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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ETF 글로벌 순자산 ‘1000억달러’ 돌파...한화 127조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총 1000억달러(USD)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538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총 순자산은 1000억달러, 한화 약 127조원으로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3위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ETF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진출 20년, ETF 시장 진출 17년만에 ETF 총 순자산 1000억달러를 달성했다.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현지 법인들이 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글로벌엑스’, ‘호라이즌스 ETFs’,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등 미래에셋 글로벌 ETF 브랜드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글로벌엑스는 2018년 인수 당시에 비해 현재 운용자산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대표 상품인 ‘글로벌엑스 Nasdaq 100 Covered Call(QYLD)’의 최근 순자산은 81억달러(USD, 한화 약 10조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 글로벌엑스 재팬도 일본 유일의 ETF 전문 운용사로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법인 설립 후 첫 상품을 출시한지 2년여만에 운용자산 1천억엔(한화 약 1조원)을 돌파했다. 캐나다 ETF 시장에서는 4위 운용사인 호라이즌스 ETFs가 예금금리형 및 커버드콜 등 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더욱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인도에서 첫 ETF를 선보인 이후 현재 13개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신흥국 ETF 시장에서도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인도에도 인하우스 인덱스 회사 ‘미래에셋 글로벌 인디시스’를 설립하고 유럽 ETF 시장조성(Market Making) 전문회사 ‘GHCO’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ETF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집중,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ETF Rally 2023’에는 전 세계 미래에셋 글로벌 ETF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부사장은 "미래에셋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을 철저하게 분석하면서 시장 지수형 상품에 치중하지 않고 테마 및 인컴 영역에서 차별화된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해왔다"며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후 20년 동안 끊임없이 달려 온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경쟁력있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71810532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총 1000억달러(USD)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KB증권, 엠와이소셜컴퍼니와 임팩트 투자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KB증권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의 투자 부문 강화와 ESG 경영 가치 확산을 위해 임팩트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장승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 최교풍 성장투자본부장, 유승창 ECM본부장,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6월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함께 결성한 30억원 규모의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며 임팩트 투자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협업, IPO 주간사 선정 제안, 후속투자 연계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임팩트 투자는 재무상의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말한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발하는 TIPS(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용사로 선정돼 다양한 전문기관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KB증권은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회혁신과 환경개선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해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파트너와 사회혁신 파트너로 연계해 동반성장을 통한 ESG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장 경영기획본부장은 "임팩트 투자는 소셜벤처를 육성해 ESG 생태계 확산에 직접 기여하는 활동"이라며 "엠와이소셜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대기업과 협력을 지원해 순환경제 시장을 조성하고 넷제로 달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KB증권과 협약으로 KB증권의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하고 ESG 혁신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사후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KB증권 펀드의 성공적 운용으로 금융회사의 임팩트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임팩트 투자 업무협약식 장승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왼쪽 세번째)과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이사(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증권, 중개형ISA 채권 거래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중개형ISA 계좌에서 온라인으로 국내 채권을 10만원 이상 첫 거래한 고객 등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채권거래’ 이벤트는 총 두 가지 이벤트로 이달 말 까지 진행된다, 먼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으로 ‘중개형ISA 계좌’에서 국내 장외 채권을 10만원 이상 첫 매수 거래한 고객 전원에게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이다. 또 다른 이벤트는 ‘중개형ISA 계좌’에서 국내장외채권 순매수 금액(누적)에 따라,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중개형ISA 계좌에서 1000만원 이상 국내장외채권을 순매수한 고객은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9000만원 이상 국내장외채권을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에 신청하면 된다. ISA는 만기시 과세소득 손익을 통산해 2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된 수익은 9.9%로 분리 과세가 적용돼 필수 제테크 계좌로 자리잡았다. 유지기간은 3년이다. 전 금융기관에서 1인 1계좌만 개설이 가능하며, 소득에 상관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만들 수 다. 근로 소득이 있다면 15세에서 19세 미만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yhn7704@ekn.kr0718_삼성증권_중개형ISA_채권거래 삼성증권이 중개형ISA 계좌에서 온라인으로 국내 채권을 10만원 이상 첫 거래한 고객 등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삼성증권

하나금융티아이, 청소년 디지털 교육 확대...전용 교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티아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 지역 양육시설의 보호대상 아동 및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전용 교실인 ‘TI-Wish(티아이-위시)’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아동·청소년 양육시설 ‘해피홈 보육원’에 마련된 ‘TI-Wish’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IT교육 전용 교실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관한 ‘TI-Wish’에는 아이들을 위한 일체형 PC, 전용 책걸상, 전자 칠판 등 IT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수업이 없는 시간에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온라인 수업이나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특히, 이번 ‘TI-Wish’는 하나금융티아이가 지난 4월 출범한 제1기 ESG 위원회인 ‘ESG 프렌즈’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IT 교육 콘텐츠 기획 ▲코딩 기초 교육 ▲진로 멘토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함으로써 직원 중심의 ESG 경영 실천 문화 확산에 앞장설 방침이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는 "‘TI-Wish’에서 꿈을 키운 아이들이 IT 분야의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하나금융티아이는 