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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새 광고모델 배우 이도현,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찾는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은 오는 6월 4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를 맞이해 그룹의 새 광고모델 배우 이도현을 홈경기장에 초청한다고 31일 밝혔다.이도현은 특유의 산뜻함과 정직하고 성실한 이미지와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정직, 성실, 투명’이라는 핵심가치가 부합해 이달부터 그룹의 새 광고모델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8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은 다양한 팬 친화 마케팅을 통해 지난 시즌 대비 평균 관중이 6배가량 늘었다. 이번 이도현 초청을 통해 홈경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선, 이도현은 경기 시작 전 시축자로 나서 대전하나시티즌의 승리를 기원하며 홈팬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공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경기 예매는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능하다.

우리금융, 야심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절차적 투명성과 객관성은 높이고 전문성을 보강할 수 있도록 CEO 육성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 행장 후보군이 되는 본부장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최소 50시간의 교육과 내부, 외부 평가를 실시해 우리금융을 대표하는 인사 프로그램을 설계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KB, 신한, 하나금융 등 다른 금융지주사의 경우 이미 우리금융과 비슷한 CEO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기 때문에 우리금융의 이번 시도가 기존 금융사의 CEO 인선 구조를 바꾸는 파급효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다.3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상무는 "우리나라 금융권에서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 내부 논의만으로 은행장을 포함한 주요 자회사 대표를 선임하는 것이 관행이었다"며 "그러나 우리금융은 절차적 투명성, 전문성을 높이고 금융지주 회장의 독단적인 판단을 최대한 배제하도록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했다"고 밝혔다.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통해 뽑힌 인물이다. 우리금융은 3월 말부터 이달까지 64일에 걸쳐 조 내정자를 포함해 총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층 인터뷰, 평판조회, 업무역량 평가, 심층면접 등 4단계의 은행장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분야별 전문성, 사회적 명망을 갖춘 평가단을 꾸려 후보자 역량 평가, 전문가 코칭 및 경험 공유를 통해 4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CEO 역량을 키우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부 전문가 평가를 실시할 때는 1인당 8시간, 4명의 인물을 대상으로 총 32시간의 인터뷰를 할애했으며, 단답형 질의응답이 아닌 심도 있는 주제 논의, 연속된 질문 형태를 통해 후보자의 내재된 역량, 성향을 다각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상사, 동료, 부하직원들을 대상으로 4명의 후보군의 다면평가(평판조회)도 실시했다. 이 상무는 "상사, 동료, 부하직원들을 대상으로 알려지지 않은 이슈는 없었는지, 직원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치명적 결격사유는 없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며 "은행에서 순환근무를 하다보면 경쟁 기능에 놓여있는 관계가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객관적인 평가 결과를 도출하기 어려운 만큼 평판조회 대상자를 발굴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분간 이러한 CEO 육성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곳은 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등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우리금융의 실적에서 우리은행의 의존도가 큰 만큼 향후 그룹 내 순이익 비중이 커지는 자회사에도 해당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 상무는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여수신을 기본 업무로 하는 곳은 우리은행에서 경영 능력이 입증된 인물이 CEO를 맡고 있고,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에 본업을 두고 있는 CEO는 은행 출신 인사가 한 명도 없다"며 "외부 전문가가 필요한 자회사는 그에 맞는 인선 절차를 가동할 방침이나, 향후 새롭게 손익 비중이 커지는 회사도 있을 수 있어 (CEO 육성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회사를 제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현재도 각 금융지주사들이 내부적으로 CEO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 중인 만큼 우리금융의 프로그램이 타사로 확산될 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금융권 관계자는 "절차나 세부 프로그램은 일부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금융지주사들이 내부 추천 인사, 외부 추천 인사 등으로 후보군을 추린 후 다각적인 절차와 검증을 거쳐 임원 혹은 CEO를 선임한다"며 "우리금융의 사례가 다른 지주사와 비교했을 때 특별히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실제 KB금융의 경우 회장 임기 만료 등으로 경영 승계 절차가 필요한 경우 최소 2개월 전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고, 매반기 상시 관리하는 회장 후보자군(롱 리스트)을 평가해 최종 후보자군(숏 리스트)을 선정한다. 이어 후보자 역량, 자질 등에 대한 논의와 투표 절차 등을 거쳐 숏 리스트 가운데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한다. 이에 우리금융의 CEO 육성 프로그램은 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의 역량, 전문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이번 프로세스는 그룹 내부적으로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임했다는 자신감을 피력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며 "각 사별로 처한 상황이나 인사 절차 등이 상이하고, CEO에 따라 조직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대부분의 지주사들이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인물을 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ys106@ekn.kr우리금융지주.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은행장 선임 프로그램 종료 후 은행장 후보자 4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임종룡 회장, 조병규 은행장 최종 후보자,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환대출 첫날, 3시간 만에 834건 이동…은행→은행 90%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환대출 인프라가 출범한 첫 날 약 3시간 만에 834건의 대출자산이 이동했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오전 9시에 개시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의 이용현황을 중간 점검한 결과 오후 12시 30분까지 금융회사 간 총 834건의 대출이동을 통해 약 216억원(잠정)의 대출자산이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은행 간 대출이동 비중이 전제의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를 보면 9.9% 금리의 은행 한도대출(1500만원)을 5.7% 금리의 다른 은행 한도대출로 이동했다. 