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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첫 급여이체 고객 대상 ‘K-직장인 이뤄드림’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첫 급여를 하나은행으로 이체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K-직장인 이뤄드림(Dream)’ 급여이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직장인들이 회사에 바라는 혜택을 급여통장이 대신 이뤄드린다는 컨셉이다.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처음 받는 손님에게 추첨을 통해 ▲연봉인상 : 100만 하나머니 ▲휴식이 필요해 : 호텔숙박권 ▲정시퇴근 : 영화관람권 ▲소중한 점심시간 : 버거세트 교환권을 증정한다. 특히, 손님이 원하는 ‘이뤄드림 혜택’의 응모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손님의 혜택 선택에 도움주고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손님이 선택한 ‘이뤄드림 혜택’의 당첨확률은 5월, 6월 연속 급여이체시 더욱 높아진다. 또한,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직장인 적립식 상품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의 금리우대 0.2% 쿠폰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금리우대 0.2% 적용시 최고 4.75%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우대 쿠폰은 하나은행 급여이체 첫거래 손님 뿐만 아니라 기존에 하나은행 계좌로 급여를 받고 있는 손님께도 준다. 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K-직장인의 마음을 공감하고 응원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K-직장인 이뤄드림(Dream)’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 혜택뿐만 아니라, 우대금리 등 금융혜택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하나은행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 올해 해외주식형 펀드 유입액 1위

[에너지경제신문=김기령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월에 출시한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가 출시 4개월 만에 432억원을 모으며 해외주식형 펀드 중 올해 가장 유입이 많은 펀드로 기록됐다고 15일 밝혔다.‘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는 운용자산 500조원 규모의 85년 역사를 보유한 미국계 종합자산운용사의 대표펀드인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Neuberger Berman US Large Cap Value Fund)’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는 지난 3월 말 기준 약 17조2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펀드다. 2006년 설정 이후 지금까지 8.2%의 안정적인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총 283.2%의 성과를 기록한 펀드는 비교지수를 56%p 이상 앞섰으며 최근 3년, 5년, 10년 성과도 지난달 말 기준 각각 77%, 87%, 207%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성과는 미국 내 설정된 1102개 대형가치주 카테고리 펀드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의 인기 비결은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의 우수한 중장기 성과에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팀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투자자들의 미국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직접투자뿐만 아니라 인덱스펀드, 테크놀로지펀드, ETF 등에도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대형IT 종목으로 편중돼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팀장은 "해당 펀드는 현재의 고금리 환경이 일정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됨에 따라 소비재기업인 P&G,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존슨와 머크, 록히드마틴과 같은 방산기업까지 다양한 업종에 분산 투자해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성장주 일변도의 투자보다는 방어주 및 실적성장주로의 포트폴리오 분산이 올해 시장 환경에서는 더 많은 투자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giryeong@ekn.kr신한자산운용은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가 출시 4개월 만에 올해 해외주식형 펀드 중 유입액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의 직원 처우가 국내 금융사의 중간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관리하고 금융사를 감독 및 검사, 제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처우 하락으로 직원의 사기가 떨어지면서 이직 등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15일 금감원 경영정보 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006만원이었다. 금감원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10년 전인 2012년에는 9196만원으로 은행 등 금융사들을 압도했고 심지어 현대자동차나 삼성전자보다 많아 ‘고액 연봉’의 대명사로 불렸다. 