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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목적 맞게 보장"…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맞춤 플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여행 목적에 맞게 최적의 보장을 제공하는 ‘해외여행보험 맞춤 플랜’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해외여행보험은 여행 중 발생하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다. 여행 중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해외 의료비는 물론 타인의 손해배상, 휴대품 손해, 항공기나 수화물의 지연·결항 손해 등 다양한 손해를 보상한다.‘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해외여행보험’은 관광, 휴양, 레포츠 등 여행 목적에 따라 고객에게 적합한 담보와 가입금액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예를 들어 유럽이나 미국 등에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 휴대품 도난과 항공기 지연·결항 위험을 확대 보장한다. 괌, 세부, 다낭 등 휴양지로 떠나는 고객에게는 질병 치료와 식중독, 특정 감염에 대한 보장을 추천하고, 레포츠를 선호하는 고객에게는 상해에 대한 보장을 강화해 제공한다.이 상품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모바일 앱에서 휴대폰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여행 도중 일정이 변경되더라도 모바일로 편리하게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우리말 도움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말 도움 서비스는 해외에서의 보험 처리를 위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24시간 우리말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여행 중 건강문제 발생 시 현지 의사와 상담할 수 있도록 유선으로 도움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현지 병원에 대한 안내와 진료 예약, 여행 중 분실품 발생 시 조치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담보와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dsk@ekn.kr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해외여행보험 맞춤 플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천스닥(지수 1000포인트) 시대 도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당장은 천스닥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코스닥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특정 종목 쏠림 현상, 우량기업의 코스피 이전 상장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서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지난 21일 장 마감 기준 전일 대비 0.32% 오른 934.58을 기록했다.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지난 5월 806.47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두 달 만에 16%가 상승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8억원, 1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인 홀로 128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거래대금은 13조3901억원으로 코스피 거래대금(12조2588억원)을 추월했다.◇ 2차전지주 의존 심화…랠리 퀄리티 낮아코스닥 상승을 이끈 건 2차전지 업종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올해 들어 각각 310%, 978%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37조원대로 올라서면서 카카오와 네이버를 넘어섰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총 10위인 포스코퓨처엠(37조9957억원)을 바짝 추격 중이다. 에코프로그룹주에 속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올해 주가가 100% 넘게 올랐다.문제는 2차전지 업종 외에는 코스닥 대표 종목이 없다는 것이다. 2차전지 종목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2차전지 외 종목으로는 투심이 낮아졌다. 특히 에코프로그룹주에 의존하는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 천스닥 시대를 이끌 주역이 2차전지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심이 회복되면서 2차전지가 견인해 코스닥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다만 코스닥에서 소수 종목 쏠림 현상이 심화돼 최근 랠리의 퀄리티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신규 상장은 불발되고…우량기업은 코스피로 코스닥이 테마성 종목 단타 매매가 성행하는 시장으로 여겨지는 점 또한 코스닥 시장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기업의 펀더멘탈이나 실적보다는 단기 호재로 주가가 움직이는 경우가 잦다. 단타 시장이라는 부정적 이미지 탓에 코스닥에서 성장한 우량기업들이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는 사례도 많다. 한때 코스닥 대표 우량기업으로 불렸던 네이버와 카카오, 셀트리온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기업 인지도가 상승하고 주가도 급등했다.최근에도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올해 초 SK오션플랜트와 비에이치가 코스피로 옮겨갔고 포스코DX, 엘앤에프 등도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코스피로 우량기업이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중소기업의 신규상장도 빨간불이 커졌다. 최근 들어 금융당국의 기업공개(IPO)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상장이 불발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지난 20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던 메타버스 오피스기업 틸론이 상장을 철회했다. 틸론은 3번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으면서 공모 일정이 지연됐고 결국 상장 계획을 중단했다. 