저축은행에서 은행으로 이동한 사례도 있었는데 15.2% 금리의 일반 신용대출(8000만원)을 4.7% 금리의 은행 신용대출로 갈아탔다. 소비자의 직접적인 대출이동 외에도 주요 은행 등은 금리 인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플랫폼에 탑재하는 대환대출 상품의 금리를 낮추거나, 자사 앱을 이용해 대환대출을 신청하는 소비자에 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등의 모습이 나타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부 금융회사의 경우 플랫폼을 통한 대출조건 조회에 대한 응답이 지연됐었으나, 각 금융회사가 플랫폼과 조율을 거쳐 시스템을 점차 안정화하며 이같은 경우는 줄고 있다"며 "시스템 안정화와 금융회사의 추가 입점으로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비교할 수 있는 대출조건의 범위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dsk@ekn.kr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KB손해보험,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힐링의기적 73호’ 개소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문막119안전센터에서 소방공무원들의 심신안정을 도와줄 심신안정실 ‘힐링의 기적 73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힐링의 기적’ 사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119안전센터 내 심신안정실을 설치해 소방공무원들의 심신안정을 돕는 것이다. KB손해보험은 2016년부터 해당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현장출동 스트레스와 직무 피로감이 매우 크다. 전체 소방공무원의 약 8.1%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경험하는 등 이들에 대한 마음건강과 심신회복을 위한 지원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KB손해보험은 ‘힐링의 기적’ 사업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스트레스 장애 해소 및 심신안정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총 73개소의 심신안정실을 설치했다. 올해는 산불 화재 위험성이 높은 강원도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선정해 9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조경희 KB손해보험 상무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몸과 마음의 휴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경영을 통해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문막119안전센터에서 소방공무원들의 심신 안정을 도와줄 심신안정실 ‘힐링의 기적 73호’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일 강원도소방본부장(왼쪽 네번째), 조경희 KB손해보험 상무(오른쪽 세번째),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오른쪽 두번째)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결 쉬워진 대환대출...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의 앱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가 31일 시작됐다. 이전에는 대환대출을 하기 위해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이날부터 스마트폰에서 낮은 금리의 대출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대환대출 인프라가 가동하면서 은행들은 대출 고객을 뺏기고 이에 따라 이자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지게 됐다. 당장은 금융당국이 은행별로 대환대출 규모에 제한을 둬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금리 경쟁이 심화되고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되면 이자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은행권은 예상한다. 31일 금융당국 주도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된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19개 국내은행이 모두 참여를 한다. 이날부터 가동하는 대출 비교 플랫폼은 총 7개다. 국내은행이 모든 플랫폼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1개 이상의 플랫폼과 제휴해 대환대출 상품을 공급한다. 대상은 10억원 이하의 보증·담보가 없는 신용대출로, 연말에는 주택담보대출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우선 대환대출 인프라를 활용해 금융회사별로 신규 유치할 수 있는 신용대출 규모를 전년도 신규 신용대출 취급액의 10% 또는 4000억원 중 작은 금액으로 정했다. 단 이 기준은 앞으로 상황을 보면서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대출 갈아타기가 쉬워진 만큼 은행들은 이자이익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대출은 은행이 이자이익을 벌어들이는 핵심 수익원이다. 당장은 금융위의 취급액 한도 설정으로 은행 간 대출 이동이 쉬워졌다고 해도 이자이익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한도가 서서히 풀리고 대출 이동이 많아지면 고객을 뺏기는 은행들은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기존에 신용대출을 많이 취급한 은행에서는 상대적으로 대출 금리가 높은 고객들이 많을텐데 이 고객들이 낮은 금리를 찾아 다른 은행으로 이동을 하면 전반적으로 은행 간 신용대출 규모가 비슷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당장은 은행별 한도가 있기 때문에 영향이 크지는 않겠지만 점점 변화가 있는 쪽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이 금리 경쟁을 벌이면서 대출 금리 인하를 지속하는 것도 이자이익 감소로 이어진다. 이날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금리와 한도가 더 유리한 대환대출 전용 상품을 출시했고, 신한은행도 기존 상품을 리뉴얼한 대환대출 상품을 준비 중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전반적으로 금리가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은행권 전체로 보면 이자이익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했다. 단 경쟁력 있는 특정 상품으로 고객들이 한도를 높이면서 대환을 할 경우 이자이익이 커지는 금융사도 있을 것이란 예상도 있다. 연말에는 주택담보대출도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시작돼 은행권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은행에서는 신용대출에 비해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이 큰 데다 한 건당 취급 규모도 주택담보대출이 신용대출보다 훨씬 크다.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에 참여하는 플랫폼 기업의 한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이 한 건당 몇 억원 단위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신용대출만 대상으로 할 때보다 은행에 미치는 파급력이 훨씬 커진다"며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뺏기지 않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된 만큼 비이자이익 확대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예대금리차 공시 등 전반적인 분위기가 은행의 이자이익 축소를 위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비이자이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KB국민은행, 증강현실 금융서비스 7월까지 파일럿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디지털화 파일럿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증강현실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위로 이미지, 문자 등 가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중첩해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브라우저에서 바로 구동 가능한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동된다. 