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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우리 틴틴’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선착순 1만명에게 인생네컷 촬영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만 14~18세의 청소년들이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각종 결제와 금융, 교통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인 ‘우리 틴틴’ 서비스를 내놨다.순간을 기록하는 MZ의 아날로그 감성인 인생네컷과 제휴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청소년들이 우리 틴틴 서비스를 가입하면 인생네컷 촬영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우리WON뱅킹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경제와 금융의 이해를 통한 금융 능력 향상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이벤트로 청소년들이 친구들과의 추억도 남기고 경제적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우리은행은 ‘우리 틴틴’ 서비스에 가입하고 최초 결제하는 선착순 20만명에게 1만원을 지급하고, 친구 추천으로 ‘우리 틴틴’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천인과 가입자 모두에게 편의점 2000원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침체되고 소외된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두 기관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김승영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윤승원 신한카드 플랫폼비즈(Biz)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이후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특별시 25개 자치구별로 소규모 상권을 하나씩 발굴한다. 신한카드는 선정된 25개 상권의 약 5000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시백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신한카드 고객이 앱 내 ‘마이샵’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 받고 해당 상권 내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방식이다. 행사 대상 상권과 가맹점은 마이샵 페이지와 서울특별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내달 1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17일 금융당국에 상생금융방안으로 제시한 ‘신한카드 마이샵 투게더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서비스를 론칭하고 창업 정보, 상권 분석, 대고객 마케팅 플랫폼, 개인사업자 대출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함께 내달 말까지 전국 6000여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캐시백 해주고, 2회 이상 캐시백 혜택을 받은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식사권을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돈쭐내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쌓은 3000만 고객 기반의 데이터 능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지원책들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과 연계해 상생 금융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한카드는 지난 27일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김승영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오른쪽), 윤승원 신한카드 플랫폼비즈(Biz)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모션 협약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인터뷰] "금융 본질에 주력한 것이 비결"...버려진 지폐로 국제광고제 입선한 하나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업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도움이 되고, 손님들도 받으면 기분 좋고, 다른 회사와 차별화하면서 하나은행의 팬층 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페인이 뭘까.’하나은행 돈기운 캠페인의 시작은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 하나은행 디지털마케팅부가 오랜 고민과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머니드림 베개는 국내외 전반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버려진 지폐를 재활용한 베개 하나를 받기 위해 하나은행 앱에 100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몰렸고, 39만명이 하나은행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새로 설치했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돈기운 캠페인을 기획한 이성웅 하나은행 디지털마케팅부 부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시대가 오면서 기능이나 서비스가 유사한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간에 경쟁은 의미가 없어졌다"며 "과거 은행 앱은 편리하고 안전한 앱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은행 앱에 접속하고,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가 중요한 지표가 됐다"고 했다. 그는 "과거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 앱이 은행 앱이라는 정체성에 머물렀다면, 현재 하나원큐 앱은 은행에 종속되지 않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금융 앱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손님들이 원하는 걸 제공하고, 손님들과 보다 가까워지면서 환경 보호라는 ESG 메시지를 담을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 바로 돈기운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머니드림 베개 캠페인은 지난해 한정판 리치캘린더 증정 이벤트, 카타르 월드컵 공식 기념주화 판매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해당 캠페인은 하나은행이 타사와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충성고객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토대가 됐다.머니드림 베개는 버려지는 폐지폐를 베개 충전재로 재활용한 친환경 베개다. 재물운의 상징인 은행 달력처럼 머니드림 베개를 사용하면 베개 속 가득한 돈 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금융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돈이라는 점에 착안,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소재로 ‘지폐’를 선택한 것이다. 박준석 디지털미디어마케팅팀 팀장은 "우리나라에서 1년 동안 버려지는 폐지폐 수만 무려 6억850만장이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4조7000억원 수준"이라며 "2021년도까지만 해도 폐지폐를 브레이크 패드로 활용하는 등의 여러 노력이 있었지만, 100% 섬유인 지폐 특성상 강도는 약하고 대체재가 많은 탓에 작년에는 재활용률 0%를 기록해 모두 소각되고 매립됐다"고 설명했다. 머니드림 베개는 친환경 요소가 모두 집결됐다. 손님 입장에서는 베개를 이용하는 것만으로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5만원권 100장의 폐지폐를 친환경 소재인 EPP 소재를 결합해 베개 충전재로 사용하고, 베개 커버와 포장지까지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했다. 베개 충전물도 5만원권 소재와 같은 색을 내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하나은행이 만든 베개의 반응은 뜨거웠다.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친환경 베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벤트 최종 경쟁률만 1514대 1을 기록했다. 해당 캠페인에 응모하기 위해 100만명에 가까운 손님이 접속했고, 39만명이 하나원큐 앱을 새로 설치했다. 돈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입소문을 타면서 VIP 고객마저 베개를 얻을 수 있는지 문의할 정도였다. 나아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뉴욕페스티벌 파이널리스트 6개 부문 수상과 더불어 국내 은행 최초로 One Show, D&AD, ADC에서 총 11개 부문 입선, 칸라이언즈 2개 부문 본선 진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박 팀장은 "은행이 금융업의 본질에 충실해야만 손님들도 팬이 되고 ESG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게 이번 캠페인의 교훈"이라고 했다. 