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국제유가 상승세 전망… "원유 ETF 등 비중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국제 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국의 감산과 글로벌 수요 증가로 인해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아 주목된다.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47달러(1.91%) 하락한 배럴당 75.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2% 이상 상승한 수치다. 국제 유가는 지난 13일의 경우 배럴당 76.89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이같은 국제 유가 상승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및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연장 및 석유의 수요증가 기대 등이 있다. 여기에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달러화의 약세 또한 유가 상승으로 직결됐다. 특히 달러화가 약세일 경우 원유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석유 공급부족 심화를 재확인하며 내년 초까지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을 예상했다"며 "오는 4분기 국제 유가(브렌트유 기준)가 배럴당 평균 80달러, 그리고 2024년에는 84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오재영 KB증권 연구원도 국제유가 상승에 대해 "OPEC+의 감산 효과와 사우디의 추가 감산 연장, 중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 뿐만 아니라, 미국 CPI 발표 전후로 큰 폭으로 하락한 달러지수 등의 영향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관련 상품도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원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WTI원유선물(H) ETF’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2%(155원) 오른 1만3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또 ‘TIGER 원유선물Enhanced(H) ETF’는 1.20%(50원) 뛴 4205원을, 원유 생산 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 ETF’도 0.08% 오른 602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상품 모두 5일 이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원유 관련 상장지수증권(ETN)도 오름세다.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2.03% 뛴 1255원을,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2.73% 상승한 94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이들 ETN상품 모두 3거래일 연속 올랐다.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 연구원은 "사우디의 유가 부양의지는 더 강력해지고 있고, 미국의 유가 하락의지는 약화되면서 국제유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 6월 CPI 발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 약화로 당분간 이런 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황 연구원은 "OPEC+가 주도하는 석유 시장에서는 연평균 배럴당 80달러선을 목표로 한다"며 "전 세계 석유 시장의 유가 결정력을 쥔 OPEC+ 주도권이 유지되는 한 연평균 80달러선 달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 유가의 70~100달러 구간 안정화 시도가 전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석유 등 에너지 섹터 투자에 대한 단기 ‘비중 확대’ 의견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사진=픽사베이 제공

건설株 회복 기대감에 증권가는 "안심하기 이르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부동산 업황 둔화와 부실 시공 등의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건설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설주 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접근에 신중해야한다고 조언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5거래일 간 4.04% 반등했다. 인천 검단 안단테자이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로 재시공을 결정하면서 주가가 지속 하락, 이달 들어서는 33.16% 빠졌다.최근 GS건설 주가가 회복하고 있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리면서다. GS건설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7일 19.84%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해 21.45%까지 회복했다.개인투자자들도 이달 들어 GS건설을 734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710억) 대비 3.4% 추가 매수한 셈이다. 특히 주가가 19.47% 급락한 6일 하루에만 4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기도 했다. 최근 부진을 겪던 대형 건설사들의 주가도 줄줄이 되살아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5거래일간 12.06%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는 각각 6.66%, 3.43%, 2.59% 올랐다.이는 GS건설 외 다른 대형 건설사는 전년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대우건설은 해외 수주를 바탕으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이 기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조281억원, 2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평균 컨센서스(1732억원)를 뛰어넘는 수치다.현대건설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선스는 각각 6조2455억원, 1844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5.4%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2분기에 50억달러(한화 6조5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아미랄(Amiral) 프로젝트를 따내며, 올해 해외 수주목표인 10조5000억원을 단숨에 넘어섰다.증권가에서는 건설주의 반등은 이르다고 보고 있다. GS건설의 재시공 결단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다음달 국토교통부의 결과 발표가 남은 상태라는 것이다. 