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삼성운용, KODEX 미국 S&P500 섹터 3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일 미국 S&P500 섹터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하는 ETF는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와 KODEX 미국S&P500 통신서비스, KODEX 미국S&P500 유틸리티다. 미국 S&P500 섹터 ETF는 대표지수 투자와 개별주식 투자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의 주요 기업들에 효율적으로 분산 투자가 가능하면서 동시에 투자자가 원하는 섹터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KODEX 미국S&P500 테크놀로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첨단 기술산업을 포괄하는 섹터로 시가총액 초대형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으며 성장주 성격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하드웨어, 반도체, 장비 기업 등이 포함되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브로드컴 △세일즈포스 △어도비 △AMD △인텔 등에 투자한다. KODEX 미국S&P500 통신서비스는 통신 인프라 기업, 미디어와 SNS 플랫폼 등 전통 산업과 신산업을 포괄하는 섹터로 MZ세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기업이 집중돼 있다. 2018년 GICS 산업분류 변경으로 방어주 성격이 강했던 전통적 통신 기업 외에 성장주 성격의 미디어/엔터 기업이 추가되면서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다. 주요 종목으로는 △메타 △알파벳(구글)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버라이즌 △T-모바일 △워너브라더스 등이 있다. KODEX 미국S&P500 유틸리티는 전기, 가스, 수도시설, 전력업체 등의 인프라 산업과 생활 기반의 산업에 투자한다. 안정적이고 필수적인 성격의 섹터로 오랜 역사의 기업들이 분포하며 경기에 덜 민감한 방어주 성격, 높은 배당수익률이 특징이다. 주요 종목으로는 △넥스트에라에너지(Nextera Energy) ?△듀크에너지(Duke Energy) △서던컴퍼니(Southern Co) 등이 있다. KODEX 미국S&P500 섹터 ETF를 활용하면 번거로운 환전 과정 없이 아시아 시간대에서 미국 섹터 투자를 편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어 세제혜택 및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이번 3종을 포함해 한국판 XLE(에너지), XLF(금융), XLV(헬스케어), XLI(산업재), XLP(필수소비재), XLY(경기소비재), XLK(테크놀로지), XLU(유틸리티), XLC(통신서비스)의 9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대표지수 대비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적극 투자자들은 경제성장률, 물가, 금리, 환율, 정부정책 등 매크로 환경 및 경기 국면에 따라 폭넓게 활용 가능한 KODEX 미국 S&P500 섹터 시리즈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ㅇ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S&P500 섹터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상장한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또 나만?’ 에코프로·비엠·에이치엔 주가에 얽힌 개미들 공포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주가 100만원을 넘기며 16년 만 코스닥시장 ‘황제주’에 등극한 에코프로에 개미(개인투자자)들 ‘믿음이 여전히 공고해 보인다. 뚜렷한 근거를 찾기 힘든 상승세에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개의치 않는 개미들은 거침없이 추격매수에 나선 모양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연초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자사 개인 고객의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에코프로 3형제’에 대한 월별 매수·매도 수량과 평균단가를 집계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에코프로 7월 평균 매수단가는 100만 9300원으로 집계됐다. 한 주에 100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에도 지난 1달 동안 에코프로를 대량 매수했다는 의미다.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100만원을 넘긴 건 지난달 10일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100만원대 안착한 건 그로부터 일주일여 뒤인 18일부터였다. 즉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주가가 100만원대에서 움직이는 일주일 동안 개인 매수가 집중적으로 일어나 평균단가를 101만원에 가깝게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가 오를수록 더 많은 매수가 일어나는 이런 현상은 투자자들이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를 느낀 결과로 해석된다. 포모는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익을 얻을 기회를 자신만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는 증상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선 2021년 전후로 주식과 코인, 부동산시장이 급등세를 보이며 널리 쓰이게 됐다. 7월 에코프로 매수량은 5월(577만주)과 6월(557만주)보다는 소폭 줄거나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25일까지만 해도 535만주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는 올해 1월 매수량(121만주) 대비 342% 증가한 수치다. 