사용자가 메신저, 영업점 객장, 종이 포스터 등에 삽입된 QR을 스캔하면 전용화면에서 증강현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국민은행은 6월부터 △펀드이벤트 안내 △미스터리쇼핑 교육 △영업점 통폐합 안내 등을 증강현실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영업점 대기시간 감소를 위해 혼잡 점포 10곳에서는 QR을 스캔하면 3D캐릭터가 KB미리작성서비스를 안내하는 ‘AR서포터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은행 자체개발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디자이너, 개발자와의 협업을 통해 인력 다변화와 비용절감 효과도 이뤄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많은 영역이 디지털화됐지만, 여전히 고객 대면 업무는 은행의 중요한 영역으로 남아있다"며 "대면에서도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의 적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디지털화 파일럿 서비스는 7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해당기간 동안 사용자의 이용 후기를 수집해 본격적인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dsk@ekn.krKB국민은행.

기업은행, 전국 영업점 현수막 ‘친환경 소재’ 제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사용되는 현수막을 식물성 성분의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소재의 현수막은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의 추출물로 만든 생분해 원단(PLA)과 수성잉크를 사용해 폐기 시 유해성분이 없고 분해기간도 짧다. 기업은행은 영업활동 등을 위해 연간 약 1000~1500개의 현수막을 사용한다. 기존의 플라스틱 합성섬유는 폐기 시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이 나오고, 미세 플라스틱을 유발해 환경오염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수막 외에도 사원증과 통장케이스 등 플라스틱 용도품을 친환경 소재로 바꿀 계획"이라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을 적극 이어나가 국책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업은행

증권사 1분기 수탁수수료 줄었지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 1분기 증권사들이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로 얻는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는 하반기 증시가 살아날 것이라는 ‘코스피 낙관론’이 확산되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 수익 개선이 증권사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전체 증권사 수탁수수료 수익은 작년 4분기 말 대비로는 크게 증가한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위탁매매 시장 업황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식 위탁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55개 증권사들이 지난 1분기 거둔 수탁수수료 수익은 총 1조400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1조5257억원) 대비 8.20% 줄어든 수치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역대급 금리인상 시즌을 거치며 거래대금이 축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상위권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수탁수수료 감소 현상이 뚜렷했다. 주식 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1684억원)이 작년 동기 대비 3.23%, 2위 미래에셋증권(1423억원)이 4.38% 감소했다. 1년 전 3위에 위치했던 KB증권(1189억원)은 6% 넘게 감소한 끝에 삼성증권(1230억원)에 자리를 내줬다. 신한투자증권(838억원)과 하나증권(409억원)의 감소폭은 9%를 상회했다. 특히 작년 1분기 9위였던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증권(288억원)은 전년 대비 43.35%나 감소한 끝에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1년 새 외국계 증권사의 주 고객인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다수 이탈했기 때문이다.단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증권사도 있었다. 간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중심 핀테크 증권사 카카오페이증권(17억원)의 수탁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1.03%, 토스증권(203억원)의 경우 269.84%나 급증했다. 특히 토스증권의 경우 올 3월 말 기준 해외주식 위탁매매 시장점유율 3위(21.5%)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작년 상반기부터 금리인상이 시작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탁수수료 수익이 줄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곧 금리인상 랠리가 멈추고 하반기 증시가 활황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수탁수수료 수익도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코스피 낙관론’이 최근 대두되고 있다. 하반기 실적 장세를 맞이해 증시에 상승압력이 가해지고, 중국의 경기 회복 및 국내 수출, 반도체 업황 개선이 이를 뒷받침하리라는 것이다. 실제로 코스피 지수는 이달에만 3% 이상 증가해 2600대 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4조원 넘는 순매수세를 보였다. 이에 각 증권사도 하반기 코스피 밴드 상단을 2700대 이상으로 상향하고 있으며, DB금융투자의 경우 3000을 제시하기도 했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 지수 밴드로 2350~2750을 제시한다"며 "하반기의 박스권 이후 내년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는 물가 안정 및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주식 위탁매매 시장 업황도 이미 저점을 지났다는 평가다. 실제로 증권사들의 올 1분기 수탁수수료 총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작년 4분기(1조734억원) 대비로는 무려 30.48% 급증했다. 이 기간 키움증권(13.90%), 미래에셋증권(38.32%) 등 상위권 증권사들의 수탁수수료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코리아에셋투자증권(492.30%), 신영증권(397.33%), 리딩투자증권(306.96%) 등 중소형 증권사들의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개선이 눈에 띄었다. 더불어 맥쿼리증권(303.28%), 다이와증권캐피탈(285.46%), 노무라금융투자(257.23%) 등 외국계 증권사들의 수익도 덩달아 올라 외국인 투자자의 귀환을 체감할 수 있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연초 이후 증권업황과 관련된 지표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을 중심으로 증권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suc@ekn.kr서울 여의도 증권가 일대.