주차장 붕괴 사고와 전면 재시공으로 회사가 자체 추산한 비용만 5500억원에 달하며, 시장은 최대 1조원까지 예상하다면서 재무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 2분기에 해당 비용이 인식되면 9년 만에 분기 기준 영업 적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자비용에 보상금 지급, 브랜드 인지도 하락에 따른 정비사업지 수주 성과 감소 등 손실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국토부 결과 발표를 통해 건설사의 처벌 수위가 현 수준에서 확대되지 않는다면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수 있지만, 아직 결과를 예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GS건설을 포함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차환, 신용 등급 하향 등의 리스크도 남아 있는 상태다. 주택 경기 부진도 지속되는 중이다. 주요 상장 5개 건설사(GS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DL이앤씨)의 상반기 합산 주택 공급량은 1만9000세대. 이는 연간 목표인 8만8000세대의 21.1%에 불과하다. 다만, GS건설을 제외한 다른 건설 업종의 경우 업황 개선에 따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도 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등은 국내외 사업을 확장하면서 추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며 "부동산 업황 개선에 따라 이들 주가는 자연스레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yhn7704@ekn.kr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 AA13-1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 연합

홍우선 코스콤 사장, 쿨코리아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홍우선 코스콤 사장이 지난 14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환경캠페인이다. 여름철 시원한 옷차림으로 체열을 낮춰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로 진행한다. 금융투자업계도 활발히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최근 박정림 KB증권 사장과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도 챌린지에 동참했다. 홍 사장은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의 추천을 받아 직원들과 함께 ‘쿨비즈 룩’을 착용하고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어 홍 사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명했다.khc@ekn.kr20230713_쿨코리아챌린지 홍우선 코스콤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직원들과 함께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스콤 제공

이달들어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최근 주가가 급등한 일부 종목에 대해 약세를 전망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그 결과 이달 들어 국내 증시의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이 25%가량 늘어났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일까지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코스피시장 5539억원, 코스닥시장 3235억원을 기록했다.코스피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지난달 4353억원보다 27.24% 증가한 규모다.코스닥시장도 지난달 2647억원보다 22.21% 늘어났다. 두 시장 합계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지난달보다 25.34% 많아졌다.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이 늘어난 것은 최근 일부 개별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 변동성 확대가 관측된 것이 원인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먼저 최근 급등한 금양이 지목된다. 금양의 주가는 이달 초부터 지난 13일까지(9거래일) 78.91% 급등했다.공매도 거래대금도 958억원으로 금양 시가총액의 4배에 이르는 셀트리온과 비슷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주가가 14.93% 상승한 포스코인터내셔널도 공매도 거래대금 1112억원을 기록했고, 코스모화학은 18.04% 오르는 동안 478억원의 공매도가 생겼다.코스닥 시장은 ‘에코프로 형제’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이달 들어 13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으로 7413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에코프로가 3610억원으로 2위다.이는 모두 코스피 시총 1위이자 공매도 거래대금 2위인 삼성전자의 2816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에코프로 형제의 대금을 합치면 코스피 공매도 거래대금 1위 LG에너지솔루션의 9131억원보다 많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수 변화가 적은데 개별 종목 차원에서 주가가 튀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늘어난 것"이라며 "특정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늘어나는 것은 기업 본연의 가치인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시장의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khc@ekn.kr에코프로가 장중 101만5000원을 기록한 10일 관련 차트를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가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연말까지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국내 기준금리를 동결하리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미 네 차례 연속 기준금리가 동결됐고 미국과의 금리차이도 벌어졌지만 국내 금융 불안과 경기 침체가 더 큰 고려사항이라는 설명이다.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한은 금통위가 현 수준의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한은 금통위는 지난 13일 열린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연 3.50%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이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 수준까지 둔화하고, 새마을금고 사태 등 금융 불안과 경기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금통위원 6명 모두 기준금리를 3.75%로 추가로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열어뒀다.