특히 3∼4월엔 1000만주를 넘겨 800% 급증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7월(1∼25일) 평균 매수단가가 34만 200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격대는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30만원대로 급등한 7월 중순∼말 집중 매수가 생긴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은 7월 18일 32만원대에 안착하더니 25일 최고 48만 5000원까지 올랐다. 26일엔 58만 4000원까지 고점을 찍고 급락했다. 지난달 에코프로비엠 매수량은 전달(6월·287만주)보다 253% 급증한 1014만주로 집계됐다. 이런 인기에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을 합친 에코프로그룹 시총은 연초 12조5965억원에서 7월 28일 종가 기준 70조 5871억원으로 58조원 가까이(460.4%) 불어났다. hg3to8@ekn.krclip20230801082447 에코프로비엠 포항사업장.연합뉴스

금감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상 외화송금 거래 관련 5대 시중은행에 영업 일부 정치 처분을 내렸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상 외화송금과 관련해 제재심의위원회에 오른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영업 일부 정지 처분을 내렸다.다만 금감원은 5대 은행에 대한 중징계를 본점이 아닌 지점으로 한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일부 금융사에는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4월 국내 은행 12곳과 NH선물 등 13개 금융사를 검사한 결과 122억6000만 달러(약 15조9000억원)가 넘는 규모의 이상 외화 송금 거래를 통해 외국환거래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금융사별로 보면 NH선물이 50억4000만 달러(약 6조5000억원)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23억6000만 달러, 우리은행 16억2000만 달러, 하나은행 10억8000만 달러, 국민은행 7억5000만 달러, 농협은행 6억4000만 달러 순이었다.금감원은 그간 은행들의 외환 송금 규모가 크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5대 은행에 대한 제재안은 이르면 이달 말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발포제 만들던 금양 주가 204%↑, 코스피·코스닥 2차 전지 관련주가 다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금양 등 2차 전지 관련주들이 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률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종목 가운데 총 상승률 1위를 차지한 종목은 금양이었다. 금양은 지난달 30일 5만 2300원이던 주가가 이날 15만 9100원으로 올라 7월 월간 주가 상승률이 204.2%를 기록했다. 액수로는 주당 10만 6800원 올랐다. 금양은 원래 합성수지, 고무 등에 사용되는 발포제를 만드는 기업이었다. 그러나 최근 2차 전지 주원료인 리튬 광물 확보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위는 우신시스템으로 지난달 말 3500원에서 이날 9270원으로 164.86% 상승했다. 우신시스템도 지난 27일 2차 전지 조립라인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위는 LS네트웍스로 이달만 주가가 142.6% 급등했다. LS그룹이 2차 전지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면서 계열사인 LS네트웍스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이어 웰바이오텍(140.10%), 디이엔티(134.43%), 포스코인터내셔널(131.92%), 포스코DX(124.92%) 등 순으로 상위 7위 종목이 모두 2차 전지 관련 재료로 상승했다. 이런 상승세는 코스피·코스닥 상승에 비해 압도적인 기록이다. 코스피는 지난달 말 2564.28에서 이날 2,609.76으로 한 달간 45.48p(1.77%)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달 67.73p(7.8%) 뛰었다. 이달 주가가 가장 많이 내린 종목들도 2차 전지 상승 보다는 낙폭이 적었다. 지난달 ‘5개 종목 하한가 사태’ 연관 종목인 대한방직은 70.21% 내려 이달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대한방직 주가는 지난달 말 3만 8100원이었지만. 이달 1만 1350원을 기록했다. 2위도 하한가 사태 연관 종목인 동일산업으로 63.25% 하락했다. 이어 오킨스전자(-59.89%), 시큐센(-58.63%), 방림 (-54.21%), 꿈비(-47.43%), 동일금속(-45.39%), 아스트(-42.00%), 마녀공장(-39.19%), 메디포스트(-38.02%) 등 순이었다. 이 가운데 시큐센과 꿈비, 마녀공장은 신규 상장 종목이다. 시큐센은 신규 상장일에 가격변동폭 확대 조치를 처음으로 적용받았다. 지난달 29일 첫 거래일에는 공모가 대비 205% 상승해 9150원에 마쳤다. 그러나 이날은 3785원으로 마감했다. hg3to8@ekn.kr캡처 금양 회사소개.금양 홈페이지 캡처

BNK금융,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금융그룹은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BNK금융은 2012년부터 매년 ESG 경영전략과 핵심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그룹 ESG 경영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ESG 실적을 ‘환경을 중시하는 금융’,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 ‘바른 경영을 지향하는 금융’으로 구분해 그룹의 ESG 경영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생금융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 결과와 탄소중립 이행 실적 등을 담았다. 