미래에셋자산운용 ‘퇴직연금 자산운용 솔루션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퇴직연금 자산운용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Aon(에이온)과 지난 30일 공동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그동안 퇴직연금을 운용하며 쌓아온 투자전략 노하우를 기업 담당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3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펀드 수탁고는 11조7000억원 규모다. 이는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로, 전체 연금펀드 시장 약 42조원의 28%를 차지한다. 이번 세미나의 첫번째 세션에서는 주수용 미래에셋자산운용 OCIO솔루션센터 본부장이 ‘기업 자금운용과 퇴직연금을 위한 OCIO 안내’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주 본부장은 주요 공적기금에서 시작된 OCIO운용 사례를 통해 퇴직연금에서 OCIO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효과를 제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이영두 Aon 상무의 ‘한국 퇴직연금의 자산부채전략 적용 방안 및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 상무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Aon의 관점에서 한국 퇴직연금 제도가 가지는 특징을 기반으로 다국적기업의 퇴직연금 적립금 자산배분 방법을 제안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 본부장이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 운용사례’를 주제로 미래에셋의 퇴직연금 우수 운용사례를 다양한 기업과 업종별로 소개했다. 또 손 본부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Aon퇴직연금 솔루션’을 활용하여 한국 퇴직연금제도에서 퇴직연금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국적기업의 맞춤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 대표는 "높은 물가와 긴축적 통화환경,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안정적인 퇴직연금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미래에셋의 퇴직연금 운용 노하우를 공유한 이번 세미나가 기업들의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슬로건조합형_full color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CI

코스닥 입성 프로테옴텍, “독보적 기술력으로 글로벌 체외 진단시장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제품 강화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 나가겠다." 임국진 프로테옴텍 대표이사는 3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외 현지 법인과 현지 공장을 설립, 생산능력을 확장시키고, 중국, 미국, 일본 등 시장 진입이 힘들었던 국가를 대상으로 공격적으로 접근해 해외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년에 설립된 프로테옴텍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세계 최다 다중 진단이 가능한 ‘프로티아 알러지-Q 128M’ 개발에 성공하는 등 독자적인 면역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체용 외에도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반려동물용(반려견·반려묘) 체외 진단제품인 ‘애니티아(ANITIA)’도 개발했다.프로테옴텍은 세계 최초 전기용량 측정 방식의 특허 기술을 적용시킨 항생제 감수성 신속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DL001’과 자가면역질환 복합진단검사 키트인 ‘프로티아 ANA Profile’을 개발하는 등 체외 진단 기기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다중진단용 병렬식 라인형 바이오칩’ 등 총 36개의 특허를 출원해 21개 특허가 등록되는 등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대부분의 특허 기술은 프로테옴텍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해당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로테옴텍은 2022년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을 획득했다.프로테옴텍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5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4년간(2019년~2022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24.9%이며, 2022년 연간 매출액은 76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최근 4월에 인도의 최대 검사 기관인 ‘랄 파스랩(Lal Pathlabs)’에 알레르기 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Q 96M’ 공급을 시작하는 등 해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프로테옴텍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알레르기 진단제품 등 연구개발과 생산확대 및 연구공간 확보를 위한 시설자금, 이외에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프로테옴텍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총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5400원~6600원, 총 공모금액은 108억원~132억원이다.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공모가를 확정한 뒤, 7일과 8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고 6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임국진 대표는 "상장 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경쟁력을 꾸준히 갖춰 나가고 회사의 성장을 통해 주주들에게 높은 기업가치로 돌려줄 수 있는 글로벌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임국진 프로테옴텍 대표이사가 3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IFG파트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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