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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CFD 사태에 증권사 CEO들 국감장 서나…미래·키움증권 등 거론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이달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각 상임위별 증인 명단이 속속 공개중인 가운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증인 또는 참고인 채택 가능성에 증권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국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달 10일 국무조정실 등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 국정감사계획서를 지난달 전체 회의에서 가결했다. 국정감사 피감기관에 소속된 기관증인 명단은 정해진 반면, 기업의 대표나 관계자 등 일반증인은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융감독원의 사모펀드 추가 검사로 국회의원 특혜 환매 의혹이 제기된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의 증인 채택 가능성이 거론된다. 금감원은 지난 8월 라임자산운용(라임)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발표하면서 라임이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 중단 선언 직전 다른 펀드 자금과 운용사 고유 자금을 이용해 국회의원 등 일부 유력인사들에 환매를 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특혜 환매 당사자로 알려진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래에셋증권 프라이빗 뱅커(PB)의 권유를 받고 라임마티니4호펀드에 투자한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환매를 청구한 것뿐이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이복현 금감원장은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환매 자체가 불법이라고 얘기해 관련 의혹은 양측의 진실 공방으로 흐르고 있다. 핵심 쟁점은 미래에셋증권이 라임마티니4호 투자자들에게 환매를 권유한 경위가 될 전망이다. 또 라임마티니4호 외에도 미래에셋증권에서 다른 라임 펀드를 팔았는지, 해당 펀드에도 고객들에게 환매 권유를 했는지 여부 등이 쟁점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검찰로 사건이 넘어가 수사가 진행 중인 영역이기도 하다. 최 회장 다음으로 증인 채택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증권사 관계자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이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라덕연의 주가조작으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터지기 2거래일 전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해 주가조작 정황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간 증권사 CEO가 국정감사에 출석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과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은 2020년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라임·옵티머스펀드의 판매 경위와 ‘윗선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의원들의 추궁을 받았다.2023091701010007444 국회 본회의 전경. 사진=에너지경제 DB

금융위·금감원 국감 코앞...내부통제 부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이달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감이 열린다. 올해 정무위 국감의 최대 이슈는 금융권의 내부통제가 될 전망인데, 금융위와 금감원의 감독체계 부실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국회 국감은 10일부터 시작된다. 11일에는 금융위, 17일에는 금감원에 대한 정무위 국감이 열리며 27일에는 금융위와 금감원의 종합감사가 이뤄진다. 금융당국에 대한 국감의 최대 이슈는 단연 내부통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BNK경남은행에서 3000억원에 육박하는 횡령 사고가 발생한 데다, KB국민은행에서는 상장사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사실이 적발됐다. DGB대구은행에서는 직원들이 고객 몰래 불법으로 1000개가 넘는 증권 계좌를 개설했다가 덜미가 잡혔다. 지난해 700억원대의 우리은행 횡령 사고 발생 이후 금융당국은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마련해 각 은행 내규에 적용하는 등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해 왔지만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으며 여전히 은행권 내부통제에 허점이 드러났다. 특히 금융당국의 방침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허술한 감독 체계에 대한 비판의 소리도 커진다. 국회 정무위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과 불법계좌 개설이 발생한 대구은행에 대한 금감원의 정기검사가 5년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최근에 진행한 정기검사는 경남은행은 2015년, 대구은행은 2014년에 진행됐다. 두 은행 모두 지방은행인 만큼 상대적으로 검사가 느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BNK금융지주와 BNK부산은행은 10년간 정기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금감원은 수시검사나 경영실태평가를 통해 지방은행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금감원이 검사를 통해서도 비위 사실을 미리 확인하지 못한 만큼 검사 자체에도 허술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금융사의 내부통제가 작동하지 않은 것이지만, 금융당국도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금감원이 검사를 나가서도 확인하지 못한 금융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금감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금융위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개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융사 각 임원들에게 내부통제 책임을 부여하는 ‘책무구조도’ 도입이 핵심인데, 중대한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CEO(최고경영자)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지난 11일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배구조법 개정을 통해 법적 강도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법 개정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금융사의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당국의 감독체계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DLF(파생결합펀드) 사태, 횡령 사고 등으로 매년 국감에서 내부통제 이슈가 다뤄졌지만 올해도 비슷한 모습이 재현될 것 같다"며 "땜질 처방, 호통 국감으로 끝난다면 금융권의 근본적인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무위 국감에서는 가계대출 문제와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 재조사 논란, 금융권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금융 축소 등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dsk@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삼성전자 사야하나…‘이차전지·초전도체’ 등에서 대형주로 수급 쏠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최근 들어 증시에서 삼성전자 등 대형주 거래비중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이차전지, 초전도체 등 관련주들에 밀려 위축됐던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증시가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대형주의 일평균 거래 대금은 5조11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6조1571억원)보다 16.8% 줄어든 규모지만,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9%에서 61.4%로 오히려 늘었다. 