하지만 시장에서는 금통위원의 매파적 발언보다는 금리 인하 시점을 전망하는데 더 힘을 쏟고 있다.윤지호 BNP파리바 연구원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전세대출 상환 문제 등 금융 안정 위험이 상존한다"며 "한은의 매파적 발언에도 올해 남은 세 차례 회의(8월, 10월, 11월)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은 사실상 끝났으며, 올해 말 금리 인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상반기 물가상승률을 2.5%로 예상하는 한은 입장에서 보면 연말 전후 금리 인하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도 "기준금리는 연말까지 연 3.5%로 동결하고서 내년 1분기부터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이 설명하는 기준 금리 인하 포인트는 ‘물가’다. 최근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가 2%대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겨야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이에 금투업계에서는 올해 말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내놓는 곳도 있다.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지만, 미국 통화정책 움직임과 국내 인플레이션에 따른 연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물가 안정화 신호가 분명해지면 금리 정상화 차원의 인하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khc@ekn.kr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7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중은행, 올 상반기 사회공헌액 5315억원...1년 전보다 12.4%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액을 지난해보다 12% 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가 은행권을 향해 돈 잔치, 이자 장사 등의 비판을 한 것이 사회공헌에도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15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사회공헌·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 지원 금액은 총 5315억3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올 상반기 사회공헌 지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4727억7000만원)보다 12.4% 증가한 수치이고, 지난해 연간 전체 지원액(7822억8000만원)의 68%에 달한다.지원 부문을 세부적으로 보면 서민금융 부문이 1년새 2973억7000만원에서 3012억6000만원으로 1.3% 늘었다. 지역사회 및 공익 부문은 1098억2000만원에서 1562억2000만원으로 42% 넘게 증가했다. 은행별 지원액은 KB국민은행 1399억2000만원, NH농협은행 1278억원, 하나은행 1037억원, 신한은행 965억3000만원, 우리은행 635억8000만원 순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은행 고금리로 인해 국민 고통이 큰 만큼 은행의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 금융’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후 금융당국도 같은 취지의 발언으로 은행권을 압박했다.이에 은행권은 올해 상반기 내내 개별적으로, 혹은 은행연합회를 통해 공동으로 서민금융 지원을 비롯한 상생 금융 방안을 쏟아냈다.상반기 5대 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을 보면 NH농협은행이 1만3563건 가운데 9332건을 수용해 수용률 68.8%로 가장 높았다. KB국민은행은 6만4716건 가운데 1만6624건을 수용해 수용률 25.69%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11만6062건 가운데 3만1041건으로 26.7%였다. 우리은행은 9만6790건 가운데 3만3818건으로 34.94%였다. 다만 하나은행은 6월 말이 아닌 3월 말까지의 수용률을 가계대출(18.5%)과 기업대출(63.9%)로 나눠서 제출해 수용률을 명확하게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다.금리인하요구권은 금융소비자가 취직, 승진, 소득증가 등을 이유로 금리를 낮춰 달라고 은행에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 수용률은 전체 요구(신청) 건수 대비 받아들여진 건수의 비율을 뜻한다. 은행들이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금리인하 요구권 행사를 독려한 결과, 인하 조건에 맞지 않은 경우를 포함해 신청 건수가 1년 전보다 전체적으로 늘었다.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액을 지난해보다 12% 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시중은행 ATM기.(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새마을금고 사태 이후 상호금융·저축은행 예금 2.4조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새마을금고 예금 인출 사태 이후, 같은 2금융권인 상호금융과 저축은행의 예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상호금융권(농협·수협·신협)의 수신 잔액은 604조3000억원으로 지난달 말(601조9000억원)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했다.상호금융권 수신잔액은 새마을금고 사태가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 3일 601조3000억원에서 다음날인 4일 7000억원, 5일 5000억원, 6일 7000억원, 7일 1조원씩 불어났다.예금 인출이 감소세에 접어든 10일에는 수신잔액이 604조3000억원으로 전 거래일에 비해 1000억원 늘어났다.저축은행 역시 안정적인 수신 잔액을 유지했다.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 120조2000억원에서 지난 4월 말 114조6000억원까지 줄었다가 지난달 말에는 114조9000억원으로 소폭 늘었으며 이달에는 114조6000억원∼115조원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0일 기준 잔액은 115조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000억원 늘었다.새마을금고 사태 이후 같은 2금융권에 속하는 상호금융이나 저축은행으로 불안심리가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오히려 이들 금융사로 2조5000억원 상당의 자금이 유입된 것이다.정부가 지난 6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으로 구성된 범정부 대응단을 꾸려 대응에 나선 이후 새마을금고 사태는 빠르게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의 새마을금고 사태 등은 특정 금융 섹터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개별기관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daniel1115@ekn.kr서울시내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점포.