하지만 2018년 금감원 정규직의 평균 연봉이 1억538만원을 기록한 이래 2019년 1억517만원으로 줄었고 2020년 1억657만원, 2021년 1억673만원으로 최근 5년간 연봉 인상액이 468만원에 그쳤다. 금감원은 올해 예산 또한 직원 평균 연봉을 1억328만원으로 잡아 성과급을 예년 수준인 550만~600만원 정도 받는다고 해도 지난해와 연봉이 별로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물론 제조업 등 일반 기업에 비하면 금감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금감원이 감독, 검사하는 금융사과 비교해보면 겨우 중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의 경우 하나은행의 작년 평균 연봉이 1억1459만원, KB국민은행은 1억1369만원이었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토스뱅크의 평균 연봉은 1억1900만원, 카카오뱅크는 1억4600만원에 달했다. 2금융권인 카드사도 금감원보다 처우가 좋았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3900만원,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각각 1억2700만원, 현대카드는 1억2000만원, 하나카드는 1억1300만원이었다.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는 1억5700만원이었다. 보험사의 경우도 삼성화재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3600만원, 신한라이프가 1억2400만원, 메리츠화재가 1억2만원, 현대해상이 1억1100만원이었다. 18개 증권사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4538만원으로 메리츠증권은 직원 평균 연봉이 2억30만원에 달했다. 금융사 중 직원 처우가 가장 낮은 저축은행 중에서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지난해 평균 연봉이 9800만원, 페퍼저축은행이 8800만원, SBI저축은행이 8500만원이었다. 이처럼 금감원 직원의 처우가 나빠지는 가운데 업무 강도는 세지자 지난해에만 30여명이 은행과 보험, 가상자산업계 등으로 이직했다. 이러다 보니 금감원은 인력 보강을 위해 공채 외에 경력직 수시 채용까지 하는 상황이다. 한편, 금감원장 연봉은 지난해 성과급 1억3000여만원을 포함해 3억6003만원으로 일반 금융사 최고경영자가 받은 연봉의 하위권 수준이었다. 반면, 지난해 주요 금융그룹 회장들은 많게는 18억원에서 적게는 9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증권사의 경우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51억원, 메리츠증권에선 최희문 대표이사와 김기형 사장이 각각 37억194만원과 36억199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yhn7704@ekn.kr2023051001000522400025151 금융감독원. 에너지경제신문DB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해외 유명작가 아트테크 세미나 초대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해외 유명작가 아트테크 세미나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외 유명작가 아트테크 세미나 초대전’은 오는 22일~23일 양일간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초대전은 프랑스 원로 작가인 알랭 클레멘트(Alain Clement), 이머징 아티스트인 타니아 마르몰레조(Tania Marmolejo), 스페인 작가인 미겔 앙헬 이글레시아스 페르난데즈(Miguel Angel Iglesias Fernandez) 등 투자가치가 있는 다수의 해외 유명작가 작품을 대상으로 팍스갤러리의 신혜정 대표를 초빙해 아트테크 세미나를 진행한다. 신혜정 대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알랭 클레멘트의 솔로전 ‘DANCING WITH COLORS’을 개최한 바 있다. 큐레이션은 김손비야(손비야 킴) 경희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가 진행하고, SK Btv의 디지털홈갤러리 TV앱 및 ST(Security Token, 토큰형증권)플랫폼 등 IoT기반 플랫폼 개발 전문 IT기업인 엠알오커머스가 초대 작품에 대한 ST관련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날부터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를 방문하면 해당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23일 작품 소개시간에는 간단한 와인과 다과를 즐기면서 행사 관계자들과 작품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suc@ekn.kr알랭 클레멘트(Alain Clement), 팍스갤러리(신혜정 대표)가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해외 유명작가 아트테크 세미나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팍스갤러리가 소장·전시 중인 알랭 클레멘트(Alain Clement), 사진=미래에셋증권

한국거래소, 29일 대체공휴일 확대 따른 휴장 안내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대체공휴일 확대에 따라 오는 29일 증권·파생·일반상품시장을 휴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휴장일은 오는 27일 석가탄신일을 대신하는 대체 공휴일이다. 대상시장은 증권시장(주식시장, ETF·ETN·ELW시장, 수익증권시장, 신주인수권증서·증권시장, 채권시장(Repo포함)) 및 KSM(KRX 스타트업 마켓), 파생상품시장(EUREX 연계 글로벌시장 포함), 일반상품시장(석유, 금, 배출권)이다. 장외파생상품(원화IRS, 달러IRS) 청산업무 및 거래정보저장소(KRX-TR)도 휴무한다. suc@ekn.kr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대체공휴일 확대에 따라 오는 29일 증권·파생·일반상품시장을 휴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 황소상.