코스피 전체 거래 대금에서 대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월 68.9%에 달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50%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이는 이차전지주 등 단기 테마주에 대한 수급 쏠림 현상이 전개되면서 증시 거래대금이 폭증하는 동시에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외면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 테마주 쏠림 현상이 완화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재차 대형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이러한 변화는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거래대금 추이에서도 목격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 8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7979억원으로 올해 3월(7611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었으나, 지난달에는 1조418억원으로 반등했다. 지난 7월과 8월 각각 3.32%, 4.15% 떨어졌던 삼성전자의 주가도 지난달에는 2.24% 오르면서 전반적인 지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한 달간 삼성전자가 3.3% 하락했고 POSCO홀딩스는 65.4% 상승했지만, 두 종목의 지수 기여도를 합하면 마이너스"라며 "삼성전자 한 종목이 확실히 오르는 게 코스피가 오르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목별 수급 등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가중치가 달라지고 있다"며 "변화를 반영해 10월엔 코스피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삼성전자를 위시한 반도체 대형주 매수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NH투자증권도 올해 하반기 반도체주 강세를 기반으로 코스피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 증시 전망을 통해 "반도체 수출 증가가 확인된다면 반도체 중심의 지수 상승에 확신이 더해질 것"이라며 "반도체 재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가 보다 명확해지면 우상향 방향성이 명확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지난 8월 고점(2668.21)을 상향 돌파할 것"이라며 투자 비중 확대 전략을 적용할 종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제시했다. 외국인이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총 5조원 규모로 코스피를 순매도했다는 점은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업종별로 외국인 수급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반도체주 강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외국인의 ‘셀 코리아’(한국 주식 매도)는 반도체주 등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전개됐지만, 현재는 그런 기조라고 보기 어렵다"며 "외국인 순매도의 대부분을 이차전지 업종이 포함된 철강이나 화학 업종이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주가 속한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운수장비 업종은 순매수세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외국인 순매수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주식투자, 투자자

황금연휴 중 해외여행 가 있다면…혜택 확인해야할 카드는 ‘이것’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올해는 평소보다 길게 주어진 추석 명절 연휴로 인해 해외여행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이런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해외 결제나 출금 혜택을 강화한 카드를 앞세우는 한편 여행과 관련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살펴볼만 하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행지에서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금액의 3%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포인트는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하나머니로 적립되며, 5만원이 적립 한도다. 항공·면세점·여행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도 3%씩 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쓰면 환전·해외 자동인출기 이용·해외 결제 수수료가 무료며 연회비도 없다. 롯데카드의 ‘트립투로카’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해외 가맹점 결제금액의 2%를 카드 결제일에 한도 제한 없이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적용된다. 직전 6개월간 롯데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이라면 여행사나 항공사, 해외에서 전월 30만원을 이용한 경우 10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한패스의 ‘트리플카드’는 해외 결제 금액의 3%를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한도 없이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해외 자동인출기 이용 수수료도 무료다. 스타트업 트래블월렛이 만든 ‘트래블페이 카드’는 트레블월렛 앱에 연결된 은행 계좌에서 37개국 통화를 원하는 시점에 실시간 환율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 주요 통화는 충전 수수료가 없다. 해외 결제 수수료는 붙지 않으며 해외 자동인출기 이용 수수료는 월 500달러 이하까지 무료다.최근 해외에서 간편하게 QR결제도 가능해져 참고하면 좋다. QR결제 서비스가 보편화 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여행 중이라면 신한카드가 론칭한 ‘유니온페이 QR결제’ 서비스가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온페이 신한카드 고객은 중국을 비롯해 홍콩·마카오, 싱가폴, 일본, 태국, 터키, 말레이시아 등 5000만점의 가맹점에서 ‘QR결제’가 가능하다. 유니온페이 QR로 해외이용 한 거래에 대해 건당 20%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삼성페이를 통한 해외 NFC 결제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현금이나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곳이 많아 불편을 겪기 쉽기에 카카오페이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글로벌 파트너사인 중국 알리페이플러스와 결제 연동을 통해 중국 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카카오페이를 통해 별도의 현지 모바일 결제 시스템 가입 없이 중국 내 알리페이 가맹점에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카드사들은 해외여행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일본 3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에서 이벤트 대상 9종의 하나카드로 결제 시 최대 4만5000 하나머니 한도 내 결제 금액의 100%를 적립해준다. 해외 현지 이용액 2위인 미국 여행 중인 소비자들 대상으로는 현지에서 150·300·500만원 이상 결제 시 5·10·15만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회원이라면 공항 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이용 시 인천공항 라운지가 1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권은 하나카드로 결제 시 최대 27%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 해외이용수수료를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응모 후 신한카드로 행사기간 내 합산 5000원 이상 결제 시, 해외이용수수료를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 해 준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이용한다면 ‘더라운지’ 앱을 통해 신한카드로 이용권을 사전 구매할 시 전세계 1200여개의 라운지를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신한 마스터카드 소지 고객은 연말까지 아고다에서 해외 호텔 예약 시 최대 70불까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카약’ 플랫폼의 와이페이모어에서 ‘KB국민 해외에선’ 체크카드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등 국내선 결제 시 결제금액의 20%를 캐시백해 준다. 회원별 월간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일 최대 2회까지 결제 할인이 제공된다.pearl@ekn.kr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추석 황금연휴기간 해외여행에 떠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해외 결제나 출금 혜택을 강화한 카드를 앞세우고 있다.