또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윤리경영체계와 내부통제, 금융사고 예방과 디지털 보안 등의 주요 이슈도 보고서에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GRI, SASB 등 주요 ESG 공시 기준을 준수해 보고서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고, 책임은행원칙(UN PRB) 이행을 위한 주요 실적도 담아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해관계자 이익을 우선시 하는 바른 경영을 실천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쇼핑·여행 서비스 한 번에…KB국민카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KB 페이(Pay)에 쇼핑·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탭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이를 통해 KB Pay이용자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기존 KB국민카드가 운영 중인 종합 쇼핑몰 ‘국카몰’과 여행 쇼핑몰 ‘라이프샵’을 별도의 로그인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이프 탭의 쇼핑 서비스는 △직접 상품을 소싱해 경쟁력 있는 가격의 특가 행사 ‘국민특가’, ‘라이브(Live)쇼핑’ △예매가 어려운 공연 티켓, 스타 애장품 등 희귀한 상품을 한정 수량 제공하는 ‘위시템’ △오후에 주문하고 아침에 신선식품을 배송받는 ‘새벽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유한 포인트리나 제휴사 포인트를 포인트리로 전환해 상품 구매 시 100% 사용이 가능하다.여행 서비스는 항공·렌터카·숙박 외 △제주맛집, 카페패스 등 KB Pay 전용 특화 콘텐츠 △AI기반 여행일정 추천서비스 △추천 여행지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 여행 상품 예약 시 여행사 취급수수료(발권,환불,상담 등) 면제, 렌터카(일부 상품 제외) 예약 시 72시간 전 취소 수수료 면제, 제주도 항공 지연 시 렌터카 미사용 금액 환불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KB국민카드는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 추가와 빠른 속도, 결제 프로세스 축소를 통해 서비스 편의성이 증대되고 여행 관련 원스톱 서비스와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만족도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Pay는 원 플랫폼 구축 이후 끊임 없는 서비스 개선을 통해 6월말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한데 이어 이번 라이프 탭 오픈으로 가입자 확대 및 월간 이용자 수(MAU)증대가 기대된다"며 "고객이 오래 머물며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라이프 서비스는 10월말 2차 오픈을 통해 선물하기, 구독서비스, 공동구매 등 다양한 쇼핑 기능과 여행일정 만들기, 해외 패키지, 현지투어 등 확장된 여행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pearl@ekn.kr

NH농협생명, 충남 과수농가 방문해 수해복구 일손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NH농협생명은 지난 28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지역 과수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수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NH농협생명은 마케팅부문 부사장과 임직원 등 30여 명이 청양군 소재의 과수농가를 찾아 밭에 쌓여 있는 부유물 제거와 인근 유실도로 정비 작업을 도왔다. NH농협생명은 앞서 피해농민을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진행했다. △수해지역 물품기부 △임직원 수해복구 일손돕기 △보험금 신속처리 프로세스 운영 △보험료 납입유예 △부활연체이자면제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임순혁 NH농협생명 부사장은 "농협생명의 근간이 농촌과 농업인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농협생명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731164230 NH농협생명은 지난 28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지역 과수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수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AI에게 듣는 미국 시황"…BC카드, 투자비서 서비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BC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GPT-4 기반 ‘AI투자비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BC카드는 생성형AI 기술을 통해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재테크 정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GPT-4 기술이 적용돼 최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학습한다. 데이터의 출처는 이용자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 결과물에 대한 신뢰를 확보했다. 우선, 평일 미국거래소 개장 전(오후 9시)과 폐장 후(오전 8시) 등 하루 2회에 걸쳐 각종 시장 지표와 고객이 설정한 관심종목 관련 공시, 뉴스 등 실시간 핵심 정보를 브리핑한다. 브리핑에 대해 365일 24시간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테면, 미국 금리 인상 관련 브리핑 내용에 대해 추가적으로 "금리 인상이 전기차 기업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질문 시 GPT-4 기술로 실시간 정보를 정리해 답변해주는 방식이다. 어려운 경제용어도 챗봇에게 질문 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AI투자비서 서비스는 우선 미국 상장 종목에 대해 먼저 제공된다. 