아이들이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하나금융티아이 하나금융티아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 지역 양육시설의 보호대상 아동 및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17일 오후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소재한 아동·청소년 양육시설 ‘해피홈 보육원’에 IT교육 전용 교실인 ‘TI-Wish(티아이-위시)’를 개관했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전양희 해피홈 보육원 원장(사진 가운데), 이서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TI-Wish 개관식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ARIRANG 미국테크10 레버리지’외 2종 ETF 신규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18일 미국 빅테크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 iSelect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국내 최초 상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일한 기초지수의 수익률 1배를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 iSelect ETF’, 국고채 10년물에 투자하는 채권형 ETF ‘ARIRANG 국고채10년액티브 ETF’까지 총 3종을 동시 상장한다. ‘ARIRANG 미국테크10 레버리지 iSelect ETF’와 ‘ARIRANG 미국테크10 iSelect ETF’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빅테크 대표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두 종목 모두 ‘iSelect 미국 Tech 10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하며, 각각 기초지수의 2배, 1배 수익률을 추종한다. 총보수는 각각 연 0.8%, 연 0.5%이다. 구성종목은 △APPLE, △MICROSOFT, △ALPHABET, △AMAZON, △TESLA, △NVIDIA, △META PLATFORMS △BROADCOM, △ADOBE, △CISCO SYSTEMS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풍부한 자본력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 클라우드 서비스, 반도체 등 미래의 첨단산업을 주도하며 장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단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 전세계적인 긴축기조와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우수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등 견조한 펀더멘탈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유동성이 풍부해질 경우 성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권 가격 반등이 예상됨에 따라 채권 상품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ARIRANG 국고채10년액티브 ETF’는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긴 10년물 국고채 3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채권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매매 차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액티브 운용을 통한 초과 수익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올해 하반기를 지나며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면 위험자산 선호도가 더욱 증가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ARIRANG 미국테크10 레버리지 iSelect ETF는 빅테크 핵심 기업만 모아 레버리지로 투자를 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상품으로, 자체 백테스트 결과 나스닥 대표지수 3배 레버리지 투자보다 성과 차별화가 더 크게 나타났다"며 "높은 변동성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suc@ekn.krimg_l 출처=한화자산운용

미래에셋금융그룹, 수재민 피해복구에 5억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복구 및 수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증권, 운용, 생명 등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가 동참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되며 집중호우 피해 복구사업과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고객의 보험료 납입 및 신용대출, 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한다. 해당 고객은 서류 구비후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미래에셋금융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피해가 커진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수재민들께서 하루빨리 삶의터전으로 돌아올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그룹의 핵심가치인 따뜻한 자본주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복구 및 수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신보, 2.5조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약 2조5000억원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보증은 지난 2월 발표된 ‘은행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은행연합회와 체결한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동행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신보는 은행연합회 회원 15개 은행이 이익의 사회 환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와 취약 차주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재원 2400억원 중 2080억원을 4년간 출연받아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신보는 특별출연금 1600억원, 보증료 지원금 480억원을 활용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미래 성장성은 높으나 자금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매출액 감소 또는 이자 비용 증가 중소기업 등에 최대 10억원 한도로 4년에 걸쳐 총 1조44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한다. 3년간 보증비율·보증료 우대, 연 1.1%포인트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자금부족 해소와 금융비용 경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1조원 규모로 지원될 ‘소상공인 맞춤형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성장유망 소상공인 협약보증’,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으로 구분된다. 성장유망 소상공인 특별 협약보증은 성장이 유망한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벤처기업 등 중점육성 소기업을, 소상공인 육성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가계형 업종을 제외한 매출액 10억원 이하 개인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0.3% 차감 등을 우대한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은행권의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에 신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고,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 회장(가운데),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보도 은행에 보관"…카카오뱅크 ‘개인금고’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개인금고’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개인금고는 일상의 소중한 정보를 카카오뱅크 앱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은 물론 중요한 문서파일, 자주 잊어버리는 일상의 비밀번호 등을 이미지, 동영상, 음성파일, 텍스트, 전자문서 등 다양한 파일 형태로 저장할 수 있다. 개인금고에서 내 정보를 구분해 저장할 수 있는 ‘박스’를 만들 수 있고, 원하는 이름도 붙일 수 있다. 또 보관된 정보의 민감도에 따라 박스별로 추가 인증수단을 설정해 보안강도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을 마련했다. 예를 들어 비교적 민감도가 낮은 ‘가족사진 박스(가칭)’는 생체 인증으로 인증해 볼 수 있고, 중요한 정보가 담긴 ‘전세계약서 박스(가칭)’는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인증에 성공해야만 살펴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휴대전화 사진첩이나 메모장에 저장된 정보들은 휴대폰 분실과 해킹 시 누출될 수 있는데 비해 개인금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할 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보안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금고 서비스의 수준 높은 암호화, 보안방식에 대한 특허도 출원 중이다. 이번 서비스는 만 17세 이상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앱 내 개인금고 메뉴에서 사용 신청을 할 수 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개인금고’ 서비스 출시.

