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추석 연휴 이후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고금리와 고환율, 고유가까지 겹치면서 종목을 묶어놓은 배당주 ETF가 투자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배당ETF 상품으로 꼽히는 ‘KOSEF 고배당, ‘ARIRANG 고배당주주’ ETF는 한 달 새 각각 6.70%, 6.47% 상승했다. KOSEF 고배당은 고배당 주식으로 엄선한 20개 종목을 편입해 주가상승에 따른 수익과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ETF다.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ETF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3가지 종목은 JB금융지주(8.62%)와 DGB금융지주(7.61%), 기업은행(7.56%)이다. ARIRANG 고배당주는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상위 30위 이내인 종목을 선정해 운용한다. 현재 기준 시가총액은 1869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배당주 ETF다. 이 ETF에 비중을 가장 많이 두고 있는 3가지 종목은 기업은행(5.61%)과 KB금융(5.47%), JB금융지주(5.15%)다. ‘HANARO 고배당 ETF’도 지난 한달 간 5.7%나 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 중 배당수익률기준 상위 40종목을 선정해 배당금 가중으로 투자해 투자하는 ETF로, 에프앤가이드 고배당알파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해당 ETF의 종목 비중은 기업은행(10.59%), 하나금융지주(10.09%), 우리금융지주(10.00%), SK텔레콤(9.71%), KT&G(7.69%) 순이다.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 ATM ETF‘의 1개월 수익률은 5.54%다. 해당 상품은 고배당주 포트폴리오와 콜옵션 매도로 높은 현금흐름(배당수익+옵션 프리미엄) 수익를 추구한다. 이 ETF의 구성 종목은 선물2023년12월물과 KT, 제일기획, HD현대, SK텔레콤, 에쓰오일, KB금융지주, 기업은행 등이다. ‘KBSTAR 고배당 ETF’도 전년도 현금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고배당주 종목에서 배당총액을 감안한 비중을 잡아 운용한다. 이 펀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25.41%)다. ‘TIGER 코스피 고배당’과 ‘KODEX 고배당’ ETF도 배당 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낮은 종목에 투자한다. 이들 종목은 둘 다 DGB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을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별 배당주 종목을 고르기 어렵다면, 배당주를 골고루 담은 ETF로 대안을 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예상보다 빠른 움직임으로 배당주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2차전지 등 국내 증시에서 테마·성장주로 꼽히던 종목들이 동력을 잃으면서 방어주들이 뜨고 있고 예상 배당률이 5%에 달하는 우량주들도 많기 때문에 분산투자가 가능한 배당주ETF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9월 시기를 놓쳤다면, 추석 이후 곧바로 매수하는 것이 수익성이 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에서 국고채 10년 물 기준 3.95%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을 가진 주식은 코스피200 내에서만 51개인데, 비율로는 미국의 2배 수준"이라면서 "과거 배당주 투자는 9월이 성과가 가장 좋았지만, 올해는 연말까지 좀 더 이어질 요인들이 있다"고 전망했다. yhn7704@ekn.kr2023090701000426700020111 추석 연휴 이후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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