틸론 외에도 정정신고서를 작성하면서 일정이 뒤로 밀리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체질 개선 급선무…업종 분포 다각화해야코스닥이 천스닥 고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업종 분포도를 다각화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첨단 바이오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오흥식 코스닥협회장은 지난 6월 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려면 고부가 창출 혁신기업이 코스닥에 지속적으로 유입돼야 하며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낡은 규제는 철폐해야 한다"며 "비상장 우량기업을 코스닥 시장으로 유치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코스닥 투자가 곧 테마주 투자’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코로나19 이후 코스닥 시장도 4차 산업 혁명에 맞춰 신성장산업 지수로 탈바꿈하고 있고,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반도체, 첨단 바이오, 로봇산업 등을 하반기 정책 수혜 산업으로 보고 정책 모멘텀에 힘입은 코스닥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지난 21일 코스닥 지수가 934.58로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천스닥 돌파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팬들이 직접 구단 후원"…하나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대전하나시티즌 축구팬들이 직접 구단을 후원할 수 있는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은 월 최대 3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연 2.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0%를 제공한다. 특히 적금 이자의 10%나 50% 또는 전부를 대전하나시티즌에 직접 후원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출시를 기념해 지난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홈경기에서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1호 가입 행사를 진행했다.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1호 가입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을 통한 후원을 약속하고,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를 넘어 아시아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축구팬들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이외에도 하나은행은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출시기념, 아시아 명문구단 이벤트’를 K리그1 시즌 종료일인 11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출시를 기념하는 것과 동시에 대전하나시티즌의 선전을 응원하는 축구 팬들에게 리워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하나은행은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과 ‘하나원큐’ 내 무료 서비스인 ‘대전하나시티즌 팬클럽’을 모두 가입한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티켓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과 국가대표 유니폼, K리그 2024년 홈 경기 시즌권 등을 준다. 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상위 1~3위 팀과 FA컵 우승팀에게 자격이 주어지는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시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최대 100명에게 AFC챔피언스리그 해외 원정경기 응원 비용을 제공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시민구단 시절부터 축구팬들의 자부심이었던 대전하나시티즌에 팬들이 직접 후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후원에 보답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뜻깊다"며 "이번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출시와 이벤트를 계기로 팬들이 직접 구단을 후원하는 새롭고 참신한 응원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22일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에서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출시를 기념해 열린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1호 가입 행사’에서 이승열 하나은행장(오른쪽)이 1호 가입자인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 인사이드] 저축銀 "수도권도 M&A 규제 풀어야"...당국의 속내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오랜 숙원이었던 인수합병(M&A) 규제를 비수도권 중심으로 완화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저축은행 총여신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규모가 작은 비수도권 소재 저축은행끼리 M&A를 완화한 것은 규모의 경제를 이루겠다는 당국의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과거 저축은행 사태에 이어 최근까지도 새마을금고 사태로 금융권의 건전성 이슈가 계속되는 만큼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다른 저축은행 간에 리스크 전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수도권을 일종의 테스트베드로 삼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규제 완화로 비수도권의 M&A가 이뤄지고 별다른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향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M&A 전면 허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숙원 저축은행 M&A 규제, 비수도권 한해 제한적 허용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최근 발표한 ‘저축은행 대주주변경 및 합병 등 인가기준 개정안’은 비수도권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구역이 확대되는 저축은행을 최대 4개까지 소유, 지배를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 저축은행 79곳의 영업권은 서울, 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강원, 광주·전라·제주, 대전·세종·충청 등 총 6개로 구성됐다. 