수출입은행, 집중호우 피해 복구 5000만원 성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수은이 이날 전달한 성금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 이재민 구호물품 제공과 피해지역 시설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수은은 여신을 제공한 거래기업 중 호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출만기를 최장 1년 연장해줄 계획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번 지원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기업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구호활동과 피해지원에 신속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dsk@ekn.kr한국수출입은행.(사진=에너지경제신문)

[금융지주 CEO 리뷰] 회장님은 알고 있다...하나금융, KDB생명 인수 셈법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후 첫 번째 인수합병(M&A)으로 KDB생명을 낙점한 배경에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자산운용업을 비롯한 그룹사 시너지를 모두 고려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하나증권은 다음달 중 하나UBS자산운용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인데, 여기에 그룹 차원에서 KDB생명을 계열사로 편입할 경우 하나금융 입장에서는 보험사와 자산운용사 간에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나 우량 증권사, 보험사의 몸값이 갈수록 뛰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하나금융의 자본력과 계열사 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규모가 작은 회사라도 인수 후 키우는 쪽이 중장기적인 경영 전략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장 취임 1년 반 함영주, 첫 인수합병 KDB생명 정조준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KDB생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전까지 이렇다 할 M&A 성과가 없었다. 롯데카드를 비롯해 물 밑에서 비은행 계열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들이 있긴 했지만, 실제M&A가 가시화된 사례는 KDB생명이 유일하다. 하나금융이 공격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았던 것은 함 회장 취임 전후로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사들의 몸값이 치솟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 컸다. 함 회장 입장에서는 언제 어떻게 부실이 터질지 모르는 회사를 오버페이하면서까지 인수할 필요성이 없었던 것이다. 이렇듯 함 회장이 M&A 시장에서 신중론을 이어간 탓에 이달 7일 KDB생명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도 시장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KDB생명은 산업은행이 2014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네 차례 매각을 추진했지만 새 주인을 찾지 못했을 정도로 재무건전성이 부실하다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함 회장과 하나금융이 KDB생명 인수에 나선 배경에는 자산운용을 포함한 그룹사 간 시너지, 중장기적인 경영적 판단 등이 두루 고려된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신한금융이 인수한 오렌지라이프(현 신한라이프), KB금융이 품은 푸르덴셜생명(현 KB라이프생명)과 같은 우량 보험사가 단기간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하나금융의 막강한 자본력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보험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 하나증권, 내달 UBS자산운용 완전자회사 편입...생보-운용업 시너지 기대특히나 금융권에서는 하나증권이 올 8월 중 스위스 금융그룹 UBS로부터 하나UBS자산운용 지분 51%를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KB금융, 신한금융에 비해 보험업, 자산운용업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하나UBS자산운용이 하나증권의 100% 완전자회사가 되면 그룹 차원에서도 퇴직연금 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확대, 상품 및 운용업 경쟁력 강화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험사, 특히 생명보험사 입장에서는 회사로 유입되는 고객의 보험료를 일정 부분 투자나 자산운용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자산운용업의 경쟁력이 곧 보험사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단순히 고객에게 받는 보험료만으로는 이익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채권, 부동산 등 자산에 대한 운용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자산운용사, 보험사를 인수하면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큰 딜에 참여하는 등 상품뿐만 아니라 큰 의미에서의 투자 측면에서도 사업 범위가 넓어진다"고 밝혔다. ◇ 보험사 몸집 키우고 중장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하나생명과 KDB생명이 합병하면 생명보험업 10위권 내로 진입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나금융의 비은행부분 기여도는 2016년 20%에서 2019년 21.2%, 2020년 31%, 2021년 32.9%까지 치솟은 후 현재는 16.8%로 급락, 20%대를 하회하고 있다. 하나은행을 제외하고 하나증권, 하나캐피탈, 하나카드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1분기 순이익 1000억원도 달성하지 못할 정도로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실제 하나생명은 1분기에만 20억원의 손실을 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은행의 수익구조가 이자이익에 치우쳐져 있다는 점을 연일 비판하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산업은행이 KDB생명을 매각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하나금융이 KDB생명을 인수하게 되면 당국의 비판적인 시각에서도 한층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향후 진행 과정을 지켜봐야겠지만, 하나금융의 KDB생명 인수가 무리수인 것 같지는 않다"며 "금융그룹 입장에서는 몸값이 오른 회사를 인수할 경우 승자의 저주 우려가 나올 수 있고, 이것이 향후 그룹사의 리스크로 전가될 수 있는데 KDB생명은 이런 리스크가 있을지 확실치 않고, 그룹 차원에서도 은행 비중을 낮출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험사, 증권사는 업의 특성상 회사의 규모에 따라 사업 범위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회사의 몸집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룹 내부적으로 여러 상황을 종합했을 때 (KDB생명이) 오버페이 우려를 감수할 만큼의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함영주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 및 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임원간담회에서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KDB생명보험.하나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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