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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신규 상장...기념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TIGER ETF는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에 이어 두번째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인도 시장에서 인도 경제를 이끄는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ETF 기초지수는 인도 시장 대표지수인 ‘니프티(Nifty) 50 지수’다.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는 해당 지수는 단기, 중기, 장기 수익률 모든 측면에서 다른 주요국 증시 대비 큰 폭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3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약 14%이며, 특히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웠던 국제 증시 속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금융(36.8%)의 비중이 가장 높고, IT(14.7%), 에너지(12.2%), 필수소비재(9.0%), 경기소비재(7.1%), 소재(6.9%), 산업재(4.9%) 등에 분산 투자한다. 특히 다른 신흥국과 달리 IT, 통신 기업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유화학 대기업으로 인도의 SK로 불리는 ‘RELIANCE INDUSTRIES’와 인도 기업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IT기업 ‘INFOSYS’, 인도 대표 IT 및 컨설팅 기업인 ‘TATA CONSULTANCY’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구글과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인도에 진출하고 있으며, 앞서 애플은 아이폰 14의 인도 현지 생산 계획을 발표하는 등 인도 IT, 통신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에서 해당 ETF 일간 3억원 이상 거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키움증권에서는 니프티 5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송민규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인도 니프티 5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은 코로나19 당시 낮은 기업 금리와 정부의 지원금으로 부채 상환에 집중했고, 향상된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GDP 대비 영업이익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TIGER 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가장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인도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uc@ekn.kr인도니프티ETF상장사진1[6114]

신한은행, 이달 말 ‘모바일 연금케어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 설립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 1주년을 맞아 이달 말 모바일을 통해 ‘신한은행 연금케어’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3월 출범한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의 급성장과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영제도) 시행 등 퇴직연금 시장 변화에 발맞춰 보다 전문적인 고객 관리를 위해 출범했다. 신한은행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는 작년 한해 10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2년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 5년 및 10년 수익률,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 1년 및 10년 수익률 모두 은행권 1위(은행연합회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 기준)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 출범 1주년을 기점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신한은행 연금케어’ 서비스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연금케어’는 퇴직연금에 특화된 목표기반 투자 엔진을 적용해 ▲개인별 수익률 목표 설정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 ▲자산건강도 및 투자 가이던스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별 퇴직연금 운용 목표액, 목표 수익률이 달성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고객 투자성향별 동일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신한은행 연금케어’는 500개가 넘는 변수를 기반으로 AI 분석 및 예측을 통해 보다 정교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나의 연금스토리’ 라는 메뉴를 통해 퇴직연금 상품 가입 이후 히스토리와 자산현황, 포트폴리오 추천 등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직원들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퇴직연금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의 큰 경쟁력이다"라며 "이번 ‘신한은행 연금케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모바일을 통해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한은행 지난 3월 2일 서울시 중구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에서 진행된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박의식 신한은행 연금사업그룹장(가운데)과 센터 직원들이 퇴직연금 관리 역량 강화를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나무,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위해 구호성금 5억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두나무는 강릉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두나무의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생계 지원, 주택 수리, 지역 회복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 인력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재난 트라우마 회복 등 심리 지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이미지자료] 두나무 로고[6098]

‘하나은행 분사’ GLN인터내셔널, 사이판에 서비스 개시...결제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으로부터 분사 설립된 GLN인터내셔널(이하 GLN)은 오는 15일부터(현지시간) 사이판 지역 내 GLN 모바일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다양한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GLN은 2021년 7월 설립된 하나은행 자회사로,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출금 등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 지역인 사이판 외에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라오스, 괌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GLN을 통해 사이판과 괌에 소재한 T 갤러리아 면세점에서 200달러(USD) 이상 결제 시 20달러(USD) 할인, 메이시스 괌 백화점에서 100달러(USD) 이상 결제 시 10달러(USD)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대만 전역에 위치한 FamilyMart, Hi-Life 편의점에서 100 대만달러(TWD) 이상 구매시 10 대만달러(TWD) 할인 혜택을 준다. 대만 내 공항 등에 위치한 에버리치 면세점에서 200 대만달러(TWD) 이하 상품 구매 시 동일 상품 1개를 추가 증정하는 ‘1+1 이벤트’도 진행된다.김경호 GLN인터내셔널 대표는 "GLN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로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업을 바탕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이 평소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앱으로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FI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니티 컨소시엄 간에 풋옵션 분쟁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1심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만큼 신 회장과 FI가 과거처럼 첨예하게 대립하기보다는 FI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한 방법들을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내년 하반기 목표로 추진 중인 금융지주사 설립을 위해 지난달 말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생명 지분 24%를 보유한 어피니티 컨소시엄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PE, 베어링 PE,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4곳이다. 