생보업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이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품으며 생명보험사 업계 내 ‘시니어케어 산업’으로 신사업 포문을 열었다. 새 먹거리 활로로 기대를 얻는 한편, 아직까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 어려운 여러 규제가 있어 타 생보사들이 곧바로 후발주자로 뛰어들지는 미지수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지난달 26일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오는 4일 KB골든라이프케어의 편입을 앞두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 2016년 KB손해보험이 설립했다. ‘도심형 프리미엄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을 목적으로 빌리지(노인요양시설)와 케어센터(주·야간보호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17년 주·야간 보호시설 ‘강동케어센터’를 최초로 개소했고 2019년과 2021년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를 차례로 열었다. KB라이프생명이 자회사 편입을 통해 생보 업계 최초로 요양사업에 진출하게 되면서 이후 성공 여부에 시선이 모인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매출액으로 △2020년 65억원 △2021년 84억원 △2022년 113억원을 기록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은 이번 요양사업 진출을 발판삼아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자회사 편입을 통해 고객의 노후를 대비하는 생명보험업과 요양사업의 고객, 서비스, 상품이 더해져 시너지를 창출하면 기존 보험사들이 제공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또한 서울, 수도권 등 대도시 중심의 시설 공급 확대 등 인프라 투자를 통해 KB골든라이프케어의 사업도 확장할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생보사로서 소비자의 생애주기 전반을 고려해 관리하는 서비스를 구상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단행하게 됐다"며 "자회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수익모델을 고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내 타 생보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고민하면서도 곧바로 뛰어드는 분위기는 아니다. 규제로 인해 해당 산업에 접근하기도, 키우기도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30인 이상의 요양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사업자가 토지와 건물을 직접 소유하거나 공공부지를 임차해야 하기에 자본 부담도 있다. 한 생보업계 관계자는 "고령화, 저출산으로 인하 업권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래 먹거리 발굴로 신사업에 진출하려는 시도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며 "지분확보 등 진행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생보사 관계자는 "생보사들로부터 요양사업 수요가 많고 관심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나 규제가 풀려야 할 수있어 확장이나 진출 자체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pearl@ekn.kr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지난달 26일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오는 4일 KB골든라이프케어의 편입을 앞두고 있다.