신한카드, 인구감소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카드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프로젝트 히든카드(Project HIDDEN-CARD)’를 추진한다.신한카드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미래 대응 추진 과제를 도출했다. 신한카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미래변화 대응’을 이번 회의의 아젠다로 상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주력 소비계층으로 떠오를 60대’, ‘미래 핵심 고객인 알파세대’, ‘다문화 가정이 만들어 갈 모자이크 코리아’,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발굴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노동인구 감소로 인한 ‘기업문화와 조직구조, 인사체계의 혁신’ 방안과 함께 ‘넌플라스틱 상품 모델’, ‘스마트 얼라이언스’, ‘고객요청형 서비스’, ‘인공지능(AI)·엑스트라 마일 마케팅’ 등 미래 결제시장 대응 방안도 모색됐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하반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실행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최근 신한금융그룹이 강조하고 있는 ‘Plan-Do-See’ 키워드를 통해 내실경영·내부통제 강화 등 ‘바른 경영’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문 회장은 "경영관리·내부통제 등 회사 전반에 걸쳐 강력한 내진 설계를 통해 위기상황에서도 잘 견딜 수 있도록 좀 더 견고한 조직구조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조직 리더들이 냉철한 눈의 점검자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문제의 가운데에서 항상 고민하고 돌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이날 상반기 업적평가 조직 시상을 진행하고 ‘현묵열 명장’ 임명도 진행했다. 현묵열 명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제도로 본사와 영업·지원·센터 등 현장 조직에서 총 8명이 선임됐다.dsk@ekn.kr14일 진행된 신한카드의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 네번째)이 상반기 업적평가 조직 부문 프리미어상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인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금융 서비스 중심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13일 인도 ‘노이다지점’ 개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용기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아와스티 인도비료협동조합 회장(CEO), 시다트 나드 싱 우타르프라데시 주(州) 전 장관, 재인도 한인연합회 박의돈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기 부사장은 "인도는 약 13억명의 인구 인프라를 갖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농협은행의 강점인 농업·공공금융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사업이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노이다지점은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홍콩지점, 북경지점, 시드니지점 개점에 이어 이번에 노이다지점을 개점해 해외 8개국, 총 11개 국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런던과 싱가포르에 지점 신규 진출도 추진한다. dsk@ekn.kr농협은행 지난 13일 열린 NH농협은행의 인도 노이다지점 개점식에서 박의돈 재인도 한인연합회 회장, 시다트 나드 싱 우타르프라데시 주 전 장관,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 대사, 김용기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아와스티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 U.S. 회장(CEO), 손명식 기아자동차 인도법인 CBSO(최고사업전략책임자)(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은, 폴란드개발은행과 금융협력 활성화 3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 폴란드개발은행(BGK)과 지난 13일(현지시간)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GK는 폴란드 경제와 산업발전 지원을 위해 1924년 설립된 폴란드 유일의 국책금융기관으로, 대출 등 금융지원과 정부기금 수탁 운용,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BGK 본점에서 이인호 무보 사장,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 BGK 은행장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업무협약은 인프라와 교통, 신재생에너지 등 중점 협력분야 금융지원 강화, 양국기업의 제3국 진출시 공동 금융지원, 기관 간 인력 교류 등이 주요 내용이다. 폴란드는 유럽연합(EU) 내 한국의 3대 수출국 중 하나로, 최근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한국기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한국 방산물자의 대규모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등 두 나라 간 경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활성화되고 있다. 수은은 폴란드 방산 수출 성사 이후 BGK와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는데, 신규 협력사업 발굴과 공동 금융지원 등 두 기관 간 협업 강화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이에 따라 폴란드를 비롯한 주변국가를 대상으로 한 우리 기업의 에너지 분야 투자개발형 사업과 인프라 등 건설공사 수주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윤 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방산 외에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도 기관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돼 우리 기업의 폴란드, 주변국에 대한 수출과 신규 사업기회 모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은과 무보, BGK가 합심해 두 나라의 경제협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폴란드개발은행(BGK) 본점에서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 BGK 은행장,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부터)이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