기존에는 동일 대주주가 기존 영업구역을 넘어 3개 이상의 저축은행을 지배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비수도권 저축은행에 한해 동일 대주주가 영업구역이 확대되는 저축은행을 최대 4개까지 지배하도록 허용했다. M&A 규제 완화의 핵심은 비수도권이지만, 수도권도 적기시정조치 대상 저축은행이 포함되는 경우에 한해 영업구역을 최대 4개까지 허용했다. 적기시정조치란 경영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된 회사에 대해 당국이 단계적으로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제도를 뜻한다. 쉽게 말해 규모가 크거나 건전한 수도권 저축은행 간에 합병은 금지하되, 경영난에 빠진 수도권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M&A를 일부 풀어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상회사가 수도권의 부실한 회사를 인수하도록 허용해준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 현재 부실한 저축은행은 수도권에 없다"고 했다.◇ 저축은행 총여신 절반 이상이 서울...비수도권 규제완화 당국 취지와 상충 업계에서는 금융사가 M&A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이미 대주주 적격성을 까다롭게 심사하고 있는 만큼 저축은행의 M&A를 자유롭게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계속해서 요구해왔다. 만일 당국이 보기에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는 대주주에 대해 결격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면 이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충분히 불허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논리다. 특히나 비수도권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수도권 저축은행보다 자본력, 수익성 측면에서 열위에 있기 때문에 비수도권 간에 합병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영건전성을 제고하겠다는 당국의 취지와 상충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국내 저축은행 79곳 가운데 자산규모 3000억원 이하인 저축은행은 18곳이었다. 18곳 중 영진저축은행, 평택저축은행 등 2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저축은행은 경남, 부산, 경북, 광주, 전북, 충남 등 비수도권에 몰려있다. 여수신 잔액도 수도권에 쏠려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전국 저축은행 총여신 잔액 110조7912억원 가운데 서울이 67조7881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61.18%를 차지했다. 대전(8710억원), 경남(7861억원), 전북(4702억원) 등 비수도권의 상당수는 총여신 잔액이 1조원에도 못 미쳤다. ◇ 금융당국, 저축은행 대형화 난색...계열사 연쇄부실 리스크 우려그럼에도 금융당국이 비수도권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M&A 규제를 완화한 것은 최근 금리 인상으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금융권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30개 부실 저축은행이 파산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규모가 작은 비수도권 저축은행부터 우선적으로 M&A를 허용해 혹시 모를 리스크 전이 가능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다. 즉 당국 입장에서는 특정 대주주가 M&A를 통해 다수의 저축은행을 보유할 경우, 대주주 모럴해저드와 같은 이유로 모회사가 흔들리면 저축은행 계열사도 연쇄 부실에 빠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저축은행 고위급 관계자는 "태광그룹, 상상인그룹처럼 금융그룹 내에 두 개의 저축은행을 보유한 곳은 합병을 통해 비용 감축, 건전성 제고 등을 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그러나 당국은 저축은행이 합병했을 때 영업구역이 커지는 것뿐만 아니라 중대형사가 생기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는 저축은행의 대주주가 국내외 금융지주, 외국계 사모펀드 등 우량한 회사들로 바뀌었고, 저축은행의 건전성 관리, 리스크 관리 능력도 상당 수준으로 올라왔다"며 "거시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 당국의 상황도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경영 효율화,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수도권, 비수도권 등 지역 구분 없이 M&A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2금융권 살얼음판...대규모 M&A시 제2새마을금고 사태 가능성도한편에서는 최근 새마을금고 사태처럼 자칫 저축은행 M&A가 제2금융권 전반의 위기설, 뱅크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남양주동부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6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으로 인해 경기 남양주동부 새마을금고가 인근 화도새마을금고로 합수합병됐다. 가뜩이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금융권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가운데, 당시 합병은 자산건전성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을 자극시키며 뱅크런 사태로 이어졌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금은 지방 저축은행 30개를 합쳐도 수도권 대형사 한 곳을 이기기 어려울 정도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에 양극화가 극심해졌고,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당국의 이번 규제 완화는 양극화 현상을 선제적으로 막아보겠다는 건데, 지금은 대형사들도 버티기 힘든 만큼 어느 누가 M&A에 나설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권역 확대를 노리는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이번 규제 완화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당국의 정책은 그간 저축은행 업계의 요구사항을 어느 정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구역 확대를 노리는 회사 입장에서는 이번 규제 완화로 M&A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평가했다.ys106@ekn.kr금융당국이 최근 발표한 ‘저축은행 대주주변경 및 합병 등 인가기준 개정안’은 비수도권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구역이 확대되는 저축은행을 최대 4개까지 소유, 지배를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진=연합)지난해 12월 기준 저축은행 지역별 현황.