하나은행은 머니드림 베개 캠페인의 흥행에 힘입어 현재 폐지폐를 활용한 굿즈 2탄인 ‘머니드림 방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머니드림 방석은 5만원권뿐만 아니라 만원, 천원도 재활용했다. 하나은행은 해당 캠페인을 바탕으로 손님들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성웅 부장은 "돈기운 캠페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손님들에게 업그레이드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돈기운 캠페인을 통해 유입된 손님들이 하나은행의 충성고객이 될 수 있도록 하나원큐 앱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ys106@ekn.kr돈기운 캠페인을 기획한 하나은행 디지털마케팅부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유진아 대리, 황문숙 대리, 오혜린 차장, 이성웅 부장, 박준석 팀장, 이유림 대리.하나은행은 버려지는 폐지폐를 베개 충전재로 재활용해 친환경 베개 ‘머니드림 베개’를 제작했다. 하나은행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친환경 베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벤트 최종 경쟁률만 1514대 1을 기록했다. 사진은 머니드림 베개.

Sh수협은행, 상반기 순익 1876억…9.9%↑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이 상반기 1876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규모다. 수협은행은 지난 28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에너지파크에서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목표 등을 공유하는 ‘2023년 하반기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상반기 경영실적 결산 결과(잠정) 총자산은 66조8276억원, 연체율은 0.30%를 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주요임원,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 앞서서는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사령장 수여식과 상반기 성과 우수영업점, 우수직원 등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 지난 상반기 종합성과 평가 결과, 경영대상은 동대문금융센터가 차지했다. 금융본부 1위는 서울가락금융본부가 수상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금융본부 시상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평가제도로, 본부 산하 영업점들이 모두 우수한 실적을 거둬야 받을 수 있는 시상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강신숙 행장은 "지난 상반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하반기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연체관리를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노력하고, 궤도에 오른 양적성장을 질적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이자이익, 핵심예금 증대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달리는 말은 말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의미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언급하며 "상반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dsk@ekn.kr수협은행 지난 28일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에너지파크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하반기 경영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삼성운용 "KODEX CD금리 액티브 순자산 5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시눔ㄴ=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CD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업계 동종 상품 중 최저 보수, 최소 거래비용이라는 특장점으로 투자자들 사이 ‘현금 관리에 적합한 고금리 파킹 ETF’로서 각광받고 있다. .CD금리 ETF는 현존하는 원화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인 만큼 최근 금리인상의 여파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 순자산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CD91일물 금리는 27일 기준으로 연 3.74%로 5월말 이후 연 3.7%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CD 1일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이자수익으로 반영하는 현금성 자산을 관리하는데 적합한 ETF다. 금리의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는 달리 이 상품은 CD91일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는 구조로,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이 ETF는 사실상 금액 제한이 없이 초고금리 투자를 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총 보수 역시 연 0.02%로 CD금리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또, 이 상품은 1주당 가격이 100만원 수준으로 최소 거래 비용이 장점이다. 거래 비용을 투자금액 대비 비율(%)로 환산하면 5원당 0.0005% 수준인 만큼 업계 동종 상품 중 가장 낮은 비용이 든다. 이 상품만의 또 다른 차별점은 퇴직연금(DC/IRP) 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안전자산으로 100%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ETF는 실물 채권 및 채권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이 전체 자산의 50% 이상으로 여타 금리형 상품과 달리 채권혼합형으로 분류돼 연금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세액공제 및 저율 과세 등 세제 혜택을 누리며 투자할 수 있다. CD금리 수준의 고금리 효과를 누리며 현금 관리를 할 수 있어 투자 대기자금이나 원리금 확보에 초점을 둔 투자라면 이 ETF를 활용해 볼 만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거래 비용이 매우 낮은 점이 부각되며 현재 하루 거래대금 1조원 이상의 매우 높은 유동성을 갖추고 있어 금액 제한 없이 CD금리 수준의 고금리 효과를 누리면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연금저축 또는 퇴직연금(DC/IRP) 등 연금계좌에서도 100% 안전자산으로 투자 가능한 국내 유일한 CD금리 ETF이고, 업계 최저 보수/최소 거래비용 등의 장점을 갖춰 효과적인 현금 관리가 필요한 투자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ㅇ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CD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산은, 하반기 1000억 규모 동남권 지역혁신 재간접 펀드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하반기에 1000억원 규모의 ‘동남권 지역혁신 재간접 펀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산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하반기에는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등과 총 1000억원 규모의 동남권 지역혁신 재간접 펀드를 조성하고, 혁신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민간 금융기관의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내 투자 인프라 확충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펀드는 산은이 앵커 출자자(LP)로 지자체(부산·울산시, 경남도),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 권역 내 주요 금융기관과 함께 모펀드를 조성하고, 지역·수도권의 벤처캐피탈사를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펀드 규모는 모펀드 기준 1000억원, 자펀드 기준 2500억원 이상이다. 앞서 산은은 올해 초 국내 지점 영업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동남권투자금융센터’, ‘해양산업금융2실’을 신설하는 등 동남권 조직을 개편했다. 해양특화금융 서비스도 강화했다. 지난달 말에는 항만, 물류센터 등 해양물류 가치사슬 전반의 스마트·그린화를 지원하는 12억 달러(산은 최대 8억4000만 달러) 규모의 해양물류 인프라 전용 투자 프로그램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남권이 수도권에 이은 국가성장의 양대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산업은행 KDB산업은행.

