한 전 거래일 대비 0.90%(-200원) 내린 2만1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회사도 이날 장중 2만14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다시 썼다. 원인은 편의점 수익성 지표 하락으로 실적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대신증권은 3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공통 및 기타 사업부 적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업부인 편의점 사업부 투자로 손익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면서 "적자 사업부는 의지대로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나 편의점 사업부에서 경쟁사 대비 발생하는 각종 비용들은 마진율 회복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주사인 GS 주가도 하락세다. 6월초 3만8000원이던 주가가 3만5000원까지 밀렸으며 지난 6일에는 3만4500원으로 52주 신저가 기록을 썼다. 계열사인 GS건설 충격 여파와 더불어 GS에 소속돼 있는 GS에너지와 GS글로벌의 실적부진이 전망돼서다. 흥국증권이 전망한 GS에너지의 2분기 영업익은 5030억원으로 전분기 6760억원 대비 25%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GS글로벌의 영업익도 1분기 230억원에서 2분기 130억원으로 43.47%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GS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전분기에 비해 실적 모멘텀은 크게 약화될 전망"이라며 "이는 매출비중이 높은 GS리테일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GS에너지와 GS글로벌이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GS건설, 부실시공에 재시공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 건설이 5일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 전체에 대한 전면 재시공 계획을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단지는 총 17개동, 1666가구에 달한다. 사진은 6일 오후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 AA13-1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외국인 다시 떠나나…삼성전자 빼면 순매도 전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초 이후 국내 주식을 대량 매수해 왔지만, 삼성전자를 빼면 사실상 주식을 팔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외국인의 연초 이후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누적 순매수액은 12조1415억원으로 삼성전자 누적 순매수액 12조2114억원보다 작았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빼고 나머지 국내 주식들에 대해선 사실상 매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외국인의 연초 이후 유가증권시장 누적 순매수액보다 삼성전자 순매수액이 크게 집계된 날은 지난 4일 이후 6일(-1259억원)과 7일(-820억원)에도 이어졌다. 지난 1분기까지만 해도 외국인의 연초 이후 코스피 순매수액에서 삼성전자 순매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고 68%대에 지나지 않았으나 6월 말 들어 90%를 넘어가더니 6월 30일 기준 98.6%를 차지했다.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 규모도 지난달 16일 13조946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지난 7일 기준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누적 순매수액은 12조1906억원으로 집계돼 최근 3주간 약 2조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에도 외국인의 삼성전자 누적 순매수액은 10조8571억원에서 12조2730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수급이 중요하게 취급되는 이유는 이들이 코스피를 기술적 강세장에 진입하도록 한 주요 매매 주체로 부상했기 때문이다.지난해 9월 30일(당시 종가 2155.49) 저점을 찍은 코스피는 지난달 9일 종가 기준 2641.16을 기록하며 저점 대비 22% 상승했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코스피 반등세의 핵심 투자 주체는 외국인"이라며 "최근의 외국인 순매수는 업종 전반보다는 반도체 업종으로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yhn7704@ekn.kr2023070501000278100013051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초 이후 국내 주식을 대량 매수해 왔지만, 삼성전자를 빼면 사실상 주식을 팔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DB

새마을금고 사태 PF 리스크 눈길…건설·2금융권 긴장↑

[에너지경제시문=윤하늘 기자] 새마을금고 사태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로 건설·2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 7곳의 PF 지급보증 규모는 총 14조4147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과 GS건설· DL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은 지난해 말, 대우건설과 태영건설은 지난해 3분기 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 가운데 미착공 PF 지급보증액이 8조8464억원으로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분양 경기가 위축된 만큼 착공과 분양, 본PF 전환 등의 지연으로 수익성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미착공 PF 지급보증은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크다. 최근 붕괴 사고로 위기에 빠진 GS건설의 PF 지급보증 규모는 1조4749억원으로 롯데건설(5조7000억원), 태영건설(3조16억원), 현대건설(1조5800억원) 등에 비해 적었다. 그러나 GS건설의 PF 지급보증액에서 미착공 PF 지급보증이 차지하는 비중은 88.1%(1조3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PF 지급보증 전액(1820억원)이 미착공 물량인 DL이앤씨를 제외하면 7곳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GS건설에 대해 붕괴 사고 여파로 투자심리가 약화해 PF 차환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건설업 전반의 리스크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악재로 제2금융권의 부동산 금융 관련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다. 한기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2개 저축은행의 작년 말 기준 부동산 PF 대출 규모는 총 9조5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및 총대출 대비 부동산PF 비중이 각각 225%, 30%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브릿지론이 자기자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34%로 증권(이하 평균 9%)이나 할부리스(29%) 등 타 업권보다 큰 편이었다. 제2금융권의 PF 리스크는 실제 신용도 하향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2금융권 업체들의 신용등급 및 전망 상·하향 배율(상향 건수를 하향 건수로 나눈 값)은 0.4배로 지난해(2.14)와 2021년(4.67)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종전과 비교해 올해는 신용도가 개선된 곳보다 나빠진 곳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는 뜻이다. 증권사들도 부동산 금융 사업이 크게 축소된 데다 기존 대출 건들에 대한 PF 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해 몇분기 연속으로 실적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2분기 주요 증권사들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5200억원대 수준으로 작년 동기보다 약 14%, 직전 분기보다 46%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yhn7704@ekn.kr정부, '고객 예치금 안전 보호' 지난 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 예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

코스피 거래대금 ‘뚝’, 상승세 꺾이나…"긍정적 흐름" vs "조정온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달 들어 코스피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등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8조2000억원으로 지난달(10조원)에 비해 18% 감소했다. 6월 일평균 거래대개금의 경우 5월(9조1300억원)보다 9.8% 증가하면서 코스피는 2640대까지 올랐지만 이달에는 2520대로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회전율도 이달 0.47%로 집계돼 지난달(0.49%)에 비해 하락했다. 회전율은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의 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자 간 거래가 자주 일어났다는 의미다. 증시 대기 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 역시 지난달 초 52조원에서 이달 첫 거래일인 3일 55조원대까지 늘어났지만, 6일에는 51조원대로 줄었다. 다만 코스닥 시장은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9조1000억원으로 지난달(9조원)에 비해 0.5% 증가했으며 지수 하락 폭도 코스피보다 작았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당분간 박스권 수준에서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종결 가능성이 커지고 국내 반도체 기업 실적이 2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주가가 상승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로 가면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 반도체가 저점이라는 인식에 하반기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하반기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반면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달 코스피 하락이 저점 직전까지 온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적인 조정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달 말까지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하반기 세계 경기의 회복세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국내 역시 부진한 경기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 부진한 주가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긴축이 지속해 나타남에 따라 국내 증시도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하반기 증시는 크게 오르지 않고 현재의 수준과 유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기관 대량 매도에 코스피 1.2% 하락 마감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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