예방부터 치료, 회복까지...교보생명, 교보뇌·심장건강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은 보험 하나로 뇌·심장질환 예방부터 검사, 수술, 치료 후 합병증까지 보장하는 ‘교보뇌·심장건강보험(무배당,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보험은 뇌·심장질환 특화보장보험으로, 주계약과 다양한 특약을 통해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의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주계약에서는 뇌·심장질환 진단, 수술, 입원 보장은 물론, 검사와 경증질환 진단까지 신규 보장을 강화했다. 주계약 가입만으로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진단과 함께 일과성뇌허혈발작, 양성뇌종양, 부정맥, 특정심근병증 등 경증질환 진단, 중증질환자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산정특례를 보장한다.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수술 및 입원·통원 치료, 2대질환 혈관조영술검사 및 CT, 심장초음파, 뇌파, 뇌척수액검사, PET검사 등을 폭넓게 보장 받을 수 있다. 24종의 특약을 통해 예방, 치료, 회복 관리까지 뇌·심장질환 치료 전 과정을 보장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고혈압, 당뇨 등 전조질환부터 협심증, 뇌출혈·뇌경색증은 물론, 뇌정위적방사선수술, 특정뇌동맥질환혈관색전수술, 심장부정맥·고주파냉각절제수술, 스텐트삽입수술, 혈전용해치료, 수혈, 중환자실 입원 등을 보장한다. 또한 치료 후 회복 관리를 돕기 위해 재활치료와 합병증, 간병, 욕창, 뇌·심장장애 등 후유증을 보장하는 신규 특약도 확대했다. 고령층이 보험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가입 나이를 80세까지 늘리고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게 한 것도 장점이다.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받거나 장해지급률이 5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될 경우 주계약 및 특약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최두호 교보생명 상품개발2팀장은 "건강보장에 관심이 많은 고객 니즈를 반영해 뇌·심장질환 치료 전 과정을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했다"며,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이 가능하고 신규 보장을 확대해 더욱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ㄱ보생명

신한투자증권, ‘내 아이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31일까지 ‘내 아이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은행의 미성년자 전용 입출금 계좌인 신한 My주니어 통장(S-Lite)을 개설하고 증권계좌 서비스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한 My주니어 통장(S-Lite)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을 연결해 입출금 거래와 국내외 주식거래를 모두 할 수 있는 금융네트워크 계좌다. 미성년자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종합 상품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My주니어 통장(S-Lite) 출시 기념으로 이벤트 기간 내 계좌개설을 한 증권 생애 최초 신규 고객에게 해외주식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국내 및 해외 주식 누적 100만원 이상 거래 시 해외주식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오는 7월 31일까지 정기매수 서비스를 통해 총 10만원 이상 & 2회 이상 매수 시 해외주식 상품권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신한 My주니어 통장(S-Lite) 증권 생애 최초 신규 고객에게는온라인 국내주식수수료평생 무료 혜택(유관기관 제비용 제외)과 1년간 해외주식온라인 수수료우대 및 환전 95% 우대혜택 역시 주어진다. 미국, 일본 주식 매수 시 수수료 무료(매도시 미국 0.0008%, 일본 0%)가 적용되고, 중국(매수 시 0.00987%, 매도 시 0.10987%)과 홍콩(매수·매도 시 0.1385%)도 거래 시 수수료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 My주니어 통장(S-Lite)은 미성년자 계좌 개설시 필요한 서류를 지참해 신한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가입할 수 있다. 쏠(SOL)에서 계좌 개설 시 서비스 신청 고객에게 저축 바우처(최대 3만원) 혜택도 제공한다. suc@ekn.kr신한투자증권, ‘내 아이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 이벤트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31일까지 ‘내 아이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서울맹학교 아이들과 행복한 어린이대공원 봄나들이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하나증권은 지난 11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시각장애 아동들과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 초 점자도구를 전달한 데 이어 국립서울맹학교와 진행한 두번째 활동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립서울맹학교 종로캠퍼스 학생 15명과 하나증권 임직원들이 참여한 체험학습 형식으로 구성됐다. 하나증권 임직원들과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은 1:1로 매칭돼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놀이동산과 식물원 등을 함께 체험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만든 점자도구를 받은 아이들이 실력을 쌓고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1683875708679[7588]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운데)와 하나증권 임직원, 국립서울맹학교 학생 등이 봄나들이 봉사활동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인터뷰] 대환대출 주도하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다는 대출에만 집중한다는 엄청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핀다 본사에서 만난 정상연 핀다 금융상품 프로덕트 그룹 총괄 리드(이사)는 금융당국 주도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출범을 앞두고 핀다의 대환대출 플랫폼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핀다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와 함께 대환대출 플랫폼 시장을 주도할 기업으로 꼽힌다. 이 중에서도 핀다는 대출과 대출 관리를 본업으로 하고 있어 대환대출 플랫폼 시장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고 정 리드는 강조했다. 금융당국 주도의 대환대출 인프라는 이달 31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대환대출 인프라가 출범하면 금융소비자들은 각 사업자가 운영하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을 영업점 방문 없이 유리한 조건으로 옮길 수 있다. 