교보생명은 컨소시엄과 한 번에 접촉하기보다는 개별 회사들과 만나 지주사 전환 계획과 회사 중장기 전략,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FI 측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각 주주 간에 온도 차는 있지만 대체로 교보생명의 지주사 전환 계획에는 크게 반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FI 입장에서는 엑시트가 목적이기 때문에 지주사 전환으로 엑시트가 가능하다면 반대할 이유는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앞으로 지주사 전환시 교보생명의 기업가치, 혹은 기업가치까지는 산정되지 않더라도 지금보다는 보다 구체적인 플랜이 나와야 한다"며 "현재는 이런 계획들이 모호한 상태로, FI들이 생각하고 있던 기대치와 다르다면 FI 측 역시 교보생명 지주사 전환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형태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FI가 계속해서 지주사 전환에 대해 논의 중인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 교보생명 기업공개(IPO) 추진 등 각종 안건마다 대립각을 세우던 어피니티 컨소시엄과 신창재 회장 간에 갈등도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어피니티가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1심, 2심에서 모두 무죄를 받았고, 어피니티가 신청한 국제상공회의소(ICC) 2차 중재 역시 언제쯤 결론이 나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교보생명이 현재 추진 중인 금융지주사 설립이 완료될 경우 FI의 투자금 회수도 유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생명은 이달 초 대체자산운용사 파빌리온자산운용 자회사 편입을 완료하고, 사명을 교보AIM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교보생명은 이번 인수로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비보험 영역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교보생명은 교보AIM자산운용을 비롯해 교보증권, 교보악사자산운용, 교보문고, 교보리얼코, 교보자산신탁 등 기존에 보유한 관계사 간에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업계 안팎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 매물에 목말라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교보생명의 지주사 전환 작업, 비보험 영역 확장 등의 전략은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금융의 경우 주요 금융지주사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 계열사가 없어 증권사 인수가 절실하다. 그러나 현재 시장에는 우리금융 눈높이에 맞는 증권사가 없다. 이에 반해 교보생명은 이미 교보증권과 같은 알짜 계열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M&A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앞으로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보증권 등 관계사의 자본 확충 작업도 병행된다면 교보생명의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FI의 투자금 회수에도 긍정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메리츠금융그룹 등 이미 지주사 전환을 추진한 회사들을 보면 교보생명의 이번 지주사 전환은 그 방향성과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결정으로 보인다"며 "지주사 전환이라는 큰 틀 안에서 각 관계사를 어떻게 키울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험업의 성장성이 둔화됐기 때문에 다른 관계사들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보생명 측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현 상황에서는 특정 자회사보다는 전체 관계사 간에 시너지를 창출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지주사로 전환하면 기존 생명보험 중심에서 벗어나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ys106@ekn.kr교보생명.교보생명 주주 현황.(자료=교보생명)

교보생명 가치평가 보고서 허위기재...삼덕 회계사, 항소심서 벌금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의 기업가치 평가를 하지 않고도 직접 업무를 수행한 것처럼 꾸민 삼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가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1-3형사부는 13일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회계사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공인회계사로서 기본적인 책무조차 지키지 않고 재무적 투자자(FI)인 외국계 사모펀드에게 허위로 가치평가 보고서를 냈음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다.A씨는 FI의 의뢰를 받아 교보생명 풋옵션(주식을 일정 가격에 되팔 권리) 가치평가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FI로부터 전달 받은 안진회계법인의 가치평가 보고서를 자신이 직접 작성한 것처럼 꾸민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지난해 4월 열린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여러 사정에 비춰 볼 때 보고서는 주체 등에 허위 기재가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피고인은 안진회계법인의 평가 가격을 원 단위까지 그대로 썼고 오류마저 따라 기재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가치 평가 대상 회사의 임직원과는 접촉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며 자료 제출을 요구한 적도 없다"며 "유죄를 인정한 원심이 정당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다만 피고인의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항소심 형량은 1심보다 줄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현재 중병에 걸려 투병 생활 중이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판결이 업계의 투명성과 윤리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종합주가지수] 기관이 ‘끌올’ 코스피…LG화학·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3일 코스피 종가가 전장보다 11.02p(0.43%) 오른 2561.6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3p(0.62%) 내린 2534.71로 출발해 장중 2531.07까지 내렸다. 이후 전반적으로는 255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 상승세를 키워 2560대에서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홀로 4898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개인은 1679억원, 외국인은 34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지난밤 뉴욕증시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1%),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0.85%)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경기침체 우려가 자극되면서다. 애초 시장 관심을 모았던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대로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3월 CPI는 전년 대비 5.0% 올라 2월(6.0%)보다 상승폭이 낮아졌다. 하지만 같은 날 발표된 3월 FOMC 의사록이 시장 불안감을 부추겼다. 의사록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경제팀은 위원들에게 경제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은행 불안 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완만한 침체(mild recession)와 이후 2년 간 회복세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코스피는 종일 255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 제한적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기관 ‘매수’ 속에 상승 시도가 반복됐고 결국 장 막판 소폭 상승 전환해 마쳤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선 LG화학(3.48%), 삼성바이오로직스(1.88%), LG에너지솔루션(1.53%), 카카오(1.36%)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POSCO홀딩스(-3.69%), SK하이닉스(-1.7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2.22%), 의료정밀(-1.56%), 건설업(-0.47%), 비금속광물(-0.2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2.06%), 종이·목재(1.11%), 증권(0.97%), 서비스업(0.9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3.63p(0.41%) 오른 894.2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2p(0.57%) 내린 885.50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점점 상승 폭을 키워 890대로 올라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9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630억원, 기관은 1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에스엠(6.19%), 케어젠(5.05%), 펄어비스(2.99%) 등은 크게 올랐다. 