(자료=예금보험공사)서울의 한 대형 저축은행.(주: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우리은행, 중소기업 특화채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경기도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특화채널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남동국가산업단지와 더불어 우리나라 최대의 중소기업 산업단지이며, 소재·부품·장비 전문 중소기업 중심의 2만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는 기업금융 전문인력을 집중 배치해 투·융자를 통한 자금지원, 기업컨설팅 등은 물론 PB(프라이빗뱅커) 전문인력의 자산관리 특화서비스까지 원스톱(One-stop)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에 이어 수도권 외 지역에도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산업단지 내 신성장기업의 발굴과 지원, 장기적 관점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dsk@ekn.kr지난 21일 열린 우리은행 반월·시화BIZ프라임센터 개점식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 다섯번째), 이성호 유니테크 회장(왼쪽 네번째), 권혁석 엠케이켐엔텍 회장(왼쪽 첫번째), 박선순 다원시스 회장(왼쪽 두번째), 이재선 세창스틸 회장(왼쪽 세번째) 외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 "신뢰·사회적책임까지 세밀한 균형 맞춰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불안전한 경제상황 속에서 실물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된 은행업이 재무구조뿐 아니라 고객신뢰, 사회적 책임까지 포괄해 세밀하게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성태 행장은 지난 21일 하반기 전략방향 공유를 위해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의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행장은 "균형 있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갖춰야 은행 본연의 역할도, 금융시장을 선도할 지속적인 혁신도 가능하다"며 "가치 있는 금융을 실현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것이야 말로 IBK는 물론 사회와 국가경제 전체의 이익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강조했다.이어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을 선도하고, 균형성장을 위한 개인금융과 자산관리 부문의 재도약을 추진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평소 현장소통을 강조하고 ‘어려울 때일수록 현장을 찾아야 한다’는 김 행장 뜻에 따라 충청과 호남, 대구·경북 등 전국 21개 지역본부별로 나눠 진행됐다. 김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지역별로 참석해 영업현장을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방향을 집중 논의했다.특히 그는 최근 수해 피해가 큰 오송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충청지역본부를 찾아 상반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영업점장을 격려했다. 하반기 전략방향으로는 △중소기업 종합지원체계 고도화 △리스크관리 정교화 △균형성장 본격 추진 △최고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 △신뢰의 IBK 공고화 △IBK 프라이드(Pride) 고취를 제시했다.같은 날 김 행장은 집중 호우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임시로 생활하고 있는 오송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수해 피해를 입은 기업인 삼호기계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었다. 그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수해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시설물 피해 복구 등을 위한 자금지원 등 은행이 할 수 있는 부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21일 대전 서구에 자리한 IBK기업은행 충청지역본부에서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전국 영업점장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中부양책·포스코홀딩스 기대감에 철강株 ETF ‘후끈’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철강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POSCO(포스코)홀딩스의 주가 상승세와 세계 최대 철강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ETF가 리튬 등 신사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POSCO홀딩스를 가장 많이 담고 있고,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철강 수급이 개선될 여지가 많아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유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철강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3.20%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지난 3개월 간 10% 가량 내렸지만, 최근 한달 새 6.8% 복구했다. KB자산운용의 ‘KBSTAR 200철강소재 ETF’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철강소재 ETF’는 연초 이후 각각 32.98%와 32.27%의 수익률을 냈다. 철강 관련 ETF는 올 들어 코스피 지수 상승률(17.26%)의 약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이는 해당 ETF의 편입된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KODEX 철강 ETF’와 ‘KBSTAR 200철강소재 ETF’, TIGER 200 철강소재 ETF는 POSCO홀딩스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두고 있다. 