추후 국내 상장 종목에 대해서도 하반기 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AI투자비서 서비스는 BC카드가 없더라도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 가입 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페이북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THE부자’에서 ‘불리기’ 메뉴를 통해 제공된다. 조명식 BC카드 상무는 "페이북의 AI투자비서 서비스는 고객이 소비부터 투자까지 금융 경험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권 최초의 GPT-4 투자비서로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투자에 대한 고객의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재테크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pearl@ekn.kr비씨카드사옥 BC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GPT-4 기반 ‘AI투자비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SGI서울보증,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GI서울보증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의 구호 성금 5000만원은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를 통해 폭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식료품, 생필품, 의료물품 및 주거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예상치 못한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GI서울보증은 국민 보험사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서울보증

한화생명, 후순위채 완판...킥스 비율 올리고 배당재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이 자본비율을 끌어올리고, 배당 지급을 재개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올해부터 보험업권에 새 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시행되는 가운데 한화생명은 배당금 지급에 걸림돌이 되는 경과조치를 신청하지 않고,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는 경과조치를 신청하지 않고도 킥스 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오는 8월 2일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발행금리는 공모희망금리(연 5.5~6%)의 최상단인 연 6%다. 이 회사는 이달 25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330억원의 주문이 몰리면서 물량을 5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1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의 조건이 붙었다. 후순위채 발행금리가 매력적인데다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이 AA0로 우량한 만큼 당초 목표액보다 많은 주문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4월 1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을 예정대로 행사한 만큼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킥스 비율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킥스 비율은 1분기 말 기준 181.2%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소폭 상회하고, 생명보험사의 평균 비율(219.5%, 경과조치 후 기준)을 하회한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한화생명의 킥스 비율은 185.4%로 1분기 말보다 4.2%포인트(p) 상승한다. 한화생명이 킥스 비율 적용을 유예하는 경과조치를 신청하지 않고, 후순위채 등을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선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 보험사로부터 경과조치를 접수받은 결과 생보사 12곳, 손보 및 재보험사 7곳이 경과조치를 신청했다. 다만 경과조치를 신청한 보험사는 배당을 직전 5개년도 평균 배당성향의 50%, 보험산업 전체 직전 5개년도 배당성향의 50%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한화생명, 삼성생명 등 일부 상장 보험사는 경과조치를 신청하지 않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과조치는 기본적으로 과도기적인 제도 변화 속에서 자본이 요구자본 대비 충분하지 않은 보험사에 적용된다"며 "경과조치를 적용받은 보험사는 사외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당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2020년 배당 총액 225억원을 마지막으로 2년째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있는데, 이번 자본 확충과 경과조치 미신청을 통해 올해 연말에는 배당을 무리없이 재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사가 경과조치를 신청하지 않은 것도 자체적인 자본 확충만으로 킥스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명으로 읽힌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킥스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치매보험, 암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를 확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후순위채 발행 역시 주주가치 제고, 배당 재개를 위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ys106@ekn.kr한화생명.

배너