BC카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BC카드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로컬브랜드’(골목상권) 지원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컬브랜드’는 서울시에서 특색있는 상권을 선정해 민간 영역에서 자율적으로 상권관리 역량을 키우는 등 자생력을 기를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소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거정 BC카드 전무, 김승영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오는 12월까지 마이태그 서비스를 활용해 로컬브랜드 상권의 성장을 도울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로컬브랜드 상권은 구로구(오류버들시장 일대), 노원구(공릉동 일대), 용산구(효창공원역 인근) 등 3곳이다. 마이태그를 도입할 경우 배달 플랫폼에 의존해 일부 업종과 고객들만 사용 가능했던 기존 이벤트 방식에서 856만명에 달하는 페이북 고객에게 노출되는 이벤트로 진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상권 활성화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로컬브랜드 이벤트 참여 가맹점 확보를 위해 투입됐던 인프라도 절약할 수 있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양 기관은 예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마이태그 후 구로구, 노원구, 용산구 일대 해당 상권에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2만원 이상 결제 시 7000원 할인 혜택(기간 내 일 1회 제공)을 제공한다. 서거정 BC카드 전무는 "BC카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가장 중요한 고객인 가맹점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로컬브랜드 상권을 이용 중인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상권별 특색에 맞는 이벤트와 홍보 지원을 통해 상권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철수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자들이 로컬브랜드 상권을 경험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로컬브랜드 상권이 서울의 대표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재단과 BC카드가 역량을 모아 다각도의 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clip20230730195349 BC카드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사에서 로컬브랜드 지원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서거정 BC카드 전무(왼쪽). 김승영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신용카드 가맹점 300만4000곳, 31일부터 우대수수료 적용받는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달 31일부터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의 95.8%에 해당하는 곳에 매출액 구간별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31일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313만6000곳 가운데 95.8%에 해당하는 300만4000곳이 우대수수료를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신용카드 가맹점 사업장에 관련 안내문을 발송했다. 적용 수수료율은 여신금융협회 콜센터,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영세 가맹점 299만1000곳은 신용카드 0.5%, 체크카드 0.25%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3억원 초과~5억원 이하 가맹점 26만9000곳 수수료는 신용카드 1.1%, 체크카드 0.85%로 정해졌다.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가맹점 26만3000곳은 신용카드 1.25%, 체크카드 1.0%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10억원 초과~30억원 이하 가맹점 18만1000곳은 신용카드 1.5%, 체크카드 1.25%가 각각 적용된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또는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PG 하위가맹점(16만7000곳)과 개인택시사업자(4025명)에게도 같은 기준의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 올해 상반기 신규 가맹점으로 개업해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국세청 과세자료를 통해 매출액 규모가 영세, 중소가맹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된 경우 우대 수수료율을 소급 적용해 9월 중순부터 환급한다. 올해 상반기 새로 개업한 가맹점 가운데 연매출 30억원 이하로 확인된 19만4000곳에 대해 약 650억원이 환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가맹점 당 평균 33만원 수준이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 상반기 실적을 두고 주요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NH) 산하 증권사 간 희비가 엇갈렸다.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투자금융(IB) 등 수수료 수익은 감소했지만, 매크로 환경 개선에 힘입어 자체적인 자산 운용 성과가 호전됐기 때문이다. 단 하나증권의 경우 차액결제거래(CFD) 등 1000억원에 달하는 충당금을 쌓아 전년 대비 실적이 급감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5.52%, 49.38%, 8.5%씩 증가했다. 올해 들어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미국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및 원·달러 환율 안정화로 증권사의 자체적인 운용수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수수료 수익 감소, IB 부진 영향KB증권의 경우 작년 상반기 적자(-1132억원)를 기록했던 상품운용손익이 올 상반기 2612억원 흑자전환했다. 