이 밖에 세아베스틸지주와 풍산, 고려아연,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도 포함하고 있다. POSCO홀딩스는 국내 대표적인 철강주로 지난해부터는 2차전지 소재기업으로 자리를 매김 중이다. POSCO홀딩스는 지난 21일 전장 대비 10.75% 오른 5만1000원에 마감해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7위(우선주 제외)로 올라섰다. POSCO홀딩스의 시가총액은 46조5987억원, 현대차는 42조2216억원 수준이다. POSCO홀딩스는 증권사에서 제시한 목표주가도 뛰어넘은 상태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달 17일 POSCO홀딩스에 대해 목표주가 50만원을, 키움증권은 14일 54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 국내외 최대 철강 수요처인 중국이 경기 회복이 더디자 공격적인 부양책을 마련할 것이란 기대감도 철강주와 이들 ETF에 있어 긍정적인 이슈다. 철강주는 자동차·소비재·건설 수요 등에 영향을 받는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관련 각종 지표가 다소 느리지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며 "철강업종에 대한 수익성 대비 기업가치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제강사들이 저렴한 제품을 한국 시장에 수출 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판매부진과 마진 확보가 당분간 어려울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 효과와 부동산용 제품 중심의 철강 수요 본격적인 수요 회복 시점은 내년 1분기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부동산 신규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규모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부동산 구매 심리가 최악의 구간은 벗어났다"며 "연말로 갈수록 그리고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철강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주가와 동행성이 강한 중국 철강 가격이 조정을 보이고 있어 당장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내년 1분기 이후 향후 철강 시황 개선 예상 전망이 나오고 있어 올해 하반기 투심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캡처 코스피 대비 철강 수익률, 충국 철강 제품별 유통가격 추이. 자료=하나증권 2023022401001298500058511 철강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은 동국제강 인천공장 에코아크전기로. 에너지경제신문DB

저축은행 대신 카드사로 중금리대출 몰린다…2조원대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드·캐피탈 업계의 중금리 대출 규모가 3분기 만에 2조원대를 회복했다. 저축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카드·캐피탈 업계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카드·캐피탈 업계의 중금리 신용대출 취급액은 2조18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8752억원) 대비 약 150%, 1분기(1조6386억원) 대비 약 34% 각각 늘었다. 카드·캐피탈사의 중금리 대출은 지난해 1분기 2조1100억원, 2분기 3조6549억원, 3분기 2조8661억원 등 2조∼3조원대를 기록하다 지난해 4분기 8752억원으로 급감했다.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레고랜드 사태)으로 자금시장이 경색되고 대출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대출금리가 다소 안정되며 2분기 중금리 대출 규모는 2조원대를 회복했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카드 등 카드사 7곳의 6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4조8326억원이었다. 지난해 말(33조6404억원), 3월 말(34조1130억원)에 이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 등 타 업권에서 대출 규모를 줄이면서 자금을 구하지 못한 서민들이 카드론으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출 규모가 늘어나며 카드사들의 건전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 1분기 연체율은 신한카드(1.37%), 삼성카드(1.10%), KB국민카드(1.19%), 롯데카드(1.49%), 우리카드(1.35%), 하나카드(1.14%) 등 1%를 상회했다. 반면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은 지난해 4분기 이후 1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2분기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취급액은 1조6752억원으로 1분기(1조6685억원)보다 소폭 늘었으나, 지난해 2분기(3조3733억원)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정부는 신용도 하위 50%인 중·저신용자 대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2016년부터 중금리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dsk@ekn.kr서울의 한 식당에서 카드 결제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비수도권 개발부담금 부과 기준면적 50% 상향…내년까지 완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비수도권의 개발부담금 부과 기준면적이 오는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50% 상향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개정안에는 올해 9월 1일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인가받은 사업의 개발부담금 부과 대상 면적을 비수도권 광역시와 세종시 등 도시지역의 경우 660㎡(200평) 이상에서 1000㎡(302평) 이상으로 51.5%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광역시와 세종시를 제외한 도시지역의 부과 대상 면적 기준은 990㎡(300평)에서 1500㎡(454평)로 51.5% 높인다.도시지역을 제외한 곳의 부과 대상 면적은 1650㎡(500평)에서 2500㎡(756평)로 상향한다.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돼 개발부담금 부과 대상 개발사업 면적을 일시적으로 높여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유동한다는 것이 국토부 구상이다.