우리은행, 검사지식 검색서비스 ‘AI검사챗봇’ 도입...내부통제 강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검사업무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자연어처리(NLU) 기술 기반의 직원용 검사지식 검색 서비스인 ‘AI검사챗봇’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5700여 건의 사례·규정을 분석했다. 분석한 데이터베이스(DB)로 353건의 시나리오를 설계해 자연어처리 챗봇 서비스를 개발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학습과 정기적인 답변 오류 분석으로 대화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AI검사챗봇은 발생빈도가 높은 일상감사 업무에 우선 적용했다. 일상감사 업무는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대한 실무 직원의 업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상임감사위원에게 사전, 사후에 확인을 받는 과정이다. AI검사챗봇은 일상감사 대상 업무에 대한 직원의 자연어 질의를 사전, 사후 감사대상으로 판별해 준다. 관련 주요 정보(과거 유사사례, 관련 규정, 공문 등)를 안내해 사전감사 업무 누락을 방지해주고 리스크 노출을 차단해 준다. ‘AI검사챗봇’은 오는 11월 검사본부 업무 전반으로 확대해 검사 관련 운영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검사지식에 특화된 ‘AI검사챗봇’ 도입으로 검사업무 효율성이 증대돼 내부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화,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DT)환경에 대응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검사환경 조성으로 ‘AI기반 검사업무 자동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우리은행

5대은행 지고 인뱅 뜬다…직원 1인당 생산성, 우리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전통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간의 조직 경영 효율성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은행 직원 1인당 생산성을 평가하는 지표에서 직원을 늘린 인터넷전문은행은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5대 시중은행은 직원과 영업점을 감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특히 우리은행은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생산성 지표가 가장 저조하면서 생산성 개선폭도 미비한 수준을 보였다. 2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각 은행의 경영공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케이뱅크가 직원 1인당 이익(충당금 적립 전) 3억원으로 생산성 1위를 차지했다. 토스뱅크(2억7300만원)와 카카오뱅크(2억5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해 1년 사이 생산성 개선 폭이 큰 곳은 흑자 전환에 성공한 토스뱅크(+4억8400만원)였다. 5대 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이 2억19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NH농협은행 1억8800만원 △KB국민은행 1억7900만원 △신한은행 1억7700만원 △우리은행 1억59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 생산성 개선 폭이 가장 큰 은행도 하나(+6600만원)였다. 이어 △NH농협은행(+6100만원) △KB국민은행(+4200만원) △신한은행(+1200만원)의 1인당 이익 역시 크게 늘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600만원 개선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충전이익은 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 등 지출비용을 차감한 뒤 대손충당금을 쌓기 전 금액을 뜻한다. 은행의 순수 영업력을 볼 수 있는 지표로 통한다. 여기서 직원 1인당 충전이익은 총 금액을 전체 직원 수로 나눠 계산한 수치로 한 사람의 영업력을 나타낸 지표다. 5대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생산성이 개선된 이유는 800명이 넘는 인원을 줄였고 100개 이상의 영업점 문을 닫으면서다. 시중은행들의 공격적 희망퇴직 정책 등의 영향으로 5대 은행에서 최근 1년 사이에만 820명이 떠났다. 5대 은행의 전체 국내 인원은 작년 6월 6만8228명에서 올해 6월 6만7408명으로 줄었다. 인원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KB국민은행(-323명)이다. 우리은행에서도 203명의 직원이 짐을 쌌다. 또 신한은행에서는 149명, NH농협은행 107명, 하나은행 38명이 줄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에서는 영업점도 141개나 문을 닫았다. 작년 6월 3770개였던 영업점이 올해 같은 달 현재 3628개만 남았다. 1년 사이 가장 많이 영업점을 줄인 은행은 KB(-69개)였다. 우리(-39개)가 두 번째로 많았다. 반면 인터넷 은행은 카카오뱅크 281명, 토스뱅크 154명, 케이뱅크 64명씩 인원이 늘었다. claudia@ekn.krclip20231002161828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장애인 미고용’ 증권사 9곳, 5년간 251억원 납부..."차라리 돈 내고 말지"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대형 증권사 9곳이 장애인 미고용으로 납부한 부담금이 5년 동안 251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형 증권사 9곳증권(KB, NH투자, 메리츠, 미래에셋, 삼성, 신한투자, 키움, 하나, 한국투자)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장애인 미고용으로 납부한 부담금 합계가 약 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 중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비율증권(3.1%)을 채우지 못한 기업들은 그만큼 고용 부담금을 내야 한다. 증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이 47억8000만원, 하나증권이 47억5000만원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미래에셋증권증권(33억6000만원), NH투자증권(33억원), KB증권(31억원), 신한투자증권(24억1000만원), 키움증권(15억1000만원), 메리츠증권(13억8000만원), 삼성증권(5억3000만원) 등 순이었다. 증권사들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올 6월 기준 1.83% 수준이었다. 특히 이중 하나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올해 6월 기준 장애인 고용률이 1%에도 미치지 않았다. 하나증권은 의무 고용 인원 56명 중 12명만을 채용해 장애인 고용률이 0.66%에 그쳤고, 메리츠증권은 49명 중 13명을 채용해 0.82%에 그쳤다. 단 메리츠증권은 올해 9월 장애인 근로자를 17명 채용해 같은 달 기준 장애인 고용률이 2.95%가 됐다고 답변했다. 이외 대부분의 증권사는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키지 않는 이유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가 부족하다거나 채용에 적합한 장애인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증권사에는 자료 분석과 통계 처리 등 장애인도 훌륭하게 해낼 수 있는 많은 업무가 있다"며 "장애인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기관과 직업 정보를 공유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suc@ekn.kr증권가 여의도 증권가 풍경 사진=연합뉴스