금융회사가 플랫폼 기업과 제휴를 맺고 플랫폼을 통해 신규 대출상품을 제시하는 구조로 금융소비자는 플랫폼 한 곳에서 대환대출 비교부터 실행까지 가능해진다. 먼저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시작한 후 연말에는 주택담보대출로 범위가 넓어져 파급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 "대환대출 플랫폼, 소비자 편익 커질 수밖에 없어"핀다의 대출 비교 서비스, 대환대출 서비스, 오토 금융 등 금융상품 프로덕트 그룹을 총괄하는 정상연 리드는 "먼저 대환대출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정립하고 싶다"며 "대환대출에는 ‘고객 비용을 낮추고 편익을 올리는 사업’이라는 이념이 있다"고 했다. 비교대출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구현됐을 때 고객들이 직접 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서류를 증빙해야 하는 시간적 비용을 줄일 수 있었는데, 대환대출은 여기서 더 나아가 고객의 실직적인 이자비용을 낮추고 한도나 기한 등 편익을 모두 증가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금융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환대출을 찾는 금융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핀다에 따르면 핀다 고객 중 25%는 대환대출을 이용한다.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대출을 옮기는 경우는 물론 기존 대출의 한도나 금리, 만기, 상환 방식 등 다양한 조건을 바꿔야 하는 경우 고객들이 대환대출을 찾는데 그 경우가 200가지 이상이 된다고 정 리드는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핀다에 축적된 데이터를 보면 대환대출을 통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낮춘 금리는 평균 4∼5%가 된다"며 "핀다를 만나기 전 고객들이 제한적인 대출을 제안받았는데 핀다가 이 부분에서 기여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환대출 인프라 출범 후 고객들이 느끼는 편익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정 리드는 강조했다. 그는 "기존에는 대환대출을 받기 위해 고객이 대출을 받은 은행 영업점을 찾아 대출을 상환하는 과정을 직접 보여줘야 했다"며 "앞으로는 이런 과정이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한 번에 이뤄진다. 기존의 대환대출이 은행과 고객 간의 거래였다면 앞으로는 은행과 은행 간에 이뤄지도록 바뀐다"고 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과정도 고객들에게 유리해진다. 정 리드는 "대환대출 인프라에서는 기존과 달리 기존 대출을 상환한다는 가정 하에 DSR을 계산한다"며 "고객들이 한도 산정의 불이익에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스타트업은 결국 고객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기존에 대환대출에서 있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된 만큼 핀다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핀다의 장점은 ‘UX·UI’와 ‘정확성’ 핀다가 이미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대환대출 인프라 출범 후에도 고객들은 지금처럼 핀다 앱에 들어가 대환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단 대환대출 인프라와 연계되면서 대환대출의 원스톱 실행이 가능해져 고객들이 체감하는 편익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리드는 핀다의 대환대출 플랫폼의 가장 큰 두 가지 장점으로 ‘추천 로직 UX(사용자 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정확성’을 들었다. UX·UI의 경우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난 2년여 간 핀다에서 발생한 대환대출 데이터를 분석해 개선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핀다에서 발생한 대환대출을 보며 고객들이 대환대출을 받았을 때 어떤 대출을 선택하고 있는 지 데이터로 보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더 좋은 상품을 추천하기 위해 대환대출 데이터를 분석하고 더 좋은 알고리즘을 만들며 UX·UI를 개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성도 갖췄다. 지금의 비교대출 서비스는 고객과 은행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중개 1.0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고객 정보를 많이 전달해도 금융사들이 100% 활용하지 않아 실제 대출 한도나 금리 수준이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고 정 리드는 설명했다. 그는 "핀다는 대환대출 과정에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은행의 대출 심사를 위한 필수적인 소득 등 고객 정보를 스크래핑을 통해 업데이트해 놨다"며 "이제는 온라인 중개 2.0 버전으로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고 정확도가 더 보장돼 고객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쓰면서도 불안해할 필요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주택 전세 잔금, 매매 잔금을 치를 때도 플랫폼만 믿고 고객들이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1금융권 참여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하는 53개 금융사는 아직 플랫폼과의 제휴에 적극 나서지는 않고 있다. 비교대출 서비스를 보면 핀다는 현재 국내에서 제일 많은 67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데, 1금융권에서는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 지방은행이 참여 중이다. 대환대출 참여와 관련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1금융권과의 제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정 리드는 예상했다. 그는 "금융사에서도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하지만 이미 비교대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들의 기술력과 역량을 다 소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결국 고객은 편익이 높은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제조와 판매가 분리되는 제판분리가 은행권에서도 일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이어 그는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 은행들이 플랫폼에 참여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다"며 "시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고객들이 주거래로 사용하는 대다수의 은행들을 핀다에서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제휴 금융사를 무한정 확대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정 리드는 "고객에게 기여할 수 있는 금융사를 선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금융사의 운영 안정성도 중요하며,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부족 등으로 건강하지 않은 금융사들이 나올 수 있다. 