신한투자증권의 자기매매 손익도 전년 동기 대비 136.3% 커진 39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기준금리가 상승하며 이자수익 부문도 수혜를 봤다. NH투자증권의 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38.7% 커진 7761억원을 기록했으며, KB증권도 동 기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단 여전히 높은 글로벌 기준금리 영향으로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익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3사의 합계 수수료 수익은 1조2961억원으로 작년 대비 15%가량 줄어든 수준이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소폭 상승했지만, 침체된 IB 시장 분위기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이 힘을 쓰지 못하고, 높은 시장금리 때문에 각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발행시장(ECM) 부문 중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1년 넘게 조 단위 코스피 상장사를 찾아볼 수 없다. 실제로 올해 증권업계 ECM, DCM 부문 수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KB증권의 IB 수수료 수익은 1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8%나 줄어들었다. 올 상반기 KB·신한·하나·NH금융그룹 산하 증권사 별 영업이익 추이 기업 2023년 상반기 2022년 상반기 증감율 NH투자증권 4719억원 3159억원 49.38% KB증권 4546억원 2325억원 95.52% 하나증권 638억원 1405억원 -54.60% 신한투자증권 2566억원 2365억원 8.50% 출처=각 사 ◇ 하나증권 ‘1000억원 충당금’에 발목 또 다른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인 하나증권의 경우 유달리 실적 부진이 심각하다. 하나증권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638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4.6%나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46억원으로 75.1% 줄었다. 2분기 실적으로 한정할 경우 영업손실 329억원이 발생, 적자 전환됐다.예년에 비해 높은 충당금이 하나증권의 발목을 잡았다. 작년 상반기 하나증권의 충당금 등 전입액은 38억원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는 1051억원으로 약 28배 늘었다. 하나증권의 충당금 적립 전 이익 규모는 1689억원으로, 작년(1443억원)에 비해 증가해 사업 수익성에 큰 문제는 없었다.이는 최근 금융당국이 부동산 PF발 악재로 증권사들의 재무 건전성 악화를 우려, 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리라고 권고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이달 20일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국내 증권사 IB 관련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충당금 산정 기준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운용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사실상 충당금을 늘리라는 권고사항인 셈이다. 회계기준에 따르면 충당금은 비용으로 처리돼 이를 더 쌓을수록 이익이 줄어든다. 실제로 KB증권 역시 전년 대비 45.5% 가량 증가한 211억원의 충당금을 올 상반기에 쌓았다.특히 올 2분기 주가조작 사태 등으로 논란이 됐던 CFD 사업과 관련, 하나증권의 CFD 잔액 규모가 큰 것도 충당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하나증권의 CFD 거래 잔액은 하나증권이 3400억원에 달했다. KB증권(664억원), 신한투자증권(582억원), NH투자증권(134억원)에 비해 큰 규모다. 이 때문에 전체 충당금 중 CFD 관련으로만 500억원 규모가 차지한 것으로 전해진다.하나증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지시도 있었고, CFD 등 충당금을 잡아야 할 자산들도 많았다"며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신상품 출시로 손님 기반을 확대하고, 영업 체질 개선을 통해 시장 안정화에 따른 수익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suc@ekn.kr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사옥

저축은행 올해 상반기 햇살론 공급 2조 ‘역대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저축은행들의 올해 상반기 햇살론 공급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햇살론 취급액은 2조29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햇살론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으로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점수 하위 20%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말한다.저축은행의 햇살론 취급액은 2021년 하반기 1조3900억원, 지난해 상반기 1조6100억원, 지난해 하반기 1조86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같은 기간 저축은행들의 사잇돌2 대출 공급액은 6034억원으로, 벌써 지난해 연간 취급액인 6496억원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취급액은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사잇돌2 대출은 2021년 금융위원회의 중금리대출 제도개선방안에 따라 SGI서울보증보험 보증으로 신용평점 하위 30% 차주에게 전체의 70%를 대출해야 하는 상품이다.저축은행의 사잇돌2 대출 규모는 2020년 4106억원, 2021년 4129억원, 지난해 6496억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햇살론과 사잇돌2 대출은 보증을 받아 내주는 정책금융상품으로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게 평가된다. 저축은행업계는 이를 확대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저축은행은 영업구역 규제에 따라 영업 구역당 대출 비율을 유지해야 하는데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50%, 비수도권(부산경남·대구경북강원·광주전라제주·대전세종충청)은 40% 내에서 전체 대출을 취급해야 한다.업계에서는 햇살론에 대해서도 사잇돌2 대출과 마찬가지로 영업구역 내 여신비율가중치(150%)를 부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저축은행들의 올해 상반기 햇살론 공급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저축은행 모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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