4%대까지 오른 은행 정기예금 금리…어디가 높을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4%대까지 높아졌다. 추석 연휴 때 받은 용돈을 맡기기 위해 가장 유리한 상품은 무엇일까. 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37개 정기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예금’이다. 이날 기준 이 상품의 1년 만기 기본금리는 연 4.05%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가 같은 만큼 별다른 조건 없이 돈을 맡기기만 하면 연 4.05%의 금리를 준다. 이어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과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연 4%의 기본금리를 적용한다. 이 상품들도 기본금리와 우대금리가 같다. Sh수협은행의 ‘헤이(Hey) 정기예금’은 연 3.95%의 기본금리를 준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은 연 3.9%,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연 3.85%,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과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은 연 3.8%의 금리를 각각 적용한다.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적용 시 연 4% 이상의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은 시중은행 37개 상품 중 13개가 해당된다. 단 상품에 따라 우대조건을 달성해야 우대금리를 모두 받을 수 있다.우대금리를 포함해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전북은행의 JB 123 정기예금이다. 모두 연 4.2%의 금리를 준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SC제일은행 최초 거래 신규 고객이어야 하고, SC제일마이백통장에서 출금해 이 예금을 신규해야 우대금리를 추가로 준다. JB 123 정기예금은 자동재예치 시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이어 제주은행의 ‘J정기예금’이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연 4.1%의 높은 금리를 준다. 비대면 채널 가입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DGB대구은행의 ‘DGB함께예금’,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4.05%다. 이어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이 연 4.03%,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이 연 4.02%의 최고 금리를 준다. BNK부산은행의 ‘더 특판 정기예금’, DGB대구은행의 ‘IM스마트예금’, 광주은행의 ‘행운박스예금’, 전북은행의 다이렉트예금통장,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은 연 4%의 최고 금리를 적용한다. dsk@ekn.kr한 시중은행의 예금 상담 창구. 연합

증권사 CEO, 추석 앞두고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추석 연휴 기간 직전까지 각종 사회공헌 챌린지에 동참하며 힘을 실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박현철 부국증권 사장은 마약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 이미 박 사장은 ‘수산물 소비 및 어촌 휴가 장려 챌린지’ 캠페인, ‘쿨코리아 챌린지’에 모두 참여한 바 있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전 국민에게 마약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리고, 중독을 방지하고자 경찰청·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 기획한 범국민적 운동이다. 수산물 소비 및 어촌 휴가 장려 챌린지는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촌 휴가를 장려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환경캠페인으로, 여름철 간편한 옷차림으로 체열을 낮춰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박현철 사장 외에도 현재까지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사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김신 SK증권 사장, 서정학 IBK투자증권 사장, 송인호 브이아이자산운용 사장 등 각 금투사 CEO들이 챌린지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강성부 펀드’ KCGI에 인수된 후 최근 사명을 바꾼 KCGI자산운용의 김병철 부회장이 쿨코리아 챌린지, 국내 1호 대체거래소(ATS)가 될 넥스트레이드의 김학수 사장이 노 엑시트 등 챌린지에 참여하며 금투업계에 존재감을 알렸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 관계기관장들도 캠페인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 캠페인 모두 챌린지 참여자가 우리 수산물 소비 독려 메시지와 함께 인증 사진을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업종 특성상 특별한 ESG 활동을 펼치기 어려운 금투사 입장에서 타 사회공헌 활동에 비해 큰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 참여할 수 있고, 대표이사가 직접 동참한다는 상징성이 있어 이같은 형태의 캠페인을 적극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릴레이 캠페인 특성상 참여 CEO의 ‘위상’이 일부 반영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례로 최현만 회장, 정영채 사장, 박현철 사장 등은 각계 인사로부터 활발한 지명을 받아 다수 캠페인에 동시 참여한 반면, 일부 대표들은 릴레이에 언급되지 않아 참여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이처럼 소외된 대표들은 자칫 업계에서의 위상이 떨어져 보이거나 대외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풍길 수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요즘처럼 릴레이 챌린지가 많을 때 지명을 받지 못할 경우, 아무래도 해당 CEO의 위상이 떨어져 보이기 마련"이라며 "지명을 많이 받은 대표들은 바쁜 일정 때문에 ‘인증샷’을 미리 찍어놓고 다음 날이나 이틀 뒤 참여했다고 보도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suc@ekn.kr여의도 증권가 여의도 증권가.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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