아직 시장이 성장기인데 시장이 성숙되는 시기가 오면 제휴 금융사를 잘 살펴보게 될 것 같다"고 했다. ◇ 플랫폼 ‘차별화’ 갖춰야…"제대로된 상품 전달 핀다의 책무"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로 빅테크·핀테크 기업의 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정 리드는 ‘차별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핀다도 경쟁사에 비해 체급이 작아 사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지만 차별화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면 플랫폼이 많은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좋은 상품을 추천해 줄 수 있는 역량이 있는 플랫폼을 이용할 수록 편익이 커지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여러 금융사 앱을 옮겨 다니며 조회를 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 결국 대환대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성과 정확성, 그리고 필요한 시기에 성과를 내고 대응하는 속도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핀다는 보험 중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핀다가 대출에 특화된 점을 살려 대출상환보험(CPI) 중개 서비스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청한 상태다. 서비스 출시는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아프거나 사망할 경우 고객이 갖고 있는 대출을 대위변제해 준다. 앞서 핀다가 2021년 7월 출시했으나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비교 플랫폼에서 보험상품을 광고·추천하는 행위가 제한돼 출시한 지 3개월도 안 돼 서비스를 접어야 했다. 정 리드는 "당시에는 고객들이 대출을 잘 받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지금은 대출을 잘 관리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어 좀 더 반응이 있을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다는 예·적금 중개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정 리드는 "고객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출 중개 앱이 되는 것이 핀다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핀다는 금소법상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자라는 규제와 책무를 받았다. 금융소비자에게 제대로 된 상품을 전달하는 것은 저희의 신의성실 의무"라며 "고객에게 정확한 상품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결국 역선택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했다. 이어 "금융사들도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금융사들이 소비자 개인정보 관리 등 리스크 관리에 굉장히 집중을 하고 있는데, 정확도를 높여 고객이 역선택을 하지 않도록 같이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dsk@ekn.kr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핀다 본사에서 정상연 핀다 금융상품 프로덕트 그룹 총괄 리드(이사)가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핀다)핀다 대환 갈아타기 계산기.(사진=핀다 홈페이지 갈무리)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핀다 본사에서 정상연 핀다 금융상품 프로덕트 그룹 총괄 리드(이사)가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핀다)

한화생명, 63빌딩 수직마라톤 ‘시그니처 63 RUN’ 선착순 접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대한민국 고층빌딩의 대표상징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의 1251개 계단에서 열리는 ‘2023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다. 한화생명은 6월 3일 63빌딩 수직 마라톤 페스티벌인 ‘2023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신청은 이날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한화생명 63 계단 오르기’는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대회로 2003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년간 18회 실시, 누적 참여자수만 1만여명에 달하는 행사다.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직전 대회보다 참여자 수와 행사장 규모를 확대해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을 물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화를 줄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15일부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총 1,000명을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부문별로는 기록부문 500명, 코스튬(이색복장)부문 200명, 크루(단체)부문 300명이며, 참가비는 인당 1만5000원이다. 특히 기록부문은 누가 어떤 기록으로 우승할지, 신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현재까지 높이 249m, 1251계단의 63빌딩을 가장 빨리 오른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 15초, 여성 9분 14초다.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개그맨 김재우 씨와 아내 조유라 씨도 기록부문 마지막 주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코스튬(이색복장)부문은 ‘베스트드레서, 노력가상, 베스트커플상’ 등 총 3가지를 시상한다. 매년 영화 히어로나 게임 캐릭터, 유명인사를 패러디한 참가자들이 인상적이었던 만큼, 올해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부터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혼자가 아닌 함께 도전하는 2인 이상 크루(단체)부문을 신설했다. 부문 시상 외에도 최고령 및 최연소 완주자 등 다양한 시상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최현경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한화생명 63 계단오르기 행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와 함께 63빌딩을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시민축제로, 마스크 없이 4년만에 다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화생명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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