반면 최근 연일 급등해 주가 과열 평가가 나온 에코프로(-5.16%)와 에코프로비엠(-2.72%) 등을 비롯해 천보(-1.14%), 오스템임플란트(-0.48%)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1조 8940억원, 코스닥시장 16조 682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오늘의 증시 13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은행권, 취약차주 지원 위해 2200억 출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연합회는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취약계층 소액생계비대출 및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소액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은행연합회가 지난 2월 15일 발표한 ‘은행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은행권 공동 사회공헌사업 자금을 활용해 저소득·저신용자,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은행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에 3년간 1500억원, 신용회복위원회에 4년간 700억원을 출연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서민금융진흥원에 올해 500억원을 출연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은행권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출연한 총 2000억원으로 소액생계비대출 사업을 실시해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가 있는 저소득·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이내의 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은행권이 출연한 700억원으로 소액금융지원 사업을 실시해 신용회복위원회 등을 통해 채무를 성실히 상환 중인 취약계층이 고금리 대출에 몰리지 않고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도록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협약식은 은행권이 준비한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은행권은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그 첫 사업인 소액생계비대출과 소액금융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은행연합회 1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취약차주 소액생계비대출·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소액금융 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오른쪽)과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 사회공헌 공시에 정성적 항목 포함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은행의 사회공헌 공시에 대체점포 운영 등 정성적 항목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은 전날 열린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 제5차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은행권이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휴면예금, 장애인고용 부담금, 영리 행위 관련 사항 등 사회공헌을 제대로 측정하지 않거나 사회공헌 취지와 맞지 않는 항목들을 포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성 없고 특별한 방향성이 없는 유사한 사회공헌활동이 많다"며 "글로벌 금융회사처럼 방향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중장기플랜을 세워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개별은행과 은행연합회 공시가 지나치게 정량적인 수치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 교육, 대체 점포 운영, 상생 금융상품 출시 등 다양한 정성적 항목까지 함께 공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비교공시,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 실적 점검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 확산을 유도해야 한다"며 "금융당국은 민간 전문가 및 은행권과 함께 개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는 금감원, 한국은행 관계자와 은행연합회, 시중은행, 금융연구원, 이항용 한양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의 온라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우체국 업무위탁 확대, 공동점포활성화, 은행대리업 도입 등 점포 운영 다변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저신용자 대출 등 취약계층 지원이나 고령화에 따른 간병인 케어와 같은 헬스케어 등은 사회공헌활동이자 은행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국내은행의 사회공헌 지출액은 지난해 1조1305억원으로 1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간 이익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통상 당기순이익의 6% 수준이다. 사회공헌 지출액을 내용별로 보면 지난해 서민금융 지원이 4678억원으로 전체의 41.4%였다. 지역사회 및 공익 분야 지원은 4508억원으로 39.9%를 차지했다. 서민금융 지원의 경우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출연하는 휴면예금 출연금이 대부분이었다. 지역사회 및 공익 지원은 지자체의 공익사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등의 항목이 포함됐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이 지난해 168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B국민은행(1630억원), 우리은행(1605억원), 하나은행(1493억원), 신한은행(1399억원) 순이었다. dsk@ekn.kr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동양생명, ‘2023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올해 영업의 해 지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동양생명은 12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2023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고, 지난 한 해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FC와 영업관리자를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상식은 영업 실적과 영업 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FC와 영업관리자 92명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최고의 영업 실적을 거둔 이에게 돌아가는 대상의 영광은 한석희 명예상무(금왕사업부 금왕지점)와 장금선 명예상무(서울경기본부 새중앙지점)가 안았다. 1990년에 입사한 한석희 명예 상무는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연도대상을 수상한 동양생명 대표 법인 플랜 컨설턴트다. 그의 25회차 계약유지율은 작년 12월 기준 97.9%에 달한다. 장금선 명예상무 역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연도대상을 받아온 타이틀 보유자로, 이번 수상으로 9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 그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영업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해 294건의 신계약을 유치했다. 관리자 부문에서는 박판용 이사(서부지역본부)가 지역본부 부문 대상, 이원석 지점장(새목동지점)이 지점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송심곤 지점장(HB부산)이 지점장 부문 대상, 김명빈 명인(HB부산)과 임지연 명인(HB엔젤)이 금상을 받았다. GA본부 이순경 제휴지점장(GA부산경남사업단), 방카슈랑스본부 강호석 교육매니저(BA서울수도사업단)는 대상을 수상했다. 저우궈단 동양생명 CEO는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FC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덕분에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당사는 2023년을 ‘영업의 해’로 지정,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동양생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동양생명 12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2023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사진 오른쪽부터 동양생명 저우궈단 CEO, 장금선 명예상무, 김인영 FC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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