개발부담금은 개발사업 시행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의 약 20∼25%를 거둬가는 제도다.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택지개발 사업이나 산업단지개발사업, 관광단지 조성사업, 골프장 건설 등으로 이익을 거두면 개발부담금을 내야 한다.개발부담금의 50%는 토지가 속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나머지 50%는 국가(지역발전특별회계)에 귀속된다.앞서 비수도권 개발부담금 한시 완화 조치는 2017∼2019년에 시행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당시 사업 인가를 받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며 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소규모 개발 면적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 kjh123@ekn.kr비수도권의 개발부담금 부과 기준면적이 오는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50% 상향된다. 국토교통부 CI

BC카드, 키르기스스탄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BC카드는 오는 8월 부가통신사업자(VAN) 스마트로 및 키르기스스탄 국영결제사업자 IPC와 함께 현지 수도 비슈케크에 카드 결제 프로세싱 전문 합작법인인 비씨카드 키르기스스탄(BCCARD Kyrgyzstan, 이하 BCKG)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각 사는 지난 21일 오후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주간계약(SHA)에 최종 서명했다. BCKG의 총 자본금은 10억4400만 KGS(7/21 환율 기준 약 152억원)로, BC카드가 52.5%, IPC와 스마트로가 각각 30%, 17.5%의 지분을 나눠 갖는다. 이는 지난 5월 3사가 양국 정부 지원 하에 키르기스스탄 내 금융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MOU 체결 이후 이뤄낸 첫 결실이다.BC카드에 따르면 BCKG 설립의 배경에는 카드 산업에 대한 현지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2018-2024 국가발전계획’에 따라 과거 우리나라처럼 GDP의 약 72%에 달하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해 세수 확대는 물론 경제 선진화를 앞당기고자 카드 산업을 적극 활성화하고 있다.현지 중앙은행에 따르면 연간 카드 결제금액은 2021년부터 매년 1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카드 산업의 고속 성장이 예상되면서 IMF도 키르기스스탄의 연간 GDP 대비 카드 거래 비중이 2023년 8%서 2033년 32%까지 4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지 정부는 카드 산업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 결제 인프라에 대한 혁신이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했다.그간 키르기스스탄의 결제 인프라는 은행별로 분산돼 있어 하나의 가맹점에 복수의 단말기가 설치되어 왔다. 특히 단말기 설치 은행과 카드 발급 은행이 다를 경우 국제브랜드사의 결제망에 일부 의존하는 등 프로세싱 과정이 복잡해 가맹점에 보다 높은 결제수수료가 부과됐다.은행 또한 자체 가맹점 규모 대비 비용 관점에서 가맹점을 추가 확대할 유인이 부족했다. 때문에 자국 내 전체 가맹점 중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은 지난해 말 기준 여전히 3%(1만3천여개) 수준이었다.이에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세계적 수준의 카드 결제 인프라를 구축해온 한국을 주목했고, 한국 내 최대 규모의 결제 프로세싱 기업인 BC카드를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했다. 실제 BC카드는 지난 5월 양국 금융당국의 다각적인 지원에 힘입어 IPC 및 스마트로와 현지 결제 인프라 구축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BCKG는 현지 유일의 전문 매입사로서 3사의 기술력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키르기스스탄 내 결제 인프라 혁신과 카드 산업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BCKG는 일원화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며 BC카드의 글로벌 결제 솔루션 ‘BAIS(Beyond Acquiring Integrated System)’를 활용해 최소한의 개발로 현지에서 발생하는 카드 거래와 더불어 QR, NFC 등 각종 간편결제도 처리할 수 있다. BC카드가 40년 동안 축적해온 결제 프로세싱 기술력으로 가맹점 모집·관리, 거래승인 중계, 전표매입, 정산 등 전문 매입사로서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이커머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PG 서비스도 제공한다.BC카드는 키르기스스탄 결제 시장에서 은행들이 개별 관리하는 가맹점 및 단말기를 BCKG가 통합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면서도 비자(VISA) 등 의존도를 해소해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은행은 소비자 편익을 제고하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문 매입사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결제 단말기를 무상 또는 저렴하게 공급해 결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KG는 키르기스스탄의 결제 혁신은 물론 유사한 문화와 환경을 가진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의 디지털 결제 전환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금융의 DNA와 세계적 수준의 결제 기술로 중앙아시아 내 디지털 금융 혁신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BC카드는 자회사 스마트로,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 산하 국영 결제사업자인 IPC(Interbank Processing Center)와 함께 현지 카드 결제 처리를 위한 합작법인 ‘BCKG(BCCARD Kyrgyzstan)’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1일 오후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 카니케이 자만굴로바 IPC 회장(가운데), 장길동 스마트로 사장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3